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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성, 학자입니다
이 책은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은 여성 학자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름을 들어봤거나, 알고 있는 사람은
히파티아는 영화 <아고라>의 주인공이며, 라파엘로가 그린 <아테네 학당>에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에이다 러브레이스는 컴퓨터 역사를 공부하면서 알게된 사람인데, 시인 바이런의 딸이어서 기억하고 있었다. 마리 퀴리는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과학자 퀴리 부인으로 알고 있었다. 마거릿 미드는 인류학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고 레이철 카슨은 환경 관련 책인 『침묵의 봄』을 읽고 알게 되었다.
그러니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10명 중 5명은 알고 있었고, 나머지 5명은 처음 듣는 인물들이다.
에이다 러브레이스 :
서양 여성 이름은 결혼하면 남편의 성을 따르기 때문에 혼동을 일으키게 한다. 에이다 러브레이스를 누가 바이런과 연결시키겠는가 바이런의 딸인 에이다는 결혼하면서 남편 윌리엄 킹의 성을 따랐을 것이고, 그후 남편이 러브레이스 백작이 되면서 그녀는 다시 러브레이스 백작 부인이 되어, 우리가 알고 있는 에이다 러브레이스가 되었다.
이 책을 읽고 특기할 것은, 그녀가 자신의 수학적 재능을 이용해 경마 도박에 걸었다가 많은 빚을 졌다는 것, 또한 약물 중독으로 고생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36세에 죽었는데, 공교롭게도 아버지가 세상을 뜬 나이와 같은 36세였다.
그녀의 공적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한 사람도 있었지만,
마리 퀴리
마리와 언니 브로니아도 파리로 유학을 가는 꿈을 가졌는데, 가정 형편상 둘이 한꺼번에 유학을 가기에는 어려웠다. 그래서 우선 한 사람이 먼저 대학에 가고 다른 사람은 뒷바라지를 하기로 약속했다. 그래서 언니인 브로니아가 먼저 파리 소르본 대학에 가서 의학을 공부하고 그동안 마리는 폴란드에서 가정교사로 일을 하며 언니의 유학생활을 도왔다. (76쪽)
이 부분 요즘 읽고 있는 『제인 에어』에서 제인이 가정교사로 일한 대목이 있어, 적어보았다.
마리가 연구할 당시 방사능의 위험이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래서 마리는 연구를 하면서 방사능 물질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했고, 침대 머리맡 서랍에 보관하기도 했다, 그런 결과 마리는 여러 질병에 걸린 것이다.
리제 마이트너 핵분열을 발견, 페르미상 수상
리제 마이트너는 어떤 일을 했는지 몰랐던 여성이다. 이 책을 통해 그녀의 업적을 알게 된다. 그녀의 묘비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써있다.
과학의 유용성을 강조하면 자연법칙을 이해하는 즐거움이 줄어든다고 생각한 리제는 평생 순수 과학의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106쪽)
이는 그녀가 은퇴 이후에도 세계 평화, 군비 축소와 같은 주제로 강연을 다닌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차원에서 그녀의 업적은 남다르다.
또한 이런 평가도 이어지는데, 이는 이 책에 거론된 다른 여성들도 같은 평을 들을 것이 분명하다.
마거릿 미드를 감동시킨 것은
문화 상대주의다, 마거릿 미드가 대학교 4학년 때에 들었던 강의, 프란츠 보아스 교수의 학설이다.
마거릿 미드는 보아스 교수의 강의에 감동받아 인류학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이런 아이러니, 그리고 우연
마리의 딸 이렌의 이야기다. 이렌도 어머니의 뒤를 이어 물리학과 화학 학위를 받고 남편인 프레데리코 졸리오와 함께 1935년 인공방사능 연구로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녀는 마리의 뒤를 이어 소르본 대학의 교수가 되었고, 그후 1936년에는 과학부 장관이 되었는데, 프랑스 최초의 여성장관이었다. (89쪽) 그리고 그녀는 1956년 방사능 노출로 인한 백혈병으로 사망한다. (87쪽) 어머니의 뒤를 그대로 이은 셈이다.
리제 마이트너와 마리 퀴리. 리제는 1차 대전에 독일측으로 전선에 투입되었다. 그녀는 X선 담당 간호사로 오스트리아 전선에서 부상병을 돌보았는데, 그때 마리 퀴리도 딸 이렌 퀴리와 함께 반대진영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었다. (84, 97쪽)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전인 1910년에 벨기에에서 열린 국제 라듐 회의에서 두 사람은 만난 적이 있는데, 그 후 반대진영에서 X 선을 들고 전선에 투입되는 상황을 상상이나 했을까?
다시, 이 책은?
이 책에 실린 10명의 여성 학자들, 그들은 여성이기에 차별받고 받아야 할 상도 받지 못했다. 리제 마이트너는 핵분열을 발견해서 페르미상을 수상했지만 정작 노벨상은 받지 못했다. 그녀와 공동 연구한 오토 한은 혼자서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104쪽)
그들은 물론 여성이라서 이 책에 등장하는 것이지만. 그들의 업적은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기려야 할 업적인 것이다. 이 책으로 그걸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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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파티아가 가장 유명하고 뛰어났지만, 그녀 못지않게 이름을 날리던 다른 여성 학자도 있었다. 이들은 모두 철학을 공부하고, 수학과 철학을 가르쳤다. 알렉산드리아의 '판드로시온'은 정육면체의 부피를 두 백가 되게 하려면 한 변의 길이를 얼마나 늘여야 하는지 계산하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알려졌다. 페르가몬의 '소시파트라' 는 철학 교사 자신을 따르는 학생들을 가르쳤으며,예언자로서 신의 목소리를 전달했다고도 한다. 에페수스의 '막시무스의 아내'라고만 전해지는 이도 있다. 막시무스는 당시 유명한 철학자였지만 대중의 인기와 유명세에 점점 타락한 데 비해 그의 부인은 지위와 명예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순수한 지혜와 지식을 여성들에게 알렸다고 한다. 아테네의 '아스클레피게이아'는 히파티아의 학문적 맞수였던 아테네의 철학자 '플루타코스' 의 딸이었다. 그녀는 아테네에서 아버지를 도와 학생을 가르쳤고. 아버지가 죽은 후 에는 철학 교실을 물려받아 많은 젲바를 길렀다. 아 네 여성 학자에 관한 자세한 기록은 많이 남아있지 않지만 아마도 히파티아와 비슷한 어려움 속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했을 것이다. (-19-) 에이다 러브레이스는 1815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조지 고든 바이런은 영국의 귀족이자 유명한 시인이었으며, 어머니 애나벨라 이자벨라 밀뱅크도 부유한 귀족이었다. 그런데 바이런은 사생활이 방탕하기로 유명했고, 결혼 후에도 나쁜 버릇이 고쳐지지 않아 두 사람은 결혼 1년 만에 헤어졌다. (-63-) 에이다는 겉으로만 보면 무엇 하나 부족하지 않은 환경에서 태어나 화려한 삶을 살았다. 부유한 귀족 출신에 천재로 이름을 날린 아버지와 능력있는 어머니. 어릴 때부터 최고의 가정교사에게 받은 훌륭한 교육,. 당대의 내로라하는 유명인들과의 교류.백작과의 결혼 등등.에이다가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환경의 도움도 컸다.하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에이다는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아버지인 바이런은 가정을 일찍 버렸기에 에이다는 따뜻한 사랑을 받지 못했다. 사교 활동에 바쁜 어머니는 외할머니에게 에이다의 양육을 맡겼으며,혹시 에이다가 아버지 바이런처럼 방탕한 삶에 빠져들까 두려워해 문학보다는 수학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며 아버지의 흔적을 지웠다. 애정 결핍 때문이었는지, 아니며 부모의 기질을 물려받아서인지 에이다는 예민한 성격에 자기 과시도 강했고,약물과 도박에 빠져들었으며, 결혼생활도 썩 행복하지는 않았다. 만일 에이다가 안정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랐으면 더 훌륭한 업적을 남겼을지. 아니면 개인적인 불행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으로 성취를 이뤄낸 것일지 딱 잘라 이야기하기 어렵다. (-71-) 책 『나는 여성, 학자입니다 』는 고대에서 근대까지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은 여성 학자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열명의 여성, 학자의 업적을 분석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히파티아, 교회학자가 된 예언자 힐데가르드, 의학과 연관되어, 여성의 출산에 대해서,산파가 해왔던 일을 의학이라는 학문으로 확장한 루이즈 부르주아. 이탈리아 전재 여성 대학교수 라우라 바시, 진리의 아름다움을 꿈꾸었던 리제 마이트너, 문화인류학자이면서,베스트셀러 작가인 마거릿 미드(1901~1978) , 환경운동에 지대한 공을 세웠던 레이첼 카슨(1907~1964), DNA 구조를 밝혀낸 로절런드 프랭클린이 있었다. 그중 에이다 러브레이스와 마리 퀴리 이야기를 눈여겨보게 된다. 해마다 정보처리 시험을 치면 단골로 등장하는 인물이 에이다다. 컴퓨터 역사, 프로그래밍 역사에서, 에이다는 최초의 프로그래머였으며, 그녀의 업적뿐만 아니라, 그녀의 가정환경도 언급된다, 행복할 것 같았던 에이다의 삶은 따스한 가정이 아니었으며,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방탕한 생홯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 컴퓨터의 기본 구조, 지금처럼 복잡한 수식을 계산하는 목적으로 쓰이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원시 언어 에이다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으며,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여성으로 사는 삶과 그녀의 IT와 관련하여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위치를 우선하고 있다. 두번째는 마리 퀴리의 삶이다. 그녀의 삶은 남편 피에르 퀴리와 함께 해온 삶이기도 하다. 자신의 조국 폴란드의 이름을 딴 원소 폴로늄과 우라늄, 라듐을 발견하였으며,지금 핵무기를 개발하는데, 핵무기의 주요 역사에서, 아인슈타인과 마리 퀴리는 항상 등장한다. 당시 그 무거운 원소들을 '방사능'이 명명하였는데,그것이 자신의 면역체계를 파괴할 것이라고 마리 퀴리 본인조차 몰랐다. 사성 원소의 반짝이는 이상야릇한 모습은 내 몸에 붙이고 다니거나 액세서리로 널리 쓰여졌으며,그것이 마리 퀴리의 죽음에 큰 영향을 가져왔다. 피에르 퀴리와 결혼한 마리 퀴리뿐만 아니라, 에이다 러브레이스 또한 불행한 삶을 살았다. 누구에게 의지하지 못하고, 독자적이 삶을 살아왔으며, 스스로 만든 정답에 의존해 살아오면서, 삶의 부침이 많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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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여성대통령이 나오고 여성총리가 당선되기도 하지만 여성이 참정권을 가지게 된지는 실제 얼마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만큼 예전부터 여성은 여러가지 면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었고 교육분야에서도 남성에 대비하여 질좋은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으며 예를 들어 클래식계를 보더라도 대부분의 작곡가는 남성 작곡가이고 클라라 슈만과 같은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도 제대로 대접을 받지도 못했죠.
이 책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않았던 여성 학자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고대의 여성수학자인 히파티아부터 시작하여 21세기 과학사와 인류하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중대한 업적을 남긴 여성 학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리 퀴리의 경우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인물이고 노벨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경력의 학자이기 때문에 친숙하지만 이 책에 소개된 다른 여성들의 경우 이번에 처음 그들을 책으로 만나게 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수많은 편견에 굴하지않고 이 책 속의 여성들은 학문에 대한 깊은 연구를 하기도 했지만 남성에 비해 교수로 임명되거나 상을 수상하는데도 늘 불리한 입장이었더군요. 그들의 엄청난 업적에도 불구하고 남성위주의 세상은 그들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고. 만약 그녀들이 살았던 시대에 제대로 평가를 받았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업적이나 두각을 나타냈을 것이고 인류에게도 지대한 공헌을 했을터인데 불행하게도 성차별의 희생양이 되어야만 했던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에이다 러브레이스의 경우 유명한 시인인 바이런의 딸이기도 했고 마리 퀴리의 딸인 이렌의 경우 어머니에 이어 역시 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레이첼 카슨의 경우 케네디 대통령이 연설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환경운동의 기수로 인류에 이바지 했습니다. 역사의 경우 대부분 남성들 중심으로 기록되었고 뛰어난 여성인물이 있었음에도 그들은 늘 남성들의 그늘에 가리워져 살아야했고 그녀들이 더욱 뛰어난 연구나 발표를 할 기회를 당시의 남성들은 주지않았던 것 같습니다. 남성위주의 시대에 살았지만 치열한 연구와 공부, 그리고 부단한 노력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후대에 까지 알린 여성 학자들을 이번 책 읽기를 통해 더 알게 되었고 이제 더이상 성차별이 존재하지않는 세상이 실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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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여성의 인권은 현대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으로 이루어지 시작하다.
오히려 흑인보다 더 늦게 참정권이 인정됐다는 사실은 여성을 대하는 남자의 성적 차별이 얼마나 크고 심각했는지를 알려주는 사건이었다.
근대가 아닌 현대에 이르러, 그것도 1950년이 넘어서야 본격적으로 여성의 인권이 신장되기 시작했으니
본격적인 신장은 이제 겨우 50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이미 오래전에 여성학에 대한 책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책을 보면서 여성들이라면 반드시 이런 학문을 먼저 익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
피상적으로 느끼는 남녀의 차별에 대해 좀 더 역사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면
더 많은 여성들이 여권의 신장을 위해 더 많이 노력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 책 나는 여성, 학자입니다 라는 책은 당시 시대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유명한 학자로서 이름을 날린 여성 학자들의 간단한 평전이다.
처음에 책을 골랐을 때는 좀 더 깊은 내용을 담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청소년용 책이었다. 이건 내가 책을 고를 때의 실수였으니, 이 부분을 빼고 서평을 하는 게 맞다고 본다.
청소년 용인 만큼 내용이 깊이가 있거나 어렵지는 않다. 간단히 읽으면서 여성 학자들의 생애와 업적을 알 수 있도록 쓰여졌다.
읽다 보면 이 여성학자들의 공통점이 보인다. 당연히 학자이니 학문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당연히 보이고, 무엇보다 이분들의 부모님이 상당한 지적 소유자이면서 자녀들의 공부를 전적으로 지원해 주었다는 점이다.
특히 아버지들이 딸의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남녀 구별없이 자식들을 교육시켰다는 점이 여성으로서 학자가 될 수 있는데 큰 이유였다. 어떻게 보며 이것이 한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이런 한계를 벗어나, 자기 스스로 명성과 명예를 쌓아가는 여성들이 여러 분야에서 나오고 있다.
앞으로는 여성, 남성이라는 성적 차별은 없어질 것이다. 신체적인 성적 차이도 이제는 중요해지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이 여성으로서의 인식을 갖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 여자아이들이 읽는다면 이 책을 통해 여성이 겪어야 했던 한계와 고통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 보고 현재의 여성의 위치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기 바란다. 그리고 그 한계를 넘어, 이제는 여성과 남성을 구별하지 않는, 새로운 시대를 위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도 고민해 보면 좋을 것이다.
여성과 남성이 있는 게 아니라, 인간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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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가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선택하게 된 책이다. 나또한 여자이고, 여자 아이 두 명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도 하고. 그래서 '여자, 여성' 이런 단어가 쓰인 책이라던가 기사들에 눈이 더 잘 가게 되는 것이기도 하고.. 이 책은, 고대부터 근대까지 수학, 과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여성들의 이야기가 적혀 있다. 사실 책의 두께는 생각보다 굉장히 얇고, 서사 수준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중학생만 되어서 이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10명의 여성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솔직히 내가 아는 사람은 퀴리 부인이라고 불리는 '마리 퀴리' 정도가 다였다고 할 수 있다..ㅠㅠ 마거릿 미드라던가 로절린드 프랭클린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있지만 사실 잘 아는 것도 아니고, 퀴리 부인 같은 경우도 어렸을 때 위인전기를 통해서 읽은 것이 내가 아는 것의 전부이다. 이 책은, 내가 몰랐던 많은 여성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알려주는 일종의 위인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던 흔한 위인전의 서사 방식과는 좀 달랐는데 어렸을 때 어떤 삶을 살았고, 그래서 어떤 훌륭한 업적을 이뤘는지에 대해 휘황찬란하 서사와 함께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은 그냥 정말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달하려고 애쓰는 느낌의 글이었다. 사실 지금도 여성이 출세(?)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 않는가. 그런데, 예전에는 얼마나 더 심했을지 짐작도 가지 않지만, 그런 차별의 세상에서 최초로 여성 수학자가 되고, 의학 교과서를 쓴 최초의 여성이 되며,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과학자가 될 수 있는 것인지 책을 읽을 수록 감탄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도, 남성 중심의 사회를 살아내면서도 그런 훌륭한 업적을 이뤄낸 수많은 여성학자들의 삶에 깊은 존경심을 표할 뿐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