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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한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의 다양한 생각을 존중하려고 노력한다. 내 생각이 정답이 아니고 내 생각이 모두 맞는 게 아니니까. 하지만 가끔 책이나 영화, 혹은 뉴스에서 만나는 사람 중에 이해되지 않고 이해하고 싶지 않은 인간의 부류가 있다. 바로 사람을 상대로 하는 잔인한 폭력이나 살인, 혹은 성범죄 사건. 이런 사건으로 누군가의 인생을 짓밟는 인간은 그 자체로 무섭고 싫다. 도대체 어떤 유전인자를 가져야 그런 사람이 되고, 어떤 인생을 살아야 그런 인간이 되는 건지 궁금하기까지 하다. 어느 시대를 살던 그런 사람들은 계속 존재해 왔던 것 같다. 다만 그런 본성을 잘 숨기고 사느냐 아니냐의 차이겠지만.
주인공은 의사 치하야. 치하야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와의 관계가 서먹해졌다. 서먹한 관계를 어떻게 하지도 못한 채 아버지는 암으로 세상을 떠난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난 것도 잠깐. 변호사가 나타나 ‘내가 죽으면 즉시 시신을 해부하라.’는 충격적인 유언을 듣는다. 자식으로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결국엔 아버지의 시신을 해부하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의 몸에서 기이한 암호를 발견한다. 이날, 28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종이학 살인사건과 같은 수법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아버지와 어린 시절 살았던 집이 누군가의 방화로 사라진 뒤 치하야는 이 사건이 아버지가 남기 암호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는 왜 이런 암호를 남긴 것일까? 그리고 치하야를 찾아온 사쿠라이라는 형사. 치하야의 아버지는 유능한 전직 형사였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형사를 그만뒀다고 하는데.. 자신이 알고 있던 아버지와 전혀 다른 아버지의 과거. 치하야는 사건의 진실을 알 수 있을까
살면서 누군가에게 나의 약점이니 치부를 들키고 싶지 않은 게 모든 사람의 심리일 것이다. 치부를 들키는 순간 악어와 악어새의 공생관계가 시작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좋은 쪽의 공생보다는 나쁜 쪽의 공생관계가 더 많지 않을까? 세상에 혼자 남게 될 치하야를 위해 아버지는 자신의 몸에 암호를 남긴다. 서로가 서로를 감시해야 할 운명. 그런 숙명 속에 살아야 했던 사람. 그리고 자신을 지켜보는 누군가가 사라지자 살인을 시작하는 미치광이. 평범한 사람은 아니지.
살인해야 쾌감을 느끼는 인간이라면. 예전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정남규가 그런 인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연쇄살인범이자 쾌락 살인범. ‘피 냄새를 맡고 싶고 피 냄새에서 향기가 난다고 말한 남자. 천명을 죽이지 못해서 한이 된다고 했다. 더 상 사람을 죽일 수 없자 자기 자신을 살해한 사람. 살인의 끝이 결국엔 자신이었던 사이코패스 점수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사람. 이런 사람이 우리 사회에 존재했다는 사실이 소름 끼치게 무섭고 잔인하다. 하지만 이런 사람이 이 세상에 다시 존재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 그 범인이 내가 추리하고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더 재미있을 듯. 끝으로 갈수록 조금 힘이 빠지는 게 아쉬운 점이다. |
| 스포있어요. 앞부분에 시신을 해부하는 게 나올 때는 너무 무섭고 좀 보기 힘들다했는데 그 부분만 넘어가고 나면 막 그렇게 자세하게 무서운 건 안 나와서 다행이었어요. 다섯번째 유괴된 아이에서 살인사건이 멈춰서 그 아이랑 치하야가 아닐까 싶었는데 그걸 풀어가는 과정도 정말 재밌었어요. 아버지가 왜 그랬는지가 정말 궁금하게 나오거든요. 범인이 타치바나 목재의 아들인 줄 알고 봤는데 아니어서 제가 순간 잘못 읽은 줄 알았는데 이건 또 의외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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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학 살인사건! 유리탑의 살인으로도 유명한 그 유명한 치넨 미키토의 작품이다. 그는 본업이 의사면서도 틈틈이 추리소설들을 발표하여 그의 10년을 기념하여 낸 작품이 유리탑의 살인이다. 이 작품 역시 의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온갖 의학적 지식들을 뽐낸다. 참으로 유려하고 아름다운 문장들이 재잘재잘 내게 대화를 건넨다. 다만 글자가 너무 작아 읽기에는 힘들고 잠이 많이 온다는 게 흠. |
| 솔직하게 마지막 내용은 어느정도 눈치를 챘지만 중간 중간에 나오는 반전들 때문에 계속 읽게 되더라고요ㅋㅋㅋ 마지막 범인도 반전이었고!! 너무 재밌어요 제가 원래 책을 안좋아해서 책을 읽어도 쪽수만 보고 책내용에 집중을 못하는데 이책은 내가 벌써 이만큼을 읽었다고??!!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줬습니다. 진짜 너무 재밌어서 술술 읽히기도 했고요. 만약 코난이나 추리 같은거 좋아하시면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릴게요!! 진짜 책 안읽는 저도 이렇게 좋아하는거 보면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ㅜㅜ |
| 어느 정도는 예측 가능했지만 계속 가설을 던지면서 범인을 추리하게 만들고 궁금증을 낳게 만들어 중반부터는 책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진짜 마지막 부분에는 대충 알고있음에도 사랑을 확인받는 글에 뭔지 모를 감동을 느껴서 한동안 멍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면 진짜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계속 들었어요! 스토리나 전개가 탄탄해서 빈틈없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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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넨 미키토 작가의 종이학 살인사건.
최근에는 무슨무슨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의 소설을 잘 안 읽게 되었는데, 이 작품은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인 데다가 초반 설정이 흥미로워서 읽어보게 되었다. 주인공은 아버지와 어색한 관계로 지내다가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는 자신을 꼭 해부해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아버지의 장기에 기묘한 암호가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흥미진진했고 재미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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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 이벤트로 저렴하게 대여해 읽은 책. (개인적 감상을 썼으나, 읽는사람에따라 스포가 될수도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주인공의 아버지 미즈키 미노루가 위벽에 글자를 새기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주인공 치하야와 그의 동료 시오리가 병리해부를 담당하게되면서 28년전 아버지가 담당했던 종이학사건의 범인이 밝혀지고 아버지가 죽기전에 "단순히 피가 섞였다고 부녀가 되는건 아니야" 라고 했던 말의 이유까지 깨닫게된다. 내내 아버지의 사랑을 불신하고, 자존감이 낮았던편인 치하야가 미즈키 치하야로서 당당하게 사회에 내딛는 엔딩이 맘에 들었다. 다읽고보니 작가가 전에 재밌게 읽었던 <상냥한 저승사자를 기르는 법>을 썼던 사람이더라. 상냥한 저승사자도 따뜻하게 읽었던 책인데, 그게 작가의 문체인지도 모르겠다. 종이학 살인사건은 살인추리소설인데도 왠지 따뜻하게 느껴졌기때문에. 마지막에 시오리의 입으로 들었던 부성애 부분이 참 좋았다. 아 범인은 치하야가 만났던 인물들 중에서도 왠지 의심스러웠던 인물이었기때문에 크게 놀랍진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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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넨 미키토 작가의 종이학 살인사건은 28년 만에 다시 일어나게 연쇄 살인 사건이 자신의 아버지가 남긴 유언과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이 결국 자신의 힘으로 진실을 찾아 나서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일련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리얼 페이스를 시작으로 하여 2022년 한 해에만 치넨 미키토 작가님의 책이 무려 네 권이나 발간이 되고 있다 보니, 그 흐름에 발맞추어 해당 작품들을 읽어나가는 저 역시 치넨 미키토 작가님이 가지신 고유의 전개 방식 혹은 일종의 공통점 같은 것들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요. 그러한 의미에서 종이학 살인사건 또한 치넨 미키토 작가의 특색이 아주 잘 배여있던 작품이 아니었던가 합니다. 전반적인 균형감이 좋았던 데다가 결말 또한 상당히 깔끔한 빠진 작품이었다는 점에서 치넨 미키토 작가의 작품은 역시나 그 기대를 저버리는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는데, 2023년에는 어떠한 작품들로 독자들을 즐겁게 해주실지 벌써부터 기대가 많이 되네요. |
|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시신을 해부했더니 위벽에 새겨진 암호들이 나타난다... 참으로 독특한 발상입니다. 작가가 의사이기에 전개 가능한 스토리인 듯 싶고, 아버지가 남긴 암호를 풀기 위해 아버지의 과거를 파헤치면서 드러나는 진상이 흥미진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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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로 2750원으로 대여하여 보았습니다. 편집/구성은 그냥 내용과 동일하게 매겼습니다. 별점은 읽을 당시의 개인적인 만족도입니다.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는 중에는 재밌다. 하면서도 막상 다 읽고 난 후에는 감상이 박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그 반대도 있구요. 이 작품은 전자인 거 같아요. 죽기전에 힌트를 남기는 방법이 아무리 생각해도 소설을 위한 자극적인 요소밖에는 안 되는 것 같거든요. 다른 방법이 충분히 있었을 것 같은데. 너무 짜맞추기 요소가 아닌가 싶은. 그런 느낌. 아무튼 등장인물들의 성격묘사가 확실해서 즐거웠고, 글을 위한 짜맞추기라도 잘 이용해서 끝까지 궁금해하면서 잘 본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