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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쾌한 책이었다. <성덕일기>는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이 자신만의 언어로 써 내려간 필름 에세이다. 오세연 작가는 한 연예인을 덕질하며, 그 시간을 기록해왔다. 하지만 나의 '오빠'가 성범죄자가 되었다. 성덕일기는 팬이면 겪는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다. 나의 청춘을 짓밟는 연예인. 팬심이 어떻게 한 사람의 언어가 되고 세계가 되는지 고백한다. 영화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자신의 ‘덕질 역사’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된다. 덕질은 작은 일상이지만, 배신을 통해 다시 성장하는 서사를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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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 성덕! 부국제에서 표 잡기 힘들어서 아쉬웠었는데 단편영화제에서 운 좋게 만날 수 있었다. 영화는 역시 정말정말 재미있었고, 웃겼고, 슬프기도 했고, 씁쓸하기도, 동시에 희망차기도 했다. 영화를 본 순간 오세연 감독님의 팬이 되어버렸지. 이어지는 GV도 인상깊게 들었는데, 오세연 감독님의 성덕일기 비하인드 스토리라니요~~ 특전까지! 이건 사야해! 글로써 만나는 오세연 감독님도 참 좋았고, 그의 생각을 책으로 간직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영화도 다시 보고.ㅎㅎ 행복한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