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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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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 나다운 삶을 위한 가장 지적이고 대담한 여정   오로지 나로서 온전한 완전한 상태에 이르는 게 과연 가능할까. 불완전함을 깨고 일어설 수 있는 진정한 자각이 가능한 것일지 약간의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서 반면에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의 어두운 과오의 숲을 스스로 평가해보기 시작했다. 이 책의 첫 관문처럼 스스럼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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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

나다운 삶을 위한 가장 지적이고 대담한 여정


 

오로지 나로서 온전한 완전한 상태에 이르는 게 과연 가능할까.

불완전함을 깨고 일어설 수 있는

진정한 자각이 가능한 것일지

약간의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서 반면에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의 어두운 과오의 숲을 스스로 평가해보기 시작했다.

이 책의 첫 관문처럼 스스럼없이 나를 비추어보는 솔직한 시간이었다.

진정 내가 무얼 원하는지 진정한 본성과 자아, 열망을 깨닫는 과정은 굉장히 중요하다.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어버렸다고 주저할 것도 두려워할 것도 없다고 한다.

우리의 자아는 가장 단순한 진실을 말할 때 깨어나기에

편안함과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는 여정을

놀랍게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영감을 얻었다.

단테의 <신곡> 구조에 따르는

지옥편과 연옥편 천국을 거쳐

마음이 순탄하게 흘러가도록 이끌어 주는 과정을 천천히

이 책을 읽으면서 무리없이 따라가볼 수 있다.

결국 온전함에 이르는 길을 통해

진정으로 나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여정을

단테와 걷기를 통해 철학적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인간의 탐욕 저 아래에 있는 결핍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든다.

진실하게 사는 것이 모두에게 더 나은 길임을 깨닫는다면 큰 결정을 내릴 용기가 생기며,

그 용기는 온전함으로 가는 길에 힘이 되어줄 것이다.

p304-305

작은 선택들을 하나씩 내릴 때마다 내 진정한 본성에 가까워졌다.

바로 그 습관의 힘 덕분에 정화의 불과 맞닥뜨렸을 때도 그 불길로 걸어 들어갈 수 있었다.

p310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1도씩 바꾸는 연습은 반드시 필요해보인다.

이 작은 습관이 온전함으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훈련이 된다고 하니

내면의 스승이 말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방해하는 요소들이 무엇인지 제한적 믿음을 추적해 볼 것을 말한다.

진실하게 사는 것 또한 온전함으로 나아가는 길에

더없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결핍이 나의 발을 걸고 넘어지지 않도록

탐욕을 헤집고서 온전히 자유함을 느낄 수 있는

완전한 해방감과 완전함을 찾아가기 위해

나와 연결되는 연습을 단테와 함께 걷기를 통해 나아갈 힘을 얻게 되는 것 같다.

결코 가볍게 읽혀지지 않았던 건

책을 읽는 내내 스스로를 체크하고 나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중간 중간 많은 질문과 고민에 빠지게 된다.

결국은 온전함을 추구하기 위한 과정을 닦기 위해

어두운 숲에서 불신과 두려움을 내려놓고서

천국을 향한 길로 나아가기 위해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내면을 순례하는 조용한 여정을 가진 것 같다.

그 길 위해서 난 무얼하며 살아가야할지 생각해보면

무척이나 가슴 벅참을 느낀다.

i******n 2022.11.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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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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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느껴지듯 <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는 단테의 ?신곡?과 함께하는 여정이다. 단테의 ?신곡?은 지옥에서 천국으로 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중세 문학 중에서도 걸작으로 꼽힌다.   저자는 단테와 함께 어둠의 숲을 지나 고통의 지옥을 통과한다. 그녀가 어둠의 숲에서 길을 잃었을 때 뱃 속의 태아가 스승이 되어주었다. 6개월 검진에서 아이가 염색체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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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느껴지듯 <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는 단테의 ?신곡?과 함께하는 여정이다. 단테의 ?신곡?은 지옥에서 천국으로 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중세 문학 중에서도 걸작으로 꼽힌다.

 

저자는 단테와 함께 어둠의 숲을 지나 고통의 지옥을 통과한다. 그녀가 어둠의 숲에서 길을 잃었을 때 뱃 속의 태아가 스승이 되어주었다. 6개월 검진에서 아이가 염색체에 이상이 있단 얘기를 듣고 낙태를 권유받지만 출산한다. 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다운증후군이었다. 아이가 그녀의 스승이란 말에 번개가 번쩍였다!


 

어둠의 숲에 있다고 해서 내가 나쁜 사람이라거나 나의 잘못이란 뜻은 아니다. 누구에게나 어두운 시기, 어두운 면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 솔직해도 좋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에픽테토스Epicens는 AD 2세기에 이런 글을 썼다. ‘사람을 화나게 하는 것은 그들에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그 일에 대한 생각이다.’”(p.126)

 

저자는 상처는 피할 수 없지만 고통은 내가 조절할 수 있다고 반복해서 강조한다. 다치는 건 나의 선택으로 어찌하기 어렵지만 고통을 어떻게 다루느냐는 우리의 선택에 달렸다. 모든 일이 만사형통인 날은 많지 않다.

지옥을 나왔다고 한순간 자유로워지는건 아니다. 연옥(p.241)이란 산을 오르고 또 오르며 인내하고 회개한 영혼들만이 과오를 정화하고 궁극적으로 완벽해진다. 거짓을 내려놓고 에덴(p.315), 천국으로 들어간다.

 

?신곡?에서의 지옥은 깔대기 모양으로 아래로 내려갈 수록 뾰족해진다. 그만큼 빠져나오기가 어렵다. 연옥은 그와 반대로 아이스크림콘을 엎어놓은 뾰족한 모양이다. 그만큼 천국에 이르는 길은 어렵다. 어쩌면 우리의 삶은 어둠의 숲에서 천국까지의 여정이 여러번 반복될 수도 있다. 적길 바라지만 평생 반복해야 할 숙제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바라기는 전보단 하나라도 더 깨닫고 찰나라도 더 인내할 수 있는 성장하는 사람이길 희망한다.

 

 

+

책 한 권을 읽으며 묵상할 수 있는 내용이 이토록 깊을 수 있구나 또 한번 배우고 감탄했다.

z*******z 2022.11.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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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와 과오의 숲 벗어나 온전함으로 가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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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8 늘 단절감과 외로움을 느낀다면 자신도 모르게 온전함에서 벗어났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견디기 힘든 사람들과 있다 보면 뭔가 덫에 걸린 듯한 감정은 배가된다. p.50 "비결은, 잘되지 않을 때 더 열심히 하려고 들지 않는 거야." p.55 심리학자들은 기쁨의 산을 오르는 행위를 '사회적비교 이론'으로 설명한다. 사회적 비교 이론의 요지는 행복을 자신이 느끼는 감정으로 판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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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8 늘 단절감과 외로움을 느낀다면 자신도 모르게 온전함에서 벗어났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견디기 힘든 사람들과 있다 보면 뭔가 덫에 걸린 듯한 감정은 배가된다.

p.50 "비결은, 잘되지 않을 때 더 열심히 하려고 들지 않는 거야."

p.55 심리학자들은 기쁨의 산을 오르는 행위를 '사회적비교 이론'으로 설명한다. 사회적 비교 이론의 요지는 행복을 자신이 느끼는 감정으로 판단하지 않고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판단한다는 내용이다.

p.74 우리에게 온전함을 되찾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진리를 깨달으려면 스스로 배우고 실천해야 한다.

p.79 스승은 준비된 제자에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라이프 코치인 저자 마사 벡이 단테의 <신곡>을 길잡이 삼아 어두운 과오의 숲을 지나 온전함에 이르는 여정을 안내한다.

단테와 함께 걷기 를 통해 나를 진단하고 나에게 질문하고 답하면서 내가 지금 어디 있는지 어떻게 잘못된 길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게 한다.

*만나도 진심으로 즐겁지 않은 사람들과 어울린 적이 있는가? 그들은 누구인가?

*진심으로 원하지 않는데 계속하는 일이 있는가?

*단지 누군가를 화나게 할까 봐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형편없는 사람으로 보일까 봐 두려워 억지로 하는 일이 있는가?

각 장 마다 놓인 질문이 발목을 붙잡아 쉽게 다음장으로 넘어갈 수가 없다.

을의 입장에 있다보니 어디서나 갑의 눈치를 보고 원치 않아도 함께 어울려야 하고 내 의사와 는 상관없이 시키는 일을 해야하고 의도치 않은 말을 해야하고.. 뭐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그럴 때 내 자신이 온전함에서 벗어난다는 것을.. 노오력을 한다는 것을

그래서 기진맥진해 진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 책이 소개하는 훈련을 한다고 해도 노오력을 안하고 살 수는 없다. 

이 책은 오히려 나의 행동이 누군간에게 좋은 인상을 주려고,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려고 하는 행동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온전함 삶을 위해 필요하다고 한다. 아니라고 이게 내가 원하는 삶이라고 하는 게 아니라 쿨하게 인정하라고.. 그래야 길이 보인다고

천천히 공들여 훈련하고 나 자신을 바라보며 읽어나가야겠다.

책장을 덮는 순간 과오의 숲을 벗어나는 길에 서 있기를...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c*****a 2022.11.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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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을 가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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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내가 선정한 올해의 책. 내게는 큰 울림이 있는 도서였고, 내가 지나 온 길과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보여주었다(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짤막하게 올린다.) <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 나다운 삶을 위한 가장 지적이고 대담한 여정>의 저자 마사 벡은 오프라 윈프리이 멘토이자 하버드 사회심리학자로 미국 내어서 유명한 라이프 코치라고 한다. 원제목은 "The way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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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내가 선정한 올해의 책. 내게는 큰 울림이 있는 도서였고, 내가 지나 온 길과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보여주었다(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짤막하게 올린다.)

<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 나다운 삶을 위한 가장 지적이고 대담한 여정>의 저자 마사 벡은 오프라 윈프리이 멘토이자 하버드 사회심리학자로 미국 내어서 유명한 라이프 코치라고 한다. 원제목은 "The way of Integrity(온전함에 이르는 길)"이며, 정신분석학자 융의 표현을 빌리자면 '개성화의 길'을 보여주는 책이다.


고난과 고통의 시간을 지나 '상처받은 치유자'로 활동하는 저자는 단테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베르길리우스처럼 독자를 온전함의 길로 안내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여정이 결코 쉬운 길은 아니지만, 우리 모두의 마음 깊은 곳은 이 "온전함"을 원하고 있다. 이는 깨어남이요, 평화와 사랑의 본향으로 가는 길고 긴 영웅의 여정이다.


"이 책에서는 단테가 <신곡>에서 사용했던 구조를 토대로 온전함에 이르는 길을 보여주려 한다. (생략) 여정을 결심한 이상 4단계를 모두 거쳐야 한다.
먼저 온전함을 찾는 여정은 '어두운 과오의 숲에서 시작된다. (생략) 단테가 말한 어두운 과오의 숲은 대부분 사람이 겪는 삶의 부조화를 상징한다.
그 다음 단계는 지옥편이다. (생략) 우리는 고통의 원인을 찾을 것이다. 내면의 지옥에 갇힌 자신의 본성을 찾아 자유롭게 놓아줄 것이다.
내면의 삶이 치유되기 시작하면 '연옥편'에 들어가게 된다.(생략) 이 단계에서는 외적 행위와 새로 발견한 내적 진실을 조화시킨다.
마지막으로, 내적인 삶과 외적인 삶이 온전함에 가까워지면 드디어 '천국'을 발견한다." (P. 18~20)
"나는 이 길을 걸을 당신의 동반자가 되어 단테의 상징과 은유뿐 아니라 심리학, 사회학, 신경학 등 최근 과학에서 얻은 통찰력을 제공해 여정을 효과적이고 수월하게 마치도록 도울 것이다."(p.20)

"나는 이 훈련을 받는 모든 이에게 내 길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따르라고 말한다. 온전함으로 가는 길은 사람마다 다르다"(p.366~367)

나는 무엇인가? 왜 살아가는 가? 열심히 노력하며 달려왔는데 왜 공허하거나 우울한가? 왜 삶에서 기쁨과 감사함을 잊어버렸나? 내가 가는 길이 맞는 것인가? 등등 당신이 '어두운 숲에서 길을 헤매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0 2022.10.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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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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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앞부분 읽어본 글이 인상적이었다. "당신의 인생은 축복받은 천국과 지독한 진창 중간 어딘가에 있을지 모른다. 언젠가는 괜찮아지겠지 하며 별다른 목적의식 없이 살아갈 수도 있다...." "살다보면 자신이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는 느낌, 인생을 망쳤다는 느낌이 밀려올 때가 있다....."  그렇다. 내가 지금 딱. ㅜㅜ  엄청 유명하지만 읽어볼 엄두를 내지 못했던 신곡이 궁금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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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앞부분 읽어본 글이 인상적이었다. "당신의 인생은 축복받은 천국과 지독한 진창 중간 어딘가에 있을지 모른다. 언젠가는 괜찮아지겠지 하며 별다른 목적의식 없이 살아갈 수도 있다...." "살다보면 자신이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는 느낌, 인생을 망쳤다는 느낌이 밀려올 때가 있다....." 

그렇다. 내가 지금 딱. ㅜㅜ 

엄청 유명하지만 읽어볼 엄두를 내지 못했던 신곡이 궁금하기도 했다. 도대체 이 책 뭐길래.

--
결국 이 책은 신곡에 등장하는 주인공 단테의 여정에 맞춰서 내가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요즘 무슨 일에든 허무함을 느낄 때가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이유를 짐작해볼 수 있었다. 책은 말한다. 살면서 충만한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가 자신의 내면, 본성 등을 깨닫기 전에 성급하게 사회와 문화에 적응했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알지 못하고 (여타 책에서 말하는) 사회적 기준이나 타인의 평가에 따랐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면을 깨닫는 방법을 알려주고, 일과 관계 그리고 나를 규정하는 모든 것을 벗어나서도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 탐구해가도록 안내한다. 직접 책에 쓰고 답을 해나가봤는데, 어떤 것을 쉽기도 했고 어떤 것은 내 삶 전체를 돌아볼만큼 심오한 것이기도 했다.

특별히 좋았던 것은 중간중간 인용되는 신곡 속 문장이었다. 꽤 울림 있었다. 기회가 되면 신곡 자체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여전히 읽어볼 생각은......ㄷㄷ)

열심히 노력하며 사는데 문득문득 그 모든 것이 허무하다는,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나같이 사십춘기를 겪는 사람에게도 적합.) 

이 혼란스러움이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고,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이 불안과 혼란을 기회 삼아, 지난 삶을 주욱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는 데 꼭 한번 생각해봐야 할 거리를 던져준다. 

 

 

 

 

 

YES마니아 : 로얄 e*****0 2022.10.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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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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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도 진실의 길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접어든 경험이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그 결과로 생겨난 고통이 너무 미미해서 잘 알아차리지 못하기도 한다.하지만 무한정 경로를 이탈할 순 없다. 잘못 들어선 길로 계속 갈수록 고통은 점점 더 극심해지기 때문이다. 발리 경로를 바로잡지 않으면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과거에 그런 증상을 경험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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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도 진실의 길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접어든 경험이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그 결과로 생겨난 고통이 너무 미미해서 잘 알아차리지 못하기도 한다.하지만 무한정 경로를 이탈할 순 없다. 잘못 들어선 길로 계속 갈수록 고통은 점점 더 극심해지기 때문이다. 발리 경로를 바로잡지 않으면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과거에 그런 증상을 경험해보거나 어쩌면 지금 그 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이런 증상들을 '어두운 과오의 숲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31-)

진실한 길을 가지 않으면 진실한 사람들을 못 만난다. 종종 우리는 좋아하지 않는 공간에 가고, 충만함을 주지 않는 기술을 배우고, 잘못된 듯 보이는 가치관과 관습을 수용한다. 이런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진정으로 그 일을 좋아하거나 (우리 자신처럼) 힘들지만 그렇지 않은 척하는 것이다. (-37-)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드러내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는 것, 그것이 노오력이다. 남들에게 인정받으려고 예의 바르게 구는 것도 노오력이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춰 주려고 아첨하는 것도 노오력이다.예배당에 경건히 앉아 의식적으로 경건해지려고 애쓰는 것도, 타인에게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으려고 일부러 좀 어리숙하게 행동하는 것도, 강한 인상을 주려고 과장된 언어르 사용하는 것도 노오력이다. 전문가처럼 보이고 싶어서, 섹시하게 보이고 싶어서, 힙하게 보이려고, 부유해 보이려고, 키가 커 보이려고, 사회 불 순응주의자처럼 보이려고 `,점잖게 보이려고 특정 옷차림을 고집하는 것도 다 노오력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노오력하며 산다고 해서 나쁜 사람이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다. (-62-)

정신적 스승은 우리가 이런 과오에서 벗어나도록 특정 문홥적 망상에서 깨어나는 것을 돕는다.

따라서 진정한 스승은 '반문화적;인 존재다. 이들 중에는 예측 불가인 사람도 있고, 문화권에서 벗어나 자기 주도적이고 길들지 않은 삶을 사는 이들도 있다. 예수를 만나기 전 세례자 요한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죄인에게 돌 던지기를 완강히 거부했던 예수도 그런 사람이었다. (-81-)

이 책에서 나는 내면의 스승을 '온전함'으로 부를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자아','진정한 본성','본질 그 자체' 등의 표현도 사용할 것이다. (-87-)

우리를 행복하게 하거나 슬프게 만드는 것,우릴 억압하거나 자유롭게 만드는 것은 사고방식이 긍정적이냐,부정적이냐가 아니다. 변수는 그런 생각들을 진실이라고 느끼는가 아닌가다. 진실에서 분열될 때 그곳이 지옥이다. 온전함을 회복한다는 말은 지옥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다. (-133-)

'신체적으로' 나는 긴장감을 느꼈고 에너지가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목이 조금씩 아파오기 시작했고 약간의 두통도 시작되었다.

'감정적으로'불퉁한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 그런 나를 '기운 내! 젠장!"이라는 말로 공격했다

'정신적으로' 멈추면 안 된다고 생각함으로써 해방감이 아닌 무게감과 억압감을 느꼈다.

내가 이 모든 신호를 무시하고 계속 일한 이유는 우리 사회에서 지극히 보편적인 신념에 강하게 집착했기 때문이다. (-161-)

한번은 고객 버니스에게 어떻게 마약상에게 몰수한 불법 약품을 모래 팔면서 법률을 집행하는 일을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 모순 때문에 머리가 폭발할 것 같지 않냐는 내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거짓말을 믿으면 만사가 쉬워져요." (-209-)

온전함을 추구하다 보면 진실의 우림이 느껴지고 내면의 스승이 비로소 '옳다'고 말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하지만 그 결정은 우리의 사회화에 큰 역할을 한 사람들에게 일종의 충격파를 보내기도 한다. 작가이자 창의적인 지도자이며 '변화의 여왕'으로 불리는 줄리아 캐머런은 이렇게 말한다.'당신이 떠나려 하는 순간 그들이 알아챈다."

집단의 규범을 버리는 사람이 갑작스레 내놓는 위협적 발언은 강력한 사회적 저항감을 조장한다. (-270-)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고전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 에서 어느 시대건, 어느 장소건 깨달음에는 공통적인 요소가 있다고 말한다. 요약하자면 그 요소는 다음과 같다.

'내면의 빛'을 경험함

도덕적 가치관이나 영적 가치관이 깊어짐

지적인 이해가 확장되는 느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짐

죄의식이나 죄책감이 사라짐

인격의 지속적 변화 (-349-)

우리가 멸망 위기에 처한 지구에서 죽을 운명을 안고 살아가는 미약한 존재라는 생각은 잊자. 그리고 기억하자. 우리는 '태양과 별들을 움직이는 사랑 I'amor che move il sole e l'altre stelle'이라는 사실을. (-414-)

단테의 신곡에는 '그대의 길을 가라, 남들이 뭐라 하든 내버려 두어라!"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그렇지 못할 때가 있다. 인간이 태어나 사회화 과정을 거치면서, 조직의 공통분모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나의 소신과 신념을 강조하게 되면, 아집, 독단,독선으로 치부하며, 배척당하기 십상이다. 한편 그러한 상황이 우리 삶을 강하게 만드는 동기가 될 수 있다.'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속담에 따라서,우리 사회는 그에 맞춰서 움직이면서 편한 길을 우선 선택하게 된다. 이런 상황은 어떤 생각과 행동, 문화에 따라가고, 선동,거짓이 진실인양 받아들이는 상황이 발생하는 취약한 사회구조를 만들 수 있다. 그것은 스스로 나답게 살아가고, 옳은 길로 가는 것을 멈칫멈칫하게 만든다.

결국 우리 삶의 나침반은 내가 만든 삶에 따라가게 된다. 소신을 추구하며, 나답게 살아간다면, 그 길이 어긋난다고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 타인의 생각에 따라가면, 내면의 스승을 스스로 만들지 못하고, 어느 순간 '어두운 과오의 숲 증후군'에 빠져서, 지옥의 늪으로 빠질 수 있다. 뉴스에서 보면, 자신의 과오로 인해 자살하게 되는 극단적인 선택이 내 앞에 놓인 문제가 되고 있다.

책에서 어두운 과오의 숲 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삶의 목적 상실, 정신적 고통, 신체적 아픔,관계에서의 실패,직업에서의 실패.나쁜 습관과 중독, 이렇게 여섯 가지 사례로 구분하고 있었다. 이 안에서 우리는 선택하고 ,결정하며, 판단한다. 그 안에서,우리의 잘잘못을 가려낼 줄 아는 선택권을 박탈당할 수 있다. 진실의 문 앞에서 서성거리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타인의 생각을 옳은 생각으로 생각하고,내것으로 받아들이다 보면, 스스로 지옥의 문으로 들어가 중심에 서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옥의 개미늪에 빠지게 된다. 즉 스스로 회복될 수 있는 길을 놓쳐 버리는 상황이 우리 앞에 얼마든지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 놓칠 수 없는 것 중 하나로, 인생의 방향과 지향점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들이다.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떤 것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만들어 나간다면, 진실한 삶에서 벗어나지 않고, 나답게 살아갈 수 있으며,후회하는 삶에서 벗어나게 된다.

k*******2 2022.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 나다운 삶을 위한 가장 지적이고 대담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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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걸었다』는 「나다운 삶을 위한 가장 지적이고 대담한 여정」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세계 지성들이 극찬하는 불멸의 고전 단테(1265~1321)가 쓴 장편 서사시 〈신곡〉의 여정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나로 온전한 삶을 되찾아가는 방법을 다룬 책이다. 〈신곡〉은 단테가 33살 되던 해(1298)의 성 금요일 전날 밤 길을 잃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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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걸었다』는 「나다운 삶을 위한 가장 지적이고 대담한 여정」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세계 지성들이 극찬하는 불멸의 고전 단테(1265~1321)가 쓴 장편 서사시 〈신곡〉의 여정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나로 온전한 삶을 되찾아가는 방법을 다룬 책이다. 〈신곡〉은 단테가 33살 되던 해(1298)의 성 금요일 전날 밤 길을 잃고 어두운 숲속을 헤매며 번민의 하룻밤을 보낸 뒤, 빛이 비치는 언덕 위로 다가가려 했으나 3마리의 야수가 길을 가로막는 바람에 올라갈 수가 없었다. 그때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나 그를 구해 주고 길을 인도한다. 〈신곡〉에서 길을 안내하는 시인 베르길리우스(Vergilius)와 단테는 많은 점을 공유한다. 기원전 70년에 태어난 베르길리우스는 극심한 분열을 통해 수없이 반복되는 전쟁을 경험했고, 이러한 내전을 종식시키고 제정 시대를 연 아우구스투스에게 큰 기대를 건다. 혼란으로부터 해방되었다고 믿었을 뿐만 아니라, 제국을 통해 보편적 평화가 도래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던 것이다.

단테가 평화를 위해서는 신(神)이 세운 신성 로마제국에 모든 나라가 종속되어야 한다고 본 것과 일맥상통한다. 즉 단테는 베르길리우스에게 단순히 시적 영감만을 받은 것이 아니라 ‘제국’을 통한 평화에 대한 전망도 공유한 것이다. 베르길리우스는 먼저 단테를 지옥으로, 다음에는 연옥의 산으로 안내하고는 꼭대기에서 단테와 작별하고 베아트리체에게 그의 앞길을 맡긴다. 베아트리체에게 인도된 단테는 지고천(至高天)에까지 이르고, 그 곳에서 한순간 신의 모습을 우러러보게 된다는 것이 전체의 줄거리이다. 먼저 〈신곡〉은 제 1막 「어두운 과거의 숲」에서 시작한다. 이곳은 상실감과 고단함, 근심과 불확실성이 자욱한 곳이다. 단테가 말한 어두운 과오의 숲은 대부분 사람이 겪는 삶의 부조화를 상징한다.

 


 

우리는 살면서 삶의 어떤 부분이 혹은 삶 전체가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느낄 때가 많다. 제1막에서 우리는 잘못 들어선 길을 어떻게 끝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혼돈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누구나 인생에 한 번은 크게 흔들리는 때가 온다. 그럴 때 우리는 마치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잃어버린 듯 불안해하며 방황한다. 오프라 윈프리의 멘토로 알려진 저자 마사 백(하버드대학 사회학 박사)은 인생 중반 갑자기 찾아온 불안과 혼란을 겪는 이들에게 단테와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을 떠나기를 권한다. 인생의 불안과 혼란은 마음이 원하는 것과 현실이 일치하지 않는 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신곡〉 속 단테의 여정을 차용해 진짜 자신의 감정과 열망 그리고 본성을 깨닫고, 더 늦기 전에 매 순간 나다운 삶, 나를 위한 삶으로 향하는 길을 보여준다.

살다 보면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는 느낌, 인생을 망쳤다는 느낌이 밀려올 때가 있다.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은 회사 일이 물밀듯이 쏟아질 때, 영원히 사랑할 것 같았던 사람과 죽도록 싸우고 돌아섰을 때,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텅 빈 집안에 들어섰을 때, 불현듯, 갑자기, 그런 감정들이 폭풍처럼 밀려온다. 몇 년 동안 지속해온 직장 생활, 인간관계, 현재 자신의 모습 등 모든 것이 낯설고 부질없고 공허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때 우리는 텅 빈 순간을 응시하며 생각한다. ‘내가 지금 뭘 하는 거지? 여긴 어디지?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지? 원래 이러려고 했던 게 아니잖아!’ 저자 마사 백은 그러한 감정을 누구나 느낄 수 있다고 위로한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인간으로서 느끼는 혼란, 불안, 불만 등은 당연한 것이며 그것이 바로 진정한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는 전환점이라 조언한다. 이 책 『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걸었다』는 어느 순간 인생의 길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지도를 건네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독특하게도 이 책은 진정한 자기 감정과 열망, 본성을 되찾고, 나로 온전한 삶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불멸의 고전 〈신곡〉 속 단테의 여정을 토대로 보여준다. 왜 하필 〈신곡〉일까? 저자는 이 걸작이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온전한 삶을 회복하며, 더 나은 감정을 느끼게 하는 매우 강력한 지침서라고 보았다. 〈신곡〉은 천태만상의 인간상을 그린 고전, 시대를 초월한 인생 철학과 지혜가 담긴 책이다. 그리고 한 남자가 신비로운 여정을 떠나, 지옥부터 천국까지 한 단계 한 단계씩 모든 과정을 거치는 이야기 구조로 되어 있다. 이 여정을 천천히 여유 있게 따라와도 좋고 올림픽 육상선수처럼 맹렬하게 달려도 좋다. 각자 자신의 호흡과 속도로 가면 된다. 하지만 여정을 결심한 이상 4단계를 모두 거쳐야 한다.

이 책에서 안내할 여정을 소개하면 1막에 이어 대략 다음과 같다. 그다음 단계는 제2막 〈지옥편〉이다. 단테가 점점 더 지옥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듯, 이 단계에서 우리는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직면하고 깊이 이해하면서 고통의 원인을 찾을 것이다. 나아가 자신의 본성을 찾아 자유롭게 놓아줄 것이다. 이때 우리는 사회문화적으로 학습된 신념이 아니라 우리 내면 깊숙한 곳에서 들려오는 진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알게 된다. 우리 마음의 소리를 듣고 치유하기 시작하면 제3막 〈연옥편〉에 들어가게 된다. 이 단계에서는 이제야 깨닫게 된, 진짜 감정과 열망, 본성을 외적 행위와 조화시킨다. 이 과정은 계속해서 할수록 더욱 쉬워진다.

마지막으로 내적·외적으로 일치하는, 온전한 삶에 가까워지면 드디어 〈천국〉을 발견하게 된다. 여기서는 따로 해야 할 일이 없다. 마음과 일과 삶이 무리 없이 순탄하게 돌아가는 것을 느긋하게 즐기면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당신의 주변과 사회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함께하게 될 경이로운 여정이다.

 

 

저자는 단테의 상징과 은유뿐 아니라 심리학, 사회학, 신경학 등 최근 과학에서 얻은 통찰력, 저자 자신과 저자를 찾았던 내담자들의 실제 경험담, 또 평생토록 연구한 사례 및 훈련 방법까지 종합적으로 활용해 온전한 자신으로 회복하는 명료한 과정을 제시한다. 『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걸었다』는 따뜻하게 감정을 어루만지는 책은 아니다. 이 책은 때로 마음의 아픈 구석을 건드리고 현재와 과거를 계속 반추하게 하며 떠올리기 싫었던 여러 사건과 생각들을 끄집어내 직시하게 만든다. 그러나 책을 끝까지 읽어내려간다면 타인의 인정과 칭찬을 과도하게 신경 쓰고, 평생 반복되어온 부정적인 사고방식 등을 해결할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단테를 동반자 삼아 내면의 신호에 귀 기울이고 진정한 열망을 따르는 길로 나아갈 수 있게 돕는다.

이 책을 더 자세하고 촘촘하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은 단테가 살았던 피렌체와 중세 기독교 사회의 분위기, 그리고 〈신곡〉을 읽어봤다면 훨씬 도움이 될 듯하다. 성경의 당시 사회는 『시편』 90편 10절을 따라 인간의 평균 수명을 70세 정도로 보았다. 따라서 그가 말하는 ‘인생 여정의 중간’은 1300년, 바로 그가 피렌체 정치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간 때를 말한다. 바로 그 해에 단테는 피렌체 공화정을 통치하는 6인의 최고 정무위원 중 한 사람으로 선출되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당시 피렌체 정치는 또다시 불거진 파벌싸움으로 혼란스러웠다. 1289년 교황파(Guelfa)가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파(Ghibellina)를 누르고 권력을 차지한 후, 교황을 지지하는 흑파(Neri)와 교황을 반대하는 백파(Bianchi)로 다시 분열되어 극심한 긴장을 조성했던 것이다. 급기야 교황 보니파키우스(Bonifacius) 8세의 요청을 받은 샤를(Charles de Valois)의 군대가 피렌체로 진격하고, 1301년 10월에 단테는 다른 두 명과 함께 피렌체의 특사로 교황을 설득하기 위해 로마에 파견되었다.

 


 

그러나 단테가 로마에 있던 11월 1일에 샤를의 군대는 피렌체로 진격했고, 이것을 기회로 흑파가 모든 최고 정무위원을 몰아내고 권력을 장악한다. 그리고 1302년 1월 27일에 흑파는 백파에 속했던 단테에게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덮어씌워 엄청난 액수의 벌금, 2년 동안의 추방, 그리고 공직 자격을 영구적으로 박탈하는 칙령을 발표한다. 이후 3월 10일에 법적 기한 안에 벌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단테는 피렌체로 귀국하는 즉시 사형에 처해질 운명에 놓인다. 인생의 정점에서 그는 조국으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운명에 처한 것이다. 그가 말한 ‘캄캄한 숲’은 바로 피렌체의 분열과 교황이 초래한 전쟁의 소용돌이였다.

〈신곡〉이 포함하는 영역의 광대함과 거기에 의탁된 메시지의 가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시에 사용된 상징의 대요를 설명한 『제정론』을 읽을 필요가 있다. 그 책에 의하면, 인간은 신이 정했다고 하는 자연계에서의 목적과 초자연계에서의 목적을 향하여 살아간다. 현세에 있어서의 행복(지상낙원을 상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윤리적·지적 미덕이 명하는 바에 따라 살아가며, 제2의 목적(영원의 행복)을 얻는 길은 신의 은총에 힘입으면서 그리스도교의 믿음·소망·사랑에 따라 이 세상을 살아간다. 그리고 인류를 현세의 행복으로 안내하는 것은 황제의 의무이고, 천국의 행복으로 인도하는 것은 교황의 의무이다. 이것이 〈신곡〉의 중요한 장면에 나오는 이미지와 일치하는 점이다. 따라서 단테의 상상 속에서 나온 우의적 여행담은 실제에 있어서는 구체적인 생활체험에서 얻은 진실을 의식적으로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 조잡한 생활, 이성과 덕이 결핍된 생활을 상징하는 ‘어두운 숲’은 ‘3마리의 야수’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데, 이들 야수는 원죄에 유래하는 3가지 아집(색욕·교만·탐욕)의 상징이다. 그러나 베르길리우스에 인도된 단테는 이 숲을 벗어나 이성과 덕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걸맞는, 현세에 있어서의 지선(지상낙원)에 이른다.

우의적인 면에서 볼 때 〈신곡〉에 명문화된 여러 가지 체험은 파란만장한 인생체험을 통하여 단테 자신의 영혼의 성장과정을 나타낸 것이며, 망명 이후 심각한 정치적·윤리적·종교적 문제로 계속 고민했던 그가 자신의 양심과 영혼 속에서 그 해결방법을 찾아내기까지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한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베르길리우스나 단테가 말하는 ‘제국’이 근대 이후 ‘제국주의’ 시대의 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이다. 후자에서는 주로 ‘시장의 확보’나 ‘물질적 자원’이 팽창의 주된 동기를 형성한다. 반면 근대 이전 ‘제국’에서는 경제적 동기만큼이나 내부에서 유발된 정치적 동기가 중요하다. 아테네 민주정이 보여주듯 정치 세력들 사이의 긴장이나 개별 정치인의 야망이 팽창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특정 정치 체제와 반드시 일치될 필요는 없지만 하나의 단일한 통치체제로 여러 정치 공동체들이 복속되는 형태를 취한다. 그리고 도시 국가들 사이의 긴장이 조성한 불안한 상황 속에서 평화를 확보하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제국’은 종종 도덕적 동기까지 부여받았다.

베르길리우스의 작품들은 ‘제국’(imperium)적 팽창에 대한 고전적 동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는 『목가』(Eclogae, BC44-38)에서 지난했던 분쟁과 전쟁의 시대가 끝나고 신의 가호를 받은 한 소년을 통해 ‘황금종족’의 시대가 다시 올 것이라고 노래한다. 로마의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에 의해 ‘황금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희망을 담은 것이다. 물론 그의 기대는 내란의 종식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로마가 중심이 되어 이탈리아의 대지가 다시 풍요로워지고, 그 힘을 바탕으로 로마가 세계를 다스리는 ‘제국’을 열망한다. 궁극적으로 ‘로마 제국을 통한 평화’(Pax Romana)를 꿈꾸었던 것이다.

단테도 베르길리우스의 ‘제국’에 대한 기대를 공유한다. 당시 ‘제국’은 신성 로마 제국과 로마 교회로 양분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탈리아의 도시들은 안과 밖에서 두 제국을 지지하는 세력들의 전쟁터로 변해 있었다. 피렌체도 마찬가지였다. 1260년 몬타페르티 전투에서 교황파가 시에나와 결탁한 황제파에게 패배했을 때, 아르비아(Arbia)강 근처의 평원은 전통 귀족에게 대항하던 사람들의 피로 물들었다. 반대로 1266년 베네벤토 전투, 그리고 1289년 단테가 직접 참전했던 캄팔디노 전투에서는 교황파의 황제파에 대한 살육이 벌어졌다. 그는 이 처참한 상황을 “노예 같은 이탈리아”(serva Italia)라고 한탄한다. 도선사도 없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진 이탈리아를 구제해 줄 새로운 ‘제국’을 열망한 것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 잠시 머물면서/사랑의 빛을 견디는 법을 배우는 거란다.” 시인 윌리엄 브레이크는 이렇게 썼다. 그렇다. 사랑의 빛은 햇빛처럼 우리 삶을 환히 비춘다.(p.326)

 

저자 : 마사 벡(Martha Beck)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라이프 코치. 하버드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회학을 공부하면서 동시에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커리어 경로와 인생 전환에 대해 연구했다. 하버드 대학교와 미국 국제경영대학원(American Graduate School of International Management)에서 사회학, 사회심리학, 조직 행동 및 경영 관리를 가르쳤으며 지금은 개인과 집단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성공을 성취하도록 하는 코칭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아홉 권의 논픽션과 한 권의 소설을 썼다.

그를 찾는 내담자들은 대개 설명할 수 없는 불안과 혼란 그리고 공허함을 토로하곤 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데도 여전히 채워지지 않은 삶의 갈증을 느끼는 것이다. 저자는 그 이유를 자기 내면의 진짜 감정과 열망, 본성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음 깊숙한 곳의 자신을 마주할 때야 비로소, 진정으로 원하는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생의 한가운데서 마치 길을 잃은 듯한 방황을 멈추고, 흔들리지 않는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신곡’ 속 단테의 여정을 차용해 사유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일과 지위, 역할, 목표, 심지어 이름까지 다 벗어던져서도 충만한 삶을 살게 하는, 오직 나로 온전한 삶으로 향하는 길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역자 : 박여진

한국에서 독일어를, 호주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했다. 기업 경영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다 영미 문학 단편집을 기획하며 번역가가 되었다. 주중에는 주로 번역을 하고 주말에는 여행을 다닌다. 파주 번역가 작업실 ‘번역인’에서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 『토닥토닥, 숲길』, 『슬슬 거닐다』가 있고, 번역서로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더 터치』, 『의미 수업』,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영국 산책 2』, 『인생 전환 프로젝트』, 『익스트림 팀』 외 수십 권이 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c*****0 2022.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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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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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마사 벡은 사람들로부터 불안을 본다. 그리고 고통을 본다. 아픔과 고통을 분리해서 설명한다. 고통이 더 심각한 문제다. 아픔은 물리적 충격에 의한 객관적인 반응이지만, 고통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충격도 큰 상처로, 반대로 아무리 큰 충격이라도 별것 아닌 것으로 여길 수 있는 종류의 아픔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왜 굳이 경험하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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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마사 벡은 사람들로부터 불안을 본다. 그리고 고통을 본다. 아픔과 고통을 분리해서 설명한다. 고통이 더 심각한 문제다. 아픔은 물리적 충격에 의한 객관적인 반응이지만, 고통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충격도 큰 상처로, 반대로 아무리 큰 충격이라도 별것 아닌 것으로 여길 수 있는 종류의 아픔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왜 굳이 경험하지 않아도 될 고통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점점 진정한 행복이나 만족으로부터 멀어지려 하는가? 저자의 문제제기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사람이 고통에 빠지고 참된 행복을 누리지 못한 채 언제까지나 불만인 상황으로 자신을 내몰 수밖에 없는 이유를 온전함의 결여로 진단한다. 저자가 말하는 온전함이란 내면의 요구와 외부로 드러나는 노력이 일치된 상태를 말한다. 사람은 정신과 행동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상태에서 참된 행복과 만족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온전함을 “더 좋은 감정으로 살아가는 지혜”로 규정한다. 온전함이 결여된 상태는 행복과 만족을 누리지 못하고 고통을 동반하는 삶으로 점철될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 저자는 내면과 외적 삶의 불균형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학습된 욕망과 자기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본성이 서로 충돌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즉 내적 분열의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면, 외부적으로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진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불행한 삶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온전함의 결여란 다시 말해 자신의 정체성과 겉으로 드러나는 삶이 모순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저자는 여기서 불멸의 고전 중 하나인 단테의 《신곡》에서 힌트를 얻어 인간이 비참함에서 벗어나 행복의 길로 이르는 여정에 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비참함에서 벗어나 행복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심지어 물리학 법칙처럼 길도 마련되어 있다. 저자는 단테의 《신곡》을, 학습된 욕망에서 벗어나 자기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고, 이 둘을 구별하며 온전함으로 나아가는 개인의 여정에 관한 은유로 파악한다.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할 것은 자신에 대한 객관적 파악이다. 이 과정에서 인간은 혼란과 절망을 직시하게 된다. 그런데 이에 대한 저자의 해석이 독특하다. 그것은 ‘감사’였다. 왜냐하면 그런 현상은 사람의 내적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운전으로 치면 내비게이션이 ‘경로 이탈’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과 같다. 그것은 우리 마음에서는 ‘고통’이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길을 바로 가라고, 문제를 해결하라는 명백한 구조 신호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신곡의 지혜를 빌려, 자기 자신을 객관화하고, 객관화된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에 질문을 던지고 계속 나아가는 방법을 권한다. 질문을 던진다는 것은 자신을 둘러싼 문제들이 정말 문제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의심해 보는 것을 의미한다. 계속 나아간다는 것은 맹목적성, 즉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사람은 진심에서 우러나온 생각과 행동을 할 때 온전함을 느끼며, 이것이 행복감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마음대로 살 수는 없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의 충동이나 갈망, 기쁨의 감각이 문화적 규범(학습된 욕망)에 따른 것인지, 본성에서 비롯된 것인지 구분할 줄 아는 것이다.

 

 

 

 

진실을 추구하고 온전함을 회복하는 길의 여정은 결코 단순하지도 짧지도 않다. 하지만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현대의 사회적·문화적 요구에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도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순응하는 가운데 개성 아닌 개성, 개인주의 아닌 개인주의를 지지하고, 성공과 행복을 구분하지 못하는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면 그 사람은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잠깐의 만족은 느낄 수 있을지 모르나 근원적인 공허감과 결여감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이 책은 인간의 본성 중에서 사회적·문화적 본능이 구조적으로 인간을 억압하기 시작하면서 발생한 부작용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구하는 과정을, 단테의 《신곡》에서 그 지혜를 빌려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고전에 대한 저자의 독특한 해석과 적용을 분석하며 읽는 재미도 있고, 현실적으로는 어떻게 현대인의 고질병인 내면의 불안을 고치거나 다스릴 것인지에 대해 직접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무척 유용하다.

 

 

 

* 네이버 「문화충전200%」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어두운숲길을단테와함께걸었다, #마사벡, #박여진, #더퀘스트, #문화충전200

 

 

p*********h 2022.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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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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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인생의 길을 잃었다.'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나의 경우는 매우 여러 번이다). 오죽하면 '이생망'이라는 신조어가 다 생기지 않았겠는가. 그런데 정작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기 힘든 경우가 많다.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그저 모든 게 엉망이 되어버렸다며 체념한 채로 시간을 보내곤 한다. 그렇다면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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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인생의 길을 잃었다.'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나의 경우는 매우 여러 번이다). 오죽하면 '이생망'이라는 신조어가 다 생기지 않았겠는가. 그런데 정작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기 힘든 경우가 많다.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그저 모든 게 엉망이 되어버렸다며 체념한 채로 시간을 보내곤 한다. 그렇다면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삶이 버겁게만 느껴지는데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방법을 모르는 이들이 보면 좋을 책을 만났다.

 

책 속에서 저자는 우리가 인생의 길을 잃고 방황할 때 부정적인 감정들에 휩싸이고 특별한 원인 없이 신체적 문제들이 발현되거나 나쁜 습관을 고치지 못하는 것 등의 상황을 겪게 되는데 이를 온전함에서 벗어나 어두운 과오의 숲을 헤매는 중이라고 표현한다. 단 그것은 절대 나쁜 것이 아니며 우리에게 잘못된 상황을 알리는 것일 뿐이라 이야기한다.

 

저자의 글은 어딘가 모르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다독여주는 느낌이라 책을 읽어나가며 부정적인 감정이 떠오를 때도 크게 마음이 불편하지는 않았다. 또 단순히 서술된 내용을 읽어나가는 책이 아니라 각 장마다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또 그 답을 할 수 있는 워크시트가 마련되어 있어 우리가 느끼는 불편한 감정의 원인들을 깨닫고 그것을 하나하나 바로 잡아가도록 돕는다.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포인트이자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바로 단테의 신곡을 함께 담았다는 것이다. 신곡은 언젠가 꼭 읽어봐야지 하면서도 막상 엄두가 나지 않아 미루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신곡의 내용을 엿볼 수 있었고 마치 단테와 여정을 함께하며 나를 괴롭히는 고통의 지옥을 통과하는 기분이 들었다.

 

우리는 대게 타인의 시선, 사회적 기준 등 외적인 요소와 내면의 소리 사이에서 갈등하며 고통받는다. 이 책이 그로 인한 불편한 감정들을 줄이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저자는 무엇보다 고통을 외면하고 피하기보다는 받아들이고 정면으로 마주하며 그것을 극복하고 나다움을 찾아나가기를 조언한다. 만약 자신이 삶의 어두운 숲에서 방향을 잃었다 생각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i 2022.11.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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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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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나다운 삶을 위한 가장 지적이고 대담한 여정" "세계 지성들이 추천하는 불멸의 고전 <신곡>에서 '흔들리지 않는 인생의 지혜'를 만나다!" "이 책은 당신을 예상치 못한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확실히 지금보다 더 나은 곳으로"   책날개 중 "이 책은 생의 한가운데서 마치 길을 잃은 듯한 방황을 멈추고, 흔들리지 않는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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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나다운 삶을 위한 가장 지적이고 대담한 여정"

"세계 지성들이 추천하는 불멸의 고전 <신곡>에서 '흔들리지 않는 인생의 지혜'를 만나다!"

"이 책은 당신을 예상치 못한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확실히 지금보다 더 나은 곳으로"

 

책날개 중

"이 책은 생의 한가운데서 마치 길을 잃은 듯한 방황을 멈추고, 흔들리지 않는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신곡> 속 단테의 여정을 차용해 사유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일과 지위, 역할, 목표, 심지어 이름까지 다 벗어던져서도 충만한 삶을 살게 하는, 오직 나로 온전한 삶으로 향하는 길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차례

제1막 어두운 과오의 숲- 제2막 지옥편- 제3막 연옥편- 제4막 천국편

 

P. 27 “삶의 어느 순간에 곧을 길에서 벗어나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네.”

"살다 보면 단테처럼 자신이 잘못된 길로 들어섰다는 느낌, 인생을 망쳤다는 느낌이 밀려올 때가 있다. 몇 년 동안 지속해온 직장 생활, 인간관계, 현재 자신의 모습 등 모든 것이 불현듯 낯설게 느껴진다."

P. 30 "그 혼란과 절망감은 우리의 내적 체계가 완벽하게 작동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런 감정은 우리 삶의 ‘경로 이탈!’을 강력하고 분명하게 알리는 신호다."

P. 56 "우리의 진정한 본성은 지금 여기에 순전한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그들의 능력을 사랑한다. 우리의 본성은 마음껏 뛰어노는 시간, 친구들, 사랑하는 이를 어루만지는 감촉, 햇빛, 물, 웃음, 나무의 냄새, 깊고 편안한 단잠을 사랑한다."

P. 116

나는 지옥의 문으로 갈 때 겁을 죽이는 가장 강력한 방법을 그렇게 발견했다. 겁을 죽이려면 희망과 공포만이 존재하는, 오직 거기에만 골몰하게 만드는 것에서 벗어나 현재에만 집중해야 한다.

P. 132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서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이라고 믿는 것은 온전함을 잃어버리는 가장 흔한 방식이다"

"나를 찾아 오는 고객 중 상당수가 인기 있는 심리학을 어설프게 배워서 '나는 내 일을 사랑해' 같은 긍정적 생각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고 '나는 내 일을 싫어해'같은 부정적인 사고방식은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하지만 진실이 아님을 알면서도 진실처럼 씩씩하게 말하는 것은 영혼을 죽이는 행위다. 반면 부정적 사고처럼 보이는 생각이 오히려 자유로운 기븜을 선사하기도 한다"

P. 291

진정으로 아는 것을 알고, 진정으로 느끼는 것을 느끼고, 진정으로 의도한 것을 말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라.

P. 326

“우리는 이 세상에 잠시 머물면서 사랑의 빛을 견디는 법을 배우는 거란다.” 시인 윌리엄 브레이크는 이렇게 썼다. 그렇다. 사랑의 빛은 햇빛처럼 우리 삶을 환히 비춘다.


 

 

이 책의 제목의 원제는 The way of Integrity(온전함에 이르는 길)이다. 온전함의 어원인 라틴어 'integer'는 '손대지 않은, 완전한'이라는 뜻이다. 즉 온전하다는 말은 분열되지 않고 완전한 상태라는 의미이다.

 

저자 마사벡은 "내가 아는 한 단테의 <신곡>은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온전함을 회복해 더 나은 감정을 느끼는 매우 강력한 지침서"라고 했다. 이 책은 단테가 <신곡>에서 사용했던 구조를 토대로 온전함에 이르는 길을 보여주려 한다. 이 여정은 각자 자신의 호흡과 속도로 가면 되고 여정을 결심한 이상 4단계 모두를 거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열심히 살다가도 가끔 허무해지거나 내가 뭘 위해 사는거지? 라는는 의문이 들 때가 있있다. 특히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나조차도 내가 먼저가 아닌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조금 불편하고 싫어도 참으면서 살아가는게 어쩌면 당연하다는 듯 나를 꾹꾹 억누르며 살아가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럴때 마다 '나는 내 인생 전체에서 온전히 나를 위해 살아 간 적이 얼마나 있었을까?' '앞으로도 나를 위해 살아 갈 시간이나 있을까?' '이러다가 진짜 내가 내자신 조차도 모르고 죽는거 아니야?' 이런 생각도 문득문득 든다. '어떻게 하면 나 그대로 내 삶을 살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한 진지하고도 어쩌면 당연한 답을 찾기 위한 차별화된 통찰이 담긴 책이 필요하다면 자신의 이야기를 채워나가며 이 책을 읽어보길 권유드리고 싶다.

 

"그대의 길을 가라. 남들이 뭐라 하든 내버려 두어라!"_ <신곡>중에서

 

자 이제 어두운 과오의 숲부터 천국까지 단테와 함께.. 천천히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불펌금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k*******0 2022.11.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