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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6 자유자 리뷰] 책들의 부엌, 김지혜, 팩토리나인, 202210, #1109
"[2023-26 자유자 리뷰] 책들의 부엌, 김지혜, 팩토리나인, 202210, #1109" 내용보기
<책들의 부엌>, 책을 읽는 동안 정말 소양리 북스 키친에 다녀온 듯한 느낌을 갖게되었다. 오랫동안 유사한 꿈을 꿔왔던 터라, 처음 책을 만나자마자 참 반가웠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함께 하고픈 생각을 품게 되었다. 작가는 이 책을 서른 살의 '나(작가)'가 이 책을 읽게되는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썼다 한다. 저자의 삼십대를 돌아보고 행복햇던 조각들을 기억해 내려고 소양
"[2023-26 자유자 리뷰] 책들의 부엌, 김지혜, 팩토리나인, 202210, #1109" 내용보기

<책들의 부엌>, 책을 읽는 동안 정말 소양리 북스 키친에 다녀온 듯한 느낌을 갖게되었다. 오랫동안 유사한 꿈을 꿔왔던 터라, 처음 책을 만나자마자 참 반가웠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함께 하고픈 생각을 품게 되었다. 작가는 이 책을 서른 살의 '나(작가)'가 이 책을 읽게되는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썼다 한다. 저자의 삼십대를 돌아보고 행복햇던 조각들을 기억해 내려고 소양리 북스 키친의 세계를 만들었다 말한다. "만약 서른 살의 내가 이야기를 읽는다면, 내가 보낼 삼십 대에서 마주치게 될 어두운 터널의 시간을 조금은 담담하게 묵묵히 걸어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말한다. 그리고 "나의 아이들이 서른 살이 될 무렵에 이 소설을 볼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행복하겠다고 믿었다" 말한다. 나는 이미 서른 살을 훌쩍 넘어버렸고 그 두 배의 나이가 되어가지만, 번번히 삶에는 여전히 이런저런 각양의 어두운 터널이 존재하고 있음을 목도하게 된다. 그런데 만약 내가 삼십 대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작가의 바램처럼  내 삶의 어두운 터널을 묵묵히 걸어 갈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게 한다. 나의 삼십 대엔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어려운 일들이 많았었다.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내가 원하지 않아도 일어나는 일들을 누구도 책임질 수 없었던, 그래서 서클 밖으로 밀려나가야만 했던, 아니 내쳐졌던 나의 고난의 삼십 대는 그저 시대의 아픔이니 묵묵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했을까? 생각하게 한다. 어짜피 그 무엇도 할 수 없었기에 어짜피 그저 이끌려 갈 수 밖에 없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저자는 "나는 삼십 대 내내 보이지 않는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기분으로 살았다"라 말한다. (아마도 요즘 청년들의 마음도 이러지 않을까 한다. 다만 경계를 잃지 않기를 바래본다.) 앞선 나의 삶이랑 별반 다르지 않았을까 추측해보지만, 아니다 분명 다른 삶 이었을 것이다.  이유는 저자는-책의 주인공은- 소양리로 갈 이유와 힘이 있었고- 일을 할 여력과 틈이 있었고, 나는 모든게 없었다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나는-그 당시 많은 청년들이- 해외에서 나의 자리를 찾게되었다. 처음 타국의 공항에 내렸을 때의 그 처량함과 황망함은 잊지 못할 기억이었다.) 패배주의 사고나 피해의식이 아니라 현실이었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현실이-고통이 가장 크게 여겨지는 심리적 작용이 있기에 나 역시 그러했으리라 여기고 싶다. 

 

소양리의 풍경과 풍광은 우리가 아주 가까운데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모습이다(지금 현재 난 서울 위성도시 그린벨트 지역 안에서 살고 있기에 그렇게 느껴질 수 있겠다). 정감있는 옆 집같은 흔한 모습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수수한고 소박한 삶의 쉼 같은 모습에 이 책이 더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책이 주는 감정들은 역시나 친근하게 다가왔다. (나 역시 현재는 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기에 더 그러했나보다.) 그런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제목에서 느낄 수도 있을,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음악을 듣고 책 이야기를 하고 와인을 마시는 이 부분은 항상 그려왔고 꿈꿔왔었던 나의 바램같은 것이었다. 이 책은 대리만족보다는 공감을 하게 한다. 아쉽다면 이 책은 소설이라는 것이다. 내가 꿈꿔왔던 것을 그리고 있는 '소설'. 작가의 풍광 묘사 한구절 한구절이 마음에 와 닫기에 더욱 아쉽다고 느껴진다. 그나마 다행인건 요즘은 이러한 컨텐츠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모임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것으로 안다. 서로에게 보이지 않는 힘을 줄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따뜻해지는 일일 것이다. 독자들은 저자의 말처럼 "다시 경계선 넘어로 나갈 힘을 충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나의 삼십 대를 다독이게 된다. 하지만 이겨내고 현제에 와 있기에 더 이상 과거에 빠져 살진 않는다.) 

 

<책들의 부엌>에서 다양한 책들과 음악이 소개되고 있다. 시간이 난다면 소개되고 있는 책들을 읽어도 보고, 음악도 들어보는 것도 좋으리라. 이미 다 읽어본 사람도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새 술은 새 부대라고, 새로운게 좋으려나?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함참 하고 나니 책에 대한 이야기가 소홀한듯했다. 소설 <책들의 부엌>은 "책과 어울리는 맛잇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 하는 곳, 북카페 '소양리 북스 키친'이 소재이다. "삶에 지친 사람들은 저마다의 고민을 안은 채 카페를 찾고, 맛있는 책 한 권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위로를 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는다." 책을 읽은 독자들도 일상으로 돌아길 힘을 얻길 바래본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찾았고, 50쇄를 다시 찍었다는 이야기는 작가에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것에 기쁘고 축하할 일이지만, 한편으론 많은 사람들이 마음이 헛헛하구나 싶었다.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사람들을 위한 안식처'라는 말이 현실의 반영인 것이 조금 아프다. 모두 마음이 평안과 인식이 깃들길 바래본다.

 

 

 

 

 

 

#자유자리뷰, #책들의부엌, #김지혜, #팩토리나인

c*********e 2023.03.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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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들의 부엌ㅡ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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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리 북스 키친. 책을 팔기도 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북 카페. 거기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북 스테이를 결합한 복합 공간을 오픈한 유진. 우연한 기회에 마이산에 갔다 들린 와플가게에서 옆 테이블에서 하는 이야기에 끌려 무턱대고 넓은 땅을 구입하고 거기에 소양리 북스 키친을 오픈했다. 그리고 스텝으로 시우와 형준을 뽑아 함께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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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리 북스 키친. 책을 팔기도 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북 카페. 거기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북 스테이를 결합한 복합 공간을 오픈한 유진. 우연한 기회에 마이산에 갔다 들린 와플가게에서 옆 테이블에서 하는 이야기에 끌려 무턱대고 넓은 땅을 구입하고 거기에 소양리 북스 키친을 오픈했다. 그리고 스텝으로 시우와 형준을 뽑아 함께 운영하게 된다.

시골의 한적한 곳에 아무도 올 것 같지 않았지만, 막상 한번 들린 손님들은 모두 위로를 받고 가는 소양리 북스 키친이 되었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소설에서 그 장에 나오는 주인공 마다 뭔가 외롭고, 슬프고 고독한 사연들을 가지고 있다가, 무작정 떠나온 길목에서 소양리 북스 키친을 마주하게 되는데, 순수한 마음의 유진과 시우 덕에 모두들 희망을 얻고 위로가 되는 시간을 경험하고 떠나간다. 그리고 다시 돌아간 자신들의 삶 속에서 이전과는 다른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되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강한 사람들이 된다.

그건 어쩜 소양리 북스 키친에 들린 손님들에게 개인적인 아무것도 묻지 않고 오로지 진심으로 대해주는 유진과 시우의 성격 덕분은 아닐까 싶다. 누군가 아무말도 하지 않고서도 그져 옆에만 있어 주는 것에서 충분한 위로를 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이런 소양리 북스 키친 같은 장소가 현실 속에서도 존재했으며 하는 바램을 가져 보며, 책을 읽는 독자로서 괜시리 나도 덩달아 위로 받는 느낌을 갖게 되는 그런 잔잔하고 희망찬 소설이 아닌가 싶다. 또 소설속 주인공들과 함께 슬퍼하고, 기뻐하고, 눈물 지으면서 행복해 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 참 고맙다.
s******s 2023.05.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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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고 싶을때
"잠시 쉬어가고 싶을때" 내용보기
자기계발 책만 읽다가 잠시 쉬어가고 싶어서 소설을 오랜만에 읽었는데 처음엔 제목만 보고 무슨 얘기일까 생각했는데 현실을 잠시 내려놓고 저마다의 사연들을 쏟아내면서 힐링하게 되는 요즘 생각도 많아지고 마음도 조급하고 회사에서의 스트레스도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속 힐링이 되면서 대리만족 하면서 한달의 휴가를 쓸수 있다면 조용한곳가서 쉬고 싶은 마음이 부러
"잠시 쉬어가고 싶을때" 내용보기

 자기계발 책만 읽다가 잠시 쉬어가고 싶어서 소설을 오랜만에 읽었는데 처음엔 제목만 보고 무슨 얘기일까 생각했는데 현실을 잠시 내려놓고 저마다의 사연들을 쏟아내면서 힐링하게 되는

요즘 생각도 많아지고 마음도 조급하고 회사에서의 스트레스도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속 힐링이 되면서 대리만족 하면서 한달의 휴가를 쓸수 있다면 조용한곳가서 쉬고 싶은 마음이 부러웠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k*****0 2022.1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