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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이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 가스등이라는 연극에서 유례한 용어라고 하는데 나는 시네마 천국에서 흑백 영화를 보여줄 때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 것 같다. 가스라이팅은 영화나 책의 소재로 잘 쓰이는 만큼 현실에서도 있을 법한 일이라는 거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는 동떨어진 세계의 이야기라고 치부했었던 가스라이팅이 책을 한장 한장 읽으며 내가 했던 말과 행동 그리고 들었던 말들이 있지 않은가? 나도 가스라이팅을 하며 또한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던 거다. 정말이지 제목처럼 치밀하고 친밀하게 있는 적이라는 말에 동감하는 바이다. 이 책을 읽고 가스라이팅에 대해 다시 정의를 내려보고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잡고 또한 어떻게 헤어나올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책은 책과 영화등에 나온 주인공들의 사례를 들어 가스라이팅의 종류 및 행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 읽기 쉬운 책이었다. 어렵게 풀어푼 심리학 책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 편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간혹 나와 의견이 다른 부분도 있었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주변에 나를 정서적으로 지지해 줄 사람, 객관적으로 판단해 줄 사람, 현실적으로 조언해 줄 사람이 있어야 누구인지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