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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와 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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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건의 세계. 박소영.#청소년비건의세계 #비거니즘 #연대와공생별표를 다는 건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에 생략.예전에 '고기로 태어나서'라는 책을 보다가 포기한 적이 있다. 작가 한승태가 한국 식용 동물 농장 열 곳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자기 자신과 그 곳에서 함께한 사람들 그리고 함께한 닭, 돼지, 개 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첫번째가 닭이었는데 너무 참혹하고 잔인한 묘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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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건의 세계. 박소영.

#청소년비건의세계 #비거니즘 #연대와공생

별표를 다는 건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에 생략.

예전에 '고기로 태어나서'라는 책을 보다가 포기한 적이 있다. 작가 한승태가 한국 식용 동물 농장 열 곳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자기 자신과 그 곳에서 함께한 사람들 그리고 함께한 닭, 돼지, 개 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첫번째가 닭이었는데 너무 참혹하고 잔인한 묘사에 놀랐었다. 육가공 선업이 축산업인가 제조업인가? 과연 생영을 다루는 산업인지, 오로지 수율, 공정의 효율만을 따지는 제조업인지 질문을 던진다. 읽다가 포기한 이유는 이러다가 고기를 못먹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때문이었다. 건강한 송곳니를 놀릴 수는 없는 일 아닌가!

박소영작가는 캣맘이다. 따라해보고 싶어도 할수가 없다. 아들이 고양이털 알러지가 있다. 강아지는 어떠냐고? 아직 애들이 어리다. 친구가 그랬다. 집안에 새로운 생명을 들이는 일은 신중해야한다고. 일상의 변화가 많다고. 한치의 고민도 없이 동의. 그래서 아직 우리집은 반려동물이 없다.

이번 책은 비건에 관한 이야기다. 그것도 비건을 실천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다. 먹는 음식, 장소, 대상 선택에 지극히 제한적일수밖에 없는 학생들이 비건을 실천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새롭게 깨달은 일들을 썼다.

사람들이 자연보호를 하게 하려면, 안하면 생기는 나쁜 걸 강조해야 할까? 아니면 해서 생기는 좋은걸 강조해야할까?
대상마다 다르다. 담배는 끊어서 좋은 것 보다, 계속하면 안좋은 것을 강조한다. 그래서 담배값에는 무섭고 징그러운 사진이 있다. 비건과 관련해서 두 가지를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안하면 문제가 무엇인지, 하면 좋은게 무엇인지. 점점 영악해지는 박기자님!

안넘어가려고 버텨봤는데, 이번엔 넘어가기로.
워낙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고, 심지어 하다가 그만둬도 괜찼다는 위로까지 하니 안할 수가 있나.
김하나 작가가 그랬다. 항상 '인생은 레벨 업이 아니라 스펙트럼을 넓히는 것이다' 라고 믿는다고. 그래, 하나의 스펙트럼이 더 생긴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하루 한끼는 샐러드를 먹기로 했다. 아들놈이 운동을 하다보니, 여잔히 고기를 끊기는 힘들것 같다. 단백질 신화를 믿어서가 아니다. 뭐든 잘먹고, 골고루 먹어야 건강해진다는 믿음이 더 커서 그렇다. 나중에 유명한 프로선수가 되면 스스로 선택 할 지도. (관련 다큐멘터리는 게임체인저가 있다. 넷플릭스)

그리고, 격하게 동의하는 작가의 말.
이 말은 살짝 멋졌음.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비건'이라는 단어의 뜻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동물을 비롯한 모두를 차별과 억압, 착취에서 해방시키려는 실천이 바로 비거니즘이라고요. 연결과 연대, 하나 됨을 꿈꾸는 모든 움직임을 비건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요. 모두가 연결되고 그렇게 모두가 비건이 되는 세상. 그 세상에서는 누구도 소외되거나 배제되지 않을 것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e***n 2022.10.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