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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야마다라는 작가가 좋아서 구매하게 된 책이다. 아이들이 읽어야 하는 것이 맞을까? 아이들은 컸지만 나는 여전히 그림책을 사게 된다. 보고, 또 보고, 또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그림책!
그림책은 읽고 난 후에 더 많은 느낌과 감동, 깨달음을 주는 것 같다. 왜 제목이 마법의 사탕 한 알일까? 왜 원제는 The candy dish일까? 사탕 한 알과 사탕 접시의 의미는 어떻게 해석 해야 할까? 기적과도 같은 접시에 놓인 사탕의 의미는 무엇일까? 삶이라는 접시에 감사하고 있는가? 삶이라는 접시에 펼쳐진 다양한 사탕이라는 경험에 모두 감사하고 있는가? 왜 때로는 달콤하지만은 않은 경험도 의미있게 느껴지기도 할까? 매일 주어지는 삶이라는 접시에 각양각색의 경험이 기적같다고 느낀 경험이 있을까?
그림책의 속 주인공 아이는 어느날 발견한 접시에서 여름날 같은 환상적인 사탕 맛을 경험한다. 생생한 사탕을 맛을 느끼고는 더 먹고 싶어졌다. 하지만 사탕 접시는 열리지 않는다. 아무리 열려고 애를 써도 열리지 않는 접시에 서운한 마음을 느끼게 된다. 기적같은 사탕 접시가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운이 좋은지도 모른채...
다음 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어떻게 하면 사탕을 맛볼 수 있을지 궁리해 본다. 돌멩이로 접시를 깨칠까? 드릴로 구멍을 뚫어볼까? 망치로 깨쳐볼까? 그림을 통해 우리의 삶을 들여다 보게 된다. 내가 가진 것 자체에 감사하기 보다는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욕심부리며 원망하고 미워하고, 서운해 했던 내 모습을 마주한다.
아이의 모습이 곧 내 모습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결국, 아이는 깨닫는다. 매일 매일 사탕 접시는 다양한 맛의 사탕을 매일매일 준다는 것을! 사탕을 아주 소중하게 오래오래 맛본다. '입 속에 사탕을 굴리면서 놀라운 향기와 감촉을 마음껏 느껴 보았어요. 모든 것을 기억하고 싶었거든요. 아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올랐어요. 마음도 이 놀라운 선물을 고마워하며 따뜻해졌어요.' 사탕이 매일 한 알이 주어졌기에 한 알에 감사할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아이는 달콤함을 온 몸으로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하루에 주어지는 사탕 한 알이 마치 마지막 한 알인 것처럼 소중하게 음미한다.
그림책 <마법의 사탕 한 알>은 삶에 감사하고 음미하며 살아가라고 말해 주는 것 같다. 오늘 하루, 풍요로움을 음미해 보라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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