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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바람 첫역사그림책>은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와 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하는데요. 같이 보내주신 안내서를 읽어 보았는데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고 해요!
1. 상상력으로 들려주는 역사그림책 2. 강하고, 가슴이 따뜻한 역사그림책 3. 키워드로 만나는 역사그림책 4. 입체적인 역사그림책 5. 정확한 역사그림책
역사를 처음 만나는 어린이들이 역사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정말 큰 정성이 들어갔다는 게 느껴지지 않나요?
저는 그중에서도 조선 후기 서민문화(두루두루 생활 문화 체험기)를 다룬 <팔랑귀 영감, 양반 사셨구려!>를 읽어 보았는데요. 재치 있는 제목에 책을 펼치기 전부터 기대가 되더라고요. 자신의 팔랑귀로 날마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새로운 소식, 좋은 소식만 쏙쏙 잘 들어서 큰 부자가 된 팔랑귀 영감은 공명첩을 사서 양반이 되었어요. 양반이 되었어도 이리 기웃 저리 기웃거리는 버릇을 숨길 수 없었던 팔랑귀 영감은 말뚝이와 함께 오일장 구경을 갔어요. 이것저것 구경하는 그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되어서일까요? 저도 책 속으로 들어가서 함께 오일장 구경을 하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오일장에서는 풍속화, 민화, 한글소설, 탈놀이, 판소리 같은 서민문화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글과 그림에 홍길동전이나 김홍도의 그림 등 실제 조선 시대 작품들이 등장해서 더 재미있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어린이들과 함께 책 속에 등장한 작품들을 찾아보면 자연스럽게 역사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역사나 미술 수업 시간에도 활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마지막에 팔랑귀 영감을 따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말뚝이가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되어서 왠지 모르게 흐뭇했어요. 결말까지 완벽한 역사그림책!
이번 달에도 좋은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