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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 냄새나는 세계사   표지에서 고고함이 흐르는 화려한 장식과 드레스를 입은 여왕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책 제목에 의아함과 궁금증이 유발되는 재미있는 세계사 책을 아이와 읽어보게 되었다.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책을 꺼내 읽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뭐가 더러운데라고 물어봄과 동시에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를 보면서 처음 접하는 세계사가 초등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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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

냄새나는 세계사


 

표지에서 고고함이 흐르는 화려한 장식과 드레스를 입은 여왕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책 제목에 의아함과 궁금증이 유발되는

재미있는 세계사 책을 아이와 읽어보게 되었다.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책을 꺼내 읽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뭐가 더러운데라고 물어봄과 동시에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를 보면서

처음 접하는 세계사가 초등 3학년 아이에게 크게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무난하게 읽기 좋은 책이었어서 읽는 중간 중간 질문이 많아 엄마도 세계사 공부를 다시 하는 기분이었다.

지금 우리는 깨끗하게 씻고 먹고 볼일을 보며 사는데

그 옛날 세계 곳곳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코로나 19로 인해 손씻기와 개인 위생에 대한 철저한 개념을 숙지하게 되고

이전보다 더 위생에 대한 개념이 생활 깊숙이 침투해 온 것을 느낀다.

과연 그 옛날엔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었는지

책 제목에서 풍기는 냄새로는 아주 취약했을 것만 같기에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루이 14세가 머리가 빠져 쓰기 시작한 가발이

권력과 높은 지위를 상징물이 된다.

처음에는 위생 관리가 편했는데

18세기 말에는 큰 머리 장식을 특수한 틀 위에 올리게 되면서

장식품 무게만도 어마어마했다.

머리 모양을 만들기 위해 시간과 비용도 많이 들었지만

머리 장식을 풀어서 빗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위생 관리는 최악이었다.

바고크식 머리 모양에 이와 벼룩이 바글바글했고

더 큰 동물이 있는 경우도 있었다.

아아러니한 것은 가발을 풀어서 머리를 감기보다는

벌레와 싸울 도구를 발명했다는 것이다.

초등 아이도 왜 간편하게 머리를 감으면 그만 일텐데

저렇게 사서 고생하는지 모르겠다며 말하며 웃기도 했다.

바로크 미술에 등장하는 남자와 여자는 보통 하얀 도자기 피부에,

선명하고 붉은 입술, 불그스름한 빰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크는 유럽에서 유행한 예술 양식으로 기이함과 과장을 사랑했어요.

바로크 시대의 회화에서는 착시 효과를 특히 중요하게 여겼고,

건축에서는 모든 것이 굉장히 화려하고 호화스러워서,

뭔가 인위적이고 보여 주기 위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런 경향은 패션에도 영향을 끼쳤어요.

눈길을 끄는 화장, 정교한 가발, 풍성한 의복은 더러움과 악취, 질병을 가리고 있는 눈속임에 불과했어요.

p93

고대부터 귀족적인 외모를 얻기 위해

얼굴에 독성이 있는 화장품 연백을 발랐다고 한다.

미백용 화장푸은 독성이 강한 비소를 포함하고 있어서

신장병, 시력 장애, 출혈, 탈모, 피부병, 신경계 질환을 유발하고

오래 사용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되는 독이라고 한다.

독성 화장품을 사용해서 생기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피부에 발랐다고 한다.

그 옛날에는 자신의 냄새를 감추고, 다른 사람 악취를 느끼지 않기 위해

향수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 또한 흥미롭다.

가발에서 나오는 불쾌한 냄새를 가리기 위해

씻지 않은 몸의 냄새와

빨지 않은 겉옷의 냄새를 향수로 가렸다.

향수의 재료 또한 냄새가 너무 강해서

예민한 사람은 현기증이나 구역질도 했다고 한다.

지금의 향수의 용도와는 전혀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 모습에 당황스럽기까지 하다.

변기 담당관이라는 황당한 직업에

끔찍한 환경에서 일하는 최악의 일 같아 보이지만

왕의 가까이에 늘 있기 떄문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신하 중 하나였다고 한다면 어떤가.

이 역할은 영향력이 있는 가문 출신의 교육을 잘 받은 귀족이 수행했다고 한다.

큰 영광과 막대한 돈을 얻을 수 있었고

국가의 여러 가지 중요한 직책을 맡았다고 하니 더 놀랍다.

책 속에서 워낙 읽을 거리가 많고 재미있어서

읽으면서도 흥미로운 질문들이 쏟아졌다.

게다가 읽은 책 내용이 흥미롭다보니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아 아이들에게 관심을 확 끌만한 주제란 생각을 했지만

이렇게까지 좋아할 줄 몰랐다.

어른인 내가 읽어봐도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쓴 세계사의 위생 에피소드는

이 책으로 충분히 만족하며 읽었던 책 중 하나이다.

뭔가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을 찾는다면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풀빛 지식 아이의

냄새나는 세계사를 권해보고 싶다.

상상 이상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에 놀라기도 우습기도 아이러니하기도 한

위생 역사를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보시길 바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i******n 2022.11.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 재미있는 주제로 보는 어린이 세계사
"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 재미있는 주제로 보는 어린이 세계사" 내용보기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역사를 조금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을 알게 되었어요. 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모니카 우트닉-스트루가와 글 | 피오트르 소하 그림 | 김영화 옮김     때로는 냄새나고 때로는 기발한 더럽게 흥미롭고 더럽게 재미있는 냄새나는 세계사!! 우리는 역사를 연도별로 순차별로, 혹은 사건별로 배우곤 했었는데 이번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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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역사를 조금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을 알게 되었어요.


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모니카 우트닉-스트루가와 글 | 피오트르 소하 그림 | 김영화 옮김

 


 

때로는 냄새나고 때로는 기발한 더럽게 흥미롭고 더럽게 재미있는 냄새나는 세계사!!

우리는 역사를 연도별로 순차별로, 혹은 사건별로 배우곤 했었는데 이번엔 아이들도 깔깔거리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세계사 책이 나와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참 더.러.운.... 이야기를 참 재미있어 하죠? 똥, 방구.. 뭐 이런 이야기들에 깔깔거리며 웃게 되요. 세계사도 아이들이 흥미롭게, 재미있게 접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했다면 바로 "더러워 냄새나는 세계사"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얼마 전 아이들이 했던 이야기들이 생각나네요. 옛날에는 어떻게 씻었을까? 자주 안 씻었다면 냄새는 안났을까? 그런 이야기들이 오갈 때.. 그래서 만들어진게 향수라고 알려 주었던 일이 말이죠.

그런데 이런 주제로 배울 수 있는 세계사라니.. 빨리 만나고 싶은 책이었어요.

책은 생각보다 큰 사이즈였음에 조금 놀랐어요. 크기가 244mm x 329mm 나 되는 꽤나 큰 사이즈의 책이거든요. 두께도 22mm나 되어 초4, 중1을 키우는 엄마로.. 이런 사이즈의 책은 정말 오랜만에 만나보는게 아닐 수 없었답니다.

[더러워]는 '풀빛 빅북 시리즈' 중의 하나라고 해요. 큰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한 시리즈로 다른 책들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유익하고 재미난 정보도 다른 책들보다 많이 담겨 있답니다. 책이 큰 이유가 있었네요.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은 목욕탕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해요. 하지만 14세기, 유럽에 천연두와 흑사병이 덮쳤고 사람들은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풀어진 피부의 모공으로 병이 생기는 더러운 공기가 들어간다고 생각했어요. 이 생각은 수백 년 동안 바뀌지 않았고, 유럽인 들은 오랫동안 목욕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후로 많은 것들이 변했죠.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위생관리가 더 철저해졌으니까요.

 


 

큰 책 사이즈에, 제목도 "더러워" 라니... 더러운 이야기로 만들어진 세계사야? 뭐가 더럽지? 라며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책 앞에 앉더라구요. 책을 보기도 전 부터 책 제목을 보고 꽤나 재미있어 했어요. "맞아! 옛날에는 잘 안씻었대~~" 라며 책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어요.

 


 

 

"깨끗하고 더러운 것과 상관없이 목욕은 한 달에 한 번만." 을 이야기한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사람은 매년 봄에 피를 뽑을 때마다 정기적으로 목욕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던 식료품저 주인 토마스 터너, "아픈 사람은 얼마든지 목욕탕을 이용해도 좋지만 건강한 사람은 특히 젊은 사람은 덜 이용해야 한다" 고 이야기 했던 성 베네딕트.

청결, 위생과 관련되어 지금 보면 너무나 어이 없고 웃음이 나는 이야기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저런 이야기들을 했다니 새삼 놀라울 뿐이었답니다.

 

 

 


 

피라미드 안에서 깨끗하게 ; 고대 이집트인은 청결에 아주 많은 신경을 썼어요. 이집트 인에게는 위생 관리가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었고, 사후 세계에서도 깨끗해야 했다는 것을 고고학자들이 피라미드 속에서 발견한 다양한 세면도구와 미용도구함, 화장품 용기를 통해 알 수 있었답니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씻었던 이집트인, 특히 제사장은 청결 유지가 의무적이었고, 보통 사람의 집에서도 그릏과 물동이, 발을 씻는 대야 등이 있었어요. 아주 부유한 사람은 몸을 담그고 목욕을 할 수 있는 욕조나 물통을 두는 공간도 따로 있었다고 해요.

 


 

어느 목욕탕에 다니세요? ; 고대 로마인은 목욕을 오락으로 여겼다고 해요. 사회생활 대부분이 대중목욕탕에서 이루어지 정도 였으며 부자들은 개인 욕실이 있기도 했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대중탕에서 목욕하는 것 또한 매우 즐겼다고 해요.

로마의 대중목욕탕은 남녀노소, 일반 시민과 노예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었어요. 여자들은 아침에 이용했고, 남자들은 보통 오후에 이용했는데 여자는 남자보다 두 배나 많은 비용을 내는 경우도 있었다고 해요. 물론 어린이들은 무료였고, 군인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로마에서는 목욕탕에 가면 체조부터 시작을 하고 땀을 빼고 스트리길로 몸을 긁기 위해 온탕인 테피다리움에 들어갔어요. 그 다음 열탕인 칼다리움, 끝으로 냉탕 프리기다리움에 들어간 후 마사지로 마무리를 했답니다.

목욕탕에서는 목욕만 한 것이 아니라 사업도 하고, 정치적인 논쟁도 벌이고, 국가의 미래에 대한 토론도 벌이면서 오랜 시간을 머물렀다고 해요. 그래서 로마에서는 새로 알게 된 사람에게 "어느 목욕탕에 다니세요?" 라는 질문을 하기도 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꽤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도 목욕탕을 몇 번 가보기도 했고, 집에서는 매일같이 샤워를 하니.. 무언가 비슷한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온탕과 냉탕을 오간다는 것도, 마사지를 한다는 것도 비슷하다 생각했지만 그래도 목욕탕에서 비즈니스를 한다던지, 정치적인 이야기들을 한다던지 하는 것들은 부끄럽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했어요. 아무래도 목욕탕이라 하면 옷을 입고 있지 않은 상태일테니 말이죠.

그래도 옛날 사람들도 이렇게 목욕을 자주 했구나 하는 것들은 조금 신기했어요. 그 시대에는 바디워시나 목욕타월등이 없었을거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에요.

 


 

끔찍한 악취 ; 하지만 모든 도시가 깨끗했을까요? 그건 아니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기로도 씻지 않아서 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향수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여러모로 그 시대는 깨끗하지 않았을 거라 하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기도 했어요.

청결이 세계의 역사를 바꾸기도 했다는 사실!! 영국의 나이팅 게일은 전쟁이 한창이던 때 군 병원으로 가서 병원의 더러운 환경을 청결하게 바꾸고 유지하여 사망률을 40퍼센트에서 2퍼센트로 떨어뜨릴 정도였다고 해요.

중세 유럽 도시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하수도 시설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사람들은 밖에 있는 화장실이나 요강에 볼일을 보았고, 어린이들도 화장실이 무서웠기 때문에 길거리나 성문 근처에서 용변을 보았다고 해요.

 


 

배설물을 강에 붓는 것은 그나마 위생적인 방법이었고, 폴란드 포즈난에서는 바르타강의 다리 왼편이 그런 목적으로 상요 되었다고해요. 영국 런던에는 런던브리지를 따라서 공중화장실이 쭉 늘어서 있었는데 화장실의 배설물이 템스강으로 바로 떨어졌답니다.

지금 우리는 이런 모습을 생각만 해도 너무너무 끔찍하지만 그 시대에는 또 이게 일상이었겠지요?

19세기 중반 여욱의 물리학자 마이클 페러데이는 템스강의 탁한 연갈색 물에서도 걸쭉한 오물 찌꺼기가 둥둥 떠 있는 것이 보인다는 글을 썼고, 1854년 런던의 의사 존 스노우는 콜레라의 원인이 오염된 물이라는 것을 밝혀냈답니다. 강변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회의를 하던 의회가 회의를 중단 할 정도로 도시는 심각한 악취로 가득 찼고, 런던의 대악취라는 재앙이 벌어지고 나서야 제대로 된 하수도 시설이 갖추어졌다고 합니다.

 


 

 

밀고 깎고 ; 지금은 머리카락을 관리 하고 다리털, 겨드랑이 털, 수염을 깎는 것이 위생 관리에서 중요한 부분이에요. 털과 머리카락에 대해서는 옛날 부터 매우 다양한 관습이 있었는데 어떤 것인지 더러워 냄새나는 세계사를 통해 배워 볼 수 있답니다.

이집트인은 털이 많으면 비위생적이라고 여겼다고 해요. 털은 밀거나, 족집게나 속돌(구멍이 나 있는 돌)로 제거하고, 설탕과 벌집 밀랍 혹은 특수 크림을 발라 없애기도 했다고 해요. 남자들은 머리카락도 밀었고, 제사장들은 눈썹과 속눈썹까지도 깎았답니다.

고대 페르시아인, 그리스인, 로마인은 남녀 모두 팔 다리의 털을 깎았고, 짧은 털은 족집게로 뽑기도 했어요. 많은 그리스와 로마 여성은 음모도 제거했다고 해요. 중동 여성은 오랜 세월 동안 제모를 했고, 지금도 이러한 관습은 이어지고 있어요.

 

흥미로운 주제로 알아 보는 세계사. 더러워 냄새나는 세계사..

많은 지식들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어린이 세계사랍니다.

 

t***9 2022.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화려한 일러스트와 함께 세계 청결 여행을!
"화려한 일러스트와 함께 세계 청결 여행을!" 내용보기
<냄새나는 세계사, 더러워>표지부터 화려하고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풀빛지식아이의 빅북시리즈 #더러워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고,훨씬 더 멋지고훨씬 더 흥미로웠다.위생개념이 생기기 전의 사람들이어떻게 씻고, 싸고, 처리했는지를발랄하고 지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라보는 내내 감탄했다. 딱맞춤 설명과오래도록 눈길을 사로잡는 일러스트들은어느 한 페이지도
"화려한 일러스트와 함께 세계 청결 여행을!" 내용보기
<냄새나는 세계사, 더러워>

표지부터 화려하고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풀빛지식아이의 빅북시리즈 #더러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고,
훨씬 더 멋지고
훨씬 더 흥미로웠다.

위생개념이 생기기 전의 사람들이
어떻게 씻고, 싸고, 처리했는지를
발랄하고 지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라
보는 내내 감탄했다.

딱맞춤 설명과
오래도록 눈길을 사로잡는 일러스트들은
어느 한 페이지도 쉽게 넘어가지 않아
정성들여 읽게 된다.

딱딱한 세계사가 아니라서 좋았고,
코로나 시대 시의적절하게
위생학의 모든 면을
고대 이집트, 중세 유럽과 세계 곳곳을
비교할 수 있도록 기발한 위생의 역사가
모두 담겨 있었다.
특히나 의외로 고대 이집트인들의 청결수준은
놀라울 정도라 중세와 참으로 비교가 되었다는.

어른도 읽으면 흥미로울 내용도 많고,
아이가 보기에 상상력 넘치는 그림도 많고.

세계사를 이렇게 하나의 키워드로 묶은 책이
이해도 쉽고 보기도 편리해서
다른 시리즈를 기대하게 된다.

그림과 함께 읽은 세계의 청결 여행은
덕분에 참으로 즐겁고 행복했다.



감사히 읽었습니다!


#서평이벤트 #냄새나는세계사더러워 #풀빛
a******e 2022.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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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는 세계사 덕분에 우린 지금 안더럽게 살지요 너무나 흥미로운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
"냄새나는 세계사 덕분에 우린 지금 안더럽게 살지요 너무나 흥미로운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 " 내용보기
-국가적애도기간을보내고- 책을 볼 수 있음에 한번 더 깊이 감사합니다 #도서협찬 도서출판 #풀빛 #책추천 #신간도서 #독서우리가 너무나 애정하는 @pulbitkids #일러스트빅북 시리즈가 신간으로 나왔어요 제목은 #더러워 ????이 키치한 책 제목은 뭘까요??궁금허죠 궁금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호기심 심하게 자극하는 요요 매력쟁이 책은 바로바로 냄새나는 #세계사 책입니다
"냄새나는 세계사 덕분에 우린 지금 안더럽게 살지요 너무나 흥미로운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 " 내용보기
-국가적애도기간을보내고-
책을 볼 수 있음에
한번 더 깊이
감사합니다

#도서협찬 도서출판 #풀빛 #책추천
#신간도서 #독서

우리가 너무나 애정하는 @pulbitkids
#일러스트빅북 시리즈가 신간으로 나왔어요

제목은 #더러워 ????

이 키치한 책 제목은 뭘까요??
궁금허죠 궁금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호기심 심하게 자극하는
요요 매력쟁이 책은

바로바로 냄새나는
#세계사 책입니다 ????

완벽한 #일러스트 와의 콜라보는
한번 본 내용을 잊을 수 없게 해줘요

자 그럼 한 장 한 장 넘겨볼까요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요

우린 지금 너무도
당연시하고 있죠

현대문명의 편리함으로
우리들의 위생과 건강은
국가적 시스템의
테두리에 있다는 사실을

몇백 년 아니 몇천 년 전
다른 지구인들의
생활상은 어땠을까요

가장 유명한 에피소드로

화려함의 극을 달렸던 중세시대 유럽에서
남자들이 힐을 신었던 이유는?
바로 온천지가 화장실이었기 때문이죠
(더러워 더러워??)

그렇게 연결되는 #흑사병 팩트까지

세계 최초로 상하수도
인프라를 구축한
대 제국은?

….. ㅎㅎ

어마어마한 볼륨의 백과사전
같은 빅북이 부담스럽다구요?!

노노노노

우리들은 보는 내내 즐겁고
완독한 후에는 굉장히 뿌듯해요

왜냐하면

이 책 속에는

매력적인 색감의 일러스트와
냄새나는 세계사가 만들어주는
아주 짱짱한 지식적 성취감이 있지요

책 제목은 #더러워
더러워 더러워 더러워

덕분에 우린 지금
안더러워 안더러워 안더러워

#풀빛출판사 #초등책추천 #중등책추천 #유아책추천 #엄마표책육아 #책육아 #책 #북 #빅북 #일러스트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그림책추천 #그림책놀이 #서평 #독후활동 #세계사 인스타 @soy__by
i*****d 2022.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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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 냄새나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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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화려한 표지에 눈길이 가는 풀빛 출판사의 <더러워 냄새나는 세계사>를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해요. 지구에 살고 있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겐 손 씻기, 양치질, 샤워, 목욕, 화장실에서 볼 일 보기는 너무 당연한 일이예요. 그러다보니 우리는 그런 일에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구요. 물론 지금은 코로나19로 여기 저기에서 손 씻으라는 수칙이 많이 들리지만요. 소독제도
"더러워 냄새나는 세계사" 내용보기

오늘은 화려한 표지에 눈길이 가는 풀빛 출판사의 <더러워 냄새나는 세계사>를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해요.

지구에 살고 있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겐 손 씻기, 양치질, 샤워, 목욕, 화장실에서 볼 일 보기는 너무 당연한 일이예요. 그러다보니 우리는 그런 일에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구요. 물론 지금은 코로나19로 여기 저기에서 손 씻으라는 수칙이 많이 들리지만요. 소독제도 비누도 마스크등등은....전염병을 없애려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말이죠.

그런데 옛날에는 지금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처럼 씻는것에 어려움이 없었을까요? 

오늘 소개하는 <더러워: 냄새나는 세계사>에는 기초적인 위생. 즉 먹고, 싸고, 생활하면서 우리가 행해야 하는 많은 위생들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이야기 해주는 재미난 책이랍니다. 그럼 같이 들어가 볼게요~^^

 

위생 관념은 대체로 살고 있는 곳의 문화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들은 목욕탕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해요. 그러다 14세기 천연두가 유럽을 덮쳤을 때, 목욕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목욕을 잘 하지 않았다고 해요. 하지만 19세기에 루이 파스퇴르가 더러운 것은 위험한 세균이 득실득실하다는것을 증명하면서 유럽인들은 씻는 것이 병과 싸울 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깨끗하게 씻는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그럼 뭘로 씻지라는 고민을 했을거 같지 않나요?

불편함은 발명이란 단계를 거쳐 대단한 발전을 가져 오는 법~~

고대 이집트인들은 씻을 때 동물성과 식물성 지방을 섞어서 사용했대요. 견과류, 타조알, 거북이 껍질 등으로 크림도 만들고, 박하, 소금, 후추, 말린 끗으로 치약도 만들고, 기름, 송진, 계피, 꽃, 허브로 향수도 만들고.... 심지어 죽어서도 깨끗해야한다고 피라미드 안에도 세면도구와 미용 도구함, 화장품 용기등을 넣어다고 해요. 우와~~위생개념이 너무 철저하다는~~

쉿! 이건 비밀인대요? 이집트인들은 칫솔의 솔에 쓰던 파피루스를 여성의 탐폰 (생리혈이 밖으로 새지 않게 만드는 기구)의 시초가 되는 물품까지 만들었다는 사실~~대.박.사.건.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다루는 영화를 보면 유독 목욕신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로마시대의 대욕탕은 일종의 복합 시설이었다고 해요. 휴식과 사교 및 비즈니스 모임의 장소 말이예요. 운동실도 있고 경기장, 주사위 놀이장, 간식을 먹는 까페테리아, 도서관 강의실...그 시대 사람들은 새롭게 알게 된 사람에게 "어느 목욕탕에 다니세요?"라고 물어 봤다고 전해지니 목욕이 얼마나 대중화되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랍니다. 그리고 남녀가 시간을 달리해서 대욕탕을 같이 쓸 수 있었다고 해요.

 

 

 

과학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발전하는 법

목욕탕이 성행하니 그 물을 어떻게 공급하고 처리할까? 고민하던 로마 사람들.

로마는 상하수도 시설이 오래 전부터 만들어졌었는데, 아직도 고대 로마 수도교의 모습이 남아 있대요.

 

 


 

이슬람권에도 대중목욕탕으로 알려진 하맘이 있는데요, 하맘은 로마시대의 대욕탕만큼 큰 욕탕을 물을 받아 목욕하는건 아니지만, 물이 흘러나오는 수도꼭지 달린 세면대가 있어서 거기서 씻었다고 해요. 그리고 예외이긴 하나 온천 근처 목욕탕과 이란의 공용 욕탕도 있었구요. 하지만 남자와 여자는 절대로 함께 목욕할 수 없었대요. 

하맘은 이슬람 여성에겐 아주 중요했는데요, 이 곳은 뷰티 살롱과 찻집이 합쳐진 공간으로 몸을 씻고, 마사지 하고, 다양한 미용 시술을 할 수도 있고, 차를 마치면서 대화도 할 수 있는 곳이었거든요. 그리고 하맘에서 연희도 즐기고, 결혼식도 하는 곳이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종교는 위생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였는데요,

 

 


 

유대교에서는 죄, 시체와의 접촉, 한센병, 월경처럼 일상적인 것이 불결함을 유발한다고 믿어요. 깨끗하지 않은 사람은 성전에 들어가거나 성스러운 물건을 만질 수 없고, 성관계도 가질 수 없다고 하여 목욕의식을 치뤘다고 해요.

이슬람교에서는 항문이나 생식기를 만지면 불결하고, 의식 상실과 기ㅠ은 잠을 자는 상태에서는 손으로 뭇엇을 하는지 알 수 없기에 불결해 진다고 해요. 이슬람교도는 화장실에서 닦거나 씻을 때 항상 왼손만 사용해요. 그리고 왼손은 더러운 손이기에 먹을걸 만지면 안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기도 전에 정화 의식이 필수인데 물로 팔, 다리, 얼굴을 씻고, 머리카락과 귀를 적시고, 입을 헹구는 우두 의식으로 충분하지만, 성관계, 출산, 월경 후에는 이슬람 종교를 받아들이기 전에 전신을 씨는 세정 의식을 요구해요. 

힌두교는 죄를 씻어 내기 위해 갠지스강에서 목욕을 하는데,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인도의 바라나시예인데 여기에는 매일 약 6만명이 목욕을 한다고 하니....대단하지 않나요?

기독교는 모든 종교 중 청결에 가장 관심이 없는 종교인데요. 신약 성경은 위생에 관련된 어떠한 권고 사항도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목욕 의식에 있어서는 대부분이 평생 한 번 하는 세례로 만족했답니다. 하지만 정교도들은 1년에 한 번 예수 그리스도가 세례 받은 것을 기념하면서 목욕의식을 치르는데 세례대축일 (1월 19일) 전날 밤에 죄를 씻기 위해 십자모양을 낸 얼음 구멍에 들어가 몸을 씻는 의식이 있대요~^^

 

 


<더러워:냄새나는 세계사>에는 '다양한 관습으로 털과 머리카락에 대해 옛날 시대에는 어떻게 했는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전염병 페스트에 대해서도 잘 나와 있어요. 아시아에서 이탈리아로 오는 배에 흑사병에 감염된 쥐로 인해 페스트가 퍼지게 되는데, 그 병이 죄를 범해서 받는 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 흑사병 환자를 방문할 땐 마스그대신 긴 부리가 달린 가죽 가면을 착용했던 일들에 대해 적혀 있는데 읽으면서 '어머~~이런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지금 우리가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고, 초창기에 코로나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을 때 겪었던 시행착오가 그 시대 페스트를 겪었던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이럴수가...'라는 반응처럼 먼 미래의 우리 후손도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에 대한 대처 방식을 두고 '이럴수가...'라는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화려했던 베르사유 궁전~~~

유럽의 가장 화려한 왕실 저택 루이 14세의 명에 의해 17세기 후반에 지어졌던 베르사유 궁전. 열일곱 개의 대형 창문. 열일곱 개의 대형 거울. 방이 700개. 신하와 시종이 1만명. 그. 러. 나. 화장실은 없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했던 베르사유 궁전. 왕의 냄새에 기절하지 않기 위해 향수를 듬뿍 뿌린 손수건을 코에 슬쩍 갖다 대고 앉아 있어야 했던 여인들.... 기상천외한 일들....지금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들이 그 시대 사람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았다니......

 

 


아이들에게 명작이나 고전을 읽어 주면서 옛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어땠을까를 이야기하면 아이들은 공주가 되고, 왕자가 되고 멋진 꿈을 꾸잖아요? 그런데 공주가 있고, 왕자가 있으면, 백성도 있고, 그 공주와 왕자를 보필하는 시녀와 시종도 있듯이 옛날부터 만들어진 맛있는 음식들, 화려한 생활들, 끊임없는 전쟁들, 새로운땅의 개척들 이런 알려진 내용을 아이들에게 접하게 하는것도 의미가 있는데, 먹으면 싸고, 움직이면 더러워지고, 더러워지면 씻어야 하는 우리들의 행동들이 그 시대에는 어떠했을까를 생각해 보면서, 우리가 알고 있던 지식 뒤편의 생활과 문화를 알게 되는 거 같아 재미 있었답니다. 

그리고 <더러워: 냄새나는 세계사>는 판형이 백과사전차럼 크게 나와있는 하드커버라 소장하기도 좋고 아이들과 펼쳐가면서 그림으로 읽고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았어요. 첫찌는 세계사를 이제 막 읽기 시작해서 재미를 느끼고 있던 차라 이 책이 좀더 재밌다는 반응이었어요. 초등저학년부터 초등고학년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자연스럽게 접하기 쉬운 <더러워:냄새나는 세계사>였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더러워냄새나는세계사#냄새나는세계사#숨겨진세계사#재밌는세계사#비하인드스토리#그리스로마시대#페스트#목욕의식#고대위생청결#풀빛#초등독서#초등세계사#풀빛지식아이

YES마니아 : 골드 b******9 2022.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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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는 세계사: 더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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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흥미로운 책을 만났습니다. 『냄새나는 세계사: 더러워』란 책입니다. 이 책은 인류의 청결의 역사, 위생의 역사를 말하고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더러움의 역사일지 모르겠습니다.   책은 239*322 사이즈의 빅북입니다. 이렇게 커다란 책 속에는 정말 더러운 역사가 가득합니다. 실제 청결하지 못한 더러운 역사입니다. 물론 책은 더럽다는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부터 시작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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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흥미로운 책을 만났습니다. 냄새나는 세계사: 더러워란 책입니다. 이 책은 인류의 청결의 역사, 위생의 역사를 말하고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더러움의 역사일지 모르겠습니다.

 

책은 239*322 사이즈의 빅북입니다. 이렇게 커다란 책 속에는 정말 더러운 역사가 가득합니다. 실제 청결하지 못한 더러운 역사입니다. 물론 책은 더럽다는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부터 시작합니다. 그 부정적 의미에 대해 말합니다.

 

그런데 정말 말하려는 것은 역사 속에서 청결하려고 했던 노력이나 이와 반대되는 더러운 상태로 살던 모습, 그 생활상을 적나라하게 전해줍니다. 그래서 재미납니다. 예를 들면, 베르사유 궁전 그 멋진 공간 속에는 방이 700개요, 1만 명의 신하와 시종이 그 안에서 생활했는데, 화장실이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나마 왕족들은 요강에 볼일을 봤는데, 시종들은 이 오물을 아무데나 버렸다고 하네요. 그냥 창밖으로 쏟아 버렸대요. 그러니 창틀에도 이 오물이 묻어 있는 게 당연했대요. 대부분의 사람들의 정원의 나무 덤불 아래에서 볼일을 봤대요. 더 심한 것은 방구석에서 볼일을 보고, 커튼 뒤나 복도나 층계참에서 볼일을 봤대요. 그러니 그 멋진 베르사유 궁전은 사실 전체가 똥밭이었던 거죠. 정말 믿을 수 없는 더러운 모습이네요.

 

이런 식으로 책은 더러운 세계사를 알려줍니다. 물론 모두 더러웠던 것은 아닙니다. 로마나 이집트, 그리고 튀르키예 같은 경우는 고대부터 목욕문화가 발달되어 청결을 유지하던 모습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오히려 그 뒤의 유럽이야말로 진정한 더러움의 진면목을 보여주네요. 몸을 씻지 않는 습관, 그러면서도 하얀 셔츠로 갈아입으면 깨끗하다고 생각했던 우스꽝스러운 가치관, 게다가 여성들은 가발이 점점 커지고 화려해지면서 가발 속에 온갖 벌레들이 살았대요. 심지어 쥐가 살기도 했대요. 이런 믿거나말거나 라고 말할 법한 일들이 실제 역사 속 모습이었다니 너무 흥미롭네요.

 

도시가 온통 똥밭이었던 곳들도 있었대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 역시 불과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거리에서 똥을 밟는 것이 흔한 일이었죠. 물론 개나 소의 변이었지만 말입니다. 얼마나 거리에 이런 게 많았으면, “소똥을 밟으면 재수가 좋다.”는 말이 나왔겠어요.

 

물론, 책 속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더러움의 역사는 우리의 그런 모습은 약과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이런 더러움을 감추기 위한 화장품 속에 들어 있는 독성으로 인해 오히려 병들고 죽어가던 모습, 또한 의사들조차 세균감염에 대한 개념이 없어 오히려 병원에서 사람들이 더 죽어나갈 수밖에 없는 모습들을 보며, 인류가 오늘날의 모습을 보인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 수 있어요. 인류가 얼마나 무지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책 속에서도 살짝 언급하고 있지만,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놓았는데, 부정적 요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위생 측면에서는 긍정적 요소가 많아졌죠. 외출 후 손을 씻는 것은 이제 모두의 습관이 되었고, 손소독과 마스크의 생활화로 인해 오히려 질병이 줄어든 긍정적 효과를 얻었으니 말입니다.

 

아무튼 이 책 냄새나는 세계사: 더러워는 상당히 흥미로운 책임에 분명합니다. 더러움의 역사를 제대로 알 수 있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h***r 2022.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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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 냄새나는 세계사
"[더러워] 냄새나는 세계사" 내용보기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 아주 옛날, 5,6세기부터 담벼락을 따라 땅이 패여 있어 집에서 버린 더러운 물들이 흘러가는 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굉장히 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신경썼구나..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 옛날의 우리 조상들 삶이 상상된다. 그런가 하면 유럽 중세에는 그런 하수도 시설이 없어 거리가 무척 더러웠다고 들었다. 그런 더러움이 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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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를 보면 아주 옛날, 5,6세기부터 담벼락을 따라 땅이 패여 있어 집에서 버린 더러운 물들이 흘러가는 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굉장히 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신경썼구나..하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 옛날의 우리 조상들 삶이 상상된다. 그런가 하면 유럽 중세에는 그런 하수도 시설이 없어 거리가 무척 더러웠다고 들었다. 그런 더러움이 쥐들을 불러왔고 패스트가 생겨 많은 사람들이 희생됐고 결국 하이힐도 생겨났다고. 이렇게 우리는 옛날 사람들이 남긴 어떤 단서들로부터 그들의 삶을 추측하고 역사를 거꾸로 추적해 나가는 것이다.

 

 

"역사"라고 하면 우린 사건이나 인물에 무척 집중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잡아가며 무엇이 원인으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를 차분히 따라가는 것이 이해하는 데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사건과 사건을 잇는 중요한 단서가 생활사이다. 우리와 다르게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았는지를 아는 건 신기하고 재미있고 흥미롭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내용이라면 더욱!

 

 

처음 우리 아이가 이 책을 받아들곤 환호성을 올리며 자기는 똥도 좋고 방구도 좋은데 어쩜 이런 책이 있냐고 했다. ㅋㅋ 자기가 딱! 좋아하는 이야기라나~ 하지만 몇 장을 넘기더니 우와~ 이렇게 더러운 이야기는 처음이란다. ㅎㅎ처음엔 진짜인 줄 알았는데 막상 페이지를 펼치고 읽어보니 사실 아이에겐 조금 어려웠기 때문에 허세를 부린 것 같다. <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는 다양한 "더러움"을 설명함으로서 각 지역의 다른 시대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소개하는 책이다. 더러움의 분야가 무척 다양해서 신기했다. 아이처럼 어떤 오물 정도가 아닐까 싶었는데 말이다.

 

 

더러운 사건을 표현하는 관용어에서부터 무덤 속에 존재하는 위생용품, 목욕탕에서는 어떤 일들을 했는지 목욕 의식이나 다양한 목욕법, 화장실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다룬다. 과거의 이야기뿐 아니라 현재 우주선에서의 위생까지 정말 광범위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이다. 그러니 역사 사이사이의 생활사 빈 구멍을 메워주고 잡학다식한 지식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만한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즐겁게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더러워 #냄새나는세계사 #풀빛 #지식아이 #초등도서 #역사 #세계사

y****s 2022.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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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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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세계사 / 모니카 우트닉 _ 스트루가와 / 풀빛     만약 화장실이 없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위생과 청결에 더욱 민감하죠... 손 씻기, 양치질, 샤워, 목욕, 화장실 등 물과 비누로 씻지 못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데요. 만약 화장실이 없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요? 이 책 제목 < 더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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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세계사 / 모니카 우트닉 _ 스트루가와 / 풀빛

 

 

만약 화장실이 없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위생과 청결에 더욱 민감하죠...

손 씻기, 양치질, 샤워, 목욕, 화장실 등 물과 비누로 씻지 못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데요.

만약 화장실이 없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요? 이 책 제목 < 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라는 책 제목이 너무나 흥미를 불러일으켜 마구 읽어보고 싶게 만든 책입니다.

 

이 책은 풀빛에서 나온 지식아이 시리즈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 문명과 함께 진화한 전 세계 각국의 위생의 역사를 한 권에 담은 책입니다.

 

 

책의 초반에는 목욕에 관한 이야기들이 주로 나와서 더러운 세계사라는 생각이 안들게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책제목대로 냄새나는 세계사의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우리가 너무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비누와 샴푸, 크림, 화장품처럼 겉보기엔 평범하고 흔한 발명품들이 정말 흥미로운 역사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 옛날에도 비누 비스므리 한 것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던 것을 아시나요? 메소포타미아인들은 동물의 고체 지방을 으깬 것과 재를 이용해서 씻은 것으로 추측되고요, 고대 이집트인들은 씻을 때 동물성과 식물성 지방을 섞어서 사용했고, 로마인들은 올리브를 먼지와 모래를 섞어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랍에서는 올리브 비누를 사용했고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마르세이유에는 유럽 최초의 올리브 비누 제조소가 생겼다고 합니다.

비누 비스므리한 것을 사용했다니 청결할 것 같죠? 이집트인들은 하루에 몇 번이나 씻었다고 하는데 위생 관리가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사후 세계에서도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라미드 속에서 다양한 세면도구와 미용 도구함, 화장품 용기가 발견되었다고 하죠.

아시다시피 로마인들도 목욕을 즐겨 했다고 하고 대중목욕탕을 이용했다고 하는데... 로마 제국이 멸망한 후에는 유럽 도시의 대중목욕탕은 자취를 감추었다고 합니다..

 

 

 

특히 유럽...흠... 몇 세기 전만 해도 유럽인은 목욕이 해롭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14세기 유럽에 천연두가 덮치자, 목욕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고 여겨 수백년 동안 이 생각이 바뀌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특히 기독교의 존경받는 성인들은 한 번도 씻은 적이 없거나, 영성체를 할 때나 아주 급박한 일이 있을 때를 빼곤 절대 목욕을 하지 않았으며 물로 얼굴조차 씻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독교 중심의 유럽에서는 몸을 유혹과 죄의 근원으로 여겨 일반인들도 목욕을 할 때도 항상 셔츠를 입고 했다고 합니다.

 

유럽의 가장 화려한 왕실 저택, 가장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건물 중 하나인 프랑스의 옛 궁정인 바르사유 궁전의 이야기는 읽으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원래도 궁전안에 똥이 가득해서 하이힐이 발달했고 더럽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으헥! 읽을 수록 경악하게 만드는 더러운 이야기가 가득...

방이 700 개나 되고, 1만 명의 신하와 시종이 사는데 화장실은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궁전에 하수도가 없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변기 대신 요강을 사용했고, 요강이 차면은 처리하는 하인이 창밖으로 부어 창턱과 보도를 더럽혔다고 하네요. 베르사유 궁전에는 약 30개의 오수 구성이가 있었는데 청소를 위해 고용된 사람이 가스로 사망하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보통 궁안의 방구석, 커튼 뒤, 복도나 층계참에서 오줌과 똥을 샀다고 합니다. 그리고 씻지를 않는 태양왕 루이 14세때문에 궁중 여자들은 왕의 냄새에 기절하지 않도록 향수를 듬뿍 뿌린 손수건을 코에 슬쩍 갖다 대고 있었다고 하네요. 하하하~~~

 

그외 르네상스와 계몽주의 시대 유럽인은 보통 물을 무서워해서 손가락 끝만 물에 대고 씻었다고 하고 바로크식 머리 모양에는 당연이 이와 벼룩이 바글바글했으며, 가끔은 더 큰 동물이 있는 경우도 있었는데...

 

 

바로 쥐가 가발안에서 발견되기도 했답니다. 세 ! 상 ! 에 !~~

 

 

 

옛날의 대도시는 깨끗했을까요? 노노!!!

옛날에는 도시의 교통수단이었던 말의 똥이 골칫거리였다고 하죠, 청소하는 속도가 쌓이는 속도를 따라잡을 수가 없었는데, 당시 맨해튼에 15만 마리의 말이 있어서 하루에 150만 톤이 넘게 똥을 쌌다죠. 의사들의 말로는 매년 뉴욕에서 2만 명의 사람이 파리가 옮긴 병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요즘도 화장실이 없는 생활을 하는 이들이 있을까요? 네네 있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약 7억 명의 인구가 여전히 밖에서 볼일을 봐야 한다고 합니다. 인도는 14억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는데, 2014년만 해도 5억 명 이상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열악한 위생 환경으로 인한 질병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매년 수만 명 인도의 어린이는 설사병에 걸려 죽고, 질병때문에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니 충격입니다.

더러움에 관한 이야기는 아주 흥미로운 주제로 읽는 재미를 더하면서 동시에 세계사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책의 판형이 엄청나게 크고 글자도 큼직큼직, 거기다 폴란드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피오트르 소하가 그림을 맡아서 책장 가득한 일러스트가 상당히 재미있고 흥미를 유발합니다.

 

 

 

보는 재미 읽는 재미로 세계 각국의 위생의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 , 다음 시리즈도 기대됩니다.

s*******7 2022.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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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재미있게 읽는 냄새나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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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이쁜 책이에요. 딱딱한 하드보드지 책표지에 화려하고, 코믹한 일러스트레이션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책 크기가 크고, 195페이지 정도로 두꺼워서 글밥이 적지는 않지만 그림도 많아서 잘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림도 코믹하게 그려져 있어서 재미있어요^^   보통 크기의 펜과 크기 비교해보세요.   세계사속 위생과 관련된 이야기가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소개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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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이쁜 책이에요.

딱딱한 하드보드지 책표지에 화려하고, 코믹한 일러스트레이션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책 크기가 크고, 195페이지 정도로 두꺼워서 글밥이 적지는 않지만 그림도 많아서 잘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림도 코믹하게 그려져 있어서 재미있어요^^

 

보통 크기의 펜과 크기 비교해보세요.

 

세계사속 위생과 관련된 이야기가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소개되고 있습니다.

 

 

<가발속의 쥐>이야기 들어보실래요?

머리감기를 대신할 것이 가발이에요. 처음에는 대머리를 가리기 위해 가발을 썼습니다.

루이 14세가 머리카락이 빠져 가발을 쓰면서 금세 권력과 높은 지위를 나타나는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가발은 진짜 머리카락과 달리 뜨거운 물에 삶을 수 있어서 벌레를 퇴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가발은 점점 커지고 정교해지고 리본, 레이스, 깃털, 구슬, 보석 등으로 무게가 1킬로그램이나 되노고 높아졌습니다.

 

이런 머리 모양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씻기가 어려웠습니다. 바로크식 머리 모양에 이와 벼룩이 바글바글했고, 쥐가 나오기도 했어요 ㅜㅜ

 

가려운 피부를 진정리키기 위해 특수 긁개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이런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있어 어른들도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r******n 2022.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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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서평] 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내용보기
판본이 무척 큰 책이다. 표지에 그려진 화려한 그림도 그렇고 하드커버도 그렇고, 책의 크기라도 짐작컨데 이 책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이리라 생각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책은 동화책이 아니다. 어른이 읽기에도 어린이가 읽기에도 재미있는 주제를 담고 있으며, 화려하게 그려져 많은 볼꺼리를 제공하는 큰 책이다.   제목은 "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모니카 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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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본이 무척 큰 책이다. 표지에 그려진 화려한 그림도 그렇고 하드커버도 그렇고, 책의 크기라도 짐작컨데 이 책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이리라 생각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책은 동화책이 아니다. 어른이 읽기에도 어린이가 읽기에도 재미있는 주제를 담고 있으며, 화려하게 그려져 많은 볼꺼리를 제공하는 큰 책이다.

 

제목은 "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모니카 우트닉-스트루가와의 글, 피오트르 소하의 그림. 이라고 책 앞표지에 적혀있다. 모니카 우트닉- 스트루가와라는 이름이 한 사람의 이름인지 두 사람의 이름인지 의문이었는데. 책의 끝 부분에 모니카 우트닉-스트루가와 라는 인물에 대해 "디자인 분야 전문 기자로 일했습니다."라는 소개가 있는 것을 보아서 한 사람의 이름으로 파악된다. 글쓴이에 대해 파악하려고 맨 뒷장을 펼쳤다가 "사용연령 : 5세 이상"이라는 책에 대한 정보도 같이 알게 됐다. 5에다가 몇 배를 곱해야 할 나이를 갖고 있는 어른인 "나"는 이 책을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특정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책은 아닐 것 같다.

 

이 책을 무어라고 설명해야 할까. 인간의 위생과 관련된 거의 모든 역사?라고 해야 할까. 인간이 먹고 배설하고 씻는 것과 관계된 거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 제목이 "더러워"'이지만 결코 더럽지만은 않은 이야기. 상하수도와 관련된 것, 이발이나 이를 닦는 것, 몸을 씻는 것, 목욕 시설, 몸을 치장하는 것과 관련된 것, 악취를 숨기기 위한 방법, 배설물의 처리 방식, 전염병에 대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그리고 그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대응해왔는지 등 거의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이 책 속에 실려 있다. 사실 책의 외형만을 보고는 어린이용 책이겠거니, 어른인 나는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지만. 아니다. 내가 모르고 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 하지만 쓸데없는 이야기들이 아니라 유익한 이야기들이 실려있었다. 그리고 컬러풀한데다 큼지막하게 그려진 그림들을 보는 재미에 책장이 잘 넘어가는 책이었다. 자잘한 글씨가 많은 책을 보느라 지쳤다면. 더러는 이런 책으로 여유롭게 책읽는 마음을 다시 다 잡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유럽인이 쓴 책이라 그런지 서양사에 자주 등장하는 루이 14세나 엘리자베스1세 같은 인물들의 사적인 생활에 대해서 자주 언급되는데, 세계사를 이해하는 변두리 지식으로 내게는 무척이나 재미있었다.

 

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제목과는 달리, 더러움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깨끗함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게 한 재미있는 책.

h****i 2022.1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