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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큰 당근, 모카 시리즈로 우리에게 친숙한 토네 사토에 작가님의 그림책 '내 꿈은 말이야!'를 아이와 만나 보았어요. 이 책에서도 마시멜로로 만든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토끼 '모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자신의 꿈을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내꿈은 말이야! 우주 비행사가 되어 우주로 가는 거야. 아니면, 가수가 되어 노래해도 좋고, 댄서가 되어 신나게 춤추어도 좋겠지. 축구선수나 모험가가 될 수도 있어. 선생님이 되면 어떨까? 귀여운 토끼, 모카가 꾸는 꿈은 정말 다양했어요. 모카는 처음엔 우주 비행사가 되고 싶었다가, 가수, 댄서를 꿈꾸기도 하고, 패션 디자이너, 미용사, 정원사가 되고 싶었지요. 그러다 축구 선수, 모험가, 선생님, 바리스타, 의사가 되면 어떠냐고 해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꿈을 꾸는 모카!! 모카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참 많아 보였어요.ㅎㅎ 그렇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다 모카는 우리에게 질문을 하죠. 너는 꿈이 뭐냐고요.. 이렇듯 이 책은 모카가 소개하는 꿈을 통해 다양하고 멋진 직업의 세계에 대해 알 수 있는데요. 저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보며 미래에 뭐가 되고 싶은지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많은 꿈을 꾸길 바라는 토네 사토에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내 꿈은 말이야!> 우리 아이들도 모카처럼 자신만의 꿈을 꾸고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 봅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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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노란색 배경과 귀여운 토끼가 눈에 띄는 책이었다. 두꺼운 표지를 넘기면 경찰관, 탐험가, 화가, 미용사 등등 32가지의 여러 가지 직업 삽화가 등장한다. 책 속에는 과연 어떤 직업들을 가진 토끼가 등장할지 궁금한 마음으로 다음 장을 넘겨보았다. 책 구성을 살펴보면 왼쪽 페이지에는 간단히 직업을 소개하는 말이 있고, 오른쪽에는 직업과 관련된 귀여운 삽화가 그려져 있다. 멋진 옷을 만드는 패션 디저이너, 나무를 다듬는 정원사, 맛좋은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토끼가 등장한다. 이 책은 저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진로 활동을 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귀여운 그림으로 학생들을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으며 내용도 간단하여 저학년 학생들이 읽기에도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책을 함께 읽은 후, 자신이 하고 싶은 것,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더 나아가 이 그림책의 구성을 참고하여 우리 학급 꿈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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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을 맞아 여러 곳에서 토끼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덕담들이 많이 보인다. 영민하고 민첩한 동물의 표본으로 알려진 토끼.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는 귀엽고 깜찍한 모습으로 더 사랑받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표지부터 노랗게 밝고 눈에 띄는데다 발그레 볼을 붉힌 토끼가 순수한 궁금증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데 넘어가지 않을수가 있을까? 책 표지 안쪽에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토끼의 모습이 빼곡하게 채워져있어 본문으로 진입하기도 전에 벌써 아이의 흥미와 말문을 펑펑 터뜨려 버린다. 일본 작가 토네 사토에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감성이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거부감없이 다가선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귀여운 토끼 모카를 통해 펼쳐는 책에는 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직업에 흥미를 가질 시기인 어린이들에게 진로를 탐색해볼만한 계기를 마련해준다. 그림이 예쁘니 아이들이 곧잘 따라 그리고 싶어하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직업을 이리저리 찾아내기도 한다. 새해를 맞는 좋은 책을 소개해주신 출판사와 역자께도 감사한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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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아이들다운 건 되고 싶은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은 것 아닐까?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아이는 어느 순간 비행기 조종사나 혹은 승무원의 역할놀이를 하며 꿈을 키워나가고,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에는 아이들 마음 속에 태권도 선수나 양궁 선수,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워나간다.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은 세상의 모든 어린이의 모습이다. 우주비행사가 되고, 정원사를 꿈꾸며 정원을 가꾸며, 신 나게 춤을 추면서 댄서를 꿈꾼다. 아이의 미래는 열려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으며,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이 다 커버린 어른들과 다른 점이고, 더 이상 꿈을 꿀 수 없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에게는 어떤 것이든 꿈꿀 수 있는 아이들이 가장 부러운 지점이 아닐까?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꿈을 꾸지 않는다. 막연히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거나, 아니면 다 같은 꿈만을 꾼다. 가령 유투버와 같은. 어느 순간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 놀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세상에 어떤 직업들이 있고, 어떤 일이 있는지를 생각하지 못하게 되었고, 모두들 작은 화면 안을 들여다보며 유투버를 꿈꾸게 되는 것은 아닐까? 4~5세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이 있음을 알려주고, 그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그 또래 아이들이 읽고 이해하기에 적합한 내용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는 점에서 구성이나 내용은 복잡하지 않고 글도 많지 않아 좋은데 다만 책 표지 모서리가 너무 날카로워 이런 부분에서도 조금만 더 세심하게 제작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뭔가 색다른 이야기가 이어질 것만 같았는데, 앞 부분과 동일하게 마무리 되는 점도 아쉬움이 남는다. 아이들이 더 많은 꿈을 꿀 수 있기를,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다 커버린 어른들도 직업이 아닌 꿈을 꾸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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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꾸었던 꿈을 생각한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았다. 어른에 대한 환멸이라기보다 어른들의 곤고한 삶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 아닐까. 가난했지만 가난한 줄도 모르고 부모님 밑에서 큰 탈 없이 살아가고 있었던 덕분일 수도 있다. 그러고 보면 유년 시절은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 환경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환경에서도 꿈을 꾸고. 어떤 경우에는 역경이 꿈을 현실화하는 크나큰 추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군인이 되고 싶었다. 반공 이데올로기가 공영방송국 텔레비전 드라마에 여과 없이 드러나던 시절이었다. 우리는 나무총을 쏘며 전쟁을 놀이로 삼았다.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학교에서 만난 선생님이 참 아름다웠다. 역사학자가 되고 싶었다. 역사가 드라마보다 재미있고 역사를 통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시인이 되고 싶었다. 압축된 언어의 세공을 통해 사람과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싶었다. 군인에서부터 시인까지 참 다양한 꿈을 꾸었다.
우주 비행사가 되어 우주로 가는 거야.
아니면, 가수가 되어 노래해도 좋고.
댄서가 되어 신나게 춤추어도 좋겠지.
토네 사토에가 그린 어린이의 꿈을 한 화면 한 화면 보다 보면 어느새 웃음이 얼굴 가득 번진다. 우리 세대와 다른 꿈을 보게 되고, 시대의 변화를 느낀다. 어린이가 꾸는 꿈이 나이가 들어도 그대로 이어져 현실이 되기는, 그런 경우가 없지 않지만, 쉽지 않다. 그러나 꿈은 분명, 간절한 꿈이면 꿈일수록, 현실에서 강력한 내적 동인이 되어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니, 어린이여, 꿈을 꾸라. 자신과 세상을 환하게 하는 그 꿈을 마음껏 펼치도록 기껍게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