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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논리학> 3권은 본질론에 이어서 즉자대자의 단계, 다시 말해서 주관적인 것과 객관적인 것의 동일성과 비동일성의 동일성이 성취되는 단계이다. 독어판을 읽을 수 있다면 함께 참조해간다면 좋은 공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헤겔의 <대논리학>이 새롭게 번역되어 나왔다는 소식을 보고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책을 세 권 모두 구매하게 되었다. (거의 10만원 돈이었는데 ... 차라리 반양장으로 내서 책 가격을 낮췄으면 어땠을까 하는 바람이 있었다) 헤겔의 <대논리학>은 <정신현상학>과 함께 헤겔 철학의 근본을 이루고 있는 저작으로 범주들의 내재적 모순과 발전을 보여주는 책이다. <정신현상학>도 어렵지만 <대논리학>은 그 이상으로 어렵고, 특히나 국역본으로만 그 내용을 모두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이번에 새로운 국역본이 나오면서 헤겔 대논리학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 마음에 구입했고, 80년대 나온 국한문 혼용판보다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