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날 책 선물이 왔다. 여유당 출판사에서 나온 [토끼와 고슴도치의 오늘도 좋은 날] 귀여운 그림이 눈길을 끈다. 표지만 봐도 귀여운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 가방 속에 쏘옥 넣어 다니며 읽기 좋은 크기다. 그림책은 반짝반짝 아트지에 그림과 색이 화려하기 마련인데 미색 무광의 종이에 연필로 그린 듯 담백한 그림에 마음을 편안해진다.
우연히 만난 친구들이 처음에는 서로의 털을 자신의 입장에 비춰 쓸모없는 털이라고 생각했는데 벼룩시장에 가게를 열어 물건을 팔게 됩니다. 냉랭한 시장의 반응에 실망했다가 고슴도치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이 동물들의 인기를 얻으며 완판 제품이 됩니다. 고슴도치의 바늘과 토끼의 포슬포슬한 털이 어떻게 완판 되는지 살펴보다 보면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생각을 조금 다르게 하면 나를 빛내는 장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에 의기소침해진 친구가 있다면 이야기를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눠봐도 좋을 듯싶다.
책을 펼치면 처음 속지에 고슴도치가 실전화를 하고 있다. 누구와 하고 있을까 궁금증을 가지고 읽어나가다 보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고슴도치와 토끼가 호두껍질 전화기를 쓸 정도 친해져있다. 어떻게 친해지는지 궁금하시다면 책 안을 들춰보기 바란다. 귀엽고 깜찍한 책 두고두고 읽어보고 생각에 잠기게 하는 책 그리 책처럼 책 읽기가 부담스럽다면 가볍게 읽히는 책 친구들과 이야기 물꼬를 트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책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책장 한편에 두어도 이쁜 책 소개합니다. |
|
토끼와 고슴도치를 만나게 된 날. 둘만 친구가 된 게 아니라 나도 친구가 된 느낌이라 기분이 좋아졌어 추억도 소환되더라구~ 종이컵으로 전화기를 만들어서 소꿉장난 하던 기억도 나고~ 그러면서도 고슴도치와 토끼의 서로서로의 배려가 어찌나 아름답던지 ... 어른이 되어서도 못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배워야 합니다. 정말~^^
돗자리를 펴고 장사를 하는 장면도 너무 이뻤어요. 색감이 없는 책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아기자기한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x자인 날... 어찌나 표현도 이렇게 맛깔스럽게 했는지요~ 아 오늘은 일이 잘 안 풀려. 아 오늘은 정말 운이 안 따르네 머피의 법칙인 날이야 짜증에 짜증이 겹쳐지는 날이 있지... 그럴때 이렇게 친구가 내 손을 잡고 이끌어 준다면 좀 분위기가 전환이 되고 일어설 수 있을 것 같아
|
|
토닥토닥 개울에서 우연히 만난 뾰족뾰족 가시를 가진 고슴도치와 포실포실 털을 가진 토끼. 둘은 생김새도 성격도 다르다. 서로 자신의 털이 더 쓸모있다며 벼룩시장에 내놓았다. 재미있는 건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새침한듯한 고슴도치도 허당미가 있는 듯 귀여운 토끼도 서로 부족한 걸 조금씩 채워주다보니 더 멋진 물건을 만들어 팔게 되고 둘 사이도 친해진다.
신기하기도 재미있기도 한 마음을 전하는 실전화기. 고슴도치와 토끼가 거미줄로 연결해 전화를 한다. 들리지 않을만큼 작은 소리로 고슴도치가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라고 속삭이고 토끼도 "네가 좋아!"라고 속삭이는 모습에서 미소가 번진다. 안들린다면서 서로의 마음을 다 확인한 건 안 비밀~!!
고슴도치의 걱정은 '제일 신나게 웃었던 일'을 생각해보라는 토끼의 말로 인해 왠지 오늘은 좋은 일이 생길것 같은 기분이 되고, 빠진 가시가 X자로 놓인 날의 머피의 법칙은 '네 덕분이야'라는 토끼의 한마디에 얼굴이 환해진다. 힘들어도 함께 나눌 친구가 있고, 친구 덕분에 내가 행복해지는 하루. 토끼와 고슴도치의 오늘도 좋은 날이다.
특별해서 좋은 날이 아니라 소소한 것들을 함께 나누고 함께 행복을 느끼는 날. 토끼와 고슴도치의 오늘도 좋은날은 나도 같이 몽글몽글 기분좋아지게 만든다. 모든 일에는 좋은 것도 늘 같이 있다는 걸 잊지 않고 찾으면 우리는 매일이 좋은 날이 되지 않을까? 고슴도치 재채기로 날아간 민들레 씨앗이 뿌리를 내린 것처럼. |
|
# 서평 쓰기 생각보다 두꺼운 책이다. 그림책이면서도 동화같은 느낌이다. |
|
포실포실한 털을 가진 토끼와 뾰족뾰족한 가시를 가진 고슴도치. 생김새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두 동물이 친구가 되어가는 4가지의 이야기가 담긴 어린이 이야기책이다. 친절하지만 예민한 고슴도치와 상대의 기분을 먼저 배려해줄 줄 아는 느긋하지만 낙천적인 토끼가 만들어가는 오늘도 좋은 날?? 두 친구의 하루 하루를 함께 읽다보면 내 마음도 몽글몽글 따뜻해지는 느낌이 든다. "토끼야!" 라고 늘 말하듯이 말문을 연 다음 작은 소리로 말했습니다. "친구가 되어 줘서." 그 다음은 아주 작은 소리로 "고마워.라고 속삭였습니다. 다음엔 토끼가 "고슴도치야."라고 늘 부르듯이 불렀습니다. 그리고 고슴도치에겐 들리지 않을 만큼 작은 소리로 "네가 좋아!"라고 속삭였습니다. -'2.너에게 하고 싶은 말' 중에서- 아이들이 점점 더 자기 위주가 되어간다는 말을 많이 하게 된다. 자신과 다름을 인정해주라는 말도 많이 하곤 한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보완해가며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네 덕분이야. 요즘 비가 안 와서 꽃들이 다 시들어 있었거든." 토끼가 말했습니다. "내 덕분이야?" 고슴도치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 '4.민들레 씨' 중에서- 우울한 하루도 나를 이해해주고 따스한 한마디 건네주는 친구와 함께한다면 그 날의 마지막은 좋은 날이 될 수 있다는 걸 아이들과도 함께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다. |
|
너무나 사랑스러운 '오늘도 좋은 날' <토끼와 고슴도치의 오늘도 좋은 날> 여유당 출판사에서 출간된 <두더지와 들쥐> 시리즈를 너무나 사랑한다. 그 안에 담긴 사랑스러움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싶다. 그림과 글의 묘한 부조화에서 오는 즐거움이란, 다른 두 친구의 조화에서 오는 사랑스러움이란. 이 시리즈를 만나 보신 분들은 어느 정도 동의를 하실거라 믿는다. 그런데 이번에 사랑스러운 책을 또 만났다. 책을 보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토끼가 되고 고슴도치가 된다. 자연스럽게 빠져들어 동화되면서 빠져들게 된다. 이런게 사랑스러움이구나 싶다. - 여기는 절구 숲. 절구처럼 오목한 숲. 한적하고 조용한 숲입니다. 하지만 귀를 기울이면 이런저런 소리가 들려옵니다. -본문 중에서- . 절구 숲에 사는 토끼와 고슴도치. 한적하고 조용하지만 귀를 기울이면 이런저런 소리가 들려온다고? 나도 모르게 귀를 쫑끗 세우고 책장을 넘기게 된다.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뭔가 소리가 들려올 것만 같다. 그러면서 내 일상에도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렇게 나의 '삶' 이라는 숲에서 들려오는 이런저런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게 된다. 서로 너무 다른 두 친구 토끼와 고슴도치. 모든 면에서 잘 통한다고 할 순 없지만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친구다. 호두껍질을 뽀송뽀송하게 채우고 뾰쪽뾰족에 열매를 꽂아 합치면?! 사랑스러움이 완성된다. 호두껍질에 긴 줄을 달아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기도 하고, 아무것도 안될 것 같은 날이 좋은 날이 되는 마법이 펼쳐지기도 한다. 어떤 분들은 지금 얘가 뭔 소리 하는건가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펼쳐보면 단번에 해결될 문제다. 몽글몽글 따스함이 느껴지는 것만은 확실하니까 :) 말로 다 할 수 없을만큼 사랑스럽고 따스한 이야기라는 것만은 꼬옥 알아주기를 바란다. 특별하고 환상적인 이야기가 펼쳐지진 않지만 잔잔함 속에서 행복을 전하고 있다. 우리의 매일이 좋을 순 없다. 좋은 일만 가득한 그런 날은 드물다. 그럼에도 그런 날 조차 좋은 날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우리는 안다. 모두의 매일이 좋은 날이길,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좋은 날이 이어지면 바란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
|
오늘도..내일도 매일 매일 행복해 질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무엇 때문에 그랬을까요? 토끼와 고슴도치 둘의 이야기에서 둘의 다름이 서로 서로 물들어가는 이야기가 흐뭇하고 따뜻해지는 그림책이였습니다. 가을이 지나가는 이쯤 사람에 대해 관계에 대해 서로 한번 돌아보기 좋겠습니다. 다 읽고 나니 앞 표지의 빨강과 초록이 무엇을 의미도 짐작해봅니다. 그림책의 두 주인공은 흑백으로 그려져있습니다. 그래서 이 둘의 이야기를 편견없이 제 3자의 입장에서 집중해서 잔잔히 따라가기 좋았습니다. 포실포실 털을 가진 토끼 뾰족 뾰족 가시를 가진 고슴도치 이 둘은 이렇게 생김새도 다릅니다. 이 둘은 자신의 것이 최고라는 고집도 있지요. 서로 자신의 것이 최고 같지만 포실포실 털은 날아가기 쉽고 뾰족 뾰족 가시는 찔리면 아픕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단점을 보완이 되는 경험을 합니다. 둘의 스며드는 이야기의 대화가 꽁냥꽁냥 너무 사랑스러워요. 고백하기 좋은 책..선물하기도 좋은 책입니다. 끝까지 읽으면 둘의 꽃피는 이야기가 더 기대됩니다 의성어 의태어 사용이 많아서 저학년이나 문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겠어요. 상상하면 더 행복한 그림책에 장수가 많은데 이 가격이라니.. 대화가 마음을 촉촉하게합니다.
|
|
그리고 토끼와 고슴도치는 서로 좋아해요 이런 일상의 이야기가 계속 되요 <엄마생각>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
"책을 읽은 오늘도 좋은날입니다" <카린생각> 경쟁자여도 서로가 착하긴 하지만
|
|
하라 마사카즈는 이 책으로 55회 일본아동문학사협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뾰족뾰족한 고슴도치와 포실포실한 토끼가 만나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아주 예쁜 책! 책 자체도 내용도 모두 예쁘다. 뾰족뾰족과 포실포실이 만났으니 어딜 봐도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둘이었는데.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며 마음을 다해 우정을 나눌 때 뒤에 따라오는 미소가 충만한 책이다. 징크스로 인해 우울하고 힘든 날도 있다. 겉으로 보기엔 나쁘기만 한 일들도 나중에 되돌아보면 작은 밑거름이 되어 성장의 발판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당장은 풀이 죽고 힘든 그 순간들을 서로 함께 하며 "오늘도 좋은 날"로 만드는 토끼와 고슴도치의 우정이 아름답다. #하라마사카즈 #이시카와에리코 #여유당 #토끼와고슴도치의오늘도좋은날 #오늘도좋은날 |
|
책장에 표지 보이게 꽂아두고 싶은 귀여운 액자같은 그림책! 그림체도 내용도 귀여움 그 잡채! 선물용 그림책 찾는다면 추천?? ??저자 : 하라 마사카즈 ??그림 : 이시카와 에리코 ??번역 : 신명호 ??출판 : 여유당 조용하고 한적한 숲에 사는 토끼와 가시가 고슴도치가 선보이는 네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는 서로 다른 두 존재가 만나 서로를 알아가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첫번째 에피소드 '뾰족뾰족과 포실포실'. 서로의 속마음을 아주 귀엽게 확인해버린(!) 두번째 에피소드 '너에게 하고 싶은 말'도 좋고~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사랑스럽고 다양한 의태의성어를 사용해 생동감과 운율감까지 느껴진다. 알록달록한 표지와 달리 속지 그림은 전부 흑백인데 의도가 뭘까? 짐작가능한 인용문을 덧붙여둔다. “이 그림책을 처음 본 순간, 일상에서 잊고 있던 감정의 문을 두드리는 듯한 느낌이 마음속을 파고들었다. 이러한 감동은 책에 담긴 글과 그림의 조화 덕분이다. 특히 글이 펼치는 세계를 순수하게 자기 상상력으로 그려 가도록 구성한 결과다. 가는 선과 검정색 그림에 보일 듯 말 듯한 단색을 최소한의 부분에만 사용하여 독자 스스로 글의 세계를 맘껏 자유롭게 펼치도록 한 것이다. 시각에 펼쳐 준 그림은 분위기의 출발점과 방향만 묘사해 줄 뿐, 독자가 글에서 얻은 감성을 자기 안의 이야기로 펼치도록 한다. (…) 또한 이 책은 소리 내어 읽으면 리듬감이 감정을 살려 주고, 단어 하나하나가 담고 있는 정갈함과 순수함이 서로를 위하는 기분으로 전달되어 마음을 감싸고 어루만지는 따스함을 품게 된다. - 『그림책의 세계』 저자,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교수 #선물책 #여유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