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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혈액형이 사람의 성격을 보여준다고 하여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 혈액형을 물어보고, 사람들이 이렇게 저렇게 행동하면 혈액형 때문에 그런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저같이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꼼꼼한 성격은 ‘A’형이라서 그렇다고들 말하였지요. 그런데 최근에는 MBTI라는 것이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MBTI를 소재로 대화를 나누는 경우도 많고, 학생들도 자신의 MBTI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인터넷을 활용하여 검사도 해봅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혈액형보다는 MBTI에서 행동의 이유를 찾고 친구를 새로 사귈 때도 그 친구의 MBTI가 무엇인지 그래서 나랑 잘 맞을 것인지 궁금해 합니다. 『잠깐만』은 달라도 너무 다른 토끼와 거북이가 등장하는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에 나오는 토끼와 거북이는 달라도 너무 다른 친구들입니다. “저 산은 정말 아름다워. 언제가 올라가 봐야지. 언제가 준비가 되면.”이라는 거북이의 말에, 토끼는 “그러지 말고 내일 당장 가자!”라고 재촉합니다. 거북이는 당황하여 끊임없이 준비를 하며 “잠깐만”을 연발합니다. 기다리다 못한 토끼는 “잠깐만은 이제 그만!”이라고 소리칩니다. 그러나 출발을 하자 상황이 달라집니다. 실행하는데 주저함이 없던 토끼는 어려운 상황을 만나자 겁을 내고 포기하려 합니다. 반면에 철저하게 준비를 해온 거북이는 차분하게 어려운 일을 해결하고, 마침내 그들은 함께 산꼭대기에 올라 꼼꼼한 거북이가 준비해온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습니다. 책의 마지막에서 토끼는 ESFP(순간을 즐기는 연예인)이고 거북이는 INTP(논리적인 사색가)라는 MBTI를 가지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유형이신가요? 토끼에 가까우신가요, 거북이에 가까우신가요? 책을 읽고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 아이들을 돌아보기에 좋은 책입니다.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학습지도 유익하니 꼭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선물받아서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