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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고 전환을 목적으로 정리한 브레인스토밍 워크북이다. 5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부가 각기 다른 내용을 다루고 있다.
1부 적과의 동침에서는 책을 빌려주는 별마당도서관과 책을 판매하는 영풍문고의 이상한 동거를 집중조명한다.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도서정가제의 심각성도 깨달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토크콘서트를 보러 몇번 방문했던 최인아 책방에서 느꼈던, "왜 책방이 책을 안팔고 특강을 하지?"하는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책이 안팔리니까... 이 얼마나 책방의 모순인가. 정말 절실히 공감했다.
2부 선도 기업의 딜레마는 네이버와 카카오, 이해진과 김범수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스토리가 정말 흥미진진하다. 출시한 서비스와 성패들이 쫘르륵 나온다. 카카오 화재로 내실을 기하지 않고 문어발식 확장에 치중했다는 기사를 접했는데 어떻게 확장했는지에 대한 방법이 나온다. 사실 네이버나 카카오를 다루는 기자들이 쓴 책은 너무 빨아주는 경향이 심한데 이 책은 날카롭고 공정하게 분석하는 점이 놀라웠다.
3부 소비자를 열광시켜라는 2%부족할때의 사례가 흥미진진했다. 게다가 브랜드 아이덴티티에서의 피벗, 중심축을 잡고서 여러 관점으로 돌려보는 것, 올바른 피벗과 잘못된 피벗, 자율 주행에 대한 테슬라와 구글의 견해차이 등등의 내용 역시 상당한 깊이가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4부 인과관계의 오류는 얼마전 박순애 장관의 경질 문제를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다. 후임으로 내정된 이주호 장관의 영어몰입교육에 대한 자세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흥미진진했다. 특히나 "영어몰입교육 효과 없음"이라는 연구팀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5부 뛰는 자 위의 나는 자는 새로운 디지털 전환을 다룬다. 흥미진진하고 배울 것도 상당해서 지루할 틈이 없다. 세상 돌아가는 것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각 부가 끝나면 중간중간 시도해 볼 수 있는 마케팅 케이스스터디가 나온다. 사업을 하거나 창업 할 계획이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 기업들의 뒷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있다. 무엇보다 대화체로 쓰여있어서 마치 유명 강사님을 모시고 특강 듣는 기분이 들었다. 기업들의 전략과 그 성패를 보며 단편적인 사실이 아닌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까지 짚어주니 말이다.
부제가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최적의 마케팅 공부"인데 정말 잘 지은 제목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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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마케팅 회사를 다니면서 광고를 직접 만들고 집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희 팀에서 컨셉을 정하고, 디자인 팀에서 컨텐츠를 제작하여 광고주의 승인이 떨어진 뒤에 집행을 했습니다. 최종 승인된 컨셉을 보고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광고가 하고자 하는 말을 도무지 잡아내지 못했던 것입니다. 저자는 마케팅에서 단순한 스킬을 넘어 본질에 집중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특히 소니와 애플의 비교 사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 생길 점들의 연결을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오로지 과거의 점들을 연결 지을 수 있을 뿐이지요. 그러니 여러분은 현재의 이 지 점이 앞으로 미래의 어떤 지점으로든 연결될 것이라 믿어야 합니다. 그것이 직감이든, 운명이든, 삶이든, 업적이든 뭐든지 말이지요. 이 접근법은 결코 저를 실망시킨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제 인생을 확실히 남들의 것과 다르게 만들어주었습니다.” - p.148
스티브 잡스의 이 말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니까, 중간 중간 보라색 점선으로 이어진 사자 그림이 뜻하는 바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을 되새기며 저도 마케팅 활동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마케팅을 배우려는 학생은 물론 창업자나 현직 CEO 모두에게 정말 강력하게 무조건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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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간 읽어왔던 책들과는 클라스가 다르다. 마케팅책과 비교해서는 당연히 뛰어나고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나,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 혹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나 호모데우스에 비교할 정도로 대단히 놀라운 만족감을 준다. 그 이유로 세 가지 정도를 들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깊이가 있다. 단순히 문헌이나 과거 자료만 뒤척여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저자가 직접 겪고 움직이고 고민한 흔적을 고스란히 담았다.
둘째는 재미가 있다. 개인적으로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 두께에 비해 흥미롭고 짜임새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로 기승전결이 명확하고 주제에 대한 연결고리가 완벽한 플롯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고리오 영감으로 빈부격차를 설명하는 피케티처럼, 츠타야 서점이나 애플, 완장증후군, 마케팅 근시안 등의 개념을 바탕으로 별마당 도서관, 네이버, 카카오 등의 상황을 아주아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셋째는 저자의 글솜씨다. 무엇 하나 어디서 들고온 내용 없이 모두 자기 머릿속으로 꺼내어 마치 대화하듯 풀어내는 글솜씨가 훌륭하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전작인 <대치동 독서법>을 너무 훌륭하게 읽어서 그런 탓도 있겠지만, 이번 책은 전작을 훌쩍 뛰어넘는 만족감을 준다.
여러권 사서 이번에 수능을 보는 아들과 아들 친구들에게 나눠줘야겠다. 이런 작가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해준 출판사에 정말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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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은 그동안 피터 드러커나 필립 코틀러 등의 책으로 알고 었었다. 그만큼 외국 작가의 책이 많이 출간되었던 것 같다. 이 책과 비교할 만한 책으로 얼마전 읽은 '7가지 코드'라는 책이 떠오른다. 닐 메타, 아디티야 아가쉐, 파스 디트로자라는 빅테크 기업 출신의 3명이 공저한 책이었는데, 뭐랄까? 외국 사례로 가득해서 뭐가 뭔지 모르겠었다.
이 책은 철저하게 우리나라 사례를 주로 다루어서 읽기 참 편했다. 심지어 깊이는 세 사람이 공저한 '7가지 코드'를 수십배 뛰어넘는다. 성공 가능성이 낮는 브랜드에 대한 광고 마케팅 사례부터 정부의 무능한 정책을 이기고 업계 1위로 만든 경험까지 과한 자기 포장이 아니라 철저한 자료 검증을 통해 속 시원히 밝혀냈다. 마지막에는 요즘 트렌드와 신기술에 대해서도 다루어 소장가치가 아주 높다고 생각된다. 책을 덮자마자 다시 처음부터 읽고싶어지는 책는 처음이다. 와 정말 무조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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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는 순간 무언가 홀린 듯 장바구니에 담아버렸다. '리마케팅'하라고? 읽어 내려가면서 제목의 그 의도를 알 수 있었다.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 '제1부 적과의 동침'은 너무나 공감되는 내용이었다. 언젠가부터 코엑스몰에 책 사러는 잘 안갔던 것이다. 그렇다고 볼 책 별로 없는 별마당 도서관을 갈 이유도 없었다. 한심하다고 생각했는데 작가의 일목요연한 정리를 듣고 보니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책을 보는 사람이 없는 것은 책을 볼 공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별마당 도서관과 영풍문고는 책을 볼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별마당 도서관에 새로운 책을 유입시켜야 합니 다. 오래된 책이 즐비한 낡은 서가가 아니라 새롭고 싱싱한 책들이 넘 치는 출판사들의 잔치마당이 펼쳐져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곳의 책은 모두 영풍문고가 맡아서 판매·관리·운영하면 어떨까요. 동네에 좋은 서점으로 가득한 그런 날, 별마당 도서관을 오픈하던 정용진 부회장의 바람대로 대한민국의 독서 붐도 다시금 일어나리라 생각합니다." - p. 86
제2부 선도 기업의 딜레마의 딜레마는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야후와 롯데의 동상이몽, 네이버와 카카오의 복수혈전, 소니와 애플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너무너무 박진감 넘친다고나 할까? 거의 모든 곳에 등장하는 손정의의 통찰력도 사뭇 놀랍다.
제3부 소비자를 열광시켜라는 실제 마케팅 부서에서 벌어지는 광고 이야기를 다뤘다. '2%부족할때'라는 음료의 광고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 유명한 광고가 만들어지기까지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쳤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제4부 인과관계의 오류는 다른 마케팅 책에서 볼 수 없는 교육문제를 다룬 파트다. 박순애 장관과 이주호 장관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공정한 교육 기회의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는 마치 윤석열 정부의 미래를 보는 듯하다.
제5부 뛰는 자 위는 나는 자는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미리 살펴보는 내용이다. 특히 '메타버스를 넘어 새로운 창조버스가 온다'는 내용이 관심갔다. 모두 다 메타버스, 비트코인에 열광하지만 현실은 쪽박인 요즘 정말 무엇이 중요한지 잘 알려주는 내용이었다. 올해 꽤 많은 책을 읽었지만 이 책은 그중 단연 최고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이런 어마어마한 책을 출간한 저자와 출판사에 감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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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지 않더라도 요즘 마케팅 마인드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공자가 아니라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죠. 이 책은 우리 주변의 흔한 사례를 마케팅 이론으로 해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실무 마케팅에서 만나는 상황을 케이스 별로 풀어내서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200페이지 남짓의 허접한 가짜 마케팅 책이 넘치는 요즘에 보기 드물게 조금 두꺼운 편인 이 책은 오히려 훨씬 빨리 읽힙니다. 주말에 쏙 빠져 읽고나서 저도 신기했음 ;) 제1부 적과의 동침은 코엑스몰에서 별마당 도서관 때문에 사라진 대형 서점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제2부 선도 기업의 딜레마에서는 최고의 팔로워가 최고의 리더가 되는 과정을 살펴봅니다. 제3부 소비자를 열광시켜라에서는 저자가 실제로 마케팅을 했던 2% 부족할 때를 살펴봅니다. 여기서 피벗이라는 개념을 소개하는 데 개인적으로 가장 몰입해서 읽었던 부분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마케터의 인문학적 접근이 너무너무 도움되었어요. 제4부 인과관계의 오류에서는 무능한 장관의 교육정책과 아울러 광고로 위기를 극복했다는 착각을 바탕으로 흔히들 오해하는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세세하게 살펴봅니다. 제5부 뛰는 자 위는 나는 자에는 새로운 마케팅 개념들이 등장합니다. 아마존의 성장 비결을 시작으로 D2C마케팅, 메타버스, 창조버스 등의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줍니다. 저는 가장 마지막 장인 '15장 디지털 전화에 내몰린 사람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의 신기술을 알면 좋은 것이 아니라, 이제는 모르면 바보가 되는 세상에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응이 어려운 일반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지, 종이신문의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깊이 있게 다룹니다.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요즘 세상이야 말로 저자님의 말씀대로 디지털 전환에 그야말로 내몰린 꼴이죠. 통찰력에 감탄하고 합니다.
이 책은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필수이고, 마케팅과 상관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디지털의 변화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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