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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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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화려하고 웅장한 예술작품을 보며 감탄하며 경외감에 빠지곤 한다. 하지만 모든 예술품이 다 웅장하고 정교한 것만은 아니다. 특히 우리가 예술품이라 부르는 것들의 '용도'를 생각해 보면 그렇다. 장식이나 감상용으로 제작되는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 제작될 당시에는 일상에서 사용하기 위한 도구들로 사용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일상의 물건들이 시간이 지나며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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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화려하고 웅장한 예술작품을 보며 감탄하며 경외감에 빠지곤 한다. 하지만 모든 예술품이 다 웅장하고 정교한 것만은 아니다. 특히 우리가 예술품이라 부르는 것들의 '용도'를 생각해 보면 그렇다.

장식이나 감상용으로 제작되는 것들도 있지만 대부분 제작될 당시에는 일상에서 사용하기 위한 도구들로 사용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일상의 물건들이 시간이 지나며 예술·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만나는 것이다. 때문에 왜 이렇게 제작되고 디자인되었는지, 제작자들의 의도를 아는 것은 그 물건에 담긴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길과 일맥상통한다.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3』 ‘철학의 나라-조선’ 편은 도자기·무기·옷·가구·건물·그림·조각·생활용품 등 서른네 가지 역사적 소재들의 사용자와 제작 과정과 소재에서 발견되는 과학적 원리와 조형적 구성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하던 비밀들을 들려준다.

 

조선은 정신을 강조한 나라로 물건 하나에도 많은 의미를 담았다. 얼마 전 드라마 "슈룹"에서 중전이 한 번도 술을 마셔본 적이 없다는 심소군에게 술을 가르치는 장면이 있었다. 그때 등장한 잔이 계영배다.

계영배는 술을 7할 이상 채우면 새어버려 마시지 못하는 잔으로 겉으로 보면 폭음을 막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채움의 가득 참을 경계하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술 한 잔에도 우리 조상들은 과학원리를 적용해 기술의 우수성을 넘어 삶의 태도를 담고자했다.



 

이런 의식은 일상의 여러 소품들에서 발견할 수 있다. 대청마루의 곡선이나 한복의 곡선도 조형미는 물론, 의복에 담고자 하는 염원이 있었다.

 

분청사기 속 물고기는 어린아이가 그린 듯 투박하고 유머스러운데 뜻밖에도 뛰어난 조형미와 비례를 가지고 있다. 박물관과 역사 책을 통해 볼 때도 별다른 조형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보이는 방식과 내포한 의미가 다른 형식미가 뛰어난 추상작품들이라고 한다. 서양의 황금비율은 익숙한 반면 우리의 조형의식에 대해 정말 아는 것이 없었구나 싶다.


 

예전 처음 측우기를 봤을 때 형태가 너무 단순하다는 반응에 선생님은 모양이 아니라 강우를 측정하겠다는 목적과 측정의 계념을 파악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해시계도 그렇다. 눈에 보이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계념을 알아야 비로소 가치가 보인다는 말처럼 태양의 변화에 따라 오늘의 시간을 보는 것을 넘어 절기의 변화까지 함께 파악할 수 있게 제작되었고 뛰어난 인포그래픽 능력과 금속활자가 완성도를 높였다. 농업국가에서 계절의 변화는 수확과 직결되는 법. 시계. 그 이상의 측정장비다.

 

책에는 이렇듯 익숙하지만 잘 알지 못하던 수많은 우리 물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담아낸다. 때로는 너무 익숙해 궁금해하지도 않았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새로운 정보들을 많이 얻게 됐다. 책에 소개된 물건들을 다시 만나면 확실히 이전과는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미술의 도슨트"라는 문구처럼. 아는 만큼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d****a 2022.11.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3 - 철학의 나라 조선》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3 - 철학의 나라 조선》" 내용보기
제목: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 철학의 나라 조선 편 지은이: 최경원 / 펴낸 곳: 더블북     오늘은 조심스럽게 제가 앓고 있는 고질병을 고백할까 합니다. 사실 블로그 이웃님들 중에도 저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분이 꽤 계시던데... 이건 약도 없고 치료법도 없더라고요. (속세와 이별하고 자연으로 숨어버리지 않는 이상?) 안타깝게도 절대 떼어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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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 철학의 나라 조선 편

지은이: 최경원 / 펴낸 곳: 더블북

 

 

오늘은 조심스럽게 제가 앓고 있는 고질병을 고백할까 합니다. 사실 블로그 이웃님들 중에도 저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분이 꽤 계시던데... 이건 약도 없고 치료법도 없더라고요. (속세와 이별하고 자연으로 숨어버리지 않는 이상?) 안타깝게도 절대 떼어낼 수 없는 이 병의 정체는 일명 '세트 병, 시리즈 모으기 병'입니다. 각자 관심을 가진 다양한 분야에서 발현되는 증상으로 일단 마음에 들거나 꽂히면 그와 관련된 모든 걸 모아야 하죠.

제 경우에는 책이 그렇습니다. 추리소설, 역사책, 장편 소설, 좋아하는 작가 등 다양한 이유로 책을 모으지만, 특히 제가 좋아하는 장르인 미술 분야에서 마음에 드는 시리즈를 발견하면 그땐 정말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날뛰는... 굳이 이렇게 저의 치부 아닌 치부를 드러낸 건, 이번에도 마음에 쏙 드는 시리즈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더블북 출판사의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시리즈! 1권 《미완의 시작 - 선사, 삼국, 통일신라》, 2권 《영원한 현재 - 고려》, 3권 《철학의 나라 - 조선》. 이렇게 3권으로 구성된 시리즈의 조선 편을 오늘 살펴보겠습니다!

 

 

 

 


 

 

 

 

조선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그 위대한 유산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자!

 

 

누군가는 조선을 늘 외세의 침략에 시달리며 가난에 굶주렸고, 절대 거스를 수 없는 봉건 계급사회였다고 믿겠지만, 사실 조선은 평화롭고 풍족했던 시절도 꽤 많았습니다. 게다가 신분 상승의 기회도 곳곳에 열려 있었죠. 일본 제국주의 지식인들에 의해 조선의 문화는 그저 소박하고 투박하며 자연스러운 것으로 고정되었지만, 사실 조선은 철학의 나라였습니다. 모든 것이 철저하게 이념에 입각해 만들어졌고, 대부분 국가기관에서 주도해 분업적으로 대량생산 되었다고 해요. 이 책의 '들어가는 말'에서 저자는 아무 선입견 없이 조선 시대의 문화를 하나하나 객관적으로 살펴보며, 그 안에 담긴 가치를 밝혀내는 게 조선 문화를 이해하는 첫걸음이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과거를 밝히고, 더 나아가 미래를 만드는 이 의미 있는 여정에 함께하시면 어떨까요?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조선의 진짜 매력이 속속 밝혀집니다!

 

 

 

 


 

 

 

 

흥미진진한 내용 + 수천 컷의 유물 사진과 그림으로 지루할 틈이 없는 책!

 

 

조선이 개국하며 고려 시대 청자는 사라지고 새롭게 등장한 분청사기. 수준 낮은 것으로 취급받는 이 돌연변이 도자기가 실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작품이란 걸 아시는지? 각양각색의 표정을 담은 물고기 무늬에서 조선 특유의 추상 미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선 군인은 활, 창과 칼만 있었던 게 아니라 개인용 총통으로 무장했다고 합니다. '비격진천뢰'라는 원거리 시한폭탄도 있었다니 조선의 군사력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체계적이고 강력했던 것 같아요. 가족관계 중심의 인간관을 담은 자연과 어우러진 건축,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갓, 기능을 뛰어넘는 아름다움을 지닌 고가구, 청화백자와 수묵화,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화려함을 자랑했던 왕실 보자기, 과학적 원리를 적용한 술잔 계영배, 조선 궁궐의 화강석 조각 등 이 책은 과학적, 인문학적, 생활적, 미적, 세계적인 관점으로 우리 유물을 살피고 분석하며 그에 담긴 진짜 가치를 소개합니다. 우리 선조들의 눈부신 지혜가 담긴 작품들을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마주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s******g 2022.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뷰]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3 - 철학의 나라 조선
"[리뷰]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3 - 철학의 나라 조선" 내용보기
조선. 500년이 넘도록 왕조가 이어지며 대한민국이 태어나도록 무너져버린 나라. 애증의 역사이자 살아 숨 쉬는 현재이다.   현대와 가장 가까운 역사이니만큼 자료가 풍부하고 긴 역사였던 만큼 이야깃거리도 넘친다. 조선왕조 500년이란 MBC 드라마로 8년 동안 방영하고도 부족했을 정도이다. 장희빈,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 조선시대 인물들로 각종 사극이 방영되었고 조선을 분
"[리뷰]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3 - 철학의 나라 조선" 내용보기

조선. 500년이 넘도록 왕조가 이어지며 대한민국이 태어나도록 무너져버린 나라. 애증의 역사이자 살아 숨 쉬는 현재이다.

 

현대와 가장 가까운 역사이니만큼 자료가 풍부하고 긴 역사였던 만큼 이야깃거리도 넘친다. 조선왕조 500년이란 MBC 드라마로 8년 동안 방영하고도 부족했을 정도이다. 장희빈,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 조선시대 인물들로 각종 사극이 방영되었고 조선을 분석하여 발간된 책은 어마어마한 양일 것이다. 영화의 소재나 배경의 단골임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럼 이제 우리는 조선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누군가 자신 있게 '충분히 알고 있다'라고 말한다면 묻고 싶다. 조선의 미술은 알고 있는가.

바로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꼭 한 번은 읽어보아야 할 책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3]


 

이 책의 제목을 보면 3이라고 쓰여있다.

조선의 미술이 1,2,3으로 구성되어 있는 줄 알고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고 혹시 앞부분을 놓친 게 아닐까 걱정하며 찾아보니 역사의 흐름별로 나누어져 있다.

 

1권이 미완의 시작 - 선사, 삼국, 통일신라

2권이 영원한 현재 - 고려

3권이 철학의 나라 - 조선



 

책의 첫인상은 '예쁘고 두껍다'이다.

책을 다 읽고도 깨끗하게 소장해두고 싶은 예쁜 표지를 가지고 있다.

아마 서점에서 이 책을 봤다면 '읽어볼까..?'라는 호기심이 생길만하다.

 

하지만 아마 책을 들어보고는 멈칫할 수도 있다.

이야기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사진들이 곳곳에 들어 있어 책의 무게가 상당하다.

출퇴근 시간에 읽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장 수(480쪽)이지만 쉽게 잘 읽힌다.

가끔 역사에 관한 책을 읽을 때면 너무 딱딱한 문체거나 너무 어린이 만화 같은 구성일 때가 있는데 이 책은 읽기에 딱 좋을 정도의 친근함이 있다. 마치 잘 만들어진 다큐를 글로 보는 듯한 느낌이다.

차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각각의 장에 담긴 저자의 조선시대 미술에 대한 애정과 지식이 상당하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저자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었는데 궁금해져서 이력 부분을 읽어보았다.

의외로 공업디자인을 전공했는데 미술과 당시의 시대상에 관한 연결이 매끄럽다.

친근하면서도 전문적이고 어렵지 않지만 새로운 시각.

 


 

조선시대 그림이나 미술품이라고 하면 고작해야 김홍도, 신윤복, 백자 정도가 떠오를 뿐이었는데

책의 첫 장에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분청사기'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조선시대 성리학 이념으로 풀이해 놓아서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보게 되었고 글을 따라가다 보니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는 기쁨과 함께 조선의 미술에 무관심하거나 폄하했던 시각을 완전히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32장 자연을 초대한 인공물 지게> 를 보자.

지게라고 하면 일본에 의해 왜곡되었다는 '고려장'에 대한 이야기만 떠오를 뿐이었다. 부정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농사를 짓기 위한 민속 도구이자 짊어지는 만큼의 무게가 어깨와 삶을 함께 누르는 느낌의 고난의 도구. 투박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 조선시대 미술에 관한 이야기와는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인다.

한데 이 책에서는 전혀 다른 설명을 해준다.

 

...도구로서의 기능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면서 자연 본래의 속성이 최대한 유지되도록 만든다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입니다. 쓰임새와 자연성이 모두 성취되는 그 선을 정확하게 찾아내야 하니, ...

>>> page 445 중에서

 

책을 읽으며 지게의 사진을 다시 보니 나무의 속성 그대로이면서 튼튼하고 효율적인 도구로 보인다.

자연 친화적이고 군더더기가 없는 만듦새이다.

 

소박한 아름다움도 충분히 멋지지만

조선왕조 500년을 소박함 하나로만 치부하는 것은 분명 편협한 시각이고 좁은 식견이다.

 

책 한 권을 읽을 덕분에 조선시대를 새로이 바라보게 되었다면 과장된 표현일까.

단순히 조선시대의 미술이 우리의 생각보다는 멋지더라. 라는 '국뽕'의 영역을 벗어난 책이다.

 

프롤로그의 한 줄이 이 책의 전하고자 하는 진심이다.

 

조선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과거를 밝히는 일만이 아니라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 책을 읽기 전에 [우물 밖의 개구리가 보는 한국史] 읽어서 그런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었다. 우연히도 아주 좋은 흐름의 책 읽기가 되어 기쁘다.

 

** 책이 두꺼웠지만 재미있었기에 출퇴근 대중교통에서도 틈틈이 읽었다. 체력도 조금 늘지 않았을까. ㅎㅎ

 


 

 

b********y 2022.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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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술 이야기3:철학의 나라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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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슨트 분들이 출간하는 도서가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최경원 도슨트가 조선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기 위해 준비하기 시작했다는 책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3>. 문화적으로도 융성했던 조선 시기의 미술 작품들을 총망라하려다 보니 책이 두꺼워지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집에 한 권 두고 필요할 때 마다 들춰보고 싶은,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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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슨트 분들이 출간하는 도서가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최경원 도슨트가 조선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기 위해 준비하기 시작했다는 책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3>. 문화적으로도 융성했던 조선 시기의 미술 작품들을 총망라하려다 보니 책이 두꺼워지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집에 한 권 두고 필요할 때 마다 들춰보고 싶은, 조선의 멋을 알려주는, 마치 친절한 '백과사전' 같은 책이랍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이에 대한 비밀도 제대로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점에서 더욱 더욱 필독서로 다가오는 <우리 미술 이야기> 시리즈입니다. 1권 <미완의 시작: 선사, 삼국, 통일신라>, 2권 <영원한 현재: 고려>에 이어 출간된 3권은 "철학의 나라: 조선"을 다루고 있습니다. 

[프롤로그] 부분을 읽다보면 최경원 도슨트가 이 책을 어떤 마음으로 집필했는지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어요. 현재 한국 문화를 현대화하는 디자인 브랜드 홋 컬렉션을 운영하며, 더욱 다양한 사람들에게 한국의 미(美)를 알리기 위해 강의를 진행하신다고 합니다.

 

책의 두께 만큼, 목차에서 볼 수 있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미술 컬렉션 수 역시 방대합니다. 그 중에서도 핵심적인 작품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조선의 인상파 그림:고사관수도', '바로크적 감수성이 담긴 가구:주칠 투각 모란문 머릿장' 등 부제를 달아주어서 일단 목차로만 보았을 때도 해당 작품에 대한 이미지가 떠오르더라구요???

34가지의 다양한 작품 중에서 개인적으로 관심이 갔던 미술품은 '주칠 투각 모란문 머릿장'과 '백자대호'. 미술품에 대한 줄글 설명 뿐만이 아니라, 확대 사진이나 문양을 간단하게 도식화한 자료들이 있어서 다음에 직접 박물관에서 이런 미술작품들을 접했을 때,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조선시대의 미술품 이야기를 알고 나니, 다른 시기의 <우리 미술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1,2권을 통해서 우리나라 예술이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를 조금씩 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s********h 2022.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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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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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화들은 굿즈로도 많이 나오고 여러 빌딩 복도 갤러리에서 많이 본데다 명화 도슨트 책도 많아서 익숙한데 정작 우리나라 미술에 대해서는 학교 다닐 때 배웠던 거 외엔 직접 찾아보진 않은 거 같음 이 책은 우리 미술 이야기를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3권 철학의 나라 조선 시대의 미술에 대해 읽어봄 한국사 공부하면 선사시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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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화들은 굿즈로도 많이 나오고 여러 빌딩 복도 갤러리에서 많이 본데다

명화 도슨트 책도 많아서 익숙한데

정작 우리나라 미술에 대해서는 학교 다닐 때 배웠던 거 외엔 직접 찾아보진 않은 거 같음

이 책은 우리 미술 이야기를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3권 철학의 나라 조선 시대의 미술에 대해 읽어봄


한국사 공부하면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까진 화려한 유적 유물이 많아

시대별 대표적인 미술 작품들에 대해선 알고 있었는데

조선은 정치적 사건들도 많고 일제 강점기까지 들어가면 더 우울해져

미술에 대해선 신윤복, 김홍도 정도... 그리고 조선백자..

그 외 과학발명품들..

나의 이런 생각들이 프롤로그에 잘 나와 있음

그동안 조선 미술에 대해선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았나 싶음

총 34가지 작품들에 대해 다루고 있음

지폐에도 있고 과학관이나 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앙부일구

해시계 발명으로 날짜와 시간을 알 수 있다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앙부일구를 보면 조선 시대 청동 주조기술이 보통 수준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함

시반에 새겨진 정교한 선들과 복잡한 글자를 정확하게 주조한다는 것은 지금의 기술로도 쉽지 않다고 하는데

실제 앙부일구는 보지 못해서 이런 부분까진 생각 못 해본 거 같음


조선의 인상파 그림 <고사관수도>

장면 하나하나 자세하게 알려주니 그림이 더 잘 보임


조선백자 대호

시대별 도자기 기법이나 종류만 외웠지 그 도자기에 담긴 의미는 전혀 몰랐었는데

이번 우리 미술 이야기 읽어보니 직접 가서 보고 싶을 정도로 궁금함

정확하게 구를 만드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비대칭 조화..

이것도 다 계산에 의해, 주문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게 신기함

비대칭에서 오는 안정감까지..

도알못 나로서는 도자기 만들다 옆이 눌렸나 했을 것 같음..

우리 미술 이야기 1,2권도 구입해서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음

다른 나라 명화에 대해 모를 땐 모를 수도 있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우리 미술 이야기 읽으니 역사와도 연관이 있는 것들이라 왠지 더 열심히 봐야 할 것 같은 느낌..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m******2 2022.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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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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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박물관에 가는게 싫었습니다. 밖에서 놀고 싶은데 박물관은 어두컴컴한 데다가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들어도 뭐가 뭔지 잘 몰라서 재미가 없었네요. 그냥 흔한 돌이나 흙으로 만든 그릇 같은데 무척 중요하다고 하면서 유리에 넣어 전시하는 것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예전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봤는데 박물관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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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박물관에 가는게 싫었습니다. 밖에서 놀고 싶은데 박물관은 어두컴컴한 데다가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들어도 뭐가 뭔지 잘 몰라서 재미가 없었네요. 그냥 흔한 돌이나 흙으로 만든 그릇 같은데 무척 중요하다고 하면서 유리에 넣어 전시하는 것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예전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봤는데 박물관이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습니다. 유물 하나하나를 보면서 이를 만든 선조들이 대단하게 느껴졌고 동남아시아, 실크로드 등 다른 나라, 다른 지역의 유물도 꽤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놀랐네요. 이후로 시간이 나거나 여행을 갈 때마다 박물관에 가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조선하면 유교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조선 시대의 생활이나 규범은 현재 우리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유학 외에 예술과 과학 기술 분야에서도 높은 수준의 발전을 이루었네요. 이전 시리즈에 이어 나온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3' 에서는 조선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미술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려청자는 비취색이 은은하게 빛을 발하면서 무척 아름답습니다. 당시 고려청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찾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였다고 하네요. 고려청자를 보다가 조선의 분청사기를 보면 투박하면서 소박하게 느껴집니다. 고려가 멸망하면서 예술 수준이 후퇴한 것처럼 보이지만 분청사기는 만드는 방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분청사기의 물고기 그림과 고려청자에 그려진 그림을 비교하면 마치 아이들이 그린것 같지만 물고기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곡선을 활용해 실제로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자는 서양에서 근대에 등장한 추상 미술과 비교하고 있는데 고려청자가 정형화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면 분청사기에서는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네요. 전에 박물관에 갔을 때는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가면 책에 있는 내용과 함께 자세히 봐야겠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났을때 일본은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북상해 한양을 점령하였습니다. 당시 일본은 전국시대를 거치면서 유럽에서 들어온 조총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데 임진왜란에서도 큰 활약을 하였네요. 반면 조선은 활과 창, 돌로 상대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조선에도 뛰어난 무기가 있었습니다. 승자총통은 휴대할 수 있는 대포로 멀리 떨어져 있는 일본군의 진영을 공격하였으며, 비격진천뢰는 수류탄과 유사하게 땅에 떨어진 이후 폭발하면서 안에 있는 쇳조각들이 사방으로 튀어나와 피해를 입혔네요. 특히 비격진천뢰는 불발이 될 것을 대비해 심지가 두 개 있었고, 날아가는 동안에는 터지지 않아야 하지만 떨어진 순간에는 잘 터져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당시로서는 첨단 기술이 동원되었습니다. 바다에서는 입으로 불을 뿜는 거북선이 활약을 하였는데 지금까지 임진왜란에 대해 알고 있던 이미지와는 달리 전쟁을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어릴때 할머니 댁에 가면 붉은색 둥근 상에다가 밥과 반찬을 차려놓고 먹었습니다. 집에서는 식탁에 앉아서 먹었는데 방바닥에 앉으니 불편하기도 하고, 손때가 묻어 반질반진할 오래된 상도 별로 예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런 상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있습니다. 상 중에서 통영반, 나주반, 해주반이 유명한데 각기 생긴 모습이 조금씩 다르네요. 상 다리의 경우 일자로 뻗기도 하지만 개다리나 호랑이 다리처럼 구부러진 것도 있고 곳곳에 섬세하고 아름다운 조각이 새겨져 있습니다. 상 사진을 보니 예전 생각이 나면서 아마 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버려졌을텐데 만약 그대로 있다면 집에 가지고 오고 싶을 정도네요. 최근 레트로 열풍이 부는 것도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재발견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책을 읽고나니 몇 번 박물관에 갔을 때는 왜 이런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조선의 회화와 도자기,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쓰던 물건을 보면서 각각의 아름다움 알게 되었는데 다음에 가게되면 좀 더 유심히 살펴봐야 겠습니다. 분청사기나 달항아리 백자 등 조선의 예술에 대해서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아름다워보이는것들의비밀우리미술이야기3 #최경원 #더블북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p***s 2022.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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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3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3" 내용보기
“철학을 품고 실용을 끌어안은 조선의 미술 이야기를 만난다!”   더블북에서 출판한 최경원 대표님의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3>은 전국의 박물관과 미술관에 있는 조선 시대 물건에 담긴 철학을 소개하는 도서이다.   최경원 대표님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에서 공업디자인을 전공했다. ‘현디자인연구소’의 대표로, 한국 문화를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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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품고 실용을 끌어안은 조선의 미술 이야기를 만난다!”

 

더블북에서 출판한 최경원 대표님의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3>은 전국의 박물관과 미술관에 있는 조선 시대 물건에 담긴 철학을 소개하는 도서이다.

 

최경원 대표님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에서 공업디자인을 전공했다. ‘현디자인연구소의 대표로, 한국 문화를 현대화하는 디자인 브랜드 훗컬렉션을 운영하고 있고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국민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3 책날개 중 ]

 

                  Photo by NK Lee on Unsplash

일찍이 문화적으로 한국이 이렇게 주목을 받았던 적이 있었던가?

 

2021년 오징어 게임은 마치 신드롬처럼 세계인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매주 넷플릭스 세계 순위는 이것이 세계 순위인지 한국 순위인지 헷갈릴 정도다. 10위 안에 한국 드라마가 과반수를 차지하는 한류가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BTS가 각국의 음원 순위를 1위를 차지하는 소식이 매번 있었던 일처럼 당연하게 느껴지고, 영화계에서 전하는 기생충, 미나리의 수상 소식도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대한민국 문화가 세계인의 이목을 받는 원인을 살펴보면 과거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조선 문화에 대해 왜곡되고 잘못 알고 있다고 저자는 안타까워한다. 이런 인식을 가진 배경에는 조선 말의 정치 상황과 지배층의 안일한 태도, 일제의 식민사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이제는 조선 시대 500년에서 우리가 배울 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사실 한 나라가 500여 년을 지속한다는 것이 원나라, 명나라, 당나라처럼 이웃 나라와 왕조와 비교하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이런 세월을 지탱할 수 있는 배경에는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배경이 자리한다.

 

              Photo by Vladimir Gladkov on Unsplash

저자는 우리나라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소장한 조선 시대 유물을 기존의 해석에서 조선 시대 철학을 고찰해 새로운 시각을 전한다.

 

일상에서 사용한 도기, 도자기와 옷, 가구, 주택과 건축물, 그림과 조각등 조선의 문화를 나타내는 유물을 34가지로 선정해 유물을 주로 사용한 계층은 누구였는지, 유물에 담긴 과학적이고 철학적 원리는 무엇인지 세밀하게 분석한 결과를 소개한다.

 

박물관에 전시한 물건을 보고 잘 몰라 그냥 지나쳤던 물품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기에 이 책은 소중하다.

 

일례로 아름다워 보이지 않고, 투박해 보이는 분청사기도 실은 도자기의 투박한 모양 내부에 자리한 문양의 섬세함을 고려하면 외양의 투박한 모습은 심미안이 까다로운 양반층을 위한 작업이었음을 알 수 있다. 분청사기가 욎거으로 완벽하게 만들어진 작품이 없는 이유도 허술해 보이는 도공의 개인의 자유로운 표현을 사회적 미적 취향이었고 시대양식이었음을 알 수 있다.

 

비슷한 사례로 피카소의 추상화를 보고 우리는 완벽하다고 느끼지 않지만, 그 속에 담긴 여러 관점에서 사물의 바라보고 해석하는 그림이야말로 명작으로 평가하는 것과 분청사기의 모습을 투박한 모습이 일맥상통한다고 소개한다.

 

대한민국의 무기가 세계로 수출 계약을 맺을 때마다 이제는 자주국방을 넘어 다른 나라의 국방에도 조력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느낀다. 조선이 양반 문화를 기반으로 해 국방이 약했다고 오해를 하는데, 임진왜란에서도 개인화기는 왜군의 화기가 우수했지만, 승자총통은 조선군의 화기가 더 우수했다. 이순신 장군의 해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포는 조선군의 화력이 더 우수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비격진천뢰는 조선의 상공업과 철의 주조술이 뛰어났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조선 정부는 건국 초기부터 화약 무기를 비롯한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는 데 많은 관심을 두었고 국가 차원에서 투자했다.

 

조선 초 철을 주조해서 썼다는 것은 대단히 수준 높은 문명을 이루었다는 증거이다. 서양에서 철을 주조해서 생활용품을 만들어 쓴 것은 산업혁명 시대에나 가능했으니 조선이 무기를 개발하고 철 주조술을 활용해 일상에 필요한 물건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조선 시대 선비들이 입었던 의복에서 주거를 위해 만들었던 가옥 구조와 생활 용품에 담긴 것들이 조선 시대 철학을 빼놓고 논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때론 조선의 마지막 해금과 쇄국에 따라 서구의 근대화를 받아들이지 못해 망한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남아있지는 않은지 우려를 나타낸다.

 

조선 시대 선비와 양반 문화가 현대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고 가정의 불화를 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은 아닌가 의구심을 가졌지만, 대한민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선 시대 철학을 빼놓고 논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하던 물건에 담긴 조선 시대 선조의 철학을 이해하는 방안으로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3>의 가치는 훌륭하다고 느낀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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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 2022.1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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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미술의 매력 - 우리 미술 이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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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뭐..       딱히 조선사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물론 시대극으로 조선사만큼 재밌는 것도 없지만.. 그건 어디까지니 픽션이니까. 픽션은 조선사를 좋아하지만, 역사는 고대~중세를 더 좋아한다. 그렇지만 이번엔 조선 미술사를 담고 있는 < 우리미술이야기 > 3권을 만나보았다. (편식할 수 없지.)         서울대학교 미술 대학 산업디자인과에서 공업디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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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뭐..

 

 


 


딱히 조선사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물론 시대극으로 조선사만큼 재밌는 것도 없지만.. 그건 어디까지니 픽션이니까. 픽션은 조선사를 좋아하지만, 역사는 고대~중세를 더 좋아한다. 그렇지만 이번엔 조선 미술사를 담고 있는 < 우리미술이야기 > 3권을 만나보았다. (편식할 수 없지.)

 

 


 

 

서울대학교 미술 대학 산업디자인과에서 공업디자인을 전공한 최경원 작가는 현디자인연구소의 다표로 한국 문화를 현대화하는 디자인 브랜드 '훗컬렉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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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문화를 왜곡해서 이해하게 되면 한국 문화도 잘못 이해하게 됩니다. 거꾸로, 조선을 올바로 이해하게 되면 지금 한국의 모습을 제대로 읽고 미래를 세우는 일이 됩니다. (p9)

 

 

안 중요한 역사가 어디있으랴. 정치, 경제, 군사면에서 조선에 썩 만족되는 부분은 없지만 그래도 문화, 미술사는 다르지 않을까. < 우리미술이야기3 >을 읽으며 단순 미술사를 넘어 조산만의 고유함을 상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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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당은 크지는 않지만 성리학적 인간관을 복잡한 공간을 통해 매우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p107-108)

 


경주영동마을에 가서 서백당을 보고 왔었다. 양동마을 전체를 쭉 둘러보면 마치 조선 시대로 돌아온 기분을 주는 곳인데, 그 곳에 관한 글을 읽으며 이 책을 미리 보고 갔더라면 더 많은 것을 눈에 담았을 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보았던 경치 속에서 성리학적 인간관이 담겨 있다는 건 여간 신기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뿐만 아니라 병산서원 (여기 정말 강추!) 이야기도 나왔는데 또 가고 싶은 마음을 꾹 참느라 힘들었다. 나름 역사 공부 할만큼 하고 여행을 다니는 편이지만, 이렇게 미술사적 관점으로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으니 또 다른 재미가 쏠쏠했다.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이 담긴 책이지만, 한국 곳곳을 누비며 볼 수 있는 조선의 흔적이 색다르게 다가왔다. 딱히 뭐, 조선사는.. 생각했지만 제대로 조선에 푹 빠져들게 만들어주는 재미가 쏠쏠한 도서였다. 조선편 다음으로 19세기 말의 문화 편도 나온다는데... 너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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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한줄]
p231
사군자가 그려진 청화백자나 철화백자를 보면 조선 시대가 안정되면서 더욱 수준 높은 이념상이 표현되고 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461
삼국시대, 통일신라 시대, 고려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 선조들은 웅장하고 리얼하고 아름다운 조각을 하는 데에는 이미 경지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성리학으로 만들어진 조선이 출범하면서 철학과 이념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가 본격화됩니다. 조각에 있어서도 당연히 그런 경향을 따라 추상적 조각을 지향하게 되었습니다.

 

 

 

 

책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s*******m 2022.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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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나라 조선! 자연과 하나됨 그 우주적 가치와 그 미학!
"철학의 나라 조선! 자연과 하나됨 그 우주적 가치와 그 미학!" 내용보기
《우리 미술 이야기3》최경원지음 / 더블북 <철학의 나라-조선>시간적으로 가장 가깝고 사극에 가장 많은 소재를 제공하고 있는 조선!유교(성리학)의 깊은 뿌리가 아직도 뼈속 깊이 남아 흐르는 조선을 철학의 이념적 가치하에서 선입견 없이 바르고 깊은 시선으로 조선을 다시 바라 보자!조선의 개국과 함께 나타난 새로운 도자기 분청사기!분청사기의 만듬새가 자못 투박하고 조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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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술 이야기3》
최경원지음 / 더블북

<철학의 나라-조선>
시간적으로 가장 가깝고 사극에 가장 많은 소재를 제공하고 있는 조선!
유교(성리학)의 깊은 뿌리가 아직도 뼈속 깊이 남아 흐르는 조선을 철학의 이념적 가치하에서 선입견 없이 바르고 깊은 시선으로 조선을 다시 바라 보자!

조선의 개국과 함께 나타난 새로운 도자기 분청사기!
분청사기의 만듬새가 자못 투박하고 조형미가 떨어진다는 견해가 많으나 객관적으로 보면 양식적 경향이 뚜렷하고 일관된 정신성과 사회적 미학이 표현된 것이다.
이는 19세기 후반에는 나타나는 서양의 '추상미술' 의 개념이 이미 우리 조선에선 도자기를 통해 보편적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
인위적인 작품일지라도 작업과정을 통해 자연과 합일되는 비인위적 결과를 지향하는 예술적 조형미 즉 성리학의 개념이 서민들이 흔히 쓰는 분청사기에도 전반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
'기교는 가리고 자연스러운 멋' 을 도자기 하나에도 이념과 철학을 담은 실로 멋쟁이들 고수의 스멜이...ㅎㅎ
조선 예술에선 50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외세의 침략과 갖은 고난 속에서도 삶의 철학을 놓지않았던 조상들의 신념과 굳은 의지와 기게를 볼수 있다.

일본의 조총에 몰두한 나머지 우리의 뛰어난 화포기술을 잊을 때가 많다는 걸 깨닫게 된다.

우리의 개인용 화포인 '승자총통'(다연발에 사거리 750m라니)이 있었단 사실!
전술가인 이순신 장군과 더불어 어마무시한 '화포'가 있었다는 것! 그러고보면 현대판 미사일 같은 '신기전', 서양보다 200년이나 앞선 시한폭탄 '비격진천뢰' (사거리300~400m)도 있었다.

부인들도 쏠수 있을 정도로 쉬운 조작이 특징인 석궁 '부인노'는 1초에 한발사격, 인체공학적 디자인까지 기계적 메커니즘의 진수를 보여준다.
아무래도 외세의 침략이 많다보니 무기들도 많이 개발 되었던것 같다ㅠㅠ
태종17년 기록을 보면 화약무기만 다루는 특수부대원이 무려1만명이었다니 지금 우리 나라가 무기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의 방향 전환 그냥 된게 아니었다~^^

성리학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개념은 삼강오륜을 바탕으로 한옥의 안채, 사랑채, 행랑체의 구조를 나았고, 자연과 조화로움을 추구한 한옥의 독특한 개념이 자리잡게 된다.

저는 뭐니뭐니해도 한옥의 구조의 가장큰 핵심은 따뜻한 온돌!
서양과 달리 신발을 벗고 집안 생활을한 위생적으로도 깐깐했던 우리 민족이 자랑스럽습니다!
의복에서도 심플하고 모던한 감각이 엿보입니다.
특히, 갓의 조형성과 멋은 외국인들의 선망을 받고있죠.

조선시대 가구는 단순함을 넘어 미니멀 리즘의 완성을 보는듯 합니다!
그 완성은 조선초기 백자의 좌우대칭을 파괴하고 회화적 율동성과 속도감, 따스함까지 느껴지는 달항아리!
달항아리는 비대칭적 조형미 그리고 완벽한 철학적 오브제인 동시에 우주를 품은 도자기인 것이다.
요즘도 회화를 통해 김환기, 최영욱화백의 작품에서도 재해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궁궐의 조각작품인 서수상들은 무섭고 포학해 보이지않고 묵직하고 근엄하지만 푸근한 인상마저 주니 아마도 우리 조선인의 품성이 그대로 반영된것 같다.

조선왕실의 장식적요소를 배제한 백자의 미니멀함은 맑고 순수한 기운을 담고있는듯 하다.
무엇이든 더하기는 쉽지만, 빼고 배제하는 절제가 힘든 법!

'사방탁자'에 나타난 '비움의 미학' 은 비움으로 우주를 담으려했던 선조들의 정신이 빛나는 작품이다!
조선의 비움과 채움의 미학과 음양의 조화는 건축부터 실생활 용품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

특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중국과 일본의 인공적인 정원과 달리 정자를 세우되 자연과 합일을 이뤄 정자안에서 바라본 순수자연을 온전히 정원 삼은 선조들의 건축미였다.

우리는 세종대왕 보유국! 백성을 사랑해 과학적으로 만든 '한글'의 위대성은 누가? 어느때? 왜? 만들었는가가 분명하고도 명확한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문자~^^ 흐믓해요.
세종때 만들어진 여러 과학 기구 측우기, 앙부일구등은 우리 문화의 가치와 우수성 시대를 몇백년씩 뛰어넘는 예술성과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정신을 바라보며, 무조건 서양미술에 감탄하고 감격할께 하니라 우리 미술을 문화유산을 바로 알고 바른 시선으로 그 가치를 말할 수 있는 문화적 자긍심을 갖게되길 바란다.

그 예술성과 가치를 알고 바라보니 우리 선조들의 시대정신과 '물아일체'를 꿈꾸던 선조들의 멋이 달리보이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3****s 2022.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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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원 [우리 미술 이야기 3 : 철학의 나라 - 조선]
"최경원 [우리 미술 이야기 3 : 철학의 나라 - 조선]" 내용보기
2022.12.11.일 #22_139 #협찬도서[우리 미술 이야기 3 : 철학의 나라 - 조선]지음_ 최경원펴냄_ 더블북철학의 나라 '조선'시대의 도자기, 무기, 옷, 그림 등에 대해 살펴보자.ㅡ1988년 초등(그 때는 국민학교) 5학년 여름방학이었던가? 교과 기간이 아닌 방학 중에 담임선생님과 일부 아이들이 모여 광화문에 있던 국립중앙박물관에 갔었다. 역사 공부도 공부지만 박물관에 처음 가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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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1.일 #22_139 #협찬도서

[우리 미술 이야기 3 : 철학의 나라 - 조선]
지음_ 최경원
펴냄_ 더블북

철학의 나라 '조선'시대의 도자기, 무기, 옷, 그림 등에 대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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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초등(그 때는 국민학교) 5학년 여름방학이었던가? 교과 기간이 아닌 방학 중에 담임선생님과 일부 아이들이 모여 광화문에 있던 국립중앙박물관에 갔었다. 역사 공부도 공부지만 박물관에 처음 가보는 것이어서 더욱 들떴던 나는 선사시대, 석기시대, 청동기시대를 거쳐 고조선, 고구려, 신라, 백제, ... 고려, 조선, 대한제국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역사에 가슴이 쿵쾅쿵쾅 거렸다.
그 후로도 중학생 때까진 방학 기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박물관에 가 유물을 보다가 집으로 돌아가곤 했다.
그 다시엔 역사를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유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본다는 자체로 행복했다.

[우리 미술 이야기 3 : 철학의 나라 - 조선]을 읽으며 내가 학창시절에 배운 역사는 다 사기였던가 싶을 정도로 일본이 조선을 착취하기 위해 해온 행동들에 마음이 쓰라리고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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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역사적으로 현재와 가장 가까운 시기의 나라였음에도, 워낙 왜곡이 많았던 탓에 조선의 문화는 제대로 보기 오히려 어렵습니다. 조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대부분 근대이념으로 치장된 서양의 제국주의적 시각과 일본의 제국주의적 시각, 한반도를 정벌해야 한다는 정한론에 입각해 만들어졌습니다.
달 항아리를 비롯해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많은 유물들이 조선 민중의 소박한 감수성에 의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는 식으로 칭송 아닌 칭송과 함께 해석되었습니다. 조선의 문화는 근대의 이런 논리에 의해 형용사 몇 단어로 설명되는 빈약한 문화가 되어버렸습니다. (...) 조선의 유물들은 사회적 배경이나 철학적, 이념적 내용에 대한 고려 없이, 표면에 스쳐 지나간 장인의 손길만 좇아 설명되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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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20) 양식적 경향이 뚜렷하다면 그것은 자유롭거나 무심하게 만들어졌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일관된 정신성, 사회적 미학이 표현된 것으로 봐야 합니다.
(25) 분청사기는 현대 미술의 추상적 경향과 매우 유사합니다. 한 사람의 장인이 아니라 전국에서 서로 다른 장인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일정한 양식으로 만든 것을 보면 분청사기는 분명 추상 조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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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탁자
(245) 조선 사회가 안정되어갈수록 철학적 이념이 삶의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되었습니다. 대부분 미니멀한 구조로 만들어진 조선 시대의 가구에서 그런 경향을 아주 선명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248-249) 중국 : 장식적 경향이 중국 문화를 주도
(249) 일본 : 목공예품을 보면 만듦새가 정교하고 화려해 보이나 이념적인 아름다움은 찾아볼 수 없음
(249) 조선의 문화는 이념적인 경향이 주류였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소수의 엘리트 지식인들이나 향유했던 철학적이고 미니멀한 문화가 조선에서는 대중적으로 지향되었고 향유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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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보자기
(354) 조선 후기에 대중들에게 절대적으로 인기 있었던 민화라는 병풍 그림들은 민중들 사이에서 창조된 게 아니라 궁중에서 먼저 만들어졌고, 나중에 대중들에게 확산된 것입니다. 민화라 불리는 그림의 시작은 민중이 아니라 궁중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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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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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이 소박해 조선의 문화는 빈약하다.(와C 이런 미친 개소리..)

책을 읽으며 조선 시대의 이념과 철학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갈수록 힘이 없어 비참하게 끝나버린 조선 후기, 대한 제국이 안타까워졌다. 조건 건국 당시의 강대함이 계속 이어졌더라면 지금의 우리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가장 친절하고 재밌는 우리 미술 도슨트'를 표방하고 있는 이 책은 공부하는 학생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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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눈에 마음에 담으며 잘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doublebook_pub 더블북
@a_seong_mo 채성모

#우리미술이야기3 #최경원 #더블북
#우리미술이야기3_철학의나라_조선
#우리미술이야기1 #우리미술이야기2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책 #책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책읽기 #독서 #책읽는엄마 #책읽는소연낭자
#2022소연낭자 #책과함께하는날들 #일상 #일상스타그램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썼습니다.
s******7 2022.12.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