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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를 달래고 기운을 넣어주는 사람이 보여준 단단한 마음을 엿보다.
"허기를 달래고 기운을 넣어주는 사람이 보여준 단단한 마음을 엿보다." 내용보기
나는 급식 세대가 아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도시락 2개와 교과서까지 바리바리 짊어지고 등교하면 학교에 도착하기도 전에 배가 고팠다.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나와도 말이다. 그러면 얼른 친구들을 불러모아 도시락을 까먹고(꼭 까먹어야 한다) 점심시간에는 매점으로 출동하였다. 그렇기에 내 인생의 급식이 출현한 시기는 대학교 시절이다.   오늘도 급식은 단짠단짠/ 김정옥 저/
"허기를 달래고 기운을 넣어주는 사람이 보여준 단단한 마음을 엿보다." 내용보기

나는 급식 세대가 아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도시락 2개와 교과서까지 바리바리 짊어지고 등교하면 학교에 도착하기도 전에 배가 고팠다.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나와도 말이다. 그러면 얼른 친구들을 불러모아 도시락을 까먹고(꼭 까먹어야 한다) 점심시간에는 매점으로 출동하였다. 그렇기에 내 인생의 급식이 출현한 시기는 대학교 시절이다.

 

오늘도 급식은 단짠단짠/ 김정옥 저/ 문학수첩


 

이 책을 읽으면서 대학교 구내식당이 절로 떠올랐다. 1000원, 1500원짜리 식권으로 푸지게 먹을 수 있었던 학생 식당과 다소 비쌌지만 좀더 갖춰진 듯한 교직원 식당이 있었다. 친구들과 먹을 때는 학생 식당을 주로 이용하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께서 사주실 때 교직원 식당을 처음 가봤다. 솔직히 학생들이 교직원 식당을 사용해도 되는지도 몰랐을 만큼 어리숙한 시기였다. 

 

지금도 생생하게 생각나는 걸 봐서는 그 한끼의 푸근함과 넉넉함이 내 인생 황금기였던 청춘 시절에 아로새겨진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영양사와 조리사를 궁금해본 적이 없었다. 그분들이 계셔서 학생들이 작은 돈으로 큰 만족감을 얻은 것인데도 감사하지 않고 마냥 누리기만 했구나 싶어 죄송하기도 하다. 그만큼 그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셨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직장 생활로 끊어졌던 급식이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교육기관에 입학하자 다시 화두에 올랐다. 어린이집, 유치원을 거쳐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급식을 당연하게 여기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인간은 역시 환경의 동물, 적응의 동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중학교는 학부모들이 급식 모니터링을 한다. 자녀가 두 명이라 몇 차례 학교 급식 재료 검수와 급식 모니터링을 하면서 급식을 경험해 보았다. 그 경험들이 현 초등학교 영양교사인 저자의 글 속에서 비춰질 때마다 불편하기도 하였다. 그분들의 노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날이 선 평가를 하지는 않았나 싶었다.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맛을 찾아야 하는 그분들의 수고를 너무 가벼이 여기지는 않았나 싶어 반성하였다. 다들 남의 일은 쉽게 입에 올리기 마련이라 주의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대기업의 영양사로 9년, 초등학교의 영양교사로 4년을 보내고 있는 저자는 영양'사'와 영양'교사'의 차이를 실감하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학부모인지라 영양사로서의 이야기들도 놀라면서도 재밌게 읽었으나, 영양교사로 겪은 이야기들이 더 와닿았다. 그리고 감사하였다. 노후되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학생들의 건강과 영양 그리고 문화적 경험까지 포괄하여 고민하는 자세에 감탄하였다. 항상 작업모드가 켜져 있는 그 열정과 사명감이 저자에게 강박이 되지 않고 버팀목이 되어주기를 바라게 되었다. 

 

 

"식사하셨어요?", "밥 한번 먹자."라는 인사를 건네고, 집집마다 '밥상머리 교육'을 중요시하는 우리나라에서 따뜻한 밥 한끼가 담고 있는 가치를 떠올려보면 영양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해진다. 식단을 짜고 식재료를 발주하고 급식 상황을 통제관리하는 관리자의 역할만으로 바라봤던 그들의 세계가 실로 방대했다. 영양사이자 조리사와 조리원의 관계 조정자이자 가정통신문이나 영양수업을 담당하는 교사였다. 고객 컴플레인에 대한 해명과 대처를 내놓고 끊임없이 회의하고 새로운 요리를 구상하고 잔반과 잔식을 줄이기 위해 소숫점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발주해야 하는 극한의 직업이 바로 '영양사'였다. 

 

아이들이 가져오는 한달 식단표를 무심코 받았던 옛날과는 달리 찬찬히 살펴보게 된다. 재료의 중복, 조리법의 중복을 피하고 제철재료를 사용하면서 영양과 맛을 추구하기 위해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개발하고 있을 현장의 영양교사와 조리사, 조리원들의 수고와 공에 절로 감사가 나온다. 

 

 

* 자원을 조금이라도 아끼면 그 정성이 지구촌 반대편의 누군가에게 따뜻한 한 끼가 될 거란 희망을 품고, 잔반과 잔식을 줄이고자 고민하는 영양사

* 강력하게 컴플레인 거는 '1'에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잘 먹었다. 맛있었다." 감사를 전하는 '99'를 바라보며 긍정적으로 사는 영양사

* 일주일에 한끼라도 '채식'을 하도록 유도하는 급식 등 단순히 허기를 달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의미와 미래, 희망을 담는 영양사

 

 

기본에 충실한 직업. 몸도 마음도 늘 기본에 충실할 수 있다는 자세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과 큰 박수를 보낸다. 너무나 마땅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오늘날의 편의에 가려져 수많은 직업군들의 노고와 땀을 당연히 여기지는 않았나 반성하게 된다. 

 

우리가 살피지 않았던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현실적인 이야기에 영양사을 꿈꾸는 이들도, 급식을 먹고 있는 학생도, 직장인도, 급식을 먹여야 하는 학부모도 다들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그들의 소명에 감사하며 한 끼를 맛있게 먹고 나갈 수 있는 여유와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d******u 2022.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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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급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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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급식은 단짠단짠 - 김정옥 지음 진심으로 자신의 일을 대하고 보람을 느끼며 나아가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도 기쁨을 준다.이 책의 이야기 또한 그랬다.대기업 영양사로 일하다, 현재는 초등학교의 영양교사로 일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미지로만 대충 알고 있던 영양사라는 직업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었다.이런 분이 영양사로 계시는 곳의 급식을 먹는 아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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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급식은 단짠단짠
- 김정옥 지음

진심으로 자신의 일을 대하고 보람을 느끼며 나아가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도 기쁨을 준다.
이 책의 이야기 또한 그랬다.
대기업 영양사로 일하다, 현재는 초등학교의 영양교사로 일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미지로만 대충 알고 있던 영양사라는 직업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이런 분이 영양사로 계시는 곳의 급식을 먹는 아이들은 정말 행복할 것 같다.

@moonhaksoochu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도급식은단짠단짠 #김정옥 #일하는사람시리즈 #문학수첩



m****b 2022.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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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반 제로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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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에서 출간하는 일하는 사람 시리즈를 무척 좋아합니다. 세상에 셀 수 없이 많은 직업이 있고, 당사자들 말고는 정확히 모르는 세계이니, 각 직업군에서 한 분 씩 에세이 다 써주시면 좋겠단 싶습니다.   이번에는 급식의 세계, 14년차 영양사님이 저자입니다. 제 식사 챙기기도 힘든 편이라... 어마어마한 식재료 량과 배식의 책임감에 읽기 전에 호흡이 먼저 무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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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수첩에서 출간하는 일하는 사람 시리즈를 무척 좋아합니다. 세상에 셀 수 없이 많은 직업이 있고, 당사자들 말고는 정확히 모르는 세계이니, 각 직업군에서 한 분 씩 에세이 다 써주시면 좋겠단 싶습니다.

 

이번에는 급식의 세계, 14년차 영양사님이 저자입니다. 제 식사 챙기기도 힘든 편이라... 어마어마한 식재료 량과 배식의 책임감에 읽기 전에 호흡이 먼저 무거워집니다. 얼마나 분주하고 긴장되는 일일까요...

 

! 현재 직책은 영양교사입니다.

 

학생으로서 급식을 먹는 시간은 아주 길고, 사내 식당, 구내식당, 도서관 식당 등등 생각해보면 집밥보다 급식 먹은 양이 더 많을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도 가만 떠올려보니 얼굴을 기억하는 영양()사가 안 계시네요. 배가 고파서였을까요. 식판만 보았나 봅니다.

 


 

급식은 요리라기보다는 엄청난 업무 처리 과정처럼 느껴집니다. 정성이 없네, 그런 의미가 아니라, 엄연히 예산이 있고, 구매계획이 철저해야 하고, 잔반까지 고려하는 종합적인 프로젝트라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건강과 직결된 일이니 더욱 고려할 점이 많아지는 업무 강도가 무척 센 직업입니다.

 

업무의 성과를 정확하게 수치로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잔반이다.”

 

단체급식 이론을 조금 설명해주시는데 헉... 모르척 하고 다른 내용을 읽어 봅니다. 식사 준비를 하는 모든 이들의 공통적인 고민인 식단 () 돌려쓰기의 기술... 물론 규모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딱 그것만 해내고 힘든데 더 욕심을(?) 부리시는 이야기에 절로 존경심이...

 

이들에게 급식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힘이 되는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영양사님이 일하시는 초등학교의 학생들은 딱! 3년이면 이름을 모르는 과일이 없다고 합니다. 저는 제게도 그렇게 다양하게 과일을 먹여본 적이 없습니다. 역시 이 해주는 식사가 최고... 쿨럭...

 

오늘 다른 책을 읽으며 만날 때마다 무척 속상하고 화가 나는 내용인 버려지는 음식물에 대해서, 직접 관련된 일을 하시는 영양사님의 고민은 더 깊고 심각하고 진지합니다. 자원봉사활동으로 유통기한 임박한 음식물을 구하는 것은 물론, ‘잔반통 없는 날을 지정 운영하시고 합니다.

 

그러니 계산과 예측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재료 구입과 사용에 있어 영양사님의 수치는 소수점 아래로 내려갑니다. 정말 힘든 직업입니다. 이런 철저하게 계산된(?) 과정을 거친 재료들이 맛있고 따뜻하고 정겹고 힘이 되고 든든한식사가 됩니다. 마법처럼...

 


 

먹고 살기 위해 사는 것... 에 저항감도 있지만, 그만큼 중요한 일도 참 없다 생각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먹여 살리는 일,... 다 사람이 하는 일... 피곤해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감사 인사를 하면 행복하게 인사를 받고 돌려주실 것입니다. 저는 매번 챙기지는 못했던 일입니다.

 

가끔은 누군가의 한 끼를 준비하는 내 일터가 너무도 솔직한 삶의 현장이라는 사실을 새록새록 깨닫게 된다.”

 


 

 

 

k****k 2022.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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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먹어본 적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급식의 세계
"누구나 먹어본 적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급식의 세계" 내용보기
애정하는 일사(일하는 사람) 시리즈에서 10번째 책이 나왔다. 학창시절 급식을 몇 년 동안이나 먹었지만 한 번도 제대로 생각해 본 적 없던 직업, 영양사 이야기다. 내가 알지 못했던, 그리고 어쩌면 결코 알 수 없었을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가지각색의 직업에 따라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책을 덮으며 느끼는 바는 항상 같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것, 그리고 각자의
"누구나 먹어본 적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급식의 세계" 내용보기

애정하는 일사(일하는 사람) 시리즈에서 10번째 책이 나왔다. 학창시절 급식을 몇 년 동안이나 먹었지만 한 번도 제대로 생각해 본 적 없던 직업, 영양사 이야기다. 내가 알지 못했던, 그리고 어쩌면 결코 알 수 없었을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가지각색의 직업에 따라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책을 덮으며 느끼는 바는 항상 같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것,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덕분에 이 사회가 무탈하게 굴러간다는 것.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고, 식단의 영양소도 고려하고, 매일 다른 반찬을 구상해야 하는 등 이것저것 신경 쓸 게 많아보여서 영양사를 절대 쉽거나 만만한 직업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생각보다 영양사라는 직업을 무시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게 되어서 놀랐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인 음식을 책임지는 감사한 일인데 감정노동에까지 시달려야 한다니 안타깝다.

 

그리고 식단을 짜는 영양사와 음식을 만드는 조리사 사이에 골이 깊은 갈등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한 팀으로 일하기에 협력이 필수적이라 대립되는 관계인 줄은 몰랐는데, 조리사의 텃세가 심해 끙끙 앓는 영양사가 많다니 마음고생이 심할 것 같다. 영양사는 휴가를 내기 힘들고 워라밸이 없는 직업이라는 것도 몰랐다. 다른 직업도 다 마찬가지지만,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근무환경이 갖추어지면 좋을 것 같다.

 

출장 온 인도인 직원이 입맛에 맞지 않아 카레를 남기자 조리사와 인도식 커리 전문점을 탐방하며 어떻게 하면 현지 음식 맛을 구현할 수 있을까 연구한 것, 가정형편이 안 좋은 아이가 학교에서 아침으로 시리얼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 그리고 학생들이 잔반이 남기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어떤 음식을 좋아할지 진심으로 고려하는 모습에서 보여지는 영양교사로서의 사명감은 정말 멋있고 인상깊었다.

 

영양사라는 직업을 꿈꾸고 있거나, 일상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q*******1 2022.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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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급식은 단짠단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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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급식은 단짠단짠 / 김정옥 / 문학수첩2022.12.05. 완독 문학수첩의 “일하는 사람” 시리즈로 출간된단체급식을 책임지는 영양사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대기업의 영양사로 9년, 그리고 초등학교의 영양교사로 일을 하면서흥미로운 에피소드와 미처 알지 못했던 급식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학교에서 급식을 먹고나면 벗어날 줄 알았는데회사에서도 단체급식을 먹는 나로서는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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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급식은 단짠단짠 / 김정옥 / 문학수첩

2022.12.05. 완독



문학수첩의 “일하는 사람” 시리즈로 출간된

단체급식을 책임지는 영양사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대기업의 영양사로 9년, 그리고 초등학교의 영양교사로 일을 하면서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미처 알지 못했던 급식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학교에서 급식을 먹고나면 벗어날 줄 알았는데

회사에서도 단체급식을 먹는 나로서는 영양사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언급되는 고객사 키맨으로도 잠시 일해본 덕에 영양사라는 직업에 더 공감되는 것 같았다.

뭐 우리 회사에서는 이 책 내용처럼 고객사와 급식업체간 정기적인 회의 같은건 없었지만,

단가 조정이나 식수 예측의 어려움, 조리원들과의 갈등, 고객들의 입맛 등등..

어려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님을 이번 기회로 다시 한번 알게되었달까.

식단만 단순하게 짜는 줄 알았는데 발주부터 검수 등등 역시 뭐든 쉬운일은 없다.



그리고 생각해본적 없었던 영양사의 휴가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구나..

영양사와 영양교사에 대해 꾸밈없이 그려낸 책인 것 같아 매력적이었다.



진심으로 자신의 일을 대하고 보람을 느끼고,

책임감을 가지고 본인을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에 너무 멋있었고

박수를 쳐주고싶다.



“일하는 사람” 시리즈는 처음 접해보았는데,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로 구성된 것 같아서 관심이 많이 간다.



이 시리즈는 청소년들도 한번씩 꼭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신기하게도 우리는 월급을 30일로 정확하게 나눠서 하루하루를 똑같이 살아가지 않는다. 평소 달걀프라이와 나물 반찬을 먹다가도 기념일에는 랍스터를 먹는 날도 있다. 특별한 날을 정해놓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일하고 허리띠 졸라매는 평범한 직장인들처럼, 오늘도 나는 ‘급식 플렉스’를 선사할 그날을 고대하며 현실적인 식단과 이상적인 식단 사이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p. 75, 랍스터 급식의 숨겨진 비밀 中)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도급식은단짠단짠 #문학수첩 #영양사 #영양교사 #에세이 #일하는사람

#도서협찬 #도서지원 #도서서평
s*******6 2022.1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