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장면이 너무 인상 깊은. 누군가와의 헤어짐이 힘든 우리.
헤어짐, 떠나보냄을 주제로 하고 있다. 강아지를 대상으로 했지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누군가에게 그리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 : 정유진(글, 그림) 영국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고 그림으로 마음속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이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다 읽고 나면 눈시울이 붉어지고 나도 본본 같이 그리워하는 사람을 떠올려 보았다.
최근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많이 생각났다. 이 책을 보고 한 번 더 떠올려 보게 되었다.
이 그림책의 구성은 이렇다.
손을 흔드는 본본의 모습이 인상적이고 그리고 이름이 본본... 다시 태어나는 그런 뜻이 아닐까라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보며
나의 그리운 대상을 떠올려 본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림책 사랑하는 대상과의 헤어짐에 관한 그림책 본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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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모든 반려인들의 마음이다. 죽음이란 건, 사람이고 동물이고 공평하게 찾아오는 거라 동물도 나이 들면 늙고 추레해진다. 19살 (또는 18살. 길거리 출신에 기아가 겹쳐 나이를 정확히 모른다.)의 내 고양이는 그루밍을 좋아하는 깔끔쟁이지만, 이젠 그루밍을 예전만큼 즐기지 않는다. 냉장고 위를 넘나들던 점프 실력은 가끔 의자 정도를 넘볼 뿐이다. 그리고 내 고양이가 떠나기 전, 이런 고양이가 살았었고 살다 갔다고 말하고 싶어진다. 혹은 떠난 이후라도 내 고양이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 그렇기에, 정유진 작가가 그린 책 <안녕 본본>을 만났을 때 정확히 알 수 있었다. 정유진 작가의 강아지 본본이 떠난 이야기라는 걸. "안녕 본본" 이란 말은 정유진 작가가 본본에게 건네는 헤어지는 인사말이자, 본본을 처음 본 우리가 본본이라는 강아지가 살았음을 인지하고 강아지 본본에게 건네는 인사말이라는 걸. <안녕 본본>은 강아지 본본과의 만남과 이별, 죽음과 추억을 이야기하는 아름다운 그래픽노블이다. 비단 반려 동물 뿐만이 아니라, 헤어짐의 대상은 가족과 친구, 지인이 될 수 있다. 100쪽에 가까운 이 그림책은 본본과의 헤어짐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본본과의 헤어짐은 동물들이 화자로 등장해 담담하게 그려지고,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는 없다. 그 대신 사랑하는 강아지 본본과의 만남, 본본이 마음을 열기까지의 이야기,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함께 보내며 쌓인 추억 이야기를 섬세하게 쌓아간다. 본본은 정말 사랑스럽다. 참 귀엽다. 평상 시 잘 짖지도 않는 순둥이 강아지였다. 그렇기에 떠날 때도 조용히 달 나라 여행을 하러 간 거다. 그리고 그 곳에서 정유진 작가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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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자꾸만 책 표지를 쓰다듬게 된다. "잘가! 안녕! 본본~" 이 장면이 어떤 특별한 슬픔을 머금고 있는지 책을 읽기 전에는 정녕 몰랐었다. 아름다운 정서와 고귀한 가치를 담은 그림책이다. 작가들의 첫 번째 책에 주목하는 편이다. 이 책 또한 정유진 작가의 첫 책이라고 해서 더욱 소중하게 받아 보았다. '만화 그리기를 좋아하고 그림으로 마음 속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작가의 소망이 잘 담겨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어렸을 때 나는 만화광이었다. 누가 나를 찾지 않으면 하루종일이라도 만화가게에 틀어박힐 수 있었다. 오랫만에 고퀄리티의 만화 그림책을 만나서 반갑고 기뻤다. 출판사 미리보기로 만났을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급진 판본의 그림책이 고밀도의 감동을 불러왔다. 맑은 눈물이 흘렀다. 네 살 짜리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다. 얼마 전에 뜻하지 않은 사고가 있었다. 산책하다가 딸아이 발에 밟혔는데 비명소리가 어찌나 요란했던지 주변에 길 가던 사람들이 다 모여들었다. 우리도 정말 놀랐다. 그렇게 오랫동안 아파하는 건 처음이었던 것이다. 낮에 그런 일이 있다가 밤에는 아이를 또 떨어뜨렸다. 머리를 바닥에 부딪쳐서 한동안 정신을 못 차리는 듯 했다. 곧바로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를 받았다.우선은 괜찮다고 해서 일단 안심은 했지만 5일 정도는 더 지켜보라고 했다. 그 뒤 5일을 긴장하며 보냈던 기억이 있다. 반려견과 함께 산다는 것은 이 모든 위기를 감당하겠다는 약속인 것 같다. 삶과 죽음을 위시한 생로병사의 모든 순간들에 당당히 맞서는 용기도 물론 필요하다. 그림책 또한 이런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던 것이다. 가슴 깊숙이 그림책의 키워드가 별처럼 다가와서 반짝 박힌다. -만남과 이별, 죽음과 애도와 추억을 이야기하는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아름다운 그래픽노블- 그래픽노블이 보통 그림책들과 다른 것은 페이지 수가 많다는 것 말고도 몇 개의 챕터로 나누어 서사를 이어가는 기법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첫 번째:만난 이야기 -두 번째:옛날 이야기 -세 번째:우리 이야기 -네 번째:떠나는 이야기 책장을 덮어도 여운이 쉬이 가시지 않는다. 이야기 속 아름다운 순간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 그런 걸 정말 할 수 있을까? 우리 모두 언젠가는 떠난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마음의 준비 같은 건 할 수 없을 거야.- -내가 본본을 어떻게 떠나보낼 수 있을까?- -모두가 함께 있으니까 정말 좋다.- -본본! 어디 가는 거야? 떠날 때 작별 인사 하기로 약속했잖아. 맞아. 하지만 작별 인사는 필요 없어.- 그렇게 혼자 조용히 본본은 떠나갔다. "사랑해. 너도 이미 알고 있잖아." 본본이 남겨두고 간 마지막 말 한마디가 의미심장하다. 우리가 반려동물과의 사이에서 늘 이별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는 까닭이다. 함께 있는 동안 충분히 사랑을 나누면서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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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시골 집에서 키우는 잡종견 말고 반려견이라는 이름으로 강아지를 키워 본 경험이 딱 6개월 있었다. [초롱이]는 견종이 시추였는데 먹는 걸 엄청 좋아했다. 배변 훈련이 미처 되지 못한 어린 강아지를 데려왔는데 배변패드를 깔아둬도 집안 곳곳에 실례를 해대는 바람에 너무 힘들었다. 낮에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여기저기 실례를 해대니 결국 출근하며 돌아다니지 못하도록 식탁 다리에 매두고 나왔다.
퇴근할 무렵 현관 앞에서 발소리가 나면 바닥을 긁어가며 짖어댔다. 낮 동안 혼자 얼마나 외로웠을지 짐작이 가고 줄에 매여 자유롭지 못했으니 얼마나 지루하고 고통스러웠을지... 결국 가족회의를 통해 종일 돌봐줄 수 있는 가정으로 입양보냈다. 우리 아이들은 눈물바람하고....
오랜만에 [초롱이]의 추억을 소환하게 만든 책, <안녕 본본>을 만났다. ‘만남과 이별, 죽음과 애도와 추억을 이야기하는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아름다운 그래픽노블’ 이라는 책 소개 글이 마음에 와 닿았다. 반려 동물들을 기르는 가정들이 늘어나고, 당연히 경험하게 될 만남과 이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추억해야 할지 작가의 경험을 통해 담담히 전해주는 감동이 진하게 전해졌다.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 본본과 함께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일상과 언젠가는 추억으로 남게 되는 시간의 여정이 함께하지 못했던 나와 [초롱이]와의 추억을 대입하여 상상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죽음의 시간을 보낸 후 사랑하는 본본을 그리며 애도하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장면들에서 울컥하기도 하고 가슴 따뜻해지는 간접 경험도 할 수 있었다. 마치 우리가 사랑했던 대상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일은 우리 마음속에서 그 대상이 영원히 살아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 같았다.
<안녕 본본>을 읽으면 누구나 떠오르는 대상이 있을 것이고 그들은 독자의 마음속에서 다시 한 번 빛을 반짝이는 시간을 갖게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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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이별 과정을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그래픽 노블 책. 반려견을 어렸을 때 단기간 짧게 길러본 경험밖에 없지만, 반려견과 5년, 10년, 15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보낸다면 서로에게 가족과도 같은 큰 의미로 느껴질거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여자 아이 둘, 강아지 둘이 나옵니다. 그 중 '나'로 나오는 여자 아이와 작은 강아지 '본본' 이야기가 중심으로 나옵니다.
본본은 애견 카페를 이곳 저곳 다니면서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었고 다른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게 됩니다. 본본이 애견 카페를 떠나 한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아이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 하다가 어느 순간, 아이의 무릎에 긴 시간 동안 앉으며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본본과 아이는 함께 산책을 하고 함께 낙엽을 바스락 바스락 밟으며 함께 눈사람을 만들며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게 됩니다. 둘은 친구보다 가족보다 더 소중한 사이가 됩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평소에는 잘 의식하지 못 합니다. 본본과 여자 아이는 평소에도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며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봐 주었습니다.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며 주변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담담하게 '죽음'에 대해 얘기 나누는 장면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죽으면 어디로 갈까?', '돌아가셨지만 할아버지께서 어딘가에 살아 계실 것만 같아." 등등 슬픈 주제니까 얘기를 하지 않고 묻고 그냥 지나가 버리는 것이 아니라 '죽음', '이별'의 순간까지도 생각하고 대화하며 서로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본이 저승사자를 만나 가족을 떠나게 되던 순간, 걸음을 멈추게 되고 뒤 돌아보던 장면을 보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 순간이 오면 아무 말도 못하고 계속 펑펑 울고만 있으면 어떻게 하지? 사랑하는 사람과의 죽음을 맞이한 순간을, 미리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죽음이 다가왔을 때 나와 비슷하게 생긴 저승사자가 나와 함께 죽음으로 향하는 길을 같이 가 준다면 덜 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해 주었습니다.
반려견을 만나고 서로 가까워지고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고 이별하는 그 순간까지 아름답고 따뜻하게 그린 책, '안녕 본본' 적극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책을 읽고 개인적인 생각,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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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가구가 늘어가는 만큼, 반려동물의 이야기와 그림책도 늘어가고 있네요. <안녕, 본본>은 작가가 2마리의 강아지가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랍니다. 감성적이면서 즐거움과 감동을 담았어요.
강아지를 처음으로 만난 날, 강아지가 처음으로 나의 무릎에 앉은 날, 강아지가 나에게 마음을 열어준 날을 추억하며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강아지와 함께 하는 일상은 언제나 새롭게 느껴지죠. 강아지를 키우면 새로운 삶을 사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때가 있잖아요. 평소 자주 하지 않던 산책을 매일 하고, 길에 떨어져있던 작은 쓰레기에도 걱정이 되어 치우고,
집 안에 있는 물건을 정리하게 되는 습관이 생기기도 하죠.
강아지와 처음 보내는 사계절은 더 신이 납니다. 봄은 더 따스하게, 여름은 더 청량하게, 가을은 더 푸르게, 겨울은 더 하얗게 느껴지는 계절로 변하죠. 강아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언제나 소중하게 느껴지게 되며 진짜 가족이 되어갑니다.
우리집 반려견에게 하고 싶은 말이죠. 매일매일이 행복한 날이 되게 해주는 존재에게 행복하다고, 고맙다고 말해보세요! 그 마음이 전달되지 않을까요?
반려견을 피우는 가정이 늘어난만큼, 늘어나는 유기견과 동물학대의 뉴스를 볼 때 마음이 아플 때가 많아요. 이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보호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과 동물과 교감하는 것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죠.
이 책을 읽으며 그런 마음을 알아가기를 바랍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가며 더 나아가 생명의 소중함과 고귀함을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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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본본 #정유진 #노란상상 작년에 2학년을 가르쳤는데 한 아이의 어머님이 유방암으로 돌아가셨다. 상 치루고 아이가 왔는데 내가 위로하고 용기를 주도록 해줄 수 있는 말이 한정적이었다. 아무리 앞뒤모르는 9살이라해도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것은 분명 큰 충격이고 슬픔이 파도처럼 계속 밀려올텐데....그리고 할머니께서 다른 아이들은 엄마가 돌아가신것 몰랐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더욱 내색하기도 어려웠다. 그래도 씩씩하게 버틴다 싶었는데, 철없는 친한 친구가 어머니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고 여기저기 얘기를 했다. 그리고 그말을 들은 다른 친구가 이 아이에게 직접 물어보았다고 한다. 엄마가 돌아가셔서 어떻냐고. 아직 철없는 9살들이니 그럴 수 있겠지만, 그 뒤로 수업중에 자꾸 배가 아프다고 해서 수업 중에도 할머니 집에 다녀오곤했다. 할머니 집의 화장실에 가야 일을 볼 수 있다고... 학교에서는 배만 아프고 일을 볼 수 없다고 했는데... 병원을 가도 치료가 잘 되질 않았고 나는 사실 마음이 아프다는걸 알고 있었다. 나도 어렸을때 엄마가 돌아가셔서 마음을 이해하기에 아이들과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나눌수 있을까 많이 고민이 되었다. <안녕 본본>은 개를 처음 키우게 된 이야기부터 나이들고 죽을때까지 과정을 담담하게 그래픽 노블로 만든 그림책이다. 반려동물이 죽을때 어떤 상황인지, 남은 자들과는 어떤 마음으로 헤어져야하는 지를 아름답고도 은유적으로 잘 나타내었다. 아이들과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사람이나 가족을 언급하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반려동물의 이야기를 빌려서 죽음을 이야기한다면 아이들도 이해할수있고 좀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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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정유진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처음 너를 만날 때, 너를 떠나 떠나보낼 때 의미가 교차하면서 제목 <안녕 본본>을 읽어봅니다.
줄거리... 이야기에 나옵니다. (본본의 가족들과 친구 똘이도 있고요 길에서 만난 이들도 있네요.)
1부. 만난 이야기 늘 만남은 어색합니다. 본본은 애견 카페에서 오랫동안 살아서 새로운 사람에게는 곁을 내어주지 않아요. 시간이 필요하죠.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 친구에게 본본은 먼저 다가가 무릎에 앉게 됩니다. 본본의 친구가 된 똘이도 오게 되면서 서로의 가족이자 단짝이 됩니다.
2부. 옛날이야기 평범했던 날들은 조금씩 본본과 똘이와 함께하면서 특별해집니다. 반려동물을 만기 전과 만난 후는 너무나 달리 지죠.
봄 햇살이 그렇게 따뜻하고 기분이 좋은지 알았을까? 아마 본본과 함께 들판 위에 드러누워 온몸을 쬐니 행복을 저절로 느꼈을 거야.
겨울에 눈 오면 밖에 나가 눈사람 만드는 건 당연하지! 하지만 본본을 닮은 눈사람은 만들어 본 적이 없을걸 재미있는 놀이는 수가 더 많아질수록 더 재미가 있지. 역시 함께 노는 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일이야~
3부. 우리 이야기
내가 본본을 어떻게 떠나보낼 수 있을까? . . 본본의 나이 15살, 주인공은 아직도 아기 같다고 생각하지만 아주 잠깐 이별을 생각한다. 이별을 경험해 봤지만 늘 익숙한 일이 아니었다. 행복한 일이 더 많기에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에 감사하며 지내며 본본에게 깜짝 선물을 해준다.
4부. 떠나는 이야기
이별은 늘 예고 없이 찾아온다. 본본에게 찾아오는 죽음이 함께 길을 걸으며 이야기하는데... 걸어가는 이 길이 이제는 주인공과 할 수 없음에 아쉬워하는 건 같다. 그리고 기억하고 싶어 하는 본본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친구 똘이는 본본의 작별 인사를 나워야 한다며 따라가는데....
<안녕 본본>을 읽고... 반려동물을 만나기 전과 후의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나에게도 본본처럼 사랑스러운 반려견이 있기에 처음 책을 받아봤을 때 많은 감정이 들었다. 만남과 이별의 단어에 많은 이야기들이 눈에 쏘옥 들어왔다. 처음 만나던 날, 마음을 주던 날, 하루하루를 함께 하는 모든 날들 속에 함께 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언젠가는 이별을 맞이하는 이들을 위한 위로가 될 수 있는 작가님의 배려가 담겨 있기도 했어요. 예고 없는 이별에 미안함만 가지고 있기보다는 반려견이 너무나 행복을 느끼고 가는 거라는걸요. 이별 인사를 하지 못 하 더라도 덜 아파했으면 해요.
그리고 파란색과 빨간색만으로 그려낸 본본과 가족들 흔한 풍경들이 주는 따스함과 우주 공간처럼 신비로움이 느껴졌네요.
<안녕 본본> 만남과 이별, 죽음과 애도와 추억을 이야기하는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아름다운 그래픽 노블! 만나보세요~^0^
#노란상상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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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pololong74/222937172716 정유진 글/ 그림 노란상상 그래픽노블(Graphic novel):문학의 서사 구조를 갖춘 소설과 결합한 만화의 한 종류 그림으로 보는 소설이라는 의미 강아지를 키워 보셨나요? 오늘 소개할 그림책은 "안녕 본본" 입니다 애견 카페를 전전하던 본본이 우리집에 처음 온날 만난 이야기 옛날 이야기 " 기억나? 처음으로 네가 내게 다가와 무릎에 앉은 날 " 그날 이후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죠? 나와 본본은 당연히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본본과 함께 사계절을 보내고 잔디밭에 누워 떠가는 구름을 보고,낙엽을 밟으며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듣고,매일 같은 길로 산책을 하고 평범한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지 그때는 정말 몰랐다 어느 덧 열다섯 살이 된 본본 강아지 나이로는 노년이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아기 같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떠난다는 걸 알지만....떠나보낼 마음의 준비...정말로 할 수 있을까?" 죽음은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왔다 아이가 선물해 준 빨간 티셔츠를 입고 죽음을 따라 나선다 헤어지고 싶지 않지만 떠나야만 한다는것을 ~~ 언제일지 모르지만 끝이라는 순간이 있기에 지금 이 순간이, 그리고 우리 주변 모든 것들이 더욱 소중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죽음을 다루고 있지만 슬픔이 아닌, 따스한 위로가 전해짐니다 죽음은 영원한 상실이 아니라 다른 세계로 향하는 문이라는 것을 본본의 마음으로 다정하게 이야기 합니다 작년 밥먹으러 오던 "따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이별을 슬픔을 견딜 수 없어 그저 목놓어 울었던 그날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함께하는 시간 동안 서로 얼마나 사랑했고 얼마나 행복했는지 고맙고 미안한 이 마음 어디에 전할 수 있을까 가만히 생각에 젖습니다 상실은 또 다른 만남으로 또는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따오를 보내고 길냥이 두 아이와 가족이 되었으니까요 죽음은 완전한 잃음이 아닌 영원한 기억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우정,사랑,추억,만남과 이별까지 따스하게 녹아있는 "본본"꼭 만나보면 좋겠습니다 어느 날을 향한 그리움으로 읽었습니다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은 책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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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보이는 장면과 제목의 안녕 본본이 도드라져서 표지를 만지는 느낌 부터 색다른 그래픽 노블. 푸른 바탕에 빨간색 스웨터를 입은 강아지의 모습이 띤다. 등장인물의 소개로 부모님과 두 딸이 사는 가정에 강아지 2마리와 길에서 만난 이들과 저승사자들. 첫번째 만난 이야기부터 네번째 떠나는 이야기까지 이어지는 매끄러운 진행에서 아쉬움과 애도가 자연스럽게 되는 글과 그림을 가진 그림책. 본본과 똘이 서로 덩치 차이가 나는 강아지들. 자라도 그대로인 똘이와 처음보다 3배나 차이가 나는 본본. 2장에서 사계절동안 보낸 옛날 이야기 3장의 우리이야기에서 표지의 강렬한 인상을 준 빨간 스웨터 스토리를 볼 수 있고, 함께 낮잠자는 장면에서 인상적이었다. 너무나 달콤하고 한적하면서도 행복한 시간. 그런데 왜 이별의 복선이 그려지는 지 ㅠㅠㅠ 4장 떠나는 이야기 아주 옛날 카세트테이프 재생하여서 나오는 노래 애니메이션 '세세미 스트리트에 나오는 등장인물 어니의 노래 I don't want to live on the moon 만약 내가 달에 간다면 음, 달빛에 맞춰 춤을 추고 별에 소원을 빌거예요 함께 감상하고 가실께요. #안녕본본 #노란상상 #정유진 #애도 #그래픽노블 #좋그연카페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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