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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에 그려진 인물)와 교감하고, 시덥잖은 점수의 흔한 카드 한장도 아끼는 여고생 주인공, 사촌오빠를 사랑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주변에서 그녀에게 호감갖는 사람이 끊이지 않고... 뭐 그럭저럭 소녀취향의 순정만화다운 작품이다.
하지만 내가 오랜 시간 잊지못하는 것은 그 고전적이고 진부하기까지 한 틀에서 작은 감동이 느껴져서, 라고 말한다면 좀 웃기려나.
내가 이 만화 처음본게 스무살인가 고3인가... 그쯤이라고 생각되는데, 4년여가 지난 지금도 다시보고 싶은 생각이 심심찮게 든다. 아마도 나는 그 주인공보다는 게임에 관심이 쏠렸던것 같은데.. 워낙 카드에 관심이 많아서-_-;
일단 이 만화를 재밌게 즐기려면 포커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편이 좋을듯.
적어도 패 이름(쓰리카드라던가 풀하우스, 포카드, 스트레이트 등)과 베팅방식에 대해 좀 아는 편이 이해하기 편하겠다. 나는 인터넷게임으로 트레이딩 카드게임 한종류를 해봤지만, 이 만화에 나오는 게임은 그냥 카드 한장 쑥 내밀어서 거기 적힌 공격 방어 점수로 1라운드가 해결되는 방식이 아니라 패를 만들어가면서 돈거는(여기서는 점수) 포커방식이기 때문에.
아, 솔직히 이 만화에 나오는 카드들도 정말 갖고 싶다. 우리나라에서는 왜 이런 게임문화가 정착이 안되는지... 쩝. 아쉽군.
몇권인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게임으로 형상화한 부분은 정말 멋졌다.
+ 작품은 재밌는데 표지 디자인이 영 맘에 안들어서 별 두개뺐음.
그리고 재밌기는 한데 뒷부분에 가면 사랑얘기가 너무 신파스러워서 별 하나 또 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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