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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놀라 홈즈>는 넷플릭스에서 처음 영화를 접하고 원작소설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궁금해서 원작소설을 읽기 시작했는데 당시에 이미 6권까지인가 나와 있어서 단숨에 다 읽었다. 셜록 홈즈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 '셜록 홈즈' 역시도 소설 속 주인공이지만 워낙 유명하다 보니 '셜록 홈즈'를 활용한 새로운 이야기가 탄생하는 것 역시도 너무 익숙하다. '에놀라 홈즈'는 '마이크로프트와 셜록에게 여동생이 있다'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고 에놀라가 엄마와 함께 단둘이 살 때 오빠들은 이미 런던에 정착해 있었기 때문에 완전 데면데면하기도 하고.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실종되고 그로 인해 오빠들에 의해 훌륭한 신부가 되기 위한 기숙학교에 갇힐 위기에 처한 에놀라는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립하기로 결정한다. 엄마가 남겨둔 자본금과 엄마에게 배운 가르침, 그리고 스스로의 재능을 살려서. 이번 신간이 8권인 만큼 에놀라는 이미 여러 번 모험을 하고 또 여러 사건들을 해결했으며 런던에 아주 잘 정착했다. 8권의 소제목은 '우아한 가출'인데 이미 시리즈 2권과 4권에 등장했던 '세실리 알리스테어'가 다시 한번 등장한다.
세실리는 납치 당해 고초를 겪고 또 아버지와 고모들에 의해 원치 않은 결혼을 해야 했던 상황에서 벗어났지만 다시금 아버지에 의해 자신의 방에 잠옷 차림으로, 하고 싶은 건 단 하나도 하지 못한 채 오직 뜨개질 거리와 함께 갇히고 만다. 에놀라는 그런 세실리의 상황을 알게 되어 세실리를 찾아가고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세실리와 함께 탈출하지만 역시나 세실리의 어머니에게 연락을 받고 온 셜록을 상대하는 사이 세실리는 조용히 사라져버린다. 세실리가 필요한 만큼의 자유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또 사라진 세실리를 찾고, 또 완고한 오빠 셜록을 설득하기 위해 에놀라는 고군분투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세실리에게 자유를 선물해준다.
에놀라는 마이크로프트 보다는 셜록과 더 애착이 있는데 지난 시간 동안 쌓여온 그런 관계들이 이번 시리즈에서 보다 잘 드러나는 것 같아 좋았다. 시리즈를 챙겨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제 익숙해졌을 암호 방식에 변주를 넣고 또 여전히 말괄량이처럼 우당탕탕 모험을 멈추지 않는 에놀라의 모습에 덩달아 조마조마해지기도 해서 너무 흥미로웠다. 또 사건들이 주로 여성들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이라 그들만의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얻고 해결해 나가는 점도 재밌었고. 이 책을 읽을 때마다 의상에 대한 삽화가 있거나 혹은 나중에라도 의상집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에놀라는 당시의 다양한 여성들의 모습으로 변신을 하는데(셜록처럼) 의상에 대한 묘사가 나오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낯설다 보니 단번에 그려지지는 않으니까. 가끔 검색해서 찾아보더라도 정확히 같은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또 섬세하게 의상의 색 묘사까지 되어 있다 보니 더 궁금해진다. 매번 흥미로운 모험이 계속되니 다음 이야기도 기다릴 수밖에!
#낸시스프링어 #북레시피 #넷플릭스원작소설 #셜록홈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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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놀라 홈즈 시리즈 8 _ 우아한 가출
에놀라 홈즈, 그녀가 주인공이 되어 활약하는 소설, 이 책이 벌써 여덟 번째 책(사건)이다. 여덟 개의 사건을 해결하면서 그중 두 개는 영화화되어 지금 넷플렉스에서 스트리밍되고 있다.
에놀라라는 이름이 등장하게 되는 작명 과정도 기발하다.
그녀의 이름 에놀라는 때로 그녀에게 힘을 주는 주문같은 역할을 한다.
이번 사건은
<우아한 가출>이다. (Enola Homes and the elegant escapes)
가출을 하는 것은 에놀라가 아니라, 세실리 알리스테어라는 17살 소녀다. 그녀 세실리는 개인적으로 몇 가지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사건의 원인이 되는 것은 그녀의 아버지 유스타스 경이다. 아버지는 딸을 강제결혼시키려 하고, 그게 안 되자 집에 감금시킨다.
그런 그녀에게 에놀라가 나타나 곤경으로부터 구해낸다는 게 이 소설의 줄거리이다.
이 소설의 두 번째 주인공인 세실리에게 약점이 있다 했는데, 그게 무엇일까 그건 그녀가 왼손잡이라는 것과 이중 인격자라는 것이다.
세실리아는 이중 인격자 (103쪽)
샤샤 블랙이 쓴 『빌런의 공식』을 읽으면서 이 용어를 접한 바 있다.
나중에 에놀라가 세실리를 구해주는 과정에서 오래 같이 있었는데도 나중에 그걸 기억하지 못하고 이런 말을 한다.
그래서 에놀라가 그녀를 곤경으로부터 구해내는데 애를 먹기도 하는 것이다.
여성들이 모여 반란 성공
또한 그녀의 어머니인 데오도라 부인도 남편인 유스타스 경으로부터 곤욕을 당하고 있는데, 그녀 역시 감금되어 있다. 그러나 그녀는 현명하게 남편에게 반란을 시도하고 있다. .
남편은 아내를 가둬두었다고 생각하나, 실상은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나중에 에놀라가 사건을 해결할 때, 감금되었던 방에서 빠져나와 에놀라에게 도움을 준다.
에놀라가 숙소로 삼고 있는 전문여성클럽에서 만난 레이디 비엔나와 의기투합하여 여성 네 명이 남성인 유스타스 경에게 대항하여 드디어 그를 굴복시키는 일을 해낸다.
깨알 같은 유머 ? word play
도처에 이런 유머가 깔려있는데 이는 말괄량이 성격인 에놀라의 성격에 기인하기도 한다.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그 모습이 부럽다.
새롭게 알게 된 것들
퍼디토리안
“사이언티픽 퍼디토리언(잃어버린 것을 직감으로 찾는 사람)”’ (13쪽)
나폴레옹 콤플렉스
[[ 콤플렉스의 일종으로서, 키가 작은 사람이 열등감을 가지고 그것에 대한 보상심리로 타인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고, 타인을 지배하려는 성향을 갖는다. 작지만 사나운 인물이 여기에 해당된다. 어원은 프랑스 제국의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은 잘생긴 외모를 가졌지만, 키가 작은 것으로 유명했기에 그것에 대한 보상심리로 인해 큰 야망을 갖고 프랑스의 나폴레옹 1세가 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와 관련된 구절이 또 나온다.
영국인들이 나폴레옹을 비하하는 게 눈에 보인다.
다시, 이 책은
버지니아 울프는 『자기만의 방』에서 ‘셰익스피어에게 누이가 있다면’이라는 유명한 ‘사고 실험(思考實驗)을 하면서 주디스 셰익스피어라는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낸다.
버지니아 울프는 그 사고 실험의 결과를 이렇게 마감한다.
셰익스피어는 능력을 발휘한 반면 그 누이는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죽었다는 것이다. 그런 결말이 아쉬웠던지 낸시 스프링어는 정반대되는 인물을 셜록 홈즈의 누이로 설정한다. ’셜록 홈즈에게 누이가 있다면?‘이란 생각으로 그 누이를 세상에 탄생시킨다. 에놀라 훔즈,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다. 주디스 셰익스피어는 실패하지만, 홈즈의 누이인 에놀라 홈즈는 이겨낸다. 그래서 에놀라는 이 소설의 배경인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여성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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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셜록홈즈의 여동생인 '에놀라 홈즈'가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당시의 셜록홈즈의 위상은 하늘을 솟고 있었기에 오빠를 따라잡을 만한 탐정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다가오는 위기를 해결하며 헤쳐나가는 에놀라 홈즈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이번 '우아한 가출' 사건의 주인공은 2편과 4편에서 존재감을 비춰냈던 '세실리'다. 전편에 이미 등장했던 인물이 주인공이라 이전 시리즈를 읽었던 독자들에게 익숙함을 주고, 이전 시리즈를 접하지 못한 독자들은 세실리가 어떤 인물이고 그녀에게 어떤 사정이 있으며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세실리와 그녀의 어머니는 탐욕적인 아버지에 의해 외출복을 빼앗긴 채 방에 갇혔다. 에놀라는 세실라가 방에 갇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간다. 감시의 눈을 피해 긴장감이 멤도는 그곳에서 우여곡절 끝에 세실리를 구해내고 안전한 에놀라의 공간으로 이동했지만 세실리는 눈 깜짝할 사이 에놀라의 곁을 떠난다. 누구의 도움 없이 홀로 서기를 시작한 세실리는 에놀라에게 종종 안부를 편지로 전한다. 돈밖에 모르는 탐욕적인 아버지에게 맞설 수 있는 세실리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에 책장은 더욱 빠르게 넘어간다. 당시 여성들에게 유독 강압적이었던 시선을 대변하는 주장을 등장인물 '세실리'의 이중인격으로 표현하고 있고, 이중인격 속의 인물들을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로 구분해 빠른 전환이 반복되는 스토리에서 독자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 넷플릭스에서 먼저 에놀라 홈즈를 접했었다. 그 결과, 책의 모든 구절이 머릿속에서 영화처럼 펼쳐지는 듯한 모습이었다. 각 캐릭터가 넷플릭스 영화 주인공들에 대입이 돼서 줄거리를 이해하고 이입하는데 수월했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던 작품이라 더욱 재밌게 읽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에놀라 홈즈의 다른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셜록홈즈와 에놀라 홈즈를 동등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이 책은 넷플릭스로 에놀라 홈즈를 접해본 이들이나 셜록홈즈를 좋아하는 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기에 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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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에놀라 홈즈]의 원작 소설인 <에놀라 홈즈 시리즈>가 여덟번째 사건으로 돌아왔습니다. 얼마전에 [에놀라 홈즈 2]가 나왔는데 이에 맞춰 8권이 번역되어 나왔네요. 에놀라 홈즈는 셜록 홈즈와 마이크로프트 홈즈의 동생인 에놀라 홈즈가 주인공으로 코난 도일의 홈즈 시리즈의 '외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낸시 스프링어가 만들어낸 에놀라 홈즈는 시종일관 명랑하고 천방지축 유쾌하지만 집안의 내력으로 명석한 두뇌로 오빠들 못지않게 탐정으로서 추리를 잘 해내는 캐릭터입니다. 영화에서는 '밀리 바비 브라운'이 에놀라의 캐릭터를 너무 잘 표현해 내고 있어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1권인 <사라진 후작>부터 시작해서 <기묘한 꽃다발>을 거쳐 7권인 <검은색 사륜마차>까지 사건을 해결했는데요, 이번 여덟번째 사건은 2권 <왼손잡이 숙녀>와 4권 <별난 분홍색 부채>에 등장했던 세실리가 다시 등장해 반가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먼저 표지부터 보자면 지난 7권까지는 다소 짙은 색감을 사용했었는데 이번 8권은 흰색 배경에 분홍색으로 디자인을 해서 화사한 느낌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표지가 시리즈중에서 제일 맘에 드네요.
이번 편의 사건은 왼손잡이 숙녀인 세실리가 권위적이고 사악한 아버지의 통제하에 억압받고 갇혀있다는 사실을 듣게되고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모험에 뛰어든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세실리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처럼 이중인격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왼손잡이 자아는 독립적이고 유능하지만, 오른손잡이 자아는 순종적이고 온순하죠. 에놀라는 그녀를 구해냄과 동시에 세실리의 온전한 모습인 왼손잡이 자아를 되돌려주기 위해 동분서주 합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에놀라를 도와주는 조력자들이 등장하는데요 엄마의 친구인 레이디 비엔나가 사건을 해결하는데 엄청난 도움을 주게 됩니다. 여기에 또 한 명의 주인공, 셜록 홈즈까지 그녀를 도와주게 됩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그간 철부지 동생으로만 여겨왔던 셜록 홈즈가 이번 사건을 통해 드디어 에놀라를 파트너로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에놀라가 탐정으로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인데요, 오빠와의 케미가 더 기대되는 사건이네요 ^^
추리소설엔 뭐니뭐니해도 암호가 빠질 수 없겠죠? 전편에 등장했던 애너그램과 꽃말 암호에 이어 이번에는 새로운 암호가 등장합니다. 초등학교 때 한글버전으로 이 암호문을 열심히 풀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하지만 평범한 암호문은 재미없겠죠? 한 번 비틀었으니까 생각하면서 풀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에놀라 홈즈 시리즈는 정통 추리물이라기 보다는 '청소년'과 '여성'을 키워드로 한 자아성장 소설의 성격도 지니고 있습니다. '에놀라'라는 이름 자체가 '홀로'라는 뜻의 alone을 거꾸로 쓴 말이니까요. (Enola) 그리고 엄마가 떠난 이유도 여성의 참정권 운동을 위한 것이어서 자연스럽게 주체적인 여성상에 대한 묘사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원작자인 낸시 스프링어가 여성이자 아동, 청소년 문학을 주로 쓴 작가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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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놀라 홈즈 시리즈는 9권인 <에놀라 홈즈와 몽구스의 종적>(가제)을 끝으로 시리즈를 완결한다고 하네요. 에놀라의 활약을 좀 더 보고 싶은 팬으로서 아쉬운 소식이네요. 하지만 영화는 1편에 이어 2편도 좋은 반응이 있으니 앞으로 계속되길 기대해 봅니다.
셜록 홈즈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에놀라 홈즈 시리즈. 아직 못 보셨다면 꼭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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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말괄량이다보니 우아한 가출은 에놀라가 한줄 알았다 이번엔 뭐가 맘에 안들고 무엇을 피해 다녀야 하길래 우아하게 가출을 할까 했는데 에놀라가 아닌 에놀라가 2번 정도 아니 여성 전용화장실에서 만난것까지 합하면 총 3번이 되는 세실리라는 친구의 가출이다
행복까진 아니지만 순종적인 딸이었던 세실리가 아버지 유스티스 경의 강압에 못이겨 결혼시장에 팔려가기 직전인 그런 세실리를 찾아가보지만 문앞에서 만나보지도 못하고 돌아서게 되고 에놀라는 세실리와 그녀의 어머니에게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하고 한밤중에 유스티스 경의 집으로 세실리를 만나러 갔다가 얼떨결에 그녀의 탈출을 돕게 되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지만 그녀는 잠자리에 들었다가 여기서 깬듯 아무것도 기억을 하지 못했다 세실리를 찾아달라 의뢰를 받은 셜록홈즈가 에놀라 집으로 들이닥치고 그 사이 비밀의 방에 숨겨두었던 세실리는 사라지고 만다 그녀를 찾아야만 한다 세실리는 왼손잡이다 그렇지만 에놀라가 확인했을 땐 오른손을 사용했었다 그녀는 지금 인격이 두개로 나누어져있다 이런 사실을 다른사람에게 들키게 되면 상황이 더 악화된다는 생각에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다 그 당시 시대상황을 보면 왼손잡이는 환영받지 못했다 에놀라는 세실리의 상황을 눈치채고 그녀가 지금은 오른손을 사용하는 얌전한 숙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자혼자는 계좌를 만들수도 일을 해도 부당하다는 상황을 고발할수도 없던 시대를 부시기 위해 에놀라는 세실리를 찾고 강압적인 유스티스 경의 추악한 실체를 밝혀야 한다 처음엔 피해다니던 홈즈집안의 두 오빠들을 이젠 드러내놓고 만나며 사건 해결을 편히(?) 보게 되는 에놀라의 당찬 모험이 점점 재미있어진다 다음엔 어떤 부조리한 사상과 사건들을 해결할수 있을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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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가출>은 에놀라 홈즈 시리즈의 8번째 사건이야기다. "에놀라 홈즈"라는 이름이 좀 낯설지만...간단히 말하면 '에놀라 홈즈'라는 소녀탐정이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활약하는 영어덜트 추리소설이고, 이 소설이 계속 시리즈물로 나오면서 최근에 출간된 책이 바로 이 <우아한 가출>편이다. 8번째 사건이야기인만큼 에놀라 홈즈 시리즈에서 이 책부터 손에 들었다면 처음 읽을 때는 조금 혼란스럽다. 왜냐하면 앞서 2편과 4편에 등장했던 세실리라는 소녀가 이번 8화에서도 에놀라의 도움을 받는 숙녀로 또 등장하기때문에 처음 읽는 독자라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는건지 쉽게 몰입이 되지않는다. 하지만 걱정마시라. 계속 읽어가다보면 어떤 이야기인지 알게 되니까. 미국에서 베스트셀러로 현재 넷플리스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 에놀라 홈즈 시리즈는 당연히 에놀라라는 소녀가 주인공이지만, 그녀는 평범한 소녀가 아니라 유명한 탐정 셜록 홈즈의 여동생으로 설정되어있다. 그러니까 에놀라는 셜록 홈즈의 유명세에 힘입어 작가가 창안한 캐릭터로 배경은 영국 빅토리아시대. 그리고 셜록 홈즈가 슬쩍 등장해서 결말부분에 이르면 여동생에게 마지막 한방의 도움을 주는 그런 포맷이다. 물론 에놀라 본인의 활약이 중심이지만. 이 시리즈에서 8번째 사건인 '우아한 가출'편은 유스타스 경의 딸 세실리가 강압적이고 사악한 아버지때문에 집안에 갇히고, 이를 알게된 에놀라가 세실리를 탈출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여기서 세실리도 그저 평범한 소녀가 아니라 이중인격을 지닌 아가씨다. 그녀가 왼손을 쓸때면 진취적이고 독립적인 왼손잡이 자아가 정신을 지배하지만, 반대로 오른손을 쓸 때면 무기력하고 순종적인 오른손잡이 자아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그런 양면성이 번갈아가며 그녀를 지배하는데 문제는 세실리가 에놀라의 비밀방에서도 달아나버린 거다. 어디가서 세실리를 찾아야할까? 에놀라의 오빠인 셜록 홈즈도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 도움커녕 세실리를 찾으면 사악한 부친 유스타스 경에게 딸을 넘겨주려하지않는가. 그게 법이라나뭐라나. 하지만 에놀라는 여성클럽에서 만난 레이디 비엔나의 도움으로 유스타스 경의 집에 가서 유스타스의 비리(죽은 하인의 시체를 해부실에 팔아넘기고...)가 적혀있는 붉은 수첩을 탈취하고 또 전화교환소에 있던 세실리도 찾아내어 마침내 유스타스 경의 항복을 받아낸다. 뭐 셜록 오빠도 막판에 힘을 보태주긴하는데 남매간의 티격태격도 재미있지만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중반쯤에 에놀라가 하녀로 가장하고 유스타스 경 집에 들어갔다가 유스타스에게 들키기 직전에 하녀 필리스가 세탁기 투입구로 에놀라를 떠밀어서 그 구멍으로 떨어지는 장면이다. 번역자도 이 부분이 재미있다고 하는걸 보면 다들 비슷비슷한가보다. 영어덜트 소설인만큼 어른에게는 이 책이 솔직히말해서 좀 유치하고 황당하고 허술한 데가 많지만 청소년 특히 소녀독자라면 재미나게 읽을 법하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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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에놀라 홈즈 시리즈 여덟 번째 사건이 나왔어요. 우아한 가출 입니다. 저는 에놀라 홈즈 원작으로는 지난 일곱 번째 사건을 보고 이번이 두번째인데요. 첫번째 사건에서 부터 지금까지 여덟 번째 사건까지 이야기가 더해질 수록 재미를 더하고 있는 느낌이더라고요. 에놀라 홈즈라는 캐릭터는 당대 여성들 이미지에서 굉장히 벗어나 있는 독립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는 인물인데요. 때로는 천방지축 소녀로도 보이지만 탐정으로서의 자질이 정말 충분한 당찬 이미지로도 보여지더라고요.
에놀라 홈즈 시리즈 우아한 가출에서는 권위적이고 사악한 아버지의 통제하에 억압을 받으며 점점 자아를 잃어가는 왼손잡이 숙녀인 세실리를 구출하기 위해 모험에 뛰어들게 되지만 설상가상 세실리는 이중인격 장애를 겪고 있는 인물이었지요. 세실리의 왼손잡이 자아는 독립적이고 유능한 반면, 오른손잡이 자아는 순종적이고 온순했지요. 에놀라는 세실리의 온전한 모습인 왼손잡이 자아를 되돌려주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에놀라 홈즈 시리즈를 읽는 또 다른 재미는 셜록 홈즈와 에놀라 홈즈가 각자의 방식대로 사건을 분석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에놀라는 셜록과 비교하면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같은 느낌을 주지만 항상 재치가 넘쳐나고 생각도 깊고요. 마음도 따뜻하고 굉장히 밝은 성격을 가졌고 더불어 엄청 똑똑하기 까지 하며 독립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어서 참 귀엽기도 하면서도 멋진 소녀구나 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셜록 홈즈는 뭐 제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명석한 두뇌, 이성적인 사고 등으로 워낙 유명한 캐릭터이기도 하고요. 암튼 둘의 케미도 에놀라 홈즈 시리즈 원작을 읽는 재미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빅토리아 시대에 여성들은 굉장히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우아한 가출 책에서는 그런 시대상이 굉장히 잘 드러나 있어요. 언제나 약자들의 편에 서서 그들을 돕기 위해 위험한 모험도 사리지 않는 에놀라 홈즈는 탐정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데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는 에놀라의 모습에 사실 셜록 홈즈도 너무 멋있는 캐릭터지만 이 소녀 탐정에게 반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폭군 아버지이며 사악한 남편에 의해 방에 감금이 된 모녀를 탈출시켜야 하는 에놀라의 구출 작전이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그려있어요.
에놀라 홈즈 시리즈 우아한 가출에 등장을 하는 왼손잡이 세실리는 두번째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인물이기도 한데요. 당시 왼손잡이는 시대적으로도 대우를 받지 못하였기에 왼손잡이를 강제적으로 오른손잡이로 만들기도 하였던 시기였는데요. 그런 사회속에서 더우기 여성이 왼손잡이라는 것은 더더욱 억압 속에서 자라날 수 밖에 없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세실리의 인격 역시 왼손잡이는 예술적이면서도 진취적인 자아를 갖고 있는 반면 오른손잡이 자아는 순종적인 여성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억압 속에 강제적으로 오른손잡이 역할도 해야했던거라 그래서 더 이중인격의 자아를 갖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에놀라는 진취적이고 본연의 자아를 찾아주려고 노력을 하지만 수시로 나오게 되는 제2 인격으로 세실리를 구출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어떤 어려움에 봉착을 하여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에놀라였기에 그런 캐릭터의 매력을 흠뻑 느끼면서 이야기에 빠져셔 볼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에놀라는 탐정으로서는 사실 오빠인 홈즈에 비하면 철저한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일에 대한 책임감은 굉장히 강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에놀라 홈즈 시리즈를 읽으면 셜록 홈즈와는 다른 에놀라 홈즈 만의 매력에 푹 빠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감상하기 전에 먼저 에놀라 홈즈 시리즈 우아한 가출 원작을 먼저 읽어보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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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주인공 에놀라 홈즈는 셜록 홈즈의 동생이다. 유명한 탐정인 셜록 홈즈와는 별개로 독립적인 소녀 탐정이다. 에놀라(Enola)의 이름은 Alone을 거꾸로 쓴 이름이라는 것부터 흥미진진하다. 영어로 '혼자서'라는 뜻인데, 우리나라 말로 '외로운'이 아닌 '혼자 힘으로'라는 의미라고 이해해야 주인공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1800년대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설 속에서 에놀라 홈즈는 한 명의 당당한 여성으로써 셜록 홈즈와 대결하듯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물론 그렇다고 셜록 홈즈와 라이벌처럼 대치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 셜록 홈즈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 소설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바로 당시대의 여성인권에 질문거리를 던진다는 점이다. 에놀라 홈즈 시리즈는 구시대의 관습에 얽매인 수동적인 여성상을 무너트리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고 있다. 여성이 직업을 갖는 것이라던가, 권위적인 아버지와 신부수업을 거부하는 것, 혹은 겉치레에 불과한 여성의 옷차림에 대한 신랄한 비평 등이 에놀라 홈즈의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 중간중간 나온다. 어린 소녀에 불과한 에놀라 홈즈가 천방지축 신나게 사건을 해결하며 구시대 여성상을 무너뜨리는 모습은 귀엽다 못해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에놀라홈즈시리즈 #에놀라홈즈시리즈8우아한가출 #우아한가출 #여덟번째사건우아한가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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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에놀라는 홀로라는 뜻의 alone을 거꾸로 한 이름이다. 이 이름이 그녀의 정체성이다. 에놀라가 사는 세계는 여성의 인권이란 단 1도 없는 그런 세상이었다. 에놀라의 친구 세실리 또한 그런 세계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세실리의 경우는 에놀라의 경우보다 더 악독하다. 그녀는 왼손잡이라는 개성을 무시받았고 오른손잡이의 순종적인 삶을 요구받았다. 심지어 아버지에의해 집안에 갇히기까지 한다. 에놀라는 세실리를 집에서 구해주고, 그녀가 아버지의 학대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려 노력한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혼자서는 무리라고 생각했던 에놀라는 오빠 셜록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오빠도 남성우월주의가 뼈 속까지 박혀있던 구 시대의 남자였다. 과연 에놀라는 세실리를 구해낼 수 있을까. 셜록은 에놀라를 도와줄 것인가. 궁금하다면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국드라마 셜록을 보고 셜록 홈즈의 광팬이 되었지만, 이제는 에놀라 홈즈의 팬이다. 에놀라 홈즈는 뭔가 신여성같은, 잔다르크같은 느낌이 멋있다. 셜록 홈즈는 똑똑한 머리로 본인이 흥미가 돋는 그런 일들만 맡아 해결함으로써 자아도취에 빠지는 인물이라면, 에놀라 홈즈는 작은 일이라도 약자의 편에 서서 도움을 주려는 인물이다.
'에놀라 홈즈: 우아한 가출'은 에놀라 시리즈의 여덟번째 이야기로 빠른 전개로 금방 읽히는 책이다. 기존의 셜록 홈즈의 이야기보다 더 신선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이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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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이름을 지을때 부모가 자식이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지 그 뜻을 담아 좋은 의미의 이름을 짓는다. 물론 작명소나 종교적인 뜻을 담거나, 항렬에 맞춰 친척 사이에 없는 이름을 짓느라 고생을 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에놀라 홈즈의 이름 Enola는 Alone의 거꾸로 이다. 영어로 '혼자서'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우리말의 '고독'의 뜻이 아닌 '혼자힘으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녀의 이름은 어머니께서 그녀가 여성은 남편을 잘 만나 아이 키우면서 가정에 충실해야만이 잘 산다고 생각되는 시대에 여성으로서 독립적이고 혼자 힘으로 모든 것을 잘 해내라는 뜻으로 지었을 것이다.
저자 낸시 스프링어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가지고 있던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를 수없이 반복해 읽으며 자랐고, 독자들에게 또 다른 특별한 여성 캐릭터를 소개하고자 그녀가 그토록 사랑했던 탐정의 어린 여동생 에놀라 홈즈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우리 세대도 그렇지만 셜록 홈즈 시리즈를 읽으면서 추리가에 대한 꿈을 키운 작가의 꿈이 에놀라 홈즈라는 셜록의 여동생으로 탄생되어 이렇게 즐거운 시리즈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하니 셜록 홈즈는 정말 명작이다.
구시대의 관습에 얽매인 수동적인 여성상의 이미지를 보기 좋게 무너뜨린 에놀라 홈즈는 같은 시대에 살면서도 깨어있는 오빠 셜록 홈즈의 도움도 가끔 받으면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시리즈 8권인 우아한 가출에서는 에놀라가 2권 '왼손잡이 숙녀'에서 등장했던 세실리를 다시 돕는다. 권위적이고 사악한 아버지 유스타스 경의 통제하에 억압받으며 자아를 잃어가는 세실리를 구출하기 위해 활과 화살을 가지고 모험에 뛰어든다. 왼손잡이 숙녀인 세실리의 왼손잡이 자아는 독립적이고 유능한 반면, 오른손잡이 자아는 순종적이고 온순한 이중인경 장애를 겪고 있다. 에놀라는 세실리의 진정한 모습인 왼손잡이 자아를 일깨우기 위해 자신이 묵고 있는 여성전용클럽에서 만난 레이디 비엔나의 도움을 받게되는데, 그녀는 에놀라의 어머니와 친한 친구였으며 비슷한 성향으로 에놀라에게 모정을 느끼게 한다. 유스타스 경의 아내 레이디 테오도라는 자식들의 생존과 안전을 위해 남편을 감옥에 보낼 수 있다는 위협하는 행동에 주저하지만, 결국 레이디 비엔나의 도움으로 수동적인 여성보다는 적극적인 엄마로서의 본분을 지켜내게 된다. 레이디 비엔나는 수동적인 여성상을 깨뜨리기 위해 노력한 면모를 세실리와 함께 비엔나로 떠나면서 그 정점을 찍는다.
셜록에게 왓슨이 있다면, 에놀라에겐 셜록, 레이디 비엔나, 마부 헤럴드 등 많은 조력자가 있다. 역시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