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을 읽었을 때, 웃참챌(웃음참기챌린지)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언뜻 보면 '망고 생크림 케이크'인데 -망고색깔도 오독에 보탬이 된다;;- 다시 찬찬히 읽어보면 '맘고생 크림 케이크' 다.
이렇게 멋진 제목을 지었다는 것은 실제로 오독의 경험을 해보았다는 것일테다. 덤벙거리다가 글을 잘 못 읽은 적도 있지만, 난독증을 가지고 있진 않다. 하지만 마음이 심란할 때 눈으로 읽은 글씨(즉 fact)를 머리에서 영 다른 의미와 글자로 해석했던 적(의미와 인식)이 나에게도 있다. 아예 글씨 하나하나가 제자리에서 춤을 추며 문장과 글을 읽기 위해 집중하지 못한 적도 있다.
눈이 마음을 속인다, 마음으로 보아야 진실이 보인다,고 책의 저자인 빠다킹 조명연신부님은 말씀하신다. 눈이라는 기관이 제 기능을 하지만 그것을 인지하는 뇌와 받아들이는 마음이 각기 따로 노는 경우는, 대개 슬픔과 고난, 괴로움과 외로움, 고립과 절망의 시기일 것이다. 그럴 때는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도 인식하기가 어렵다.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익이나 귀찮음 또는 두려움 때문에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스스로도 믿지 않는 변명이나 '모르겠다'는 수동적인 회피가 마음에 까끌거림으로 남아 불편한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며 조금 용기가 날 수 있겠다.
사제서품을 받고 성직자로서 소명을 받은 삶을 살고 있는 조명연 신부님은 본인도 책을 좋아하는 인문주의자이자, 묵상 글로 새벽을 깨우는 새벽형 작가이다. 수도 생활을 하면서 인터넷 카페에서 글로 소통하고 강의와 책 집필 활동으로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 맑음을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이유 중 하나는, 죽음이 끝이 아니고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의 시작이라는 믿음을 근본으로 한 가톨릭의 사제가 23년 째 수도 생활을 하며 많은 죽음과 장례 미사에서 사람들에게 위로하다 코로나로 인해 부모님을 두 해에 걸쳐 차례로 하늘 나라로 보내드리면서 겪은 상실감, 후회, 슬픔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고스란히 녹여내어, 어떻게 주님의 사랑으로부터 위로와 희망을 받았는지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이고 내밀한 경험을 정신의학, 심리학, 종교, 인문학과 연결지어 독자에게 전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종교를 강요하지 않고, 한번 뿐인 인생을 충만하게 살 수 있도록 행복을 발견할 줄 알고 느낄 줄 알며, 어렵고 힘든 과정을 겪어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행복의 길로 스스로를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이끌 수 있는 지혜를 맛보길 권한다.
ps: 새벽에 읽으면 정말 좋겠지만, 여력이 없는 나는 저녁에 하루를 마무리 하며 읽었다. 속 시끄럽고 사그라들지 않는 감정을 조금 털어내고 그만큼 가벼운 마음이 되기에 좋았다.
#맘고생크림케이크 #파람북 #조명연 #빠다킹신부 #새벽묵상 #충만한삶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서평이벤트 |
|
나는 신부님들을 존경한다. 사제로서의 삶도 쉽지 않은데 신부님은 2020년에는 어머니를, 2021년에는 아버지를 하늘나라에 보내드리면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아픔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많은 죽음을 목격했으나 정작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앞에서 서운하고 아쉬웠음을, 영원히 내편인 부모님의 부재에 힘든 시간을 겪었노라고 고백한다.
신부님이 받았던 주님의 사랑에서 오는 위로와 희망을 다른 이에게 주기 위해서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고 출판동기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신부님의 열 번 째 책이다. 사실 이 책을 통해 신부님을 알게 되었고 오롯이 마음에 남는 구절들이 많아 신부님의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편안함을 거부하겠습니다- 바다거북의 이야기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다. 바다거북은 그 먼거리를 헤엄쳐 와서 해변으로 올라가 구멍을 파고 힘든 진통을 겪으면서 알을 낳는다. 해양학자들이 그런 거북이가 안쓰러워 진통제를 놔주었다. 그 후 벌어진 일에 관한 글을 읽고 나서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했다. 사실 나는 시련과 고통은 피하고만 싶었다. 고통의 의미와 성장에 관해 묵상하게 하는 좋은 글이다.
- 나로부터 시작하는 삶-
저자의 유일한 기도를 읽으며 나 자신을 고요하게 들여다 보았다. 나도 나 자신을 변화시킬 은총을 달라고 기도했다.
-집중은 힘이 셉니다- 2000년 캐나다의 한 대학에서의 인간의 집중력에 대한 실험은 흥미로웠다. 인간이 집중력을 지속하는 시간이 평균 12초라니... 더 놀라운 건 금붕어의 집중시간은 9초라는 것이다. 그러나 2013년 다시 했던 실험에서 인간의 집중력은 8초로 떨어진다. 금붕어보다 낮다는 얘기다. 하루에 350페이지 정도 독서를 한다는 신부님은 참 박학다식이다. 흥미로운 실제 사례를 들고 그에 맞게 자연스럽게 삶의 지혜를 담아내고 풀어내는 저자의 글쓰기는 내공이 느껴진다.
또한 나는 연필에서 얻는 삶의 교훈과 삶이 곧 '여행'임을 기술한 부분도 참 와닿았다.
책을 다 읽은 후 나는 '희망'을 품고 결심한 것들이 있다.
< 나의 결심> 첫째, 사소한 일상 안에서 의미를 찾는 행복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
둘째, 행복은 우연히 얻는 행운이 아니라 훈련과 습관으로 얻을 수 있는 삶의 태도임을 깨닫고 TV안보기, 감사 편지쓰기등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할 것
셋째, 꾸준히 '선'을 실천하며 앞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 넷째, 선하게 살고 이웃을 배려하며 사랑을 실천해 나가려고 노력할 것 다섯째, '비교'는 기쁨을 훔쳐가는 도둑이므로 진짜 내 모습을 인정하고 당당한 내가 되도록 노력할 것 다섯째, 꾸준히 글을 쓸 것 여섯째, 저자가 기술한 것 처럼 하루에 한가지 불편한 일을 해볼 것
<정리해보면> 이 책은 삶과 신앙에 대해 생각하고 사고의 전환과 행동의 결심을 가져오게 하는 책이다. 글은 쉽게 읽히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깊고 맑다. 추천합니다!
|
|
저자 조명연은 사제이다. 조명연 신부는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갖는 생각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측면을 바라보게 한다.
저자의 첫번째 이야기인 '편안함을 거부하겠습니다'을 읽었습니다. 거북이의 산고가 모성을 낳는다는 것으로 편안함이 귀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순간 그렇구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냥 편하고 싶다. 하루 하루 긴장하며 살아가는 삶에 자유를 주고 싶다. 그래서 죽음이 두렵지 않다. 죽고 싶다는 생각은 아니다. 죽음은 자연스럽게 찾아와야 소중한 것이다. 그런데 매일 매일 힘든 순간을 겪는 이들은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죽음을 앞 당기고자 할 것이다.
죽음을 앞당기는 이들은 존중하지도 부러워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갖는다. 비난함도 동조함도 아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편안함을 찾고자 한다. 아니 편안하고 싶다.
사람들이 '돈'에 집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편안함을 원해서 일 것이다.
이렇게 저자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주면서 함께 살아가는 삶에 다독임이 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엷은 웃음이 입가에 맺힌다. 내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심리는 다양하지만 단순하다. 나의 행복은 많은 그림으로 표현되지만 결국 단순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자리'를 생각해 보았다. 물론 저자가 이런 질문을 한다. '지금 당신은 어떤 자리에 있나요?'
잠시 책을 읽다가 멈췄다. 나는 지금 어떤 자리에 있나?
사실은, 서두에서 이야기를 했지만 긴장의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나는 내 마음 깊은 곳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고 싶지만 머리를 내밀고 긴장의 세계에서 하루 하루를 버틴다.
내 삶에 다양한 일들이 펼쳐지지만 내가 살아있고, 내가 일하고 있기에 일어나는 일들이다. 내가 있음으로 만나는 일들이기에 가치가 있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나는 힘들다. 힘들다는 것으로 편안함을 갖고 싶다. 여름철 수박밭에 있는 원두막에서 한 숨 자고 싶은 마음이라고 할까. 독자들은 원두막에서 누워있었던 추억이 까마득할 것이다. 나도 그렇다. 원두막이 그립다.
이 책은 나의 원두막이다. 쉼과 웃음을 주는 책이다. 조명연 신부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사제이다. 그에게 다가오는 이들은 그의 다독임에 오늘도 위로 받고자 한다. 모두의 위로가 되는 글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쓰디쓴 세상의 이야기를 이야기 항아리에 담궈 놓았던 것을 꺼내어 나누다보니 쓰디쓴 이야기가 달콤한 추억의 이야기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이 책을 통해 마음이 잔잔해 진 것 같다. |
|
맘고생크림케이크 : lalilu 책의 표지는 “간혹, 눈은 마음을 속입니다. 마음으로 보아야 진실이 보입니다”라는 문장을 제목과 함께 제공한다. 과연 마음으로 본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어떻게 보아야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것일까? 책의 표지를 통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다.
|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의 묵상글을 꾸준히 읽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책 저자가 빠다킹 신부님이라는 말에 관심이 생겼네요. 자족 · 자존 · 자애의 삶. 요즘 일을 하며 잃어가는 소중함들이 아닌지 생각을 하게 되며 신부님의 단상으로 위안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으며 본당 신부님의 묵상글을 친한 동생에게 공유했을 때 너무 길어서 읽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내가 봤을 때는 얼마 되지 않는 짤막한 글(톡으로 16줄)이었는데... 마침 읽고 있던 글 「5초의 법칙」에 그에 해당하는 내용이 있어 그 글에 더 오래 멈추기도 했다. 나는 5초 이내에 행동했고, 그 동생은 구실은 찾은 것일지도... 뭐 그렇다고 강요할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씁쓸했다. 책에서는 그냥 지나쳤던 일들에 머물고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드는 글들이 보인다. 책 속의 한 편 한 편의 글이 길지 않기에 가독성도 좋다. 과거 빠다킹 신부의 글을 왜 읽었는지를 떠올리게 한다. 어느 순간부터 읽지를 않았던 것 같은데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보내주던 이가 보내주지 않아서 였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그때 나는 앞서 말한 동생과 같은 모습을 보였던 것은 아닐까 싶다. 어느 순간 익숙해져 그냥 지나치게 돼버리는... 클릭해서 보려는 노력보다는 그 글이 아니라도 볼 게 많았던 것은 아니었는지도 생각을 해보게 한다. 책 제목과 같은 이야기는 웃픈 이야기였다. 그러나 보고 싶은 대로 보게 된다는 말을 떠올리게 된다. 그 사람에게는 그렇게 보일 정도로 힘든 시기였지 않았을까 싶다. 「메멘토 모리」를 읽으며 과거 과실수가 너무 평온한 환경에게 자라면 정작 겉만 멀쩡하고 속은 아무것도 없어진다는 이야기를 떠오르게 했다. 너무 과도한 스트레스는 분명 건강에 좋지 않으나 적당한 스트레스는 필요하다는 것 죽음을 기억하며 다시금 생각을 해봐야 할 내용이었다. 「싼 게 비지떡」이야기는 올해 초 다른 분께 들어서 알게 된 내용인데 이렇게 만나니 반가웠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따뜻한 정이 담긴 이야기였다. 「첫 마음을 기억하세요」를 읽으며 얼마 전 연수를 다녀온 동생이 떠오르고 그 연수를 다녀오던 때를 떠올려봤다. 또 이번에 창세기 연수를 간다는 동생의 말을 들으니 이 글이 더 다가왔던 것은 아니었나 싶다. 신앙생활이 어느 순간 일상이 되어 버리면서 익숙한 일과가 되었던 것은 아닌지... 그래서 돌파구를 찾으려 나는 아이디어를 냈던 것은 아닌지도 생각을 하게 된다. 「희망을 선택하세요」를 읽으며 너무 주위를 의식해서 더 힘들어졌던 시기를 떠올리게 된다. 관계 중독과 같던 시기였는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사람들과의 거리를 두며 오히려 나아졌던 것 같다. 모든 사람에게 좋게 보일 필요가 없는데 왜 당시에는 그렇게 좋게 보이려 했었는지... 분명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이 글을 읽으니 그래도 희망을 선택했고 지금에 이른 것 같다. 「도움받을 자격」을 읽으며 내게 손을 내밀던 이들을 떠올리게 된다. 나도 무언가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사랑을 나눠줄 수 있을 때 실천을 했었는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아니었다면 지금부터라도 실천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
책 제목이 흥미로웠는데 잘못 본 것이었다니... 역시 보고 싶은 것을 보게 된다는 생각이 가시질 않았다. 왜 표지에 '간혹, 눈은 마음을 속입니다 마음으로 보아야 진실이 보입니다'가 쓰여있는지도 알 수 있었다. 각각의 묵상글은 길지 않고 가독성이 좋기에 독자들이 부담 없이 읽어가기 좋다. 특히, 나 같은 가톨릭 신앙을 가진 이는 물론 일상의 고민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위로와 힘을 주는 글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다시 코로나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으나 얼마 전 기쁜 시간을 맞이했었기에 책 읽는 마음가짐도 달라진 것 같다. 자족 · 자존 · 자애의 삶으로 초대하는 신부님의 글에서 조금이나마 모자란 것들을 충족하길 바라며 그렇지 못하더라도 이미 그런 상태임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
|
조명연 목사님의 열번째 책이라는 얘기를 듣고 기대를 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머리말부터 눈물이 왈칵 났네요 코로나블루로 시작하는 글은 2020년 2021년 연달아 부모님을 하늘 나라로 보내야했던 신부님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큰 힘이자 기둥을 연달아 잃어버린 마음을 담담하게 풀어내는데 정말 눈물이 너무 나서 한참을 다음장으로 넘어갈 수가 없었네요
5페이지 스스로 강한 존재라고 반복해서 되뇌었고, 또 어떤 말과 행동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자부했던 저였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죽음 앞에서 저 역시 한없이 나약하고 부족한 인간임을 깨닫습니다. 이렇게 힘들어할 때의 큰 도움은 주님 사랑에서 오는 위로와 희망이었습니다. 어쩌면 내가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주변에 스쳐가는 많은 말들 속에 주님의 말씀이 있구나,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위로의 말을 귀하게 여기고 누군가가 힘들어할 때 나 역시 힘이 되는 말을 전해야겠구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엉뚱하게 한 가지 깨달은 게 있는데 의외의 사실을 퀴즈로 내자면, 인류의 역사상 중요한 발견을 했지만, 1. 수학에 재능이 없었으며 2. 성적표에 "이 학생은 장차 어떤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됨." 의견이 쓰여진 인물은 누구일까요? 의외의 인물은 바로 상대성이론을 발견한 아인슈타인입니다. 천재이자 괴짜로만 알고 있던 아인슈타인의 형편없는 모습들을 발견하고 웃음이 나고 내가 생각했떤 완벽한 천재가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나라도 뭔가 파고들다 보면 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62페이지 주변에서 이런 말을 많이 듣지 않습니까? "네게 그건 너무 어려워. 일찍 포기하는 게 남는 거야." 이런 사회적 통념에 기가 죽고 그래서 포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되겠습니까? 어떤 변화도 이루어질 수가 없습니다. 처지가 어렵더라도 뭔가 즐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이미 큰 가능성을 얻은 것입니다. 즐긴다는 것은 집중과 열정을 동반하게 되고 결국 큰 힘을 발휘하게 되니까요. 21페이지 늘 새롭고 신나는 삶이 내 몸 안에 있습니다. 이 책에서 한 구절을 뽑으라면 이 문장을 선택하고 싶네요. 내 나이와 내가 가진 것들, 지켜야 하는 것들, 내가 해야 하는 일들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불평하면서 하루씩 살고 있는 저에게 신부님이 웃으면서 조용히 채근하면서 이제 다른 마음으로 살아보라고 응원해주시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네가 아는 게 너의 전부는 아니라고, 네가 하고 싶은 일, 재밌는 일들로 인생을 채워나가도 된다고 말이죠.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맘고생크림케이크 #파람북 #조명연 #조명연신부님 #빠다킹신부님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
|
코로나19로 2년 동안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기도 하고 이제 코로나가 끝나가는 가 했더니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네요. 일상의 지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는 책인 것 같아서 [파람북]맘고생크림케이크 컬처블룸 카페 서평단 신청했는데 좋은 기회로 서평하게 되었어요.
|
|
편안함을 거부하겠습니다. P14 시련과 고통이 있어야 새로운 탄생과 성장이 따릅니다. 바다거북 이야기는 소름이 돋았다. 먼 거리에서 헤엄쳐 육지에서 알릏 낳은 바다거북이 안쓰러워 해양학자들이 바다 거북이에게 진통제를 놔 주었더니 알을 다 먹어치웠다고 한다. 바다 거북이가 고통 없이 알을 낳아 모성 본능을 잃어버려서 라고 한다. 첫 페이지부터 술술 읽혔다. 강화도 갑곶순교성지의 전담 신부로 사목하면서 20년 넘게 인터넷카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를 꾸리고 있는 조명연 신부의 새벽 묵상 글을 추린 책이다. 인터넷카페는 꾸준히 성장해서 현재 회원수는 2만 5천 명을 넘는다고 한다. 여기서 빠다킹이란? 중학생 아이들이 지어준 별명이라고 한다. ?사실 나는 종교가 없다. 종교적 느낌이 나는 나는 도서는 잘 읽지 않는다. 그래서 조명연 신부님이 쓰신 책이라 읽을까 말까를 고민을 며칠 했다. 고민하다 서평 신청을 놓쳤고, 다행히 좋은 기회로 다시 이 책의 서평을 신청할 수 있었다.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안 봤으면 큰일났을뻔 했다. 이 책은 종교인의 저서로는 이례적이라고 할 만큼 많은 예화와 심리학 실험 사례가 담겨 있다고 한다. 정말 그랬다. 첫장부터 술술 읽혔는데 읽으면서 종교적 느낌은 하나도 없고,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들 그리고 작가님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 조명연 신부님께서는 모든 이들이 자신의 일상 안에서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절망이 희망으로 바뀔 수도 있음을 깨닫기를 희망하고, 이 책이 그 깨달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면 큰 기쁨이 될 것이라 말하면서 자신의 행복론을 펼친다. ?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가치를 지향하면서 일상 안에서 의미를 발견해가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인생은 능력보다 선택으로 좌우됩니다. ‘성공’이 아닌 ‘행복’을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삶의 방향을 바르게 맞추는 지혜입니다. 자신이 행복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행복하게 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맘고생크림케이크’ 그렇게 읽은 글자가 실은 ‘망고생크림케이크’였다는 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에 따라 제각기 해석될 수 있음을 말해준다. 부정적인 마음에 사로잡혀 있으면 ‘망고생크림’이 ‘맘고생크림’으로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의 부제처럼 ‘간혹 눈은 마음을 속이니,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아야 진실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나는 다행인건지 망고생크림케이크라 먼저 읽었고, 배우자는 맘고생이라 먼저 읽었다. 마음을 긍정과 희망으로 채우면 삶 자체가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으니 부정적인 마음을 줄이고, 행복에 가까이 다가가 보자고 사랑한다고 메모를 써서 다 읽은 책을 새로 포장해 배우자에게 선물해주었다. #파람북 #맘고생크림케이크 #조명연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
주님께서 주시는 그 크신 사랑과 은총을 빠다킹 신부와 이 새벽에 함께 체험합시다.
매일 새벽을 여는 글을 쓰시는 빠다킹 신부님의 10번째 신간이 출간되었다. 빠다킹 신부로 유명한 조명연 신부님은 좋은 말씀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기를 원하는 이들이 2만 명이 넘게 모인, 규모가 제법 큰 카페를 운영하며 매일 새벽을 여는 글을 쓰신다.
인생에서 나만 혼자인 것 같을 때, 한없이 부끄럽고 나약해질 때, 세상이 다 싫고 미워질 때... 조용히 나를 다독이는 손길같은 글들이 힘을 주곤 한다.
삶에서 뒷걸음치고 도망가고 싶을 때 내게 손을 내미는 이런 작은 힘이 진짜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나는 종교가 없지만, 그래서 빠다킹 신부님의 글을 좋아한다.
맘고생 크림케이크. 제목만큼 달달하게...가볍에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힘을 얻고 싶은 사람에게, "교훈을 강요하고" "가르침을 지시하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빠다킹 신부님의 토탁토탁 힘내라는 응원은, 크림케이크 한 조각처럼 자연스럽게 귀 귀울일 수 있는 이야기이다.
참으로 직관적이게....크림케이크 제목을 보고 크림와플을 사왔다..ㅋㅋㅋ 달콤한 초코크림와플을 먹으며 읽는 맘고생크림케이크~!! 내 마음도 달콤달콤해진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삶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늘 객관적인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 객관적인 상황을 받아들이는 '내'가 변할 때 '삶'이 바뀔 수 있는 것이다.
바다거북의 이야기가 나온다. 해변으로 올라와 구멍을 파고 진통을 겪으며 알을 낳ㄴㄴ 거북이의 모습이 안쓰러워 해양학자들이 산란하는 거북이에게 진통제를 놔주었다고 한다.
편안하게 알을 낳았으니 알을 정성껏 돌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거북이들은 자기가 낳은 알을 모조리 먹어ㅣ 치웠다. 고통 없이 알을 낳아 모성 본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우리 속담에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라는 말이 주는 의미도 같은 게 아닐까. 자식을 기르는 과정에서 부모로서 겪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수를 버티며...이겨내며...그렇게 진짜 부모가 되고, 자식에 대한 애정이 생긴다는 의미가 아닐까.
시련과 고통이 있어야 새로운 탄생과 성장이 따른다. 새로운 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익숙한 것을 뛰어넘어야 함을 배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첫째, 상대를 바꾸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둘째,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미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원치 않는다면 고쳐나간다. 섯째,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어도 여유가 있다. 넛째,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크게 노력하지 않는다. 누가 어떻게 ㅂ라볼까를 생각하기 보다 자신을 중심으로 행동한다.
자존감이 나를 살게 할 때가 참으로 많다. 그것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힘차게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 그러므로 자존감이 밥 먹여주는 게 맞다.
매일매일 맛있는 밥 먹고, 우리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나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해본다.
사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꾸 욕심이 생기고, 자꾸 조급해진다. 아이의 또래 친구들이 무슨 학원을 다니는지, 학원에서 레벨은 무엇인지 궁금하고, 내 아이와 비교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는 그저 이 아이가 내 옆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었다.
비교는 무슨...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아이의 엄마"로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던 시간이었다.
글쓴이의 권유처럼 초심으로 돌아가야겠다. 사랑하는 아이와 처음 만났던 순간으로 돌아가 성장하는 나를 만나고, 더 큰 기쁨과행복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기 위해.
[파람북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꼼꼼하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
맘고생크림케이크? 맘고생과 생크림케이크를 합친 말인가? 힘들고 지칠 때 당이 필요한 순간이라며 달달한 것을 찾는 것처럼 삶이 고달프고 힘든 사람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전하는 생크림케이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보는 것도 달라진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야 할까요? 긍정과 사랑, 희망과 기쁨이 담긴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맘고생 크림'이 '망고 생크림'으로 보입니다. p.91
빵집에 간 저자의 지인은 그즈음 맘고생을 하고 있었던 터라, '망고생크림케이크'를 '맘고생크림케이크'로 잘못 읽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에 나처럼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으면 이런 케이크가 나왔을까 싶었겠지요? 저자는 말합니다. 사소한 일로 웃어넘길 수도 있는 일이지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보는 것도 달라진다."는 소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이지요. 결은 다를지라도 이런 경험이 한 번쯤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과 크게 다르지 않는 비슷한 상황이지만 그 순간의 기분이나 느낌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기도 하는 것처럼요.
저자는 인터넷카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의 주인장이자 강화 갑곶순교성지 조명연 신부님입니다. 책은 1부 '나로부터 시작하는 삶, 2부 '사실이 아닌 진실을 보는 눈', 3부 '세상에서 가장 잘난 사람', 4부 '끈은 자르는 게 아니고 푸는 겁니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생각을 바꾸면 절망이 희망으로 바뀔 수도 있음을,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마음이 넓은 사람을 잘 보십시오. 우선 마음에 벽이 없어서 누구나 포용합니다. 또 복잡한 문제들로 마음을 채우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넓은 마음을 가진 큰 사람들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중략) 이제 내 인생의 배낭을 정리해야 합니다. 무엇을 버려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자유롭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앞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을까요? p.64~65
신혼집 축복을 위해 조카의 집을 찾아간 저자는 집이 둘이 살기엔 너무나 크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이 큰 것이 아니라 짐이 없어서, 벽이 없어서 그렇게 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비단 집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 또한 그러하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마음속에 벽이 많을수록, 복잡한 것들로 가득 찰수록, 누군가를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포용한다는 것은 쉽지 않겠지요? 저자는 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너무나 많은 짐 때문에 체력이 떨어졌으며, 그 배낭을 내려놓고 나서야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음을 이야기하며, 우리 인생의 배낭도 정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행복'을 가지고 있으면 행복이, '기쁨'을 가지고 있으면 기쁨이 나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스스로는 행복해지고 싶어, 기뻐하고 싶다고는 말하지만 불가능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만이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p.167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무언가 부족하거나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무언가 하나쯤은 재능이나 능력이 있는 것 같은데, 나는 도대체 특별할 것이라고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남들처럼, 남들만큼'의 기준에 내가 못 미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인데요. 저자는 "욕심, 질투, 비교, 열등감 등은 나로 살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라며 "이를 벗어던질 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행복도 기쁨도 열등감도 모두 내 안에서 나오는 것이니, 행복하고 기뻐하고 싶다면, 내 안의 열등감을 벗어 던지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무엇보다 "나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관계는 내가 편하다고 해서 그냥 잘라버리는 것이 아니라 힘들어도 푸는 것입니다. 하나하나 풀어갈수록 관계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고, 나중에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중략) 인간관계의 끈을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편하고 쉬운 길이 아니라, 어렵고 힘들더라도 조심히 풀어나갈 때 소중하고 기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끈은 자르는 것이 아니라 푸는 것입니다. p.221
사회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입니다. 더 이상 참기 어려울 정도의 극한 상황이 되면 무 자르듯 뚝 끊어버리기도 합니다. 상처만 안기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 이상 유지하기는 어려우니까요. 꿈오리도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홀가분하고 너무 좋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너무 매정하게 끊어 버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상대방은 모르는 나만 아는 상처, 먼저 내 마음이 이러함을 말했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불필요한 인간관계까지 유지할 필요는 없겠지만, 한 번쯤은 풀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한 건 아닐까 합니다.
'맘고생크림케이크'엔 100개에 가까운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데요. 꿈오리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차례 읽어도 되고, 가장 관심 가는 에피소드부터 읽어도 좋습니다. 저자가 신부님이라서 묵직하고 심오한 글들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그건 꿈오리만의 편견이 가득한 생각이었답니다. 짧은 글들 속에 위로와 용기 그리고 희망을 전해주는 '맘고생크림케이크', 우리의 삶에 '망고생크림케이크'가 '맘고생크림케이크'로 보일만큼, 마음 고생하는 일은 자주 만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꿈오리 한줄평 : 망고생크림케이크가 맘고생크림케이크로 보이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와 희망이 필요한 이들에게, 토닥토닥 따스한 손길을 건네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