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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소설에는 관심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름도 낯선 작가의 책이, 1947년 당시 내로라 하는 작가들(사르트르,카뮈, 말로)의 책보다 많이 팔렸다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금 들어도 과격(?)한 제목이었으니..당시에도 예사롭지 않은 제목이었을 것 같다.... 반면, 뭔가 카타르시스를 자극하는 듯한 기분도 들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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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브론테 작가의 폭풍의 언덕 리뷰입니다. 고전 문학 계의 마라맛이라고 해서 흥미가 생겨 읽어보았어요. 특히 번역이 잘 되어있는게 어떤 출판사인지 찾다가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이 가장 센스있게 번역되어있다고 해서 구매해보았습니다. 번역체 특유의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고 각주도 잘 되어있어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표지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서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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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고전인데,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에서 출판되어 읽어보고자 구입했습니다. 번역도 상당히 매끄럽고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는 각주가 달려있어 작품을 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책에서는 읽어볼 수 없었던 샬럿 브론테의 서문도 읽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으로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에서 출판될 다양하고 좋은 작품들이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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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 거의 똑같은 제목의 영화로도 유명한데 같은 복수의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스토리는 전혀 다르다. 아마도 그 영화의 감독이 이 소설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긴 하다. 왠지 책장에 꽂혀 있으면 죄책감이 들 것만 같은 제목의 책이다. 아주 오래 전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시리즈가 아닌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버전으로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전혀 떠오르지 않아 재구매해서 읽었다. 스토리는 매우 단순하다. 인종차별이 극에 달했던 미국의 1900년대. 태생은 흑인이지만 외양은 전혀 흑인 같지 않고 오히려 백인에 가까운 주인공 리가 자신의 동생을 잔혹하게 살해한 백인 가족에 대한 복수를 한다는 이야기이다. 헌데 문제는 그 복수의 대상이 동생을 직접적으로 살해한 가해자들이 아니라는 것. 단지 같은 백인이라는 이유로 젊고 아름다운 자매 진과 루가 리의 범행 표적이 된다. 끔찍하고 잔인한 복수의 행방은 어디로 튈지 알 수가 없고, 리 본인조차도 나중에는 복수의 목적을 잃어버린 듯 허둥대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리는 과연 복수에 성공했을까, 아니면 실패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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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너무 더운 날들이 이어져 밤잠을 설치는 건 예삿일이니 조금이라도 빨리 잠들고자 고전 읽기를 시작했다. 누구나 알지만 읽은 사람은 흔하지 않은 그런 고전들. 첫 주자는 학생 때 요약본으로 읽고 영화로도 재밌게 본 폭풍의 언덕. 현세에 이뤄지지 않은 애달픈 사랑 이야기로만 기억했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 주인공인 캐서린도 히스클리프도 노멀과는 거리가 먼 캐릭터일 뿐만 아니라 인성 또한 썩 좋지 않게 느껴져서 다소 실망을 했다. 근데 이상했다. 다 읽고나서 밀려오는 애잔한 감정이 너무 진했다. 분명 예상하고 기대한 내용이 아닌데. . 입이 거친 주인공들의 대화들이 끊임없이 이어지지만 이상하게도 페이지 넘기는 걸 멈출 수가 없었고, 잠이 오기는 커녕 애써 책장을 덮고 누우면 책에서 본 장면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독서 일지 작성을 위해 '왜 이렇게 이 소설이 매혹적으로 느껴지는가'에 대해 몇날 며칠을 생각해봤지만 뾰족한 답은 생각해낼 수 없었다. 그러다 읽게 된 책 한 구절에서 힌트를 얻었다. "완전한 인간은 우리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그것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불완전하기 때문에 우리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 그래, 인간적으로 너무나 미성숙하기 때문에, 번듯하고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닌 거칠고 기괴한 사랑이라서 이토록 마음에 진하게 남는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소설 대부분이 다소 험한 대화들이 주를 이루지만 그렇기 때문에 캐서린과 히스클리프가 서로의 사랑에 대해 묘사한 부분이 보석처럼 빛난다. 꼭꼭 숨겨져 있어서 더욱 반짝거린다. "히스클리프에 대한 나의 사랑은 땅 아래 있는 영원한 바위와도 같아. 눈에 보이는 기쁨의 근원은 아니더라도 반드시 필요한거야. 넬리, 내가 곧 히스클리프야. 히스클리프는 언제나 항상 내 마음 속에 있어. 내가 늘 나 자신에게 기쁨은 아닌 것처럼 기쁨으로서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으로서." #연말리뷰 #25년독서마라톤 #고전읽기 |
| 처음에는 좀 따분한가? 싶었는데 넬리의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한줄도 눈에서 뗄 수가 없었다. 읽어본 고전 중에 최고다. 몰입감, 흡입력, 내용도... 고전의 막장? 같은 느낌인데 이 시대에 이런 내용을 썼다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강추 |
| 너무 유명한 작품이라 계속 읽어봐야지, 읽어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마음 먹고 구입해서 읽어봤네요. 줄거리를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오히려 진도가 잘 안 나갔네요ㅠㅜ 모르고 읽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ㅠ 작품과의 첫 만남을 온전히 즐기지 못한 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
| 사실 나보다는 와이프가 너무나 감명깊게 읽은 책이라서 다시 구매하길 원해 구입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현대 소설보다는 비교적 검증된(?) 고전문학을 선호하는데 이 중에서 폭풍의 언덕은 사실 읽어본 적이 없어서 기대된다.. 함께 읽으면서 토로하는 것도 좋을지도.. 번역 및 책 표지가 마음에 든다. |
| 밸런트레이 귀공자는 정치와 권모술수가 얽힌 판타지 소설로, 귀족 사회의 음모와 주인공의 성장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은 외면적으론 부유한 귀족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가문의 몰락 위기에 처해 있다. 뛰어난 지략과 정치적 감각을 바탕으로 가문의 재건을 목표로 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권력 다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주인공의 복잡한 내면과 현실적인 갈등이 긴장감 있게 전개되며, 판타지 세계 속 귀족 정치의 묘사가 인상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