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리스의 성배'란 말 그대로 '혼돈의 신'의 성배입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악역영애인 주인공의 당당함이 오히려 독이되어 사건의 발단으로 작용하였던 것 싶습니다. 아직 결말이 나지는 않았지만, 진실을 밝히기 꺼려하는 세력들이 얽힌 서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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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었습니다. '악역 영애로 환생?!' 이런 장르인 줄 알았으나 꽤나 차이가 있군요. 악역 영애와 함께하는 수수한 소녀의 궁정 암투기라는 느낌일까요. 빙의를 하긴 하지만 스칼렛은 주로 옆에서 조언자 같은 느낌으로, 주인공이 아무래도 '성실'했던 소녀인 탓인지 왓슨의 시점으로 진행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왕세자비가 흑막일 것이라는 생각 탓인지 스칼렛이 가엽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나저나 첫 등장이 여왕님과 같은 포스였던 스칼렛이 마지막 등장쯤 되자 귀여운 츤데레 소녀로 보이는 것은 어쩐 일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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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스의 성배 1권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리보기가 마음에 들어서 산건데 뒷내용은 영 지지부진해서 미묘하네요... 개인적으로 돈값 못한다고 느꼈습니다. 성실을 가훈으로 삼아온 그레일가의 딸인 콘스탄스는 야회에서 약혼자가 바람 피운다는 사실을 안 것도 모자라 바람 상대의 누명으로 사교계에서 매장당할 위기에 처하고 우연히 10년 전 처형된 악역영애, 스칼렛 카스티엘의 유령이 몸에 빙의해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대가로 자신이 쓴 누명을 벗겨달라고 하는데..... 딱 미리보기 분량을 조금 넘는 여기까지 재밌고 이 뒤론 재미가 없습니다. 어리버리한 여주 콘스탄스는 스칼렛의 요구에 휘둘리고, 우연히 만나게 된 스칼렛의 친구인 릴리의 남편이었던 사람과 약혼을 강요당하고, 얼떨결에 약혼하고나니 스칼렛의 약혼자였던 왕자와 스칼렛이 처형된 이유인 왕세자비를 만나고, 알 수 없는 이유로 괴롭힘당하는 자리에 끌려가고...... 이게 주인공인지 동네북인지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