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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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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오랜만에 소설, 그것도 추리소설을 읽었다. 식탁에서 한손에 책을 들고, 한손으로 밥을 먹는 경험을 정말 오랜만에 했다. 학창시절 시드니셀던의 책들에 심취했던 후 30년만에 푹 빠졌던 독서. 언제 부턴가 뭔가 목적에 맞는 정보, 주장이 있는 책만 읽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소설의 스토리에 몰입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이소설은 아주 독특한 두가지 특징이 돋보인다. 첫번째, 시간 흐름이 엄청 빠르다. 총35장 으로 되 있는데 하루가 3~4장으로 쪼개져 있다. 사건의 시작부터 종결까지 12일의 이야기가 숨가쁘게 이어진다. 읽다보며 숨이 차기 까지 한다. 두번째, 정황묘사가 아주 디테일하다 작가가 투자자문 전문가이다보니 소설을 읽으면서 금융상식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그것도 신뢰성 있는 정보다. 내용중에 범죄에 사용되는 덤프트럭 묘사가 나오는데 이런건 어떻게 알았을까 궁금해 진다(내가 트럭개발만 27년 엔지니어다 보니 눈에 확들어 온다^^) 신인작가의 책이지만 흥미진진한 책이다.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