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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Boyzone은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가수이다. 가끔 올드팝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No matter what'이나 'love me for a reason', 조금 더 나아가선 'picture of you'. 그게 다이다. 90년대 한창 인기를 구가할 때 내한을 한 번 했다고 한 것 같기도...한데 확실하진 않다.1993년, 한국에선 제대로 된 아이돌 붐이 일어나기도 전에 데뷔한 그들의 20주년 앨범. 딱 20주년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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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Boyzone은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가수이다. 가끔 올드팝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No matter what'이나 'love me for a reason', 조금 더 나아가선 'picture of you'. 그게 다이다. 90년대 한창 인기를 구가할 때 내한을 한 번 했다고 한 것 같기도...한데 확실하진 않다.


1993년, 한국에선 제대로 된 아이돌 붐이 일어나기도 전에 데뷔한 그들의 20주년 앨범. 딱 20주년에 맞춰 2013년에 발매됐다. 약간 비싼 감이 없잖아 있지만....머나먼 아일랜드에서 날아와서 그런거라 치고.

구성은 정말 (가격에 비해) 심플하다. 딱 레트로스러운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 속에 담긴 CD와, 그들의 자켓사진,Thanks to가 담긴 가사집(?). 변변찮은 영어실력으로 더듬거리며 읽은 그들 각각의 Thanks to에는 2009년 심장마비로 급사한 메인보컬멤버, Steven Gately에 대한 추모가 모두 있었다. 2008년 감격스럽게 성사된 재결합 이후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맞은 안타까운 비보라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그. 그의 목소리가 없는 이 그룹의 앨범은...뭐랄까 좋긴 한데 뭔가모를 미련이 남는 것 같다.


서론은 접고, 앨범에 대한 얘기만 하자면 정말 명반이다. 정말정말 좋은데 이게 자국에서도 대히트를 못쳤는지 의문일 정도로 타이틀곡을 포함한 모든 수록곡이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 못떠서 아쉬운 곡은 Rust와 Light up the night다. 2000년대~2010년대스러운 팝 덕후들에게 추천한다. 가사도 좋고 멜로디, 비트까지 갓벽하다....Light up the night은 (발매 7년이 지난 아직도 조회수 100만을 넘지 못한 걸로 알고있는 안습의)뮤비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근데 여담으로, Boyzone의 뮤비에는 왜 늘 여자가 등장하는지. Love me for a reason, Key to my life, Love is a hurricane, Light up the night까지 정말 여자 빠지지 않는다. 옛날 그룹이어서 그런가. 


어쨌든 2018년, 데뷔 25주년 마지막 Farewell 콘서트를 기점으로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한 그들의 뒤에서 조용히 박수치고싶은 팬이다.

m*******8 2020.08.2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