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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폴리탄 에디터 곽정은님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책의 제목은 '사랑하다,설명하다,수치심,걷다,먹다,말하다,원하다,버리다,살다' 이다. 심플한 제목들로 이뤄진 책들 안에 어떤 내용들이 있을까? 그 궁금증은 우선, 설명하다 이 책을 시작으로 풀게 됐다.
'설명'을 할때 우리는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는지 퓌에슈가 말한다. (p.68)"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서 그가 나중에 쉽게 찾을 수 있는 길로 지나가야한다." 이 말은 누군가에게 설명을 할 때, 말을 하는 '나'위주로 설명하는 것에 경보를 울린다. 사람마다 경험치가 다르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한다. 그렇기에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으면, 설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는 용어들을 늘어놓는 뽐냄이 될수 있다.
현실에서 눈높이라는 말을 알고 있으면서도, 설명한다는 게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쭉 늘어놓은 적이 있지 않은가? 혹은 누군가에게 설명을 해달라고 요청했을 때, 그 사람이 내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한 적이 있지 않은가? 그런 설명을 들을 때 우린 이렇게 말한다.(책에도 나와 있듯이 p.57) "설명 한번 거창하군." ("설명 한번 거창하군"을 일상에서 쓰는 말로 바꾼다면, "잘난 척 하네"가 될 듯하다.)
퓌에슈는 "설명한다는 것은 진정한 상호 의사소통 행위"라고 한다. 설명한다는 게 쌍방향적인 소통인데, 그동안 일방적으로 말을 해나가는 걸로 오해하고 살지 않았는 지 이 책은 자신에게 질문을 해보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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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랑하다 를 읽고 두번째 설명하다 도 읽어보았다. 저자가 파리의 철학교수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기본적인 개념들을 알기쉽고 어렵지 않게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되어 있어 하루에 한권씩 가지고 다니면서 보면 좋은 책이다. ![]() 책의 표지와 같은 색감의 일러스트가 짧막한 글과 함께 실려있다. 설명이란 목적이 있는 행동이다. 설명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그가 있는 곳까지 찾아가 어딘가 다른 곳으로 데려가는 일이다.
설명한다는 것은 내가 남에게 나를 이해시키기위한것만 생각했는데 상호 의사소통을 위한 것이며 결국,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것이다.
우리가 살면서 꼭 설명이 필요한때도 있지만 어떤 때에는 설명이 필요없거나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 설명없이 지나갈줄도 알아야 한다 라는 말이 인상적으로 남는다.
복잡하고 긴 문장으로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짤막한 글속에서 아~ 맞아~하고 공감할 수 있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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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에서던 소설에서던 드라마에서건 영화에서건 주인공은 싸우고 있는데 곁에서 신나게 설명한다던가, 갑자기 판타지 세계에 빠져 어리둥절해 있는 주인공에게 세계관을 설명해주는 인물이 꼭 한 명씩 있다. 이런 인물을 설명충이고도 부르지만, 심한 말로는 아가리 파이터(...)라고 한다.
후자는 주인공은 신나게 두들겨 맞는데 왠지 (의도한 건 물론 아니겠지만) 신이 나서 장단에 맞춰 저건 저먼 스플렉스라는 둥 떠들썩하게 꺄꺄 떠드는 좀 정도가 심한 아이들을 가리킨다. 하지만 독자들도 당황할 만한 급전개가 펼쳐질 때라거나 저자가 작품의 내용에 대한 통제권을 완전히 잃지 않으려면 반드시 설명충이 필요하다. 만일 죠죠 1부에서 디오가 얼마나 힘쎄고 악랄한지 스피드웨건이 충분히 설명해주지 않았다면, 우리는 그를 조금 불쌍하게 생각했을지도 모르고(천하의 디오도 어린 시절엔 술만 처먹는 아버지에게 두들겨 맞았었다.) 그에게 부여하는 권력의 힘이 어느 정도 약해져서 3부가 나올 여지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판타지 소설은 설명충 캐릭터가 꼭 나와야 사건이 진행된다. 인간의 집중력엔 한계가 있고 모든 걸 나레이션으로 일일히 보여주는 데엔 한계가 있다. K 애니메이션이 처음에 욕을 무지 먹었던 이유가 세계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기 때문인데, 판타지 장르인데도 캐릭터 중에 설명충이 없기 때문이었다. 뭐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설명충 캐릭터가 없는 이유가 밝혀지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면 이 애니는 지금도 망작이라는 딱지를 떼지 못했으리라.
이런 캐릭터들도 결국 라스트 보스가 나타난다거나 어마어마한 반전이 전개된다거나 주인공이 사랑에 빠졌을 땐 그 자리에 없거나 이미 죽었거나 자리를 슬쩍 피해준다.
스피드웨건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설명충 캐릭터를 풍자하려는 의도에서 생겨났다고 본다. 그래서 다소 과한 면이 있는데, 그도 어떤 장면에서는 설명을 포기하기도 한다. 설명을 하기 싫을만큼 느끼는 감정의 폭이 클 수도 있고, 혹은 상대가 설명을 듣기 싫기 때문에(이럴 때 상대방이 정말 의사를 확실히 표현하기는 한다.) 하지 않기도 한다. 물론 이 책이 놓친 포인트가 있는데, 정말 쓸데없는 관심을 가졌거나 혹은 쓰레기 같은 물건이 중요하다는 잘못된 정보를 믿는(혹은 믿고 싶은) 사람이 경험을 모으느라 시간 낭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설명을 듣는 걸 포기하라고 설명을 해야 할 판이다. 아니, 이 책이 사실 그런 책인가? 이 짤방의 주인공이자 최고의 설명충으로 유명한 스피드웨건은 설명할 상황이 아닐 땐 설명하지 않는 신사이자 현자다. 하지만 그는 재단을 세우는 부자는 되었어도 평생 동정으로 살다 죽었다. 왜 저자가 엑스트라라도 스피드웨건에게 짝을 만들어주지 않았는지는 한 번쯤 생각해볼 일이다. 결국은 말보다는 행동을 더 많이 하며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인물이 주인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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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하다, 이지만.
분명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이처럼 간단하고 명확하게 설명하다,를 설명해주는 책은 처음이라는 기분에 젖어 묵직한 내용이지만 전혀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 기분 좋은 느낌으로 즐거운 책읽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나의 일상에서 '설명'이라는 것이 나 자신을 타인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빠져들어 회의적인 기분으로 다시 이 책을 꺼내들었다.
"설명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그가 있는 곳까지 찾아가 어딘가 다른 곳으로 데려가는 일이다. 그런데 설명되지 않는 것들 중에는 설명되지 않는 채 남겨두어야 하는 것도 있지 않을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가 쌓이고 쌓이면서 갈등을 불러오고 그것은 서로를 더 이해하지 못하게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어내버리고... 지금까지 '설명하다'라는 것을 정보의 교환으로만 생각해왔었는데 그것은 관계맺기에서도 매우 중요한 것임을 새삼 깨닫고 있다. "살아가다 보면, 설명없이, 설명을 요구하거나 설명하지 않고 전진해야 하는 때를 알아보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때란 바로 강렬하게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다"
처음 뒤적거리며 읽고 다시 한번 더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이 책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같은 맥락에서 이해를 하면서도 그 말에 담겨있는 의미에 대해 보편적인 이해를 하면서도 또한 나 자신의 일상에서 느끼게 되는 것들에 대해 연결되면서 이해를 하게 되는데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그 의미가 확대되고 깊어지고 있다. 이 느낌에 대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은 알아들을 수 있겠고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깨닫게 되겠지? "때로는 설명없이 지나갈 줄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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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각해 본적이 없는 [설명하다]의 철학적 풀이들...
최근에 아내와 저는 삶의 환경이 바뀌는 중요한 결정을 연속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정에 따라 아이들의 환경 역시 바뀌는 상황을 맞아 당사자인 첫째 아이에게 설명해 주게 되었습니다. 엄마와 아빠의 정서적 문제나 환경적인 문제들로 인해 결정할 수 밖에 없었던 부분을 차근 차근 설명해주는데 있어 7살 하은이의 반응은 당돌했지만 핵심적인 의도는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단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자 그 예에 대한 단편적인 이해에만 집중하느라 숲을 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7살 아이에게는 그 나이에 맞는 수준의 이야기를 해야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더 자랄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어느정도 엄마와 아빠의 이야기의 요지는 받아들이는 듯했습니다. 이렇게 설명을 듣는 사람의 수준에 맞추어 무언가를 설명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행위입니다. 그저 설명을 하는 행위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설명의 결과로 상대방의 이해와 행동이나 생각의 변화까지 이끌어 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정인 것 같습니다.
나는 오늘도 시리즈의 두번째 책인 [설명하다]는 이런 설명에 대한 간략화된 철학적 의미를 풀어내는 책입니다. 첫번째 책인 [사랑하다]와 마찬가지로 여백이 많고 짧은 글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고민해보게 만들어주는 것이 매력입니다. [사랑하다]가 누구나 고민해보고 겪어보고 피부로 민감하게 반응할 만한 주제였다고 한다면, [설명하다]는 상대적으로 생경한 느낌이었습니다. 누구나 설명을 듣고, 설명을 하지만 '설명을 한다'라는 행위 자체에 대한 의미를 얼마나 생각해 볼 기회가 있었는지를 생각하면 어색할 따름입니다.
#2. 우리가 종종 간과하는 인간의 기본권
이 책에서는 누구나 설명을 요구할 권리가 있고, 설명을 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누구나 사건과 사물에 대한 설명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은 자기 나름의 설명을 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종종 간과되는 인간의 기본권이다. 누구나 자신의 삶과 삶의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에 대해 잘 알 권리가 있다. 최소한의 의무교육을 하는 것도 각 개인이 세계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기본지식을 습득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p022~023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일상 가운데 변함없이 우리의 설명에 대한 권리가 존중되고 있는지 반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우리는 언제나 설명을 요구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 말입니다. 저자는 사실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압력이 있거나 권력관계, 심지어는 부당한 관계에 놓인 경우, 우리는 어떤 질물들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느낀다. 불편한 질문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간혹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설명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p040~041
딱히 살면서 제 스스로 설명을 들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을 해본 기억은 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제 입장을 설명할 수단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설명하다]를 읽으면서 너무나 기본적인 것이 어떤 교육을 통해서도 전해지지 않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가 하는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설명을 받을 권리와 설명한 수단을 소유할 권리가 우리에게 있고, 이것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3. 진정한 상호 의사소통 행위 "설명하다", 하지만 설명없이 전진해야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기도 하다.
저자는 설명한다는 것은 진정한 상호 의사소통 행위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니까 설명에 대해서 설명 해주는 것이네요. 아이와 상호 의사소통이 가능하려면 윽박지르고 시키고 명령하는 방식으로는 불가능 하다는 것을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는 저로서는 상당히 공감할 내용입니다. 아이의 필요와 생각을 알려면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끈기있게 존중하며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아이의 생각을 하나하나 들어볼 수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 생각보다는 지난합니다. 조금만 여유를 잃으면 상당히 폭력적인 방식으로 일방적 소통이 되어버립니다. 물론 상호 소통을 위해서는 설명을 듣는 사람도 '수신'이 아니라 '참여'가 되어야 하는 부분도 놓쳐서는 안됩니다.
한편으로는 우리 삶속에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자는 설명할 수 없는 것도 있고, 그런 것은 그것 그대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모든 것을 설명하고 설명을 듣고 싶어하는 이유는 인간이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그 문제를 이해하고 싶어하고 그 이해를 위한 수단이 설명이기 때문입니다. 설명에 둘러쌓여 있으면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지요. 하지만 저자는 때로는 설명 없이도 지낼 수 있어야 하고, 어떤 상황에서는 그저 삶을 받아들이고 감당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살아가다 보면, 설명 없이, 설명을 요구하거나 설명하지 않고 전진해야 하는 때를 알아보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때란 바로 강렬하게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다."p099~100
제가 개인적으로 이 책 전체를 통틀어 [설명하다]에 대해서 가장 비유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 것은 다음 문장입니다.
"설명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그가 있는 곳까지 찾아가 어딘가 다른 곳으로 데려가는 일이다."p058~059
미셸 퓌에슈의 [나는, 오늘도] 시리즈를 두권 읽었는데 상당히 유용하고 생각해볼 좋은 소재들을 제공하는 유익한 책입니다. 얇고 삽화가 많다는 점은 저같은 사람에게 상당한 장점이었습니다. 심오한 설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싱거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결코 내용의 무게가 가볍지 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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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에서 나온 아홉 권의 '나는 오늘도' 시리즈. 철학이 생활 속으로 스며들기를 바라는 작가가 매일 하는 행동, 생각, 감정 등에 대해 주제를 정하고 그것들을 차근차근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사실 책 속의 활자 양에만 기준을 삼는다면 그림책에 가까운 책이다. 여백이 많으며 인상적인 삽화들이 많이 들어있다. 하지만 여백덕분에,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지치지 않고 금방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책의 표지가 각각 색깔이 달라서, 쪼르르 진열해놓으면 너무 예쁘다. 이 책을 알게 된 계기도, 그렇게 쪼르르 진열해놓은 사진을 보고 반해서 :) '사랑하다, 설명하다, 수치심, 걷다, 먹다, 말하다, 원하다, 버리다, 살다' 이렇게 아홉 개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번에 읽은 책은 '설명하다'이다. 설명한다는 건 어떤 것인지에 대해 다른 각도에서 거듭 사유하고 있으며, 과연 모든 것을 설명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 설명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그가 있는 곳까지 찾아가 어딘가 다른 곳으로 데려가는 일이다. * 설명으로 정말 뭔가를 배웠다면, 그전에는 할 수 없었던 일을 해낼 수 있어야 한다. *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할머니가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할머니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면서 똑똑한 척 할 필요는 없다. * 설명은 하지만 명령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다. 이처럼 흔히 설명의 목적은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바라는 일을 정당화하는 것이다. ~ 상대가 원하는 바를 이해하고 그가 그것을 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그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 설명은 명령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문제가 생긴다면 명령 때문이지 설명 때문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