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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살다, 미셸 퓌에슈
"나는 오늘도 살다, 미셸 퓌에슈" 내용보기
살아있다는 것은 무엇인지로 시작하여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다시 인간의 살아있음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책마다 커버가 있는데 이 책의 문구는 “지금 나는 삶을 그저 견디고만 있지는 않나?”였다. 정말, 우리는 오늘도 살고 있지만 진정하게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책 안에 있는 문구 중 ‘생명의 특징은 목적을 가지고 있고, 목표를 겨눌 수 있으며, 원하는 것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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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는 것은 무엇인지로 시작하여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다시 인간의 살아있음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책마다 커버가 있는데 이 책의 문구는 “지금 나는 삶을 그저 견디고만 있지는 않나?”였다. 정말, 우리는 오늘도 살고 있지만 진정하게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책 안에 있는 문구 중 ‘생명의 특징은 목적을 가지고 있고, 목표를 겨눌 수 있으며, 원하는 것을 알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다는 것이다.’라는 내용이 있다. 세포, 인간 뿐 아니라 식물이나 곤충에 이르기까지. 과연 나는 목적있는 삶을 살고 있는지 다시 반성해보게 되었다. 


*

하지만 자기가 살기 위해 다른 생명을 취할 수 있는 권리는 오로지 생존과 성장에 필요한 정도로 제한된다. 사자는 영양을 수천 마리씩 우리에 가두어 키우지도 않고 영양 역시 자신과 같이 풀을 뜯어먹는 곤충을 죽이기 위해 화학약품을 뿌려대지 않는다.


*

되는 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옆을 그저 스쳐지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보통 이렇게 사는 것은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는 것이다. 즉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지를 남들이 결정하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에 어떤 목적을 부여할지, 어떤 부분들을 소중히 여겨야 할지 다른 사람이 결정하도록 내버려둔다면 설령 그럴 마음이 없다고 해도 사실 남의 삶을 사는 것이다.


*

일상적으로 우리가 해내는 모든 일들이 모여 의미 있는 인생을 이루어 나가며, 의미가 있으면 인생을 허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철학적 용어로 이야기하자면 이런 경우 우리는 인생에 의미 이상의 것, 즉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

한 사람의 삶의 역사. 삶은 시간 안에서 전개된다. 아무리 단순한 형태일지라도, 모든 생명체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모든 삶은 이런저런 만남과 사건들을 거치면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며, 이 만남과 사건들은 흔적과 추억을 남긴다.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가르침을 준다





d********6 2014.04.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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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삶이란?
"우리에게, 삶이란?" 내용보기
미셸 퓌에슈의 짧고 쉬운 글이 판화풍 그림과 쭉 이어진다. 하지만 긴 여운을 남긴다.시리즈 9권인 이 책은〈살다〉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듯이 우리의 삶에 대한 관조와 성찰을 다룬다. 그는 우리에게는 기본적인 생존 조건(산소, 물, 음식, 적당한 온도, 태양광선 등) 외에도 사랑,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같은 존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생명의 특징은목적을 가지고 있고목표를 겨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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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퓌에슈의 짧고 쉬운 글이 판화풍 그림과 쭉 이어진다. 하지만 긴 여운을 남긴다.

시리즈 9권인 이 책은〈살다〉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듯이 우리의 삶에 대한 관조와 성찰을 다룬다.
그는 우리에게는 기본적인 생존 조건(산소, 물, 음식, 적당한 온도, 태양광선 등) 외에도 사랑,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같은 존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생명의 특징은

목적을 가지고 있고
목표를 겨눌 수 있으며,
원하는 것을 알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시선은 하염없이 따뜻하면서 스펙트럼이 드넓다.

자기가 살기 위해

다른 생명을 취할 수 있는
권리는 오로지 생존과 성장에
필요로 정도로 제한된다.

또한 예술가가 우리를 일깨운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감정을 통해 세계와의 접촉을 유지하게 만들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 조종하는 것이야말로 자기 보살핌의 출발점"이라고 설파한다.

되는 대로 살아가는 태도란

'살다'라는
동사를
수동적인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삶을 견딘다는 뜻으로 말이다.

 


철학자들은 진정으로 인간다운 삶이란 생각하는 삶이라고 말한다. "어떤 방법으로 살아갈지를 결정하고 거기에 맞게 살아가는 삶"이 중요하다. 퓌에슈는 "매 순간 깨어 있는 삶이야말로 가장 충만하고 능동적인 삶, 삶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삶"이라고 주장한다.


진정으로 살기 위해서는
삶의 의의를 잃어서는
안 된다.

거대한 권력의 억압을 받을 때처럼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신의 삶, 진정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이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진정으로 살기 위해, 인간의 존엄을 지키면서 살기 위해서는 맞서서 저항해야만 한다.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존엄을 지키기 위해 생물학적 생명을 걸어야 할 때도 있다. 우리가 맞서거나, 반대로 외면한 사건들이 모여서 삶의 역사를 이룬다.

인간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를 거듭하면서 자신의 인격을 빚어간다. 또한 변화만 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고 발명한다. 사실 산다는 것이 그런 게 아니겠는가?"


이 책은 두터운 철학 책을 부담스러워하면서 자신의 인생에 각별한 애정을 표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자연과의 공존, 인간 사회의 관계 그리고 거대한 권력에 맞서 자신의 존엄과 삶의 의의를 지켜가는 것, 이것이 우리 삶에 대한 자세가 아닐까.


YES마니아 : 로얄 h*******c 2013.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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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나의 행동, 딱 하나만 깊게 생각해 보기
"하루에, 나의 행동, 딱 하나만 깊게 생각해 보기" 내용보기
'나를 움직이게 하는 철학책 시리즈' 《나는, 오늘도》는 시집 형태의 작고 얇은 책이다. 책표지도 단색으로 되어 있어서 눈길을 끈다. 책을 펼치면 파리 소르본 대학의 철학 교수인 '미셸 퓌에슈'의 짧은 글들과 함께 '올리비에 발레즈'의 일러스트가 그림 동화책 같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러나 그 내용은 쉬우면서도 마음에 와닿는다. '도대체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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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움직이게 하는 철학책 시리즈' 《나는, 오늘도》는 시집 형태의 작고 얇은 책이다. 책표지도 단색으로 되어 있어서 눈길을 끈다.

책을 펼치면 파리 소르본 대학의 철학 교수인 '미셸 퓌에슈'의 짧은 글들과 함께 '올리비에 발레즈'의 일러스트가 그림 동화책 같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러나 그 내용은 쉬우면서도 마음에 와닿는다.

'도대체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해주면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깨우쳐 준다.

우선, '나를 움직이게 하는 철학책 시리즈' 《나는, 오늘도》을 살펴보면 '우리가 매일 생각하고, 경험하고, 행동하는 9가지인 '사랑하다. 설명하다, 수치심, 걷다, 먹다, 말하다, 원하다, 버리다, 살다' 를 주제로 9권으로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 나는 이 시리즈의 9 번째 권인 <살다>를 읽기로 했다.

 

저자 소개글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다.

 

" 철학적 개념을 인간의 몸과 마음의 행동과 생각을 통해 풀어 나가는 저자의 집필 방식은 사람들이 실제로 몸과 마음을 움직여 삶을 변화시키는 데까지 나아가게 한다. " (저자 소개 글 중에서)

거창한 이 문장만큼이나, 이 책의 내용은 특이하다. 그것이 바로 저자의 집필방식이다. '살다'를 이야기하기 위해서 철학자는 생명의 역사, 진화론,  생태계, 생명과 생태계의 특징인 구조적 질서, 삶을 사는 방식, 삶의 형태와 결과, 인생의 의미, 가치 등을 순서대로 풀어나간다.

그렇다면 꽤 어려운 철학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그런 내용들을 아주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설명해 준다.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일러스트가 이 책을 아주 쉽게 읽을 수 있게 해 준다.

'살다'를 풀기 위해서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생명.

이를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 생명의 특징은 / 목적을 가지고 있고, / 목표를 겨눌 수 있으며,/ 원하는 것을 알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다는 것이다. " (p.p. 18~20)

모든 생명체 중에 인간은,

" 인간은 자신만이 유일하게 가치있는 생명체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런 시각은 그저 단순한 우월감이나, 다른 생명들의 존엄과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는 맹목일  뿐 아니라 근시안적이며 스스로의 파멸을 초래할 수도 있는 오만의 소산이다. " (p. 64)

그리고 삶에 대하여, 특히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이 결정하는 것은 불행임을, 그런 삶은 비록 성공을 했다 하더라도 자신의 삶이 아님을 일깨워준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철학자들은 진정으로 인간다운 삶이란 생각하는 삶이라고 말한다. " (p. 78)

<나는, 오늘도 philosopher?> 시리즈는 " 우리가 느끼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들을 다시 한 번 천천히 살펴봄으로써, 삶을 각자가 생각하는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 시켜 보자" (책 소개 글 중에서)는데에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독자들에게 철학자가 쓴 책들은 읽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철학이 우리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우리의 삶을 움직일 수 있게 해 주는 철학자가 쓴 에세이이다. 

" 하루에,

  나의 행동  딱 하나만,

  깊게 생각해보기.

  그렇게

  나 자신이 되기, 매일 매일 조금씩 " (책띠 속의 문장 중에서)

 

 

.

이달의 사락 n******5 2013.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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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록장 구백팔십번째.- 살다
"도서기록장 구백팔십번째.- 살다" 내용보기
난 이렇게 생각 안 하기가 힘들더라.지금도 피규어같은 게 살아 있다고 생각함.그런 의미에서 팟캐스트를 듣다가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접했는데 독일-한국 혼혈 10대가 고딩때 남친과 자신의 방에서 동거하겠다고 엄마에게 떼를 썼댄다. 집에서 같이 자고 같이 일어나서 학교에서도 보면 좋겠다나? 피규어를 사랑하면 그런 일이 없는 걸!    나는 오늘도 시리즈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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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렇게 생각 안 하기가 힘들더라.
지금도 피규어같은 게 살아 있다고 생각함.
그런 의미에서 팟캐스트를 듣다가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접했는데 독일-한국 혼혈 10대가 고딩때 남친과 자신의 방에서 동거하겠다고 엄마에게 떼를 썼댄다. 집에서 같이 자고 같이 일어나서 학교에서도 보면 좋겠다나? 피규어를 사랑하면 그런 일이 없는 걸!

 

 나는 오늘도 시리즈의 마지막이다. 약간 데카르트의 사상에 대해서 이야기한 게 아닌가 싶다. 사과나무에게 어느 정도 자율적 의지가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하는 나에게 이 책은 단호하게 사과나무가 무언가를 원하거나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나는 오늘도 시리즈의 말하다 편이 떠오른다. 인간은 생각을 하고 말을 하기에 자신의 의지를 전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동물과 식물은 그렇지 못하다. 또한 생명체가 영혼이나 정신이 깃들어 있지 않더라도 존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더 나가서 생명체는 구조라고 말한다. 그러나 모든 생명체는 동일한 생명체의 후손이기 때문에 친척관계에 있다는 설명은 불편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인간이 치킨을 먹는 건 자신의 친척을 먹고 있다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이제 우리는 다시 나는 오늘도 시리즈 중 하나인 먹다를 떠올려볼 수 있다. 이렇게 살다는 이전의 시리즈들을 회상할 수 있게 만드는 최종편이다.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연을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나는 오늘도 어느 편에나 빠지지 않고 등장하듯이, 여기서도 나오고 있다. 감정을 통해 세계와의 접촉을 유지할 때, 우리는 비로소 살고 있다는 실감이 든다. 쇼생크 탈출에서 끝끝내 자유를 갈구했던 죄수 주인공처럼 말이다.

 실로 오랫만에 식물원에 갔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을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일인지라 그 식물원으로 간 건 처음이었다. 하지만 식물원을 벗어나 온천으로 가는 길에서 무덤들이 산재해 있는 곳을 만나서 상당히 놀랐다. 어찌어찌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소문을 들어보니 식물원은 좋아도 그 무덤길이 흉흉해서, 실제로 범죄까지 일어났다는 듯하다. 무덤은 대체로 방치되었지만 딱 하나에는 비석이 제대로 있었는데다 풀도 잘 정돈되었고 무덤 위 놓인 꽃까지 싱싱했는데, 강도의 소굴이 되다니. 관광객으로선 굉장히 불편하면서도 한편으론 안타깝다는 느낌이 든다. 그 강도들은 무덤의 비석을 유심히 봤을까? 아니, 자식이 저질렀다는 만행이 빼곡히 적혀 있었던 어느 어머니의 비석 하나라도 봤을까? 빨리 그 비석을 보고 반성하여 생명을 해치는 일을 중단하면 좋으련만. 문득 어머니의 무덤자리를 잘못 정해서 무덤이 물에 휩쓸려갈까봐 비가 올 때마다 개골개골 울었다는 청개구리 이야기가 생각난다. 이런 불상사도 있으니 아무래도 화장이 제일 좋겠지만, 살아있을 때 잘 해줄 것이지 죽어서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할 때 비석은 요란하게 세워 뭣하리.

v*******5 2017.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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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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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유명한 저자인 것 같은데 나는 이경미 감독에 대해 찾아보다가 감독님이 이 시리즈의 독자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기사를 보고서 관심을 갖게 됐다. 이 시리즈가 다 관심이 가는 주제들이라 어떤 걸 먼저 고를까 심사숙고한 끝에 고른 게 <살다>편.나는 여전히 내가 왜 사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자주 좌절감을 느끼기 때문이다.뭔가 대단한 해답을 기대한 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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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유명한 저자인 것 같은데 나는 이경미 감독에 대해 찾아보다가 감독님이 이 시리즈의 독자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기사를 보고서 관심을 갖게 됐다. 

이 시리즈가 다 관심이 가는 주제들이라 어떤 걸 먼저 고를까 심사숙고한 끝에 고른 게 <살다>편.

나는 여전히 내가 왜 사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자주 좌절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뭔가 대단한 해답을 기대한 건 아니었다. 당연히 그런 해답이 있을 리도 없고.

이 책은 그저 담담하게 우리가 살아야하는 이유를 들려준다. 찬찬히 읽다보면 요동치던 마음이 가라앉는 느낌도 든다. 시리즈의 다른 책도 찾아서 읽어봐야 겠다.  

o***n 2016.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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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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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가 가진 미셸 퓌에슈의 마지막 철학책.  나중에 읽을까 하고 미뤘었지만 그래도 읽는김에 후딱 읽어치워(?) 버리자는 생각과 이번주 책을 한권은 읽어내야 하는데 도저히 두꺼운책들은 엄두가 안나서 다시 얇인책이지만 철학책이었던 이 시리즈를 꺼내들었다. 병원에서 진료를 기다리며 읽기 시작했는데 대기순번이 많아선지 기다리며 후딱 다 읽어버린 책.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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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가 가진 미셸 퓌에슈의 마지막 철학책.  나중에 읽을까 하고 미뤘었지만 그래도 읽는김에 후딱 읽어치워(?) 버리자는 생각과 이번주 책을 한권은 읽어내야 하는데 도저히 두꺼운책들은 엄두가 안나서 다시 얇인책이지만 철학책이었던 이 시리즈를 꺼내들었다.
병원에서 진료를 기다리며 읽기 시작했는데 대기순번이 많아선지 기다리며 후딱 다 읽어버린 책.
 
하지만, 세번째 권에 와서야 겨우 느낀..... 건데 역시 철학책은 아무리 얇아도 좀 깊이있게 들어가 읽어야 한다는 거.
게다가 읽어내는 데 급급할 게 아니라 뭔가 생각을 좀 해야한다는 거. 
아주 단순한 사실이고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사실 나는 이 책 세권을 읽는 동안 그저 책 읽기 권수에 연연한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반성.
그리고, 이 책의 진가를 이 마지막권에서도 딱히 찾아내지 못한듯 하여 그것도 아쉽고......
 

 
그래도 뭔가 좀 이번에는 예전처럼 대충은 아니고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저자의 글이 와닿치 않은 건 아니다.
처음 시작은 "살다"에서 인간의 형성된 세포부터 블라블라.  그부분은 좀 그랬지만 그 이후 글들에서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은 나름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다.  물론, 앞서 본 시리즈들처럼 우리가 아는 내용들을 다시금 되새기는 듯한 부분들이 있어서 역시나 크게 특별할 것 까진 없었지만 그래도 내가 읽어본 세권 중에서 이 책이 젤 나았다는 느낌.
 

 
그치만 역시 뭔가 철학책이라면 좀 더 색다름을 기대했는데 그런게 없었다.  공감되는 부분도 늘 아는 패턴의 이야기들에서 오는 가벼운 정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지만 흔히 말하는 우리들의 이야기에서 크게 벗어난 범주는 없었다.
 
결국 세권의 미셸 퓌에슈를 읽는 동안 크게 감동받지 못한 기분.
끝까지 아숩구나 쩝쩝.
i****7 2014.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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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하루를 견디는 누군가에게는 조금 아쉬운 책,,
"[살다] 하루를 견디는 누군가에게는 조금 아쉬운 책,," 내용보기
미셸 퓌에슈의 책 [나는, 오늘도] 시리즈 [사랑하다], [설명하다], [수치심], [걷다], [먹다], [말하다], [원하다], [버리다], [살다] 중 한 권을 볼 기회가 생겼고 내가 고른 것은 마지막 권인 [살다]이다. 여러 끌리는 책들을 제치고 굳이 이 책을 고른 것은 아마도 내가 지금 긴 방황의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때때로 과연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일까에 대한 고민이
"[살다] 하루를 견디는 누군가에게는 조금 아쉬운 책,," 내용보기

미셸 퓌에슈의 책 [나는, 오늘도] 시리즈 [사랑하다], [설명하다], [수치심], [걷다], [먹다], [말하다], [원하다], [버리다], [살다] 중 한 권을 볼 기회가 생겼고 내가 고른 것은 마지막 권인 [살다]이다. 여러 끌리는 책들을 제치고 굳이 이 책을 고른 것은 아마도 내가 지금 긴 방황의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때때로 과연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일까에 대한 고민이 들 때가 있다. 특히 지금처럼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시간만 보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는 더더욱. 나는 '해야만 하는 일'에는 강한데 '무엇을 해야만 할까'에는 약하다. 의무에는 충실하지만 의무가 주어지지 않을 때는 방황하는 것이다. 과연 나는 가치있는 오늘을 살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으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굉장히 얇은 책이다. 더불어 내용도 많지 않다. 책에 글보다 여백이 많다. 100페이지 내외의 책이지만 마음만 먹으면 10분 안에도 읽을 수 있다.

 

"지금 나는 삶을 그저 견디고만 있지는 않나?" 띠지 속 이 문구가 내가 이 책을 고른 결정적인 이유이다. 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면서도 내가 지극히 하루를 견디고 있기 때문에,, 무언가 책을 읽으면 답을 얻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 아쉬움이 들었다. 책은 띠지에서 밝히듯이 '철학책'이다. 그래서 다분히 돌려 말하는 것 같고, 에둘러 말하는 것 같고, 그저 '이런 것은 이렇습니다.'하는 식의 설명처럼 느껴졌다. 나는 아마도 이 책에 지금이 아픈 나를 어루만져주는 따뜻함을 바랬나보다.

 

"깨어 있는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을 살면 오히려 자신을 벗어나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 수 있다." P.99

 

책 앞 띠지에도 적혀 있지만 이 책은 철학책이다. 하루를 견디는 사람의 옆에서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책이 아니라 나와 책상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앉아 설교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누군가에게는 오히려 이런 책이 위로가 될 수도 있겠지. 그렇지만 "지금 나는 삶을 그저 견디고만 있지는 않나?"는 문구는 이 책과 참 안어울린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져본다. 지금을 견디고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과연 설교일까 하는 아쉬움,,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내게는 참 아쉬운 책이다.

h******a 2013.1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