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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테라피] 영화로 보는 인간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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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는 책을 보게 된다. 요즘들어 더욱 그렇다. 책은 읽다가 마음에 안들면 읽기를 멈추면 되지만, 영화는 이상하게도 그렇게 안된다. 지금까지 투자한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결국 마지막 장면까지 봐야 속이 시원하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영화를 보면 시간을 낭비했다는 허탈한 마음 뿐이다. 스포일러도 싫고, 정보 없이 영화를 보았다가 낭패를 보는 것도 싫고. 그래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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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보다는 책을 보게 된다. 요즘들어 더욱 그렇다. 책은 읽다가 마음에 안들면 읽기를 멈추면 되지만, 영화는 이상하게도 그렇게 안된다. 지금까지 투자한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결국 마지막 장면까지 봐야 속이 시원하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영화를 보면 시간을 낭비했다는 허탈한 마음 뿐이다. 스포일러도 싫고, 정보 없이 영화를 보았다가 낭패를 보는 것도 싫고. 그래서 영화관에 가는 일은 점점 멀어지기만 한다.

 

 이 책 <시네마 테라피>는 정신과 전문의 최명기 원장의 테라피 시리즈 중 세 번째 책이다. 이 책으로 처음 접해보는데, 기대 이상의 책이었다. 평소 영화를 즐겨보지 않고, 영화를 보아도 심리와 연관짓지 않고 스토리나 배경에만 치우쳐서 보았기에, 이 책을 보며 저자의 관점으로 영화를 바라보고 싶었다. "심리학, 영화 속에서 치유의 길을 찾다" <시네마 테라피>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본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천국과 지옥: 천국과 지옥은 내 마음 속에 있다

나와 너: 모든 타인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선과 악: 선의 끝은 악이요, 악의 끝은 선이다

삶과 죽음: 어떻게 죽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희망과 절망: 희망은 절망 속에서도 꽃을 피운다

 

 다양한 영화가 각각의 주제에 맞추어 나뉘어있다. 영화의 제목을 슬쩍 훑어보았다. 역시 내가 본 영화는 단 한 편도 없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지 않았다는 것은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 쉽게 저자의 이야기에 따라가게 되고, 공감하게 되며, 영화에 관심이 생긴다. 이 영화도 보고 싶고, 저 영화도 보고 싶고, 저자가 이야기하는 영화에 대해 관심이 지대해진다. 직접 영화보는 것을 즐기지 않아도 저자의 이야기에 눈이 반짝이게 된다. 신기한 일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런 느낌이 더 크지 않을까?

 

 부모의 끝없는 통제욕이 일으킨 비극 <인테리어>, 순수한 선물을 주고받는 <천국의 아이들>, 자살하기 전에 보는 <체리 향기>, 철학적 코미디 <그곳에선 아무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발이 없는 새는 죽을 때야 땅에 내려온다 <아비정전>, 고독하면 사람은 다 똑같아진다 <해피투게더>

 꼭 보아야겠다고 점찍어놓은 영화들이다.

 

 그 중 <천국의 아이들>은 제목과 스토리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영화이지만 알리와 여동생 자라의 표정과 행동, 심리적인 면에 중점을 두어 보고 싶은 영화다. <체리향기>는 죽고 싶다는 환자의 말에 "죽어서는 안 됩니다"라는 말이 입에서 떨어지지 않을 때 주절주절 <체리향기>의 줄거리를 들려주곤 했다(81쪽)는 일화에서 궁금증이 더해지는 영화다.

 

 요즘에는 다양한 소재로 인간의 심리학을 다루는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 이번에 읽은 이 책에서는 영화를 소재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내가 안 본 영화로 가득했지만 시선이 멈추고 궁금한 마음이 들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읽어나갔기에 마음에 들었다. 꽤나 괜찮은 책이었다.  

 



s*****a 2013.12.28. 신고 공감 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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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싶게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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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시네마테라피 저 자 : 최명기   책을 낸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여러 가지 재미도 있지만 그 중의 하나가 내가 낸 책의 출판사 책은 내 책이나 마찬가지이다. 이 책도 그렇다. 다음에 나올 책의 사장님과 이야기를 마치고 나오는 데 이 책을 건네준다. 영화? 난 영화를 잘 보지 않는다. 일단 극장을 가기가 번거롭고 집에서도 영화를 볼려면 지루하다. ‘차라리 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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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시네마테라피

저 자 : 최명기

 

책을 낸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여러 가지 재미도 있지만 그 중의 하나가 내가 낸 책의 출판사 책은 내 책이나 마찬가지이다. 이 책도 그렇다. 다음에 나올 책의 사장님과 이야기를 마치고 나오는 데 이 책을 건네준다. 영화? 난 영화를 잘 보지 않는다. 일단 극장을 가기가 번거롭고 집에서도 영화를 볼려면 지루하다. ‘차라리 그 시간에 책이나 읽지’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 책의 중간부터 읽다보니 점차 빠져들어 간다. 그러다 다 읽었다. 흠, 영화를 설명하는 것이 옛날에 라디오에서 명화를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듣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 책을 쓴 사람은 정신과 의사이다.

 

“환자들의 얘기를 듣다보면 그들의 삶이 한 편의 영화같을 때가 있다. 영화를 보다 보면 환자들이 생각날 때도 있다. 그래서 나는 환자들에게 종종 영화이야기를 해주곤 한다. 억울해서 죽고 싶다는 사람에게는 ‘잔 다르크의 수난’을, 부모의 통제과 간섭 때문에 미치겠다는 사람에게는 ‘어느 시골 본당 신부의 일기’를, 절망 속에서 희망을 잃고 좌절하는 사람에게는 ‘겨울 빛’을, 사랑하는 이를 잊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사랑후에 남겨진 것들’을, 자살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에게는 ‘체리향기’를 이야기한다.”

 

“저명한 연기교사이자 ‘연기의 첫 걸음’의 저자 워렌 로버트슨은 저마다 자기 인생의 제작작가 되라고 권한다. 주연은 주연의 관점에서, 조연은 조연의 관점에서 인생을 바라보지만, 제작자는 보다 높은 곳에서 전체를 조망한다. 배우에게는 그때 그때 촬영장면이 있을 뿐이지만, 제작자는 그 모든 장면을 관객의 입장에서 영화라는 시간 속에서 재구성한다. 따라서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인생의 제작자가 되고자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불행하고 어려운 순간 탈출구를 원한다. 아니, 굳이 탈출구가 아니더라도 좋다. 잠시나마 편히 숨을 쉬게 해줄 그 무엇인가를 원한다. 그래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쇼핑을 하고, 영화를 보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 그런 일탈이 없다면 우리는 삶다운 삶을 살아가지 못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영화는 내가 아닌 타인의 삶을 통해 내 삶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깨달음을 주고 힘겹기 그지없는 삶을 견딜 만한 것으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다시 기운을 차리고 내일을 살아가 의미와 에너지를 주는 더없이 유익한 위로의 도구이자 자기 치유의 도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나는 영화에 대한 흥미를 잃었을까?’하는 의문이 생겼다. 어쩌면 이 책에 나오는 영화는 너무 지루해서 안 보았을 것같다. 요즘 영화들은 너무 잔인해서 안 보고 있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영화를 몇 개는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맞다, 정일영! 영화를 해설해주던 분, 그리고 심야 라디오 프로에서 듣기만 하면 가슴 잔잔해지는 음악과 함께 시작하던 그 때를 회상하게 하던 책이다.

 

그러고보니 최명기는 테라피에 대한 여러 권의 책을 냈다. 심리학테라피, 트라우마테라피. 마침 다 같은 출판사의 책이다. 다음에 가면 모두 얻어서 읽어보아야겠다.

d*****u 2014.01.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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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치유를 찾다 [시네마 테라피] 최명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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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에 최명기 선생님의 <트라우마 테라피>를 흥미롭게 읽었다. 굴욕, 무시, 배신, 억울함, 공포, 간섭과 통제, 따돌림, 냉담이라는 여덟 개의 마음속 트라우마가 어떻게 생기는지,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차분한 설명이 담긴 책이었다. 그때의 좋은 기억으로 이번 책 <시네마 테라피>(2013, 최명기 지음, 좋은책만들기 펴냄)를 망설임 없이 택하게 되었다. 이번 책에서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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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에 최명기 선생님의 <트라우마 테라피>를 흥미롭게 읽었다. 굴욕, 무시, 배신, 억울함, 공포, 간섭과 통제, 따돌림, 냉담이라는 여덟 개의 마음속 트라우마가 어떻게 생기는지,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차분한 설명이 담긴 책이었다.

그때의 좋은 기억으로 이번 책 <시네마 테라피>(2013, 최명기 지음, 좋은책만들기 펴냄)를 망설임 없이 택하게 되었다. 이번 책에서는 영화를 주축으로 해서 심리학적 치유의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천국과 지옥, 나와 너, 선과 악, 삶과 죽음, 희망과 절망이라는 다섯 가지 카테고리 안에 총 36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영화는 카타르시스와 깨달음을 동시에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자기치료 도구'(5쪽)라는 말로, 영화를 소재로 택한 이유를 설명한다. 수 시간 안에 기승전결을 통해 한 사람의 일생 또는 절정을 전달하는 영화는 다양한 삶의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좋은 인생 사례가 되고, 관객은 몰입과 성찰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천국과 지옥, 나와 너, 선과 악, 삶과 죽음, 희망과 절망처럼 상반된 듯 보이는 개념들이 서로 별개의 것이 아니라 병존함을 설명한다. 이 책에 실린 영화는 가까이는 2009년 개봉한 <그곳에선 아무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와 <시리어스 맨>, 가장 오래된 것으로는 1928년 작 <잔 다르크의 수난>이 있고, 대부분은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작품이어서 제대로 본 것이 거의 없다. 그래서 백지 상태에서 영화 이야기를 전해 듣는데, 영화 설명이 자상하기 때문에 내용 파악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

그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는 <천국의 아이들>을 예로 들어보자. 여동생에게 신발을 구해주기 위해 마라톤대회에서 3등을 해야 하는 오빠 알리의 이야기다. 그러나 알리는 본의 아니게 1등을 함으로써 운동화를 받지 못하게 되고 눈물을 흘린다. 저자는 이 영화의 알리에게 '어려서 충족되지 못한 소망'을 읽어낸다. 소유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현재의 모습이 '궁핍했던 마음의 흔적'이라는 점 말이다.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모았던 <꿈의 구장>은 옥수수밭을 갈아엎고 야구장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잃어버린 이상과 꿈'을 찾는 일, 과거와의 화해, 현재의 행복을 전달한다. 5부 제목 그대로 '희망은 절망 속에서도 꽃을 피운다'는 것이다.

 

아는 영화였다면 내가 파악했던 영화의 단면과 심리학으로 깊게 파고든 내면 사이의 간격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을 텐데, 모르는 영화라는 것이 약간은 아쉬웠다. 그러나 바꾸어 말하면 이만큼 많은 영화들을 볼 수 있다는 여지가 남은 것이다. 지금 내게 치유가 필요한 항목을 담은 영화를 보면서, 영화 속 내 모습을 들여다보자.

y*****9 2013.12.29.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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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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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가까운 서점에만 가도 열에 일곱 손에 잡히는 것이 심리학 서적입니다. 전문가 없이도 자기 분석'이 가능해진 것인데요. 덕분에 심리적 문제를 자각하고 적극적으로 치유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미술치료, 독서치료, 드라마치료, 놀이치료, 최면요법 등... 치유 기법도 다양해지고 있고요. 그러고 보면 치유'라는 것이 그렇게 거창하고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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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장 가까운 서점에만 가도 열에 일곱 손에 잡히는 것이 심리학 서적입니다. 전문가 없이도 자기 분석'이 가능해진 것인데요. 덕분에 심리적 문제를 자각하고 적극적으로 치유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미술치료, 독서치료, 드라마치료, 놀이치료, 최면요법 등... 치유 기법도 다양해지고 있고요. 그러고 보면 치유'라는 것이 그렇게 거창하고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정신과 전문의 최명기는 이 책에서 영화'를 자기 치유의 한 방편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기 분석'을 통해 문제를 자각하고 치유책을 찾더라도 마음이 동하지 않으면 행동으로 이어지기 어려운데요. 등장인물의 심리적 문제와 삶의 태도를 통해 공감과 깨달음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영화야말로 강력한 자기치료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영화는 고통을 잊지 못하는 자들의 이야기다. 절대고독 속에서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유일한 방법은 고통을 통해서다. 절대고독의 상황에서는 아무런 기쁨이 없다. 여느 사람들은 즐거움과 기쁨을 통해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지만 절대고독에 사로잡히면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존재가 주위에 전혀 없다. 따라서 과거가 주는 고통을 통해서만 자신이 살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술에 취하여 살다가 꿈꾸듯 죽다- 취생몽사:「동사서독」 중에서)

 

 

     책에 소개된 영화들은 제작년도나 장르 내용 면에서 일관성 없이 (아마도) 저자의 개인적 취향에 의해 선별된 것들인데요. 대부분 영화들이 대중적인 취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천국의 아이들> <거짓말의 발명>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같은... 개중에는 잘 알려진 영화들도 없진 않은데요. (왕가위 감독 영화는 세 편이나 소개됩니다) 뭐, 어쨌든 대부분의 영화들이 아주아주 오래된 흑백영화이거나 그도 아니면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예술영화들이라는 것. 하지만 책을 읽는 데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하품날 정도로 지루한 영화라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말이죠. 한 편의 영화마다 서너 쪽 정도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영화 줄거리와 등장인물의 심리적 문제를 집어내고 같은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향해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합니다. 영화의 세세한 줄거리를 생생하게 옮겨 놓아 마치 영화 장면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부분도 있고. 영화를 책으로 읽는 색다른 묘미가 있네요.

 

 

     사람들은 세상에 올바른 행동의 기준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의 기준에 맞춰 타인의 행동을 판단한다. 그런 기준에서 보면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들린다고 하고, 실제로 가능하지 않은 생각에 대해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은 올바르지 않다. 그래서 뭔가 소리가 들린다고 환자들이 말하면 가족들은 그것은 네 귀에만 들리는 헛소리라고 한다. 환자가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에 대해 말하면 그런 엉뚱한 소리 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환자에겐 그것이 진실이다. 그것이 사실이다. 모든 치료의 시작은 환자의 말에 대해 거짓이라고 규정짓지 않는 데서 비롯된다. (미친 사랑의 기적: 「브레이킹 더 웨이브」중에서)

 

 

     천국과 지옥', 나와 너', 선과 악', 삶과 죽음', 희망과 절망'. 다섯 개의 주제 안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이 책에는 마음속 갈등과 상처로 어려움을 겪는 영화 속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우리 대신 웃거나 울고 싸우고 다치거나 병들고 죽고 다시 태어나는... 그들 영화 속 인물들은 우리 안에 숨겨진 또 다른 얼굴을 반영하는데요. 그들을 만나는 동안 불편함보다는 위로 받는다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크고 작은 심리적 문제들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을 생각했는데요. 무엇보다도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책 곳곳에 스며 있어요. 이야기를 읽는 건 난데, 누가 내 마음속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있는 것 같은 기분. 괜찮다 괜찮다, 하고 다독이는 듯한.

 

 

     "맞아도 죽어도 혼자인 것보다는 낫다." 야쿠자가 된 제자와 동거를 하면서 야쿠자의 여자로 살아가기로 결심한 마츠코가 하는 독백이다. (...) 거듭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고 스스로 소외된 상태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손을 내밀고, 그 내미는 손이 식어 있는 내 가슴을 뛰게 할 정도로 뜨겁다면 거부하지 못한다. 하지만 너무 뜨거운 손은 나중에 치명적인 상처를 주게 된다. (태어나서 죄송한:「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중에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심리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면서 심리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가장 좋겠죠. 이미 본 영화들이라도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g*******s 2014.01.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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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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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현실세계의 투영일 수도 있고 현실과 반대일수도 있지만, 대두분은 생각하기로는 현실을 반영하는 영화가 그 시대에 맞는것이고 또 나라마다 다르지만 흥행의 하나의 아이템이 되기도 한다 가령 현재 우리나라에서 흥행되는 변호인이라던지 아니면 , 용의자라던지 그 만큼 현실에서 힘든 일들을 영화라는 가상의 세계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관객들의 모습을 그려지고 있고,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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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현실세계의 투영일 수도 있고 현실과 반대일수도 있지만, 대두분은 생각하기로는 현실을 반영하는 영화가 그 시대에 맞는것이고 또 나라마다 다르지만 흥행의 하나의 아이템이 되기도 한다 가령 현재 우리나라에서 흥행되는 변호인이라던지 아니면 , 용의자라던지 그 만큼 현실에서 힘든 일들을 영화라는 가상의 세계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관객들의 모습을 그려지고 있고, 그래도 영화는 영화로서만 끝나는것이 아니라 현실이고 미래이기도 하다. 그만큼 중요한 일일수 있다. 

 

영화를 보면서 이해하기도 어려운 것이 있고, 때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영화도 많이 있다. 그렇지만 고전으로 불리는 문학책을 보면 시대가 갈수록 더욱더 빛을 발하듯이 고전 영화라고 불리는 명작은 지금 시대에는 다소 어렵고 아니 지금 시대에서도 이해할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젊은 나이에 인생 경험이 적어서 그 진지함을 알수 없을 수가 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고 나이가 먹으면서 연륜이라는 것이 생기면서 그 진지함 속에 웃음을 때로는 웃음속에서 진지함을 느낄수가 있다.

 

 영화속에서 많은 배신속 또 다른 삶을 살아갈때도 있고, 그 배신속에서 삶을 마감할때가 있지만, 현실에서도 죄수의 딜리마처럼 배신속에서 삶을 살아간다 남의 이야기를 앞에서 하지못하고 뒤에서 하는 뒷담화가 주된 이야기 일테지만 그 속에서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수도 있고 아니면 또 다른 이야기를 시작할수 도 있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속에 삶이 자신을 올가 맬수 있다는 사실은 주지해야 할것이다. 그만큼 말은 쉽지만 책임지는것은 어렵다.

 

많은 영화 제목이 나오고 있는데 타인의 취향이나 천국의 아이들 ,

책에는 내용이 없지만 로마의 휴일등 많은 명작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게 한다. 그때는 잘 몰랐지만 나이가 먹으면서 그 의미를 점점 더 잘아가는 것이 시간이 흘러가는것에 때로는 하염없이 아쉬웠지만 때로는 그 참된 의미를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다.

 

천국과 지옥 : 내 마음속에 있다.

억울한 사람들을 위한 레쿠엠 - 잔다르크의 수난

나와 너 : 모든 타인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선과악 : 선의 끝은 악이요 악의 끝은 선이다.

삶과 죽음: 어떻게 죽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희망과 절망: 희망은 절망속에서도 꽃을 피운다.

k*******k 2013.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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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한 영혼 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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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영화 평균 관람횟수가 연간 3.15편으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영화보기가 더이상 특별한 날을 위한 이벤트가 아니고 일상의 한부분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렇게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락거리가 된 영화를 통해 영혼의 테라피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이다.   정신과의사인 저자는 영화들 속에서 정신분석학적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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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영화 평균 관람횟수가 연간 3.15편으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영화보기가 더이상 특별한 날을 위한 이벤트가 아니고 일상의 한부분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렇게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락거리가 된 영화를 통해 영혼의 테라피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이다.

  정신과의사인 저자는 영화들 속에서 정신분석학적 상징들을 읽어내기도 하고, 자신이 진료했던 환자들과 유사해서 더욱 가슴아픈 등장인물들을 만나기도 하면서,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상처가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고 어떻게 극복되기도 하는 가를 설명해준다. 실제로 저자자신이 진료 시간 중에 환자들에게 언급했던 영화들이라고 하니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이야기들인 셈이다.

  책은 지극히 철학적인 주제어로 총 다섯개의 장을 구성했다. 천국과 지옥, 나와 너, 선과 악, 삶과 죽음, 희망과 절망이다. 각 장마다 일곱편의 영화를 분석하면서 그 주제어들이 영화속에서 실현되는 모습과 저자자신이 생각하는 바로 이야기를 펼친다. 천국과 지옥의 장에서는 [잔다르크의 수난], [인테리어],[로제타],[어둠속의 댄서], [천국의 아이들] 등의 영화를 통해서 천국과 지옥은 결국 인간 스스로 자신의 마음속에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서로의 마음의 지옥을 어루만져주면서 살아갈 때 행복이 생겨나고 천국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저자가 선택한 영화들은 1960년대 영화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전 세계의 영화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이 책 속의 영화를 다 알고있는 독자가 있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저자가 주인공이 처한 상황을 우리나라에 맞게 변환해서 소개해주고, 스토리를 따라가며 주인공들의 심리에 대한 분석과 연민을 보여주고 있어서 영화를 보지 않은 독자라도 이해가 어렵지는 않다.  

  또한 박학다식함이 드러내는 저자의 문체와 영화 속의 주인공을 우리가 일상에서 만날만한 우리의 이웃들로 환원시켜 이야기하는 그의 능력때문에 현실과 영화 속을 오가며 재미있는 인생공부를 할 수 있다.

 

  영화는 마음을 편히 하고  먼 세상으로 빠져보는 두시간의 여행쯤으로 생각했는데, 그 과정을 통해 알게 모르게 우리들 모두가 스스로의 지친 영혼을 치료하는 테라피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YES마니아 : 로얄 l*****a 2013.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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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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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영화를 정말 좋아했어요 한동안은 영화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할 정도였지요 물론 그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아직도 영화는 제게 많은 부분을 차지한답니다 그래서 영화와 관련된 책이 나오면 다른 책들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는 편인데 색다른 관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책을 한권 만났네요     "시네마테라피"입니다   책의 제목에서 조금 유추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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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영화를 정말 좋아했어요
한동안은 영화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할 정도였지요
물론 그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아직도 영화는 제게 많은 부분을 차지한답니다
그래서 영화와 관련된 책이 나오면 다른 책들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는 편인데
색다른 관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책을 한권 만났네요
 

 
"시네마테라피"입니다
 
책의 제목에서 조금 유추할 수도 있으실텐데
이 책은 영화를 치유의 방법으로 보는 책이예요
 
정신과 의사인 저자 최인호님은
영화를 통해 마음이 아픈 분들을 치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여러 주제에 맞는 영화들을 소개하고
그 영화 속의 인물, 상황 등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주고자 하고 계십니다
 
시네마 테라피는
 
1부 천국과 지옥 : 천국과 지옥은 내 마음 속에 있다
2부 나와 너 : 모든 타인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3부 선과 악 : 선을 끝은 악이요 악의 끝은 선이다
4부 삶과 죽음 : 어떻게 죽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5부 희망과 절정 : 희망은 절망 속에서도 꽃을 피운다
 
이렇게 총 5부에 걸쳐 36편의 영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가장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문화생활이 바로 영화이지요
이 책은 그래서 마음을 치유하는 수단으로 영화를 선택하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사랑을 하거나 이별을 할 때
사랑노래, 이별노래를 들으면서 그 속에 빠져들고 공감을 하는 것 처럼
자신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영화를 보면
자신의 그 마음을 한걸음 떨어져서 볼 수 있고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으니까요
영화가 단순히 재미와 감동만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저는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목차의 영화제목들을 쭈~욱 살펴보았는데
제가 보았거나 혹은 알고 있는 영화보다는
생소한 제목의 영화들이 많아서 처음에는 조금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흔히 예술영화라고 말하고 있는 것들도 많고
우리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아주 오래된 영화들도 많더군요
하지만 다행히 영화에 대한 소개를 잘 해주고 계셔서
이야기를 이해하기에 어렵지는 않았어요
아... 이런 시각으로  이 영화를 볼 수도 있겠구나..
다음에 이 영화를 볼 때 이런 부분에 집중해 보면 좋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본 영화는 이야기하고 계시는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훨씬 더 많은 공감을 일으키기는 했지만요
 
일단 제가 잘 몰랐고, 생소했던 영화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반가웠지만
한편으로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에 맞는 영화들로
사람들이 좀 더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을 선정해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영화를 정말 좋아하고 보고싶은 것은 어떻게든 찾아서 보는 사람들에게는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멀게 느껴지는 작품들이 많았거든요
 
혹 다음번 책을 준비하신다면
그 때는 좀 더 대중적인 영화들이 실려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YES마니아 : 골드 r*******9 2013.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테라피? 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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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책을 더 많이 보기는 하지만 영화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주아주 좋아한다. 그러나 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한 번 보면 쭉 이어봐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영화에 비해 책은 좀 덜 번잡스러운 기분이 든다. 어쩌면 내가 게으른 탓인지도. 집 앞에 5분만 걸어가면 언제든 보고싶은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관이 존재하는데도 휴일마다 책만 끼고 뒹굴게 되는 것은 그
"테라피? 테라피..." 내용보기

영화보다 책을 더 많이 보기는 하지만 영화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주아주 좋아한다. 그러나 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한 번 보면 쭉 이어봐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영화에 비해 책은 좀 덜 번잡스러운 기분이 든다. 어쩌면 내가 게으른 탓인지도. 집 앞에 5분만 걸어가면 언제든 보고싶은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관이 존재하는데도 휴일마다 책만 끼고 뒹굴게 되는 것은 그런 연유일 탓이 크다. 거리가 얼마나 되든, 나가려면 우선 꾸며야 하니까효. 그런데 막상 영화(만 다룬 것은 아니라 해도)에 관한 책을 읽고 있으려니 기분이 이상하다. 뭐랄까, 영화에 대해 미안한 마음?!

 

[시네마 테라피]는 단순히 영화에 관한 책이 아니라 영화가 품고 있는 심리학적인 요소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해주는 인문서적에 가깝다. 심리학을 설명하기 위해 영화를 사용했다-는 설명이 더 맞을지도. 천국과 지옥은 내 마음 속에 있으며, 모든 타인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고, 선의 끝은 악이요 악의 끝은 선이며, 어떻게 죽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고, 희망은 절망 속에서도 꽃을 피운다는 주제로 총 36편의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문제요소들을 설명하려다보니 각각의 영화들이 절대 발랄하거나 유쾌하지 않다. 가정생활은 엉망에 올바른 인간관계는 커녕 삶에 대한 온갖 비극과 절망으로 가득찬 영화들이 대부분이다.

 

부제는 <심리학, 영화 속에서 치유의 길을 찾다>인데, 글쎄, 난 그 길이 잘 보이지 않았다. 영화를 통해 사람들이 품고 있는 고통과 두려움을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것으로 인식시키려 한 시도와 영화가 나타내는 메시지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는 부분은 좋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마음이 좀 더 가라앉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인생에 비극이 있으면 희극도 있고, 슬픔이 있으면 기쁨도 있을텐데 긍정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너무 부정적인 측면에만 집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물론 사람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은 부정적인 측면 때문이겠지만.

 

그리고 이것은 분명 선호도의 문제겠지만 목차 부분에서 얼레?! 하고 말았다. 아는 영화가 거의 없다는 것. 심리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는만큼 어느 정도는 내가 보고 생각해봤던 문제에 대해 쓰여있었다면 더 공감할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 책에 실린 영화들은 대중적인 것보다 예술적인 영화가 더 많은 것 같다. 책 내용의 좋고 나쁨을 떠나 다음 책을 쓰실 때는 대중적인 영화를 소재로 하시면 어떨까. 다른 인문학들도 마찬가지지만 심리학은 사람들 곁에 가까이 있어야 하는 학문이니까. 



y********j 2013.12.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