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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은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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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를 개속 미루다 구매하려보니 블루레이 품절!어쩔수없이 dvd로 구매했습니다.신카이 마코토씨의 작품들이 전부 현실적 작화로 꾀 잘만들긴했어도 블루레이가 아니니 약간 별로엿네요.이번작에도 어김없이 열차가 나옵니다. 열차덕 신카이 마코토!디스크는 1개만 들어있고 케이스를 열면 설정집,인터뷰가 들어있는 소책자가 들어있습니다.그런데 이게 좀 잘못만들었다 싶은게 일본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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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를 개속 미루다 구매하려보니 블루레이 품절!
어쩔수없이 dvd로 구매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씨의 작품들이 전부 현실적 작화로 꾀 잘만들긴했어도 블루레이가 아니니 약간 별로엿네요.
이번작에도 어김없이 열차가 나옵니다. 열차덕 신카이 마코토!
디스크는 1개만 들어있고 케이스를 열면 설정집,인터뷰가 들어있는 소책자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좀 잘못만들었다 싶은게 일본형식으로 왼쪽으로 넘겨서 보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케이스에 넣을때 뒷면이 보이게 넣어야되네요. 그리고 사이즈가 애매해서 고정핀중 한개에만 끼워집니다.
내용은 본편,성우,감독인터뷰, 제작영상,한국,일본pv로 어느정도 되는편입니다.
여주의 연기를 맡은 하나자와 카나씨는 평소 애니메이션에선 거의 똑같다싶은 목소리였지만 여기선 왠일로 톤이 달라서 처음엔 잠깐 못알아챘엇네요. 마지막장면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블루레이랑 2000원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니 블루레이 구매추천드립니다.
w**********9 2016.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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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당신; 언어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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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가 오는 걸 좋아한다. 가라앉은 그 분위기가 좋다. 창에 부딪히는 雨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고 책을 보고 음악을 듣고...... 생각의 날개를 달고, 훠얼훨~~~ 시집이라면 더 좋고^^ 아직까지 나에게도 소녀같은 감성이 있음에 그저 고맙다.         온통 생기 넘치는 초록빛 정원의 예쁜 영상미가 돋보이는 雨와 사랑에 관한 영화를 보았다.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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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가 오는 걸 좋아한다. 가라앉은 그 분위기가 좋다.

창에 부딪히는 雨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고 책을 보고 음악을 듣고......

생각의 날개를 달고, 훠얼훨~~~ 시집이라면 더 좋고^^

아직까지 나에게도 소녀같은 감성이 있음에 그저 고맙다.

 

 

 

 

온통 생기 넘치는 초록빛 정원의 예쁜 영상미가 돋보이는 雨와 사랑에 관한 영화를 보았다.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이다.

언뜻 지브리사의 애니 <마루 밑 아리에티>와 닮은 듯 온통 초록이 뿜어내는 영상미가 압권이었다.

비까지 내리니 고독감 최고조~!!!

원스레 튕겨지는 빗소리와 함께 펼쳐진 풍경은 아름다웠다.

내가 좋아하는 비와 풍경이다.

6월 여름 장마와 함께 수줍지만 아픈 사랑이 시작되었다.

 

 

 

雨를 좋아하는 고등학생 다카오.

얼마나 비를 좋아했으면 비가 오는 아침의 1교시 학교 수업은 땡땡이~

구두 디자이너를 꿈 꾸는 학생답게 도심의 정원으로 구두 스케치를 하러 간다.

그리고, 비가 오는 날마다 도심의 정원에서 만나게 된 유키노.

매번 초콜릿과 맥주로 그녀는 정원에서 비와 마주한다.

그녀는 무슨 사연으로 비 올 때마다 이 곳을 찾는걸까?

 

 

 

비 올 때마다 만나는 사이가 된 다카오와 유키노. 그들은 어느새 점점 가까워졌다.

12살 연상의 그녀. 마치 세상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 듯 보인다.

아픔과 슬픔을 간직해보이는 신비한 그녀.
비록 이름도 나이도 알지 못하지만 걷는 법을 잊어버린 그녀를 위해

다카오는 구두를 만들어 주기로 결심한다.

 

 

구두를 스케치하는 다카오의 손놀림이 어쩜 저리도 섬세할수가 있을까?

비를 좋아하고, 각각의 외로움과 상처를 가진 사람들은 통하는걸까?

비로 인해 시작되는 듯한 사랑이 애틋해보인다.

띠동갑의 나이차이지만 나이를 잊게만드는 아련함과 따뜻함을 그와 그녀에게서 본다.

7월, 장마가 끝나간다. 그들 사이에는 뭔가 말하지 못한 것들이 남아 있는 듯하다.

비 오는 날도 이젠 드문드문.... 맑은 날에도 그녀는 그 정원에 나와있을까?

 

 

 

일본의 옛날 시조(단가)집이라 할 수 있는 '만엽집'의 詩가 인상적이었다.

 

雷神の 少し響みて さし曇り 雨も降らぬか 君を留めむ

천둥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고 구름이 끼고 비라도 내리지 않을까 그러면 널 붙잡을 수 있을 텐데

 

그녀의 말이다. 고전시가인데.... 그러고보니 그녀, 유키노는 다카오 고등학교의 고전 선생님이다.

유키노가 다카오와 첫 만남때 떠나면서 흘리는 만엽집 중에서의 대사이다.

로맨스의 시작인가......

 

雷神の 少し響みて 降らずとも 我は留まらむ 妹し留めば

천둥소리가 저 멀리서 들리며,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당신이 붙잡아 주신다면 난 머무를 겁니다

 

다카오의 말이다.

유키노가 선생님이라는것을 알고 정원에서 재회하며 첫 만남 때 들은 시의 답가이다.

그들은 이미 서로에게서 사랑을 찾았다.

 

<언어의 정원>영화에서 이 '만엽집'의 詩가 아마 주제가 아닐까싶다.

묵직한 감동이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고백하는 두 사람.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이었다^^

그리고 유키노가 좋다고 고백을 하는 다카오. 하지만

선을 긋으려는 선생님, 유키노.

 

철 든 15살 다카오가 철 들지 않은 가슴 속 상처로 가득 찬 선생님을 품어준다.

그녀의 상처를 알고 다가가려는 다카오와 그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그녀.

사랑하지만 그녀에게는 어떻게 제자와 선생이 연인이 될 수 있을까...

마음 속 목소리가 먼저 반응하지 않았을까싶다.

그래서 더욱 마음 아프게 다가왔다.

 

 

 

'기분 나쁜 여자. 자신에 관한 이야기는 철저히 숨기는 여자.....

어차피 이루어 질 리 없을거라고... 누군가를 동경해도 닿지 않을거라고.... 애들은 학교나 가라고...

평생 중요한 건 이야기하지 않는....'

 

다카오의 그녀를 향한 절규가 아프게 각인된다.

받아들일 수 없는 거의 모든 사랑이 이럴까? 생각하니 쓸쓸해지도 하고.......

충분히 공감되면서도 그 마음의 소리를 그녀가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간절했다.

결국 그녀는 상처를 오롯이 받아 준 고마운 그의 마음을 받았다.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었다.

 

 

 

이제 그와 그녀는 비가 오지 않더라도 서로에게 향할 수 있다.

비온 후 맑게 개인 하늘이 싱그럽다. 그들처럼.....

그렇게 그들의 여름은 지나고 여느때와 같은 각자의 일상으로 되돌아갔다.

문득 겨울, 그녀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영화라고 하기엔 좀 짧은 46분.

하지만 충분히 지루하지 않을만큼 인상적이었고, 많은 곁가지의 스토리보다 간결하지만

마음이 뭉클한 영화였다. 의도되지 않은 이런 우연한 만남, 비와 정원....

그리고 두근두근 설레임 가득한 사랑? 충분히 매력적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 꾸지 않을까 싶다.

영상미와 함께 삽입된 음악도 좋았고,  '만엽집'의 詩는 가히

영화 제목처럼 그와 그녀의 사랑을 이어 준 <언어의 정원>이었다.

 

 

 

 

l*****5 2015.08.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