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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은 아마겟돈을 연상케 할 정도로 많은 마을 주민이 희생된다. 소설의 도입부에서 몇 사람의 희생이 있긴 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전쟁과 같은 광풍으로 마을은 그야말로 히로시마 원폭현장과 같은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마을 의회 부의장 빅짐은 체스터스밀을 장악할 것인가? 아니면 정의의 일원들이 체스터스밀을 악의 무리로부터 지켜낼 것인가? 돔 바깥 정부로부터 마을 지휘권자로 임명받은 군인 바버라와 언론의 힘을 통해 권력에 맞서는 줄리아. 촘촘한 구성과 숨쉴틈 없는 전개로 독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아 버렸다.
솔직히 말하자면 3편의 결과는 좀 아쉬움이 남는다. 작가가 벌여놓은 판이 너무 커서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곤 하지만, 그래도 '설마...' 하는 마음이 있었다. 과학적이고, 납득 가능한 결론이 나오길 바랬었는데, 작가가 차음부터 이런 결말을 두고 소설을 썼겠지만, 독자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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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던 언더 더 돔의 3권 엄청난 분량에도 불구하고 마치 너무나 술술 너무나 잘 넘어갔던 이 책은 정말 손에 잡는 순간 다 읽고 나서도 한동안 들고 있어야 할정도로 마력의 책이였다. 어느날 갑자기 한 마을을 덮어버린 투명돔안에서 벌어지는 권력과 암투의 싸움.. 싸움도 아닌 처음부터 권력과 야옥이 있던 빅짐 가족의 일대기를 보는 듯했던 이 책은 마치 나치처럼 혹은 일제치하에 있었던 우리 모습처럼 너무나 암담하고 서로 편을 갈라 줄을 서서 잘 보여야 하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 버린다. 빅짐은 돔이 영영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며 그 안에서 자신의 야욕과 권력을 마음껏 누린다. 사람을 죽인다 한들 투명돔 때문에 처벌받지 않을 뿐더러 투명돔 덕분에 그 모든일이 벌어져도 누구하나 자신에게 대들지 못하는 것이다. 알고는 있지만..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 마을 식당에서 주방장을 하던 전역한 장교인 바비는 조금만 더 빨랐다면 돔을 탈출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돔안에 갖히게 되고 외부의 연락책으로 그리고 돔안의 최고 사령관으로 명령을 받지만 빅짐과 그의 추종자들로 부터 인정 받지 못한채 심지어 빅짐의 아들과 자신이 벌인 모든 살인죄까지 뒤집어 쓰고 감옥에 갖히게 된다.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위해 스스럼없이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빅짐 빅짐의 아들 주니어와 그의 친구들은 마을 건달에 지나지 않는 놈팽이들이지만 어느날 빅짐으로부터 경찰이라는 직급을 받게 되는 순간 권력 남용의 세계에 빠지게 된다. 욕지거리와 자신들 마음대로 할수 있는 통행권을 갖게 된 것이다. 젊고 패기넘치는 그리고 무모한 그들에게 던져진 권력은 마치 사자에게 피맛을 보여준 후 상처입은 사람을 우리안으로 밀어넣은것과 같은 효과를 던져주는 듯 하다. 갇혀버린 그래서 뻔히 보이는데도 누구하나 손 쓸수 없는.. 그렇기에 더욱더 대담해지고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빅짐과 그의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난 정말 권력이란 무서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내가 잘해보려해도 주변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그 또한 무너지는게 권력일것이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위 해서라면 스스럼없이 사람을 죽이는 빅짐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투명 돔은 그렇게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게 된다. 한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화재가 일어나고 사람들의 거의 다 죽어버린 후에.. 그렇게 갑자기 나타난것처럼 갑자기 사라지게 된다. 누가 왜 만들었는지... 왜 하필 그 마을이였는지.. 돔의 비밀을 알아냈을지도 모르는 바비와 그의 일행들 하지만 나는 책을 읽는 내내 빅짐의 만행과 그의 행동에 이를 갈면서 읽어서인지... 돔의 비밀을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하늘로 쑤욱 올라갈때서야.. 어... 사라지나보네..? 라고 생각했다. 이미 마을 사람들은 화재로 질식하거나 타죽고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였다. 그래도.. 그래도 책이니깐.. 빅짐은 자신을 따랐거나 자신에게 반기를 든 사람은 가차없이 죽였다. 주니어는 뇌종양으로 점점 미쳐가더니[그의 살인은 이 모든것의 영향이였다.] 결국 갇혀있는 바비에게 와서 총질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바비의 일격으로 감옥에서 죽고 만다. 불이 난 후 지하벙커에 숨은 빅짐과 그의 일행이지만 이미 빅짐에 대한 신뢰와 믿음 아니 그의 무서웠던 힘과 권력이 없어진 후 그저 허울좋게 네네 거리고만 있는 일행 그에게 반기를 들지만 결국 빅짐에서 살해되고 만다. 빅짐앞에 나타난 죽은 아들과 그리고 자신이 지금까지 죽인 사람들.. 과연.. 빅짐은 어떻게 될까? 절대권력은 없다라는 것과 진실은 언젠가는 인정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던 책 언더 더 돔 방대한 분량과 엄청난 출연진들이 나오는 책이였지만 손에 잡는 순간 잠도 아까울 정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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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전 [언더 더 돔] 1, 2권을 읽은 탓에 3권을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습니다. 돔이 체스터스밀 마을에 내려온 이유는 무언이지, 그 돔이 과연 사라지기는 할 것인지, 사라진다면 어떤 방법을 (작가가) 제시할 것인지, 체스터스밀에서 독재자로 군림하는 빅 짐 레니는 어떻게 파멸할 것인지(그의 파멸은 없을 수가 없으니까요!), 애지중지하는 캐릭터들 중에서 과연 몇이나 목숨을 부지하게 될 것인지 등, 3권을 기다리는 저의 마음은 수많은 질문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어요. 웬만하면 아끼고 아껴 읽어서 가능한 한 결말이 다가오는 것을 미뤄보려 했으나 저의 이성과 손가락과 눈이 따로 행동하더군요. 약 600페이지를 자랑하는 3권(에만 해당하는 분량입니다!)을, 날씨 좋은 휴일에 산책도 나가지 않고 꼼짝 않고 앉아 결국 다 읽어버렸습니다. 어젯밤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책을 읽다가 잠자기가 싫어진 건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궁극적으로 이 작품은 공상과학소설입니다. 그럴 수밖에요. 설마 한 마을을 뒤덮은 돔이 자연발생적으로 존재하게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하지만 단순한 공상과학소설이었다면 제가 이렇게까지 몰입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전 SF에는 그다지 끌림을 느껴본 적이 없거든요. 영화로 보면 좀 괜찮지만 굳이 소재가 SF적인 소설을 찾아 읽지는 않아요. 저를 주목하게 만든 것은, 돔에 갇힌 체스터스밀 마을의 인간군상이었습니다.
똑같은 상황 안에서 누군가는 정의를 생각하고, 누군가는 미래를 생각하며, 또 누군가는 그 상황조차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죠. 누군가는 신을 부여잡고 기도도 하고, 누군가는 환상 속에 시달리기도 해요. 절망과 공포, 희망과 소소한 기쁨, 욕망과 야심, 사랑과 신뢰,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정이 돔에 갇힌 체스터스밀 안에서 소용돌이칩니다. 그런 감정들을 나타내기 위해 내세운 캐릭터들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으며, 사건들과 연결시켜 뛰어난 구성을 통해 작품에 몰입하게 만드는 작가의 글솜씨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가히 '이야기의 제왕'이라 불릴만 합니다!
3권의 캐릭터 중에서 인상깊었던 인물은 앤디 샌더스와 필 부시였습니다. 그들은 1,2권에서 내내 빅 짐 레니에게 바보 취급을 당하는 마을 의장과 버러지같은 녀석들에게 강간당하고 죽은 사만다 부시의 남편입니다. 아내와 딸을 잃고 절망에 빠진 앤디가 빠져들어간 곳은 마약 공장. 그의 곁을 지킨 영혼의 친구는 마약중독자 필 부시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하느님의 전사라 칭하며 '모진 것들'을 심판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서죠. 어떻게 보면 우습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나 싶지만, 이상하게 앤디 샌더스와 필 부시의 마지막 모습이 굉장히 진중하게(?) 다가오더라구요. 어째서 그런 것인지는 참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만, 쩝.
돔은 생길 때와 마찬가지로 순간에 사라집니다. 물론 돔을 사라지게 하기 위해 정의로운 주인공들이 거쳐야 했던 난관은 끔찍했지만요. 결국 돔 자체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는 없지만, 여기에 '왜'라는 질문은 불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돔은 무엇 때문인지 내려왔고, 그 내려온 곳이 체스터스밀일 뿐이었으며, 또 사라지게 만든 감정의 호소가 독자 입장에서 조금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해도 어쨌든 사라져 가니까요.
스티븐 킹의 작품은 [듀마 키]를 읽어봤지만, 그 작품은 [언더 더 돔] 만큼이나 강렬하지는 않아서 사실 제 안에서 이루어진 그에 대한 평가는 그저 그랬습니다. 하지만 6000매에 달하는 원고를,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써낼 수 있는 작가는 그리 많지 않을 듯 싶어요. 책읽기 슬럼프에 빠진 저에게 오랜만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 작품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영화로 꼭 만들어진 모습을 보고 싶어요. 마을을 뒤덮은 돔을 과연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 지 궁금하거든요. 읽는 내내 마치 다른 세상에 머물게 해주는 듯한 느낌을 선사해준, 완소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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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이나 되는 장편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스티븐킹의 영화를 보는듯한 치밀한 묘사는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불가사의하고 인간의 과학기술로 흠집자차 낼 수 없는 돔이라는 소재로 SF적인 면을 충족시키면서 폐쇄된 마을에서 벌어지는 권력과 개인의 탐욕 그리고 추한 본성들이 곳곳에서 고개를 들고 이에 반하는 주인공들이 맞서 대응하며 벌어지는 드라마들은 3권이나 되는 분량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글에는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정말 다양한 개성을 뽐내고있다. 이런 수많고 각기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들을 한데모아 여러편의 이야기를 만드며 인물들 하나 하나 묻힘없이 표현하는 스티븐킹의 글솜씨는 여전히 대단하다고 밖에 설명할 수가 없다. 그렇다. 갇힌공간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소설들은 매우 많다. 하지만 그걸 알고 보더라도 빠져들 수 밖에없는 스티븐킹 마술같은 이야기들에 빠져보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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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요즘 네이버 책 리뷰에 글감이 없는 게 너무 많네요. 이 리뷰는 언더더돔 3권 리뷰이지만, 글감 데이터가 없어서 그냥 2권에 리뷰 해버릴랍니다. 그리하여 이 리뷰도 엉뚱하게 2권 리뷰에 가서 들어앉겠구만요. 2권도 썼구만. 갑자기 리뷰 쓰기가 확 싫어지네.
1, 2권이 출간되고 약 한 달 정도의 텀을 두고 3권이 출간되었습니다. 1, 2권의 리뷰에서 말씀드렸듯이 모처럼 다리를 달달 떨며 보게 되었던 서스펜스물이었습니다. 서스펜스물? 글쎄요, 말해 놓고 보니 딱히 서스펜스물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이런 소설은 장르를 뭐라고 해야하지? 판타지? 판타지도 아닌데. 마을에 돔 하나 씌워놨다고 판타지로 보기는 좀 그렇고. 어쨌거나 이 냥반, 그러니까 킹 냥반, 마치 회준하신 듯 싶은 작품이었어요. 3권은 1, 2 권에 비해 100페이지 정도가 더 많은 600페이지에 육박하는 분량이었지만 것도 모자르더라. 읽고 나도 여파가 남아서 다른 책이 잘 눈에 안 들어왔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의 전후좌우에 배치된 아이들은 조금 더 손해를 본 경향도 없다고는 볼 수 없다.
공포소설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혹시라도 아직까지 나는 공포물이 싫어서 킹의 작품은 보지 않는다 하신 분들은 이 작품을 한 번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아하, 이래서 동네 고양이까지 그렇게 스티븐 킹, 스티븐 킹, 소리를 지르고 다니는 구나, 하고 이해가 가실거예요. 3권이 안 나오고 있을 때 우리 동네 고양이는 창문 아래에서 아주 발광을 하더군요. 3권은 대체 언제 나오는 거냐며 아주 동네 애들을 다 몰고 와서 말이죠. 그들은 그 이야기를 묘하게 한 단어로 통일하여 니야옹이라고는 했지만, 어쨌거나 그걸 왜 나한테 와서 그러냐고. 나도 기다리는 처지가 아니냐고.
맨 인 블랙을 처음 봤을 때 그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갓은 고양이 목에 걸린 목걸이였습니다. 그 목걸이 속의 세계가 그들이 찾는 우주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었으므로 적어도 저에게는 충격적인 발상의 전환이었다고나 할까요? 아아, 그래. 우주가 반드시 거대하다라고만 볼 수는 없는 거였지, 하고 말이죠. 워낙 오래전 일인지라 나머지 스토리는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데 그 목걸이만은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때의 그 발상의 전율이 여기 이 작품 3권에서 찌릿, 하고 순간 되살아나더군요. 오오오, 하고 말이죠. 제가 오오오, 하니 우리 동네 고양이도 오오오, 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린 서로 마주보며 이게 그렇게 상상이 될 수도 있는 거구나, 하고 오오오, 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거의 그런 수준이었다구요. 그러면서 이야, 이 노인네 상상력은 참, 참, 참. 그렇게 된 것입니다. 더 멋졌던 건 그 상상을 우리가 돋보기로 개미 떼를 태우는 것과 비교를 하는데서 오는 그 실감나는 비유. 그 뭐랄까, 그냥 한 방에 정리되는 느낌? 그러나 그것과 관련한 결말 부분에서는 다소 호오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했습니다. 저는 대단히 만족스러워서 한 인간의 진정성 어린 절규가 하늘에 닿았다라는 식으로 포장을 냉큼 해버리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분들의 처지에서는 다소 허무하지 않아? 하고 반문하실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하단 말입니다. 으흠, 아무래도 그럴 수 있어요. 그러나 말이죠. 생각해보세요. 1, 2권에 걸쳐 조성된 그 돔이라는 정체를 말이죠. 대체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겠습니까. 이건 도무지 답이 안 보이는 설정이었다고 저는 생각했었거든요. 이 작품이 애초부터 있을 수 없는 일들로 난무하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주를 이루었다면 어떤 결론이라도 가능했을 겁니다. 그러나 어느 날 하늘에서 돔이 씌워졌다는 설정을 제외하고는 오로지 인간 군상의 다양성에서 오는 상황만을 다룬 작품이었잖습니까? 판타지적인 요소는 오로지 돔 하나 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읽는 내내 이야, 이거 도대체 저 돔을 어쪄려구 그러나 진짜 몹시도 궁금했었단 말입니다. 그런데 결과를 알고 나니 으흠, 저는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말씀드렸듯 맨 인 블랙의 고양이 목걸이가 떠올랐으니까요.
전지적 작가 시점의 소설인데 전지적 작가 시점이라는 게 아무래도 대개 인간의 선에서 끝나잖아요? 그런데 이 작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이 이 작품의 깜찍한 부분이기도 하고 말이죠. 이 전지전능하신 서술자의 시각이 개의 내면 묘사까지 해주시거든요. 그러니까 개가 되기도 하신다는 말쌈입니다. 그리하여 이것은 개가 아니라 견공이 되어버리는 어쩐지 신분 상승적인 느낌이 드는 상황도 벌어지고 말지 말입니다. 그러니까 몰입하다보면 저 역시 개가 되어 있기도 하는 것이지요. 어쨌거나 최근, 최근이라기보다 그래도 꽤나 상당한 기간 동안 출간된 장르 문학 중에서는 단연 탑 클라스이고요, 역시 왕의 귀환이라서 그 명성에 누가 되지 않는 작품 정도가 아니라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셔서 돌아오셨으니 말입니다, 대체 그 마사지 숍이 어디냐고. 대체 평소에 뭘 드신 거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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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이 생긴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지만 체스터스밀 마을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자살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경찰들은 자신들의 직분을 남용하여 사람들을 폭력적으로 대한다.
빅짐은 자신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기 위하여 마을회의를 연다. 많은 주민들은 두려운 마음 반, 기대하는 마음 반으로 마을회관으로 모여든다. 이 틈을 타서 감옥에 갇힌 바비와 러스티를 구하기로 한 바비팀.
함께 마음을 모은 사람들과 팀을 이루어 바비를 구출하기 전에 뇌종양으로 정신이 혼미한 주니어가 총을 들고 바비를 죽이러 온다. 바비의 재치로 러스티도 목숨을 구하고, 바비가 시간을 끄는 동안 바비팀이 와서 바비와 러스티를 구출하여 도망을 간다.
마을회의 중 안드레아가 빅짐의 비밀을 폭로하려다가 총격전이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된다.
돔이 생긴 원인인 상자를 찾아간 바비팀.. 하지만 작은 상자는 무거워서 들리지도 않았다.
그러던 중 WICK라디오 방송국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인하여 돔은 아비규환이 된다. 화염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공기는 점차 오염되어 숨을 쉬기가 힘들어진다.
카터와 함께 방공호에 숨어든 빅짐은 믿지 못한 카터를 죽이게 되고, 그 안에서 심장발작으로 인하여 목숨을 잃게 된다.
죽을 각오를 하고 상자를 찾아간 바비와 줄리엣.. 우리가 어릴 때 돋보기를 가지고 개미집을 보고, 개미들을 괴롭혔던 것처럼.. 우리의 입장은 외지인이고, 개미는 바로 우리였던 거였다. 작은 상자를 통하여 외지인은 우리를 개미 보듯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였다. 줄리엣은 그 외지인에게 살려달라고 외치고.. 드디어 유리문이 열리듯 돔이 사라지고 생존자들은 생명을 지키게 된다.
1500페이지에 달하는 이 방대한 양의 이야기는 결국 우리가 개미를 괴롭혔을 때 개미가 살기 위하여 몸부림 치는 이야기인 셈이다.
생각하지 못한 이야기의 발상 뿐만 아니라.. 이렇게 방대한 양을 풀어낼 수 있는 작가의 집필력도 정말 혀를 내두를 만하다. 너무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서 읽는 내내 좀 헷갈리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책이다. 두껍다가 미리 겁먹지 마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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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573페이지, 24줄, 26자.
기분이 더럽네요. 재난영화 후엔 생존자들이 남아서 생존했음을 즐기지만 이건 기분이 더럽습니다. 1권 어디선가 누군가가 이야기 했었던 개미굴인지 개미상자에서 태워죽이는 이야기와 같은 상황입니다.
아무튼 파국을 향해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러스티는 몇 가지 알게 된 것을 그만 환자로 방문한 빅 짐에게 떠벌이다가 폭행을 당하고 수감됩니다. 바비를 탈출시켜려던 다른 이들의 계획과 맞물리지요? 이거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습니까? 드라마에서 자주 보이던 수법이지요. 사실 장면 하나하나가 드라마나 영화를 염두에 두고 진행됩니다. 그래서 기분이 더럽습니다. 폐쇄된 공간에서의 폭발이라. 어쨌든 꽤 넓은 곳인데 순식간에 폐허로 변하는군요. 높이가 몇 킬로미터(그나마 1킬로미터로 계산합시다.) 가로 세로가 대략 10에 8킬로 정도면 60입방 킬로미터(60조 리터)나 되는데 고작 3.8만 리터의 가스가 타면서 산소를 홀랑 다 소모한다는군요.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비록 천 배 부피의 산소를 소모해도 그 정도는 아닐 것 같은데 말이지요. 독가스(?)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나저나 이 사람들은 프로판을 사용하는군요. 경유나 휘발유를 쓰는 게 아니라.
유령들이 꽤 활약을 하는 것은 어떤 설정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모르겠다고요. 외계인들은 시간을 거슬러서도 움직이는 게 아닌가 싶은데 좀 불확실합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소설이 소설답지가 않습니다. 시나리오를 쓰다 말은 것인가 할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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