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 아이가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오랫동안 졸랐고 돈까지 모으고 있었다. 삽에서 분양을 받을 수 있을 만큼 큰 돈을 모았다. 애견인이란 말에서 반려견으로 부르는 호칭도 바뀐 것 같다. 반려동물, 반려식물등 엄마 중심적 사고로 볼때 반려견을 들이는 일은 쉽게 결정 할 수가 없다. 예뻐할 예정인 아이가 있지만 먹고, 자고, 배변하고 산책하고 강아지의 삶의 대부분은 누군가의 손이 필요하다. 결심이 쉽지 않은 일이다. 분양을 하기전 동물보호소 활동을 추천했던 지인이 있어 신청하려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방문을 받지 않는 곳이 많았다. 최근 사지말고 입양하라는 캠페인도 많은 터라 임시보호를 해 보기로 결정했다. 두달간으로 기간이 정해진 강아지를 보호했다. 사상충치료가 끝난지 얼마되지 않았고, 낯선환경이니 산책은 자재 했어야 했는데 잠깐만이라도 나갔다 오기로 하고 집을 나섰는데 사고가 발생했다. 꼭 맞는 하네스에 이중삼중 잠금은 되어있었 안심을 했으나 줄이 중간에 끊어져 버렸다. 무조건 앞을 보고 달리는 강아지를 뒤 쫒았으나 쉽지 않았다. 끊어진 줄을 잡고 서 있는던 둘째는 울기 시작했다. 엉망진창이 되었다. 온 동네를 뒤지고 있는데 강아지가 줄 끊어진 자리로 돌아왔다는 첫째 아이의 말에 되 돌아갔다. 잡아주려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하다보니 겁에 질려서 인지 길 옆 산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렇게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기위해 수 없이 전달지를 붙였다. 70여일을 제보전화와 경로파악 전단지 작업및 연락만 오면 시간과 상관없이 제보 장소로 가곤 했다. 집주변을 헤매던 강아지는 옆동네 그 옆동네로 이동 범위가 넓어졌다. 주인이 부르면 바로 달려오는 반려견과 달리 구조된지 얼마되지 않는 보호견 특히나 처음 만나자 마자 헤어진 상황에선 앞에 두고 불러도 쳐다보고 도망갈 뿐 이었다. 최종적으로 포획업체의 도움으로 잡게 되었다. 포획전문업체라곤 하지만 강아지의 행동반경과 밥자리등의 파악이 이루어져야 포획업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00여명의 문자, 전화, 온라인 카페등의 제보가 있었다. 70여일동안 돌아다니면 쓰레기통을 뒤지게 될까 걱정도 했으나 다행이 고양이 밥을 먹고 다녔다. 모든 힘든 시간을 보내고 난 뒤 눈에 들어온 책이 있었다.
<<동물에게 권리가 있는 이유>> /김지숙, 고경원, 김산하, 김나연, 이형주 /나무를 심는 사람들 출판
첫챕터 '인간을 친구로 선책한 동물'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 이다. 내가 겪어던 모든 것에 공간을 주는 이야기 였다. 쇼윈도우에 여린 강아지들의 꼬물거리는 몸짓에 아이는 늘 발걸음을 멈추고 본다. 애처롭게 귀여운데 강아지 공장에서 키워져 샵으로 온다고 한다. 도시의 외각엔 키우다 버리고 가는 강아지들이 무리지어 들개로 살아가는 곳도 늘고 있다고 한다.
반려견, 반려모들의 권리에 대해 목소리는 자주 듣는다. 다양한 동물들의 권리 이야기에 알면서도 외면했던 것 같다.
최근 네플릭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고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돌고래는 40년을 평균 사는데 동물원에서는 4년정도 산다고 그만큼의 스트레스로 인해 단명하게 되는 것이다.
반려동물이라고 말하는 이유에 대한 충분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각기 전문가 5명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느 하나 공감이 되지 않는 게 없다.
인생을 같이하고, 바라보고, 식용으로 쓰여지는 동물들에 대한 불편한 진실들을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들이 쉽게 쓰여져 있다.
서로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공존하는 현실이 되길 바라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책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꼭 읽었으면 한다.
|
|
기후 위기 시대,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 <동물에게 권리가 있는 이유>
'애완동물'이 '반려동물'이라는 용어로 바뀌고 '사지 말고 입양하자'라는 주장이 힘을 얻으며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장식 축산은 성행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학대되고 유기되는 동물의 수도 늘어납니다. 펫 숍에 있는 작고 귀여운 강아지들은 열악한 시설의 강아지 공장에서 오직 번식만을 위해 존재하는 어미로부터 태어나 어미 곁에 얼마 머무르지도 못하고 펫 숍의 좁고 답답한 유리 칸예 갇히게 됩니다. 너무 빨리 커버리면 상품 가치가 떨어지기에 죽지 않을 만큼의 사료만 먹게 하지요.
개를 둘러싼 다양한 분야의 현실을 파악하고 앞으로 우리가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고양이에 대한 인식도 많이 좋아졌어요. 물론 길고양이를 둘러싸고 이웃 간의 갈등도 종종 생기곤 합니다. 길고양이를 도와주고 싶다면 그들을 섣불리 길들여서는 안된답니다. 사람 손에 익숙해진 고양이들은 동물 학대범의 표적이 될 수 있기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밥을 챙겨주고 뒷정리를 깨끗이 해서 이웃과의 갈등도 줄여나가야 합니다.
뉴스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멧돼지. 농작물을 훼손하고 도심에 출몰해 기물을 파손하기도 하며 나쁜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지만 사실 멧돼지는 생태계에서 씨앗을 퍼뜨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 동물을 '유해 야생 생물'이라고 지정합니다. 하지만 다른 동물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은 인간이 아닐까요? 멧돼지가 도심까지 내려올 수밖에 없었던 것은 인간이 그들의 서식지를 파괴해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졌기 때문이에요.
동물의 5대 자유 배고픔과 목마름으로부터의 자유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통증, 부상,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자유 두려움과 괴로움으로부터의 자유
펫 숍이 아닌 입양을 통해 반려동물을 맞이하고 유기 동물을 위한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더 나아가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을 소비하고 채식의 비중을 늘려나가며 모피나 가죽 대신 친환경 소재로 된 의류를 구매하는 것 등도 동물과 환경을 살리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미처 몰랐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되고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
|
이 책은 우리의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개와 고양이의 이야기가 첫부분에 나와요. 그래서 책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었어요. "책임질 수 없다면 시작하지 말자."라는 문장이 인상깊었어요. 저희집은 작년에 달팽이를 두마리 키운적있어요. 동물을 키워본적이 없는 저는 달팽이는 손이 덜가서 쉬울줄 알았어요. 하지만 그것도 제게는 버거워서 가까운 지인에게 부탁하며 달팽이를 전해줬어요. 아이도 처음에는 관심있게 달팽이를 관찰하고 잘 키우다가 시간이 지나니 저에게 맡겼어요.. 이 책을 읽으니 한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려면 최소 15년이라는 시간의 무게를 생각해보라고 해요. |
|
동물에게 권리가 있는 이유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 동물이 건강하고 안전해야 사람도 행복하다, 동물의 5대 자유 배고픔과 목마름으로 부터의 자유,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통증 부상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자유. 두려움과 괴로움으로부터의 자유 동물의 5대 자유가 동물에게 뿐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적용이 되는 부분들인거 같다. 동물. 사람이 아니라는 이유로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자신이 싫어한다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책을 읽으며 상상이상의 일들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참 잔인한 부분들이 많다는걸 알게 되었다.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이 되었는데 조금더 생각하고 동물들의 대해야할거 같다. 반려묘 반려견 아이들이 키우고 싶다고 단순히 생각해서 키우기 보다는 반대하는 가족이 있다면 더더욱 고문하고 생각해서 키워야 할것이고 좋아한다고 키우기 보단 그 동물을 위해 다른 활동을 하여 보람을 느낄수도 있을거 같다. |
|
한번은 TV 뉴스에서 사건사고 소식을 보다 남편과 한 이야기가 있다. "도대체 요즘 세상은 왜 이런거지?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 하지만 남편의 대답이 현답이었다. " 예전에는 인터넷이 없으니까, 사람들이 서로 소통할 기회가 없어서 그런거지. 아마 예전에는 더 했을껄? 지금처럼 인권 교육하는 것도 아니고." 듣고 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더라. 종종 뉴스에서 끔찍한 동물 학대로 구속되는 사람들 보면서, 깜짝 놀랐다가도, 저런 상황을 지나치지않고 신고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상황으로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단어, '동물권'. 이제는 당연하고 꼭 필요한 권리가 되었다. 언론의 역할도 크기는 했지만, '동물'을 소유물이 아닌 하나의 생명체로 보고 이를 존중하고 보호해야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면서 사람들도 성숙한 사고를 하게 된 것이다. [나무를심는사람들 ▶ 동물에게 권리가 있는 이유 ]는 기자, 출판사 대표, 학자, 동물권 홍보팀장, 복지문제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5명의 전문가가 동물권, 동물복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TV 프로그램, 유투브를 통해 익숙해진 귀여운 동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자연스럽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수도 늘어나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1인 가족이나 1자녀 가구수도 늘면서 정서적인 측면에서 동물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말이다. 하지만 '동물'이 소유물이 아닌 '하나의 생명'이라는 사실을 쉽게 망각해버리는 사람이 많다보니, 동물학대, 책임감없이 키우다 버리는 경우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닭이나 돼지의 동물학대 수준의 열악한 케이지 상태, 동물원에 갖힌 동물과 각종 실험에 활용되는 생쥐와 토끼 같은 작은 생물들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편하게 즐기고, 사용하는 여러가지가 동물의 생명존중 따위는 이미 없었던 것마냥 취급하는 듯하다. 동물독지 전문가의 말처럼, 동물도 두려움와 아픔을 느끼는 것은 인간과 같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동물을 조금은 더 소중하게 대할 수 있지 않을까한다. 동물을 그저 키우는 '생명'이 아니라, 함께하는 '친구'라는 인식이 필요하지 않을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