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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가 원태연 시인의 시집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를 읽은 적이 있다. 1990년대를 풍미했다는 이 시집을 나는 알지 못하다가 30년이 거의 지난 다음에야 알게 되었다. 그때 시를 읽으면서 든 생각은 ‘시가 참 쉽다’는 것과 함께 시속에 나타나는 사랑과 이별과 슬픔 모두가 아날로그적이라는 느낌이었다. 아마 사랑과 이별에 관한 시들이 은유가 아닌 직접화법을 사용한 짧은 글들이어서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우연히 20년 만에 시인의 신작 시집이 출간되었다는 말을 듣고, 작년에 읽었던 시들의 감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을까 하여 이 시집을 펼쳐 들었다. 헌데 시를 읽어가는데도 그 때의 감성이 되살아나지를 않는다. 2년 만에 내 감정이 무디어졌나 싶었다. 이유가 뭘까 한참을 생각해도 잘 떠오르지를 않는다.
전화가 옵니다 당신입니다 겁도 없습니다 받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 너에게 전화가 왔다 -
그냥 한마디 툭 던진 것 같은 말인데 감추어 두었던 장면들이 떠오르며 그게 나였는지, 아님 너였는지를 헷갈리게 하는 건 여전했다. 지나간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 어땠더라 하는 생각과 함께 지금이라면 어찌했을까를 고민해보게 만든다. 그런데 왜 자꾸 헛도는 듯한 느낌이 드는지를 모르겠다.
먼지가 보일 때가 있어 - 금단현상 -
먼지가 보일 때가 있어 엘리베이터가 없는 7층 건물 계단에 서서 속삭이듯 내뱉은 - 금단현상 2 -
먼지가 보일 때가 있어 엘리베이터가 없는 7층 건물 계단에 서서 속삭이듯 내뱉은 서로의 이름처럼 - 금단현상 3 -
생각이 났다. 짧은 글들이 내 감성을 건드릴 때 그것은 나에게 직접적으로 와 닿는다. 은유라면 이렇게도 생각해보고 저렇게도 생각해보겠지만 나에게 닿는 느낌은 직접적이고 즉흥적이지 않다. 오히려 짧기에, 직접적이기에 감정을 증폭시킨다. 그런데 내 마음에 닿지 않는다면 언어유희같은 생각도 들면서 괜히 낯설어진다. 시인은 한결같은 감성으로 사랑과 이별과 슬픔을 노래하고 있지만 나는 이제 내 기억 속에서 사라진 그것들은 돌아보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괜히 투정을 부리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읽어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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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첫 시집 『넌 가끔다가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와 함께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그 시절 싸이월드, 누군가의 다이어리,또눈 누군가의 애틋한 연애편지 한페이지에 꼭 빠지지 않았던 원태연 작가의 아주 오랜만의 시집! 한 페이지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았다고 하던데 이번 시집에는 군더더기 없는 솔직함으로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는 시인 특유의 감성이 한층 섬세해진 언어로 담겨 있기에 어린 시절의 풋풋한 사랑은 추억하기에도, 성숙한 지금을 담담히 받아들이기에도 함께하기 좋은 시집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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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을 처음 알게된 어릴적 그시절? 저도 순수한 사고와 프릇하고 통통 튀는 개성을 갖춘 말괄량이 아가씨 였어요~ 넘치는 에너지로 천방지축 였지요ㆍ 그러다 접하게 된 원태연 시인님의 시집 한권? 밤으로 낮으로 매일 매일 읽고 또 읽고?새로운 책이 출간 될때마다 쏜살같이 달려가 기쁜 마음과 팬심으로 시인님의 책을 사모았는데요? 이번에 나온 시집은 그시절 제가 흡수했던 딱 그 순수 감성이에요ㆍ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렀는데도 어떻게 이런 감성이 남아 있으신지 천재이시거나 하늘에서 점찍어 내리신 뼛속까지 작가 이신거 같아요ㆍ 새해 건강하시고 작가님의 앞날에 언제나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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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일반 문학서적에는 큰 관심이 없고, 더욱이 시집이라면 치를 떠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원태연 시인의 시집은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집니다. 여타 다른 시들에서 보이는 난해한 해석이 필요한 문구라던가 하는게 원태연 시인의 시에서는 찾아볼수 없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담담하면서도 결코 공허하지 않은 일상적인 감정을 단어 그대로 전달하는 이 책은, 평소에 주변을 둘러보며 무덤덤하게 지나며 놓쳐왔던 모든것들 하나하나에 내 기분을 실어보게끔 해줍니다. 책장 사이사이 빈 여백에 나의 감정을 담아보게끔 해줍니다. 좋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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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연 작가님 신작이 아주 오랫만에 나왔길래 냉큼 구입했습니다. 시가 어려운 저에게도 어렵지 않게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는 시를 쓰시는 작가님의 책은 언제 읽어도 새롭기만 한 것 같아요. 한번 읽을때보다 여러번 다시 읽을때 더 많은 의미가 느껴지는 작가님의 시는 힘들때나 행복할 때 어느때 읽어도 힘이 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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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수필 등등 머리 아플거 같으면서 유행을 타는듯한 그런 내용 때문에 구입할까 하지말까 망설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원태연님의 구절 자체가 감성적, 서정적이며 1년에 한번은 그런 감성을 느끼고 싶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책장 속 한칸을 차지할 만큼 원태연님의 책을 구입하면 꼭 손에 닿는곳에 비치하고 있고, 아주 가끔씩 꺼내서 읽으면 표현하기 어려운 마음의 울림을 느낄수 있어서 구입하게 되는 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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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연 시인님의 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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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꾸욱꾸욱 우리가 언제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인생이 화살같이 빠르다는 이야기는 활을 힘주어 당길 때는 오래걸리지만, 활의 줄을 놓으면 눈에 보이지도 않을많큼 빨리 간다. 인생을 걸어갈때는 힘들고 더디 갈지 몰라도 뒤를 돌아보면 늘 순식간이다. 그런 인생을 살면서, 애기의 분냄새 처럼 여린 마음으로 세상에 나와 세상의 가장 위대한 사랑의 발돋음 부터 현재까지 가장 찬란했던 나! 마음이 요동칠때가 언젠가! 기억의 방 어딘가 추억이라는 태그 와 함께 산 더미 처럼 싸여있는 기억 상자들 사이에 있겠지... '너에게 전화가 왔다'를 읽는 순간 당신은 어느새 순수했던 날 나의 사랑이라는 태그가 달린 기억상자 앞에 서 있게 된다. 그 기억을 한번 느껴보기 위해, 먼지를 훌훌 털어내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아 맞아 내가 그랬었지. !! 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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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애정하옵는 원태연 시인님이시죠. 오늘 드뎌 책이 도착했네요. 너무 설렜고 뭉클한 이 감정을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한페이지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시인님의 고백처럼 저도 한글자도 허투로 읽지 않을 생각입니다. 책을 받아든 순간부터 저의 꿈같은 시간이 펼쳐지는 것 같아 구름 위를 걷고 있는 듯 하네요. 원태연시인님의 한층 깊어지고 성숙해진 글이 궁금하시다면 어서 어서 서점으로 달려가 만나보세요. 책 표지도 고운 라벤더색이라 눈에 쏙 들어온답니다. 은행나무 출판사 분들께도 감사드려요. 시인님의 글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이번 주말은 시집 한권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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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습니다. 원시인님~ 제목만으로도 저의 마음을 울렁이게 만드시는군요!!! 목차만 읽었을 뿐인데 빨리 받아 읽고 싶은 간절함과 손안에 잡고 감상하며 감동받을 기대로 가득 찹니다. 궁금하게 만드는 제목들도 많아, 더 큰 기다림입니다. 더 추워지는 날씨처럼 더욱 서글프게 다가오는 연말을 새로 만날 원태연님의 시들과 찬찬히 즐길 생각을 하니 남은 올해가 서럽지 않네요~ 따스히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잊지 않고 전화를 걸어주셔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