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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우리 식생활 문화를 매개로 한 전통생활문화 그림책이다. 이 책의 화자는, 서울에서 10대 이상 살아온 양반가 출신인 김숙년 할머니인데, 양반가와 왕가의 풍습이 어우러진 전통 예절과 문화를 몸으로 익혔고, 집안의 크고 작은 행사를 끊임없이 지켜보았기에 자연스럽게 몸에 배인 요리법을 우리의 생활문화와 함께 버무려낼 수 있었다. 김숙년 할머니의 경험과 솜씨는, 이미 한국 전통요리학계뿐만 아니라 생활 문화나 역사를 연구하는 학계에서도 여러 번 채록할 정도로 가치가 남다르며, 우리나라 요리연구가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 하는 한국 전통요리 선생님으로도 그 명성이 자자하다.
이 책은, 계절별로 풍성한 음식을 구성하고 있는데 봄에는 진달래화전과 목련차, 느티떡으로 하는 봄맞이, 정성 가득한 잔치 음식 잡채, 잡채 재료로 만든 비빔밥 등으로 봄빛의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여름 장마가 끝날 무렵, 장국에 동동 떠오른 호박꽃탕 잔치, 아홉 가지 빛깔을 담은 구절판, 과실편 간식으로 보내는 여름밤이 더위를 잊게 해준다. 가을에는 솔잎을 깐 추석맞이 송편, 석쇠에 구운 섭산적, 고소한 전통과자 매작과와 함께 가을밤이 깊어간다. 겨울철 김장 배추 김치, 간장으로 만든 가래떡 떡볶이, 음식맛 지키는 장 담그기, 복을 가득 넣어 먹는 만두와 만둣국은 복을 불러오는 새해 음식이다. 사계절 요리 끝에는 <할머니의 부엌>이 소개되는데, 음식을 만들 때 쓰이는 우리의 전통 도구들, 음식 맛을 살리는 자연에서 만난 우리의 전통 양념들, 특별한 날에 특별한 음식을 만드는 음력 달력에 달마다 한 가지 음식이 소개되어 있고, 밥 한 공기를 뚝딱 먹을 수 있는 밑반찬들이 그림과 함께 나열되어 있다. 마지막 네 페이지에 걸쳐 소개된 김숙년 할머니만의 <뚝딱뚝딱 조물조물 사계절 요리법>은, 이 책에 소개했던 요리들을 계량법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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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앞마당에 목련꽃이 봄이면 어른 손바닥 크기로 피고 졌지만 그 잎을 차로 먹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도 못해봤다. 강한 향기와 넓은 꽃잎은 관상용인줄만 알았는데…… 양반가와 왕가의 풍습을 몸으로 익힌 요리선생님 김숙년이 들려주는 [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에선 이전 전통 요리 그림책에서 만나기 힘든 요리들과 주방도구들도 만나게 된다. 이야기가 있는 함께 만들 수 있는 요리 그림책 마치 할머니가 어린 손자와 손녀들을 앞에 두고 두런 두런 얘기꽃을 나누 듯 음식 하나에 할머니의 어린 시절을 담아내고 있다. 우리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옛사람들의 풍습을 접하고 눈으로 아름다운 요리들을 감상하며 아이들도 직접 전통요리들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법이 수록되어 있다. 마을 입구의 느티나무의 어린잎을 따다가 느티떡을 쪄서 먹고 유부주머니처럼 생긴 호박꽃 안에 쇠고기와 버섯 소를 넣어서 만든 호박꽃 탕, 과일젤리 같은 실제 과일이 알알이 박힌 과실편같이 아름다움까지 생각한 요리의 미학을 접하게 된다. 전통채색기법의 부드러운 세밀화 그림 색상이 다채롭지만 은은한 낮은 채도의 아름다운 음식과 식기들로 눈이 편안하면서도 그 아름다움에 반하게 한다. 높이가 낮고 가로로 긴 우리나라 초가집과 기와집의 구조도 곁다리로 배울 수 있다. 감상 너무도 섬세하고 다채로운 요리들을 접할 수 있다. 아름답고 우아하지만 직접 이렇게 매일 해먹으려면 손들이 많이 필요한데 농사일로 바쁜 일반 백성들의 소박한 식탁은 아니다. 백성들은 일년에 특별한 날에만 먹었을 다양한 반찬들과 요리들로 한 상 가득하다. 어머니의 어머니를 통해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요리비법은 세대와 세대의 유대를 돈독히 하면서 전통적 가치를 보존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 기업에서 만든 인공적인 재료들을 가지고 쉽게 조리하는 오늘날의 요리들과 비교하면 요리의 다양함은 옛 전통 요리를 따라갈 수 없을 듯하다. 계절별 전통 요리와 세시 풍습,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우리나라 자연의 풍성함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던 아름다운 요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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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은 우리 전통 음식에 대한 레시피와 함께 음식에 담긴 의미와 그 음식과 관련된 내용들을 할머니의 말씀을 전해듣는 느낌으로 담은 책입니다. 큼직한 책 속에 따스한 느낌의 삽화가 많이 곁들여져 있어서 보기만 해도 배부르고, 시간이 지나도 계속 간직하고 싶은 비법전수책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애착이 많이 간답니다. 요즘은 많이 사라진 전통음식들을 계절에 따라, 음식의 목적에 따라 약 12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할머니의 부엌' 이라는 코너를 두어 도구, 양념, 음식달력, 밑반찬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기에 우리 음식 문화에 대해 어린이들이 기억하기 좋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책은 '요리책' 답게 귀여운 아이콘을 두어 직접 준비할 '준비물'과 아이가 할 수 있는 부분, '할머니(어른)가 도와주는 부분'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진달래 화전과 목련차> 코너를 읽은 딸아이는 봄이 오면 우리 아파트 단지에 많이 피는 '목련'으로 꼭 목련차를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저는 목련꽃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는 것을 처음 알았답니다. '할머니의 부엌 - 도구' 부분에서는 찬장에 정리가 잘된 여러 가지 부엌 물건의 그림에 명칭을 붙이고 간결한 설명을 붙여서 쉽게 읽고 눈으로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엔 보기 어려운 다양한 조리도구들과 '번철', '쟁개비', '이남박' 같이 제게도 생소한 것들을 같이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잡채나 송편처럼 아이들이 좋아하고 익숙한 요리가 있는 부분은 맛있는 만큼 오래도록 사랑받는 요리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 수 있었고, 음력달력에 소개된 다양한 음식들은 다른 어린이 책에서 잘 볼 수 없었던 '미나리 강회', '떡수단', '부꾸미', '토란탕' 등이 소개되어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김장과 장담그기 같은 내용도 좋았고, 만두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는 부분도 참 마음에 드렀습니다. '밑반찬' 코너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우리 옛날 밑반찬과 사계절 공통으로 먹었던 밑반찬이 그림으로 한상 가득 잘 차려져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책 말미에는 그림으로 소개된 모든 요리법들이 글로 요약정리가 되어서 정말 요리책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글과 그림 모두 따스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가까이 두고 싶은, 아름다운 우리 문화가 담긴 좋은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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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요리로 만든 최초의 그림책이 바로 <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입니다. 이제까지 그림책 중에서 요리를 하는 그림책은 있었지만, 우리의 전통요리를 중심으로 전통 식생활 문화와 뿌리를 잘 담은 그림책이랍니다.
이야기를 하는 분은 김숙년 할머니랍니다. 김숙년할머니는 어려서부터 어머니에게서 요리를 배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전통음식과 생활문화를 들려준답니다. 어렸을 때 할머니의 기억을 따라 한국 전통음식과 그 아름다움을 아이들에게 알기 쉽게 전하고 있답니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음식에 대한 추억을 담아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는 그림과 함께 빠져들어갑니다. 이야기의 구성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사계절로 요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연의 변화에 따라 그 계절에 어울리는 재료를 선택하여서 보여주는데, 처음 들어본 요리들도 있답니다.
봄에는 진달래화전과 목련차, 느티떡, 잡채와 비빔밥 여름에는 호박꽃탕, 구절판과 수박화채, 과실편 가을에는 송편, 섭산적, 매작과 겨울에는 김치, 떡볶에와 장담그기, 만두와 만둣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목련차, 느티떡,호박꽃탕, 과실편 등은 처음 들어보는 요리들이었습니다. 봄에 목련이 피면 목련차를 먹어보고 싶을 정도록 그 향이나 맛이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의 부엌을 들여다 보는데 전통 도구를 비롯하여 요리할 때 쓰는 도구들, 양념들, 그리고 특별한 날에 먹는 특별한 음식, 그리고 일상에서 계절에 따라 밥상에 오르는 밑반찬들이 있습니다.
할머니의 이야기와 함께 소개된 요리는 만드는 법을 뚝딱뚝딱 만드는 과정을 이야기해 줍니다. 그리고 책의 뒤에는 할머니의 전통요리들에 대한 레시피가 있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목련차는 목련꽃이 활짝 피기전 꽃송이를 따서 60도 정도의 끓는 물에 씻은 목련꽃을 띄우면 된답니다. 간단하니 내년에 꽃이 피면 꽃 아이들과 해봐야겠습니다. 매작과나 만두는 아이들과 함께 간식으로 만들어보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을 보면서 우리 전통음식에 대해서 좀더 알게 되어 기쁘기도 했지만, 이런 음식을 특별한 날에만 맛보거나 해주지 못해서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전통음식을 아이와 함께 조물조물 따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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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리책이라기보다는 아이들이 보기좋은 그림책이라는 표현이 맞을것 같네요. 하지만 아이들에게도 이런책을 보여줄 수 있다는게 또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요리책이라는 이름에 맞게 요리에 필요한 재료와 할머니가 해주어야되는 부분, 아이가 해야되는 부분이 정확히 나누어져 표현되어 있어요. 정말 아이들과 요리를 만든다면 이런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지금 해먹는 일반적이 요리들이 아닌 전통 요리들을 주로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책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편하게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마 이책을 보면 아이들의 체험 욕구를 마구 자극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더군다나 계절별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각각의 계절마다 되어있어 사실 그리 생각하지 않는 제철요리라는 것을 알기에도 좋을 듯 하다.
만드는 방법은 정말 비교적 간단하게 표현되어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요리를 만들기 위한 글이 아니라 그냥 간단한 설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그런 글들이 더 이해하기 쉽고 보기편할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일반적인 요리책은 사실 아이들이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그리고 기억에 남는것은 바로 꽃으로 만드는 요리들이었는데요. 화전이나 꽃 차 같은 것은 왠지 옛 이야기를 떠올리게 할것 같고 지금의 아이들이 생각하기에는 조금 낯설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신기한 느낌일 듯 하네요.
아마 여기서 그림과 함께 아이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음식들은 나중에라도 기억되어 그 음식을 먹을때마다 기억할 수 있는 매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반찬 종류들도 나와있고, 사실 어렵다고 생각하는 음식들이나 손이 많이 간다고 생각하는 음식들도 있으나 그반대로 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들도 있으니 정말 아이들과 함께 만든 요리는 더욱 뜻깊게 다가올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를 위한 요리책. 이런책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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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요리로 만든 최초의 그림책이라는 점에서 많은 점수를 주고싶은 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이에요. 할머니께서 이야기해주시듯 도란도란 이야기체가 참 정겹고 좋았어요. 실제로 김숙년할머니가 쓰셨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요리들이 정말 잘 설명되어있어서 좋아요 이러한 전통음식들을 접해본적 없는 우리 아이는 너무나 재미나게 보더라고요. 직접 해줘보기도 해야겠어요. 레시피까지 친절하게 적혀있더라고요. 할머니가 들려줄게. 잘 들어봐...등 너무나 정감있는 말투로 이야기가 흘러간답니다. 우리 전통고유의 음식들을 흠뻑 눈으로 맛볼수있어서 좋았고요. 우리 식생활 문화의 멋과 뿌리를 온전히 담아낸책 그것들을 먹어보진 못하지만 눈으로 먼저 맛 볼 수 있는 책..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요즘 서양인스턴트음식에 더 길들여져 있는 아이들에게 우리 음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장 담그기, 김장하기 등 전통생활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이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질겁니다. 특히 여기에 나온 간장떡볶이레시피는 꼭 해볼려고요. 또 꽃으로 음식을 한다는건 아이가 잘 몰랐는데 직접 만드는 과정과 그림을 보더니 진달래화전 꼭 먹어보고싶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옛음식들을 잊고사는 지금 이렇게 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으로 그 음식들을 눈으로 볼 수라도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네요. 초등학생아이들이 이 책을 많이 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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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상당히 한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에는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한국의 전통 요리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것도 표지와 마찬가지로 그림을 이용해서 말이다. 그림이 참 예뻐서 요리책이라고 하기엔 부족하고, 오히려 화첩같다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할머니란 분이 대단하시다. 조선 23대 순조의 둘째 따님인 복온공주의 부마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대대로 서울에서 살아온 양반가의 가풍과 왕가의 풍습이 어우러진 전통 예절과 문화를 몸으로 익혔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어느 종갓집에 대대로 종부에게 내려오는 요리책을 보는 듯한 이 책을 보면 의외로 튀단고 생각되는 음식이 없다. 오히려 우리가 평소에도 자주 해먹거나, 잔칫상에서 빠지지 않는 요리들이 대부분이다. 그중에서 첫번째로 나오는 것이 바로 진달래화전이다. 이토록 진달래꽃 그 하나만을 놓고 봐도 질리지 않을텐데, 그것이 찹쌀가루 반죽 위에 살포시 내려 앉은 모습은 과히 선녀의 옷보다 아름답다.
우리 조상님들은 이렇게 봄에 간 꽃놀이에서 따온 진달래를 얹어서 화전을 만들고, 목련꽃을 우려서 차로 만들어 먹었다니 풍류를 눈으로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까지 전하는 멋을 가진 분들이셨던것 같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조금 생소했던 느티떡 역시도 봄을 맞이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예쁜 그림에는 그 음식에 대한 설명이 있고, 만드는 방법도 자세히 나와 있다. 그림만 예쁜 것이 아니라 요리책의 본분을 다하고 있으니 이석이조 이상의 책일 것이다.
잡채에도 설명을 더하고, 색감을 입혀서 소개하고 있고, 호박꽃탕이라는 진달래화전 못지 않는 예쁜 꽃 잔치가 뒤에서도 나오고 있다. 어찌보면 실제 이미지같은 구절판의 경우에는 수박화채를 곁들여 먹는다는 이야기까지 덧붙이고 있다. 간식으로 먹으면 좋을것 같은 매작과도 나오고, 반찬으로 손색이 없는 섭산적도 소개되어 있다.
이렇듯 예쁘고 맛있는 음식 이외에도 책속에는 우리나라의 전통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할머니의 부엌을 보면 그릇부터 조리까지 다양한 음식을 만드는데 쓰는 도구들이 나오기도 하고, 고추장, 된장, 간장 등과 같이 우리맛을 살리는 양념들, 음력의 어느 특정한 날에 만들었던 특별한 음식들, 밑반찬들까지 맛깔나게 그려져 있다. 단지 그림일뿐인데도 참 맛있어 보이게 잘 그렸다 싶고, 김숙년 할머니께서 이 그림이 아닌 실제의 음식을 만드신다면 옆에선 군침께나 흘렸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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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은 앞서 나온 음식들을 일목요연하게 다시 한번 조리법을 적어 두고 있다. 그러니 앞의 그림에서는 눈으로 먼저 즐겨 보고 이 부분에서는 직접 만들어서 입으로 다시 한번 제대로 즐겨봄이 좋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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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
김숙년 할머니가 어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전통요리들을 그림책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아동 신간 "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은 전래동화처럼 편안하고 친숙하게 전해주는 재미난 옛날이야기처럼 할머니의 추억과 함께 여러가지 계절별로 맛볼 수 있는 별미들이 담겨 있어요. 진달래화전과 목련차, 느티떡, 잡채와 비빔밥, 호박꽃탕, 구절판과 수박화채, 과실편, 송편, 섭산적, 매작과, 김치, 떡볶이와 장 담그기, 만두와 만둣국에 할머니의 부엌으로 꾸며진 도구들, 양념들, 음식 달력, 밑반찬들까지 세세하고 알차게 구성되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읽기 참 좋은 그림책이에요.
책을 살펴보는 동안 저도 지금껏 맛보지 못 했던 느티떡과 호박꽃탕이 어떤 맛일지 참 궁금했고, 엄마도 좋아하시는 과실편에 아빠가 좋아하시는 만두까지 어서 빨리 만들어보고 싶게 자극했는데요. 하지만 쉽게 구하기 힘든 재료도 있는 것 같아서 살짝 아쉽긴 했지만 시골에 가면 꼭 구해와서 맛보고 싶더라고요. 거기다 명절이면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 먹은 송편과 제가 젤 좋아하는 잡채도 담겨 있어 너무 좋았는데요. 잡채 재료가 저희 집에서 만들어 먹는 재료들과 달라서 더 신선했던 것 같아요. 특히 돼지고기가 아니라 쇠고기를 사용한다는 것과 시금치와 함께 꽈리고추랑 오이가 들어간다는 게 참 재밌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식감도 좋고, 맛도 더 담백할 것 같아 바로 도전해볼 요리로 전 잡채를 1번으로 꼽았네요. 더욱이 남은 재료들로 비빔밥도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1석 2조~☆
또, 김치와 장 담그기는 진짜 꼭 배워야지 했는데 김숙년 할머니의 손맛을 느껴볼 수 있는 전통음식 만들기를 배워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복잡하지도 않고, 레시피가 간단해서 초보인 저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게끔 설명이 되어 있어서 김치는 꼭 만들어 보려고요. 우선 배추 2포기 정도로^^
진짜 추억 돋는 할머니의 보물창고 구경과 어릴 적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맛난 요리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던 시간! 개인적으로 한여름에 입이 데일만큼 뜨겁게 끓여주신 김치국밥과 이가 시릴만큼 시원한 식혜를 맛보고 싶은 그리움이 묻어났던 요 책! 엄마한테 많은 요리들을 미리미리 배워놔야겠다는 생각도 하면서 할머니가 알려주신 요리들 빨리 만들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네요. 진짜 여러 요리책들을 봤지만 색다르고 신선한 레시피들이 많아서 눈이 즐거워진 "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 잊혀져가는 전통음식들을 아이와 함께 맛나게 만들어 맛도 보고, 음식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와 이름의 유래 등을 알려주면서 즐거운 요리시간 마련해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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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에는 어떤 비법들이 가득 들어있을까요? 제목만 봐도 오래전부터 대대로 내려오던 소중한 비법들이 가득 들어있을 것만 같더라구요.
책을 펼쳐드니 우리의 전통 음식들이 가득합니다. 진달래화전과 목련차, 느티떡, 잡채와 비빔밥, 호박꽃탕, 구절판과 수박화채, 송편, 섭산적, 김치, 만두, 장 담그기 등 평상시 자주 접하지 못하는 진귀한 음식들이 가득하더라구요. 아이는 더 더욱 이런 음식들을 평상시 볼 수 없어서 그런지 아이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잡채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손이 많이 가서 자주는 해먹지 않는 음식인데, 정말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음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더라구요. 잡채 만드는 방법은 물론 잡채 재료로 만드는 비빔밥까지 소개되어 있어요. 정말 정성 가득한 음식이네요.
얼마전 김장을 했기 때문인지 아이가 책을 보면서 깍두기, 배추 김치 등을 신나서 아는 척을 하더라구요. 배추속대쌈이라고 하네요. 김장날 저희도 늘상 먹는데 이름도 있었네요. 실제로 먹는 자기가 먹어본 음식이 책이 나오니 더욱 신났네요.
이 밖에도 할머니의 부엌 도구, 양념 그리고 밥 한 공기를 뚝딱 해치울 수 있는 다양한 밑반찬들이 나와 있어요. 전부 다 자연의 향기가 가득한 반찬들이네요. 달래무침, 조개젓, 부추김치, 오이소박이김치, 가지김치, 더덕장아찌, 비늘김치 등등... 우와~ 김치 종류가 이렇게나 많다니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네요. 하나 하나 할머니의 손맛과 정성이 가득한 음식들이였어요.
자연을 벗삼은 듯한 우리의 전통 음식들... 특히 화전은 역시나 봄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듯하더라구요.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음식에 있어서도 맛은 물론이고 정성을 중시하는 우리 조상들의 생활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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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은 김숙년 할머니가 쓰신 우리 음식 문화에 대한 그림책이다.
사실 우리의 전통음식만들기라고 해봐야 송편 만들기, 김치 만들기 정도 해 본 터라 이 책에서 소개 하고 있는 요리들은 생소하게 만 느껴지는 게 많았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그려져 있고, 그림도 상당히 따뜻하게 그려져 있다.
김숙년 할머니의 요리는 우리나라 요리연구가들이 너도나도 배우고 싶어 한다고한다.
어떤 요리인지 궁금해서 하나하나 만나 볼 때마다 만나는 요리들이 신기하고 그 맛이 어떨까? 하고 궁금하기도 햇다.
아이들도 과실편, 매작과의 맛이 궁금하다고 한번 만들어 보자고 조르기도 했다.
계절별로 우리의 산과 들에 나고 자라는 재료로 빚어낸 요리들이 맛깔스럽고 정갈하기까지 하다.
<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 이 책 속에는 진달래 화전과 목련차, 첨 들어보는 느티떡, 맛깔스런 잔치 음식인 잡채, 그리고 잡채 재료로 만든 비빔밥~~ㅎㅎ 정말 어느것 하나 입맛 다시지 않게 만들지 않는 음식이 없었다.
여름에 먹는 호박꽃탕은 정말 신기한 음식이었다.
덜 꽃 핀 호박꽃봉오리를 사용하는데 호박꽃안에 양념한 소를 넣어 실파로 묶어 장국에 띄어 먹는다고 한다. 정말 맛이 궁금하다.. 처음 보는 음식인데다가 호박꽃으로 요리를 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그외에 아홉 가지 빛깔을 담은 구절판, 솔잎을 깐 추석음식 송편, 섭산적, 그리고 고소한 전통과자 매작과, 겨울철에는 배추 김치, 가래떡 떡볶이, 만두와 만둣국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할머니의 부엌' 코너에서는 음식 도구들, 음식 맛을 살리는 전통 양념들, 밑반찬까지 그림들로 꽉~~채워져 마치 할머니의 부엌 찬장을 들여다 보는 느낌이 들었다.
주말에 아이들과 우리의 전통과자인 매작과를 한번 만들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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