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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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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과학에서는 밝혀지지 않은 신비로운 영역, 그중에서도 특별한 영적 재능을 지닌 사람들을 서양에서는 '영매',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것으로 신내림을 받은 사람들과도 비교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영화에서 보는 영매는 타로카드, 구슬 같은 것(저자는 사용하지 않는다.)을 통해 우리의 눈엔 보이지 않지만 그들에겐 보이는 현상들을 들려주거나 행동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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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과학에서는 밝혀지지 않은 신비로운 영역, 그중에서도 특별한 영적 재능을 지닌 사람들을 서양에서는 '영매',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것으로 신내림을 받은 사람들과도 비교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영화에서 보는 영매는 타로카드, 구슬 같은 것(저자는 사용하지 않는다.)을 통해 우리의 눈엔 보이지 않지만 그들에겐 보이는 현상들을 들려주거나 행동으로 보임으로써 이런 재능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더욱 드높인다.

 

 

현직 고등학교 선생님이자 영매인 저자는 자신이 겪은 영매란 체험과 실제 이를 통해 다양한 사연들을 지닌 사람들과 저쪽 사람들 간의 중개자 역할을 하기까지의 자전적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린 시절 무언가 알 수 없는 느낌으로 엄마와 함께 외할아버지 댁을 방문하고 뒤이어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은 저자는 자신도 모르는 이런 기이한 현상에 대해 엄마에게 말한다.

 

 

이야기를 들은 엄마는  외가 쪽에서 이미 이러한 일들을 경험한 내력이 있다는 것과 이는 이상한 것이 아니라 특별한 능력을 지닌 것이란 말을 듣는다.

 

 

이후 그녀가 교직이란 생활과 영매 생활을 이어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한 경험담들은 영화 속에서 보던 장면들을 연상시킨다.

 

 

우리들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 고통과 슬픔의 애도 시간들을 갖고 시간이란 흐름이 흘러가면서 마음속 한편에 상실감들을 묻어두고 살지만 각 개인들마다 그 상처들을 더듬어가며 위안과 고통의 해결들을 풀어가는 과정엔 저마다의 해소할 수 없는 부분들을 간직한다.

 

 

그런 점에서 저자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다양한 사연들을 풀어낸다.

 

 

자식을 잃은 사람, 배우자를 잃은 사람, 재혼하면서 떠난 전 배우자에 대한 미안한 마음, 치매에 걸려 남은 가족에게 폐가 되지 않기 위해 자살한 사람, 반려동물의 안락사를 결정하면서 과연 이것이 가족과 같은 동물에게 온당한 결정인가에 대한 갈등과 고민들...

 

 

모두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이별의 아픔들이다.

 

그런 아픔들을 가진 그들에게  공감각, 투청력, 초감각 지능들을 지닌 저자는 이미 떠난 사람들이 자신에게 전해주는 이야기를 그들에게 전한다.

 

 

이별에 아파하지 말 것, 누구보다 사랑하는 가족이란 사실을 기억하고 있고 항상 가족 곁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들을 들려준다.

 

 

특히 저자는 사전에 어떤 정보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떠난 자들의 빛의 움직임과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말함으로써 상담자들의 호응과  믿음을 준다는 사실들은 과학적인 부분에선  설명하기 힘든 부분임을 보인다.

 

 

자신을 현재와 떠난 자들이 살고 있는 사후 세계를 연결하는 중간자 입장으로서 우리들  모두는 영혼은 지닌 육신이 아니라 육신을 가진 영혼이란 말을 들려준다.

 

 

사후세계는 분명 있으며 삶과 죽음이란 분리된 삶이 아닌 삶 너머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들려준다.

 

 

그녀의 영매 능력을 통한 내용들을 읽는 동안  나의 슬픔들에 대해 생각도 해보면서  나의 곁에도 그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들을 해본다.(조금은 위안이 된다고 해야 하나..)

 

 

 

그녀를 통해 상담하던 이들이  그동안 자신들을 스스로 용서할 수 없었던 부분들과 화해하고 위로를 갖는 장면은 과학적으로는 증명할 수 없지만 우리의 영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부분들이라 신비롭게 느껴진다.

 

 

 

 

 -우리는 왜 이곳에 있는가? 그에 대한 답은 배우기 위해, 사랑을 주고받기 위해, 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죽으면 어떻게 될까?  우리의 육신은 사라질지라도 우리의 의식은 계속된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진정한 목적은 무엇인가? 사랑 안에서 성장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 p 297

 

 

 

영원한 가족재단 소속의 영매로서 상실과 고통을 지닌 자들에게 치유의 마음을 통해 위안과 위로를 전해주는 전달자인 저자의 이야기는 지금도 누군가 그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겐 큰 용기를 심어줄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m*******n 2022.11.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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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영적 가이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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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린잭슨은 유명한 영매로 넷플릭스 다큐나, 관련 쇼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우리나라 무당과 다르게 전혀 과장되어 있거나, 모르는것을 넘겨짚지 않으며 자기가 보는것, 상징, 단어들만 그대로 나열하는데도, 실제 상대는 무슨말을 하려는지 정확히 이해하게 되는 미친 신기한 장면을 보여준다. 이 책은 로라린잭슨이 어떻게 이 능력을 발견하였고, 어떻게 활용하였는지, 그리고 이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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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린잭슨은 유명한 영매로 넷플릭스 다큐나, 관련 쇼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우리나라 무당과 다르게 전혀 과장되어 있거나, 모르는것을 넘겨짚지 않으며 자기가 보는것, 상징, 단어들만 그대로 나열하는데도, 실제 상대는 무슨말을 하려는지 정확히 이해하게 되는 미친 신기한 장면을 보여준다. 

이 책은 로라린잭슨이 어떻게 이 능력을 발견하였고, 어떻게 활용하였는지, 그리고 이를통해서 우리 영혼들이 어떤 숙제를 안고 여기에 왔는지를 보여준다.

책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이 세상은 정말, 빛으로 가득하다는것이다. 아무리 어둡고, 아무리 슬픈일이 인생에 있어도,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갖게 한다. 이 책은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점. 고난을 겪고 있다면 이유가 있다는 점. 그리고 우리가 여기서 무엇을 배울지 생각해보라는 점을 다룬다. 우리가 얼마나 힘든 삶을 살고 있던지 간에, 이 책이 말하는 세계관과 영혼의 지침은 너무 생생하며, 큰 힘이 된다.

해당 책을 번역해준 출판사에 너무 감사드린다. 
좋은책을 만나서 좋았다. 
q*******0 2025.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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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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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의 빛》의 저자 로라 린 잭슨은 미국 고등학교 영어 교사이자 세 아이의 엄마이며 변호사 남편을 둔 아내라고 책날개에 무척이나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아마도 아주 평범한, 보통의 사람임을 강조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자가 가진 능력을 이야기하는 순간 로라 린 잭슨은 평범한 사람과는 멀어지게 된다.   로라 린 잭슨은 공인받은 '영매靈媒'다. 영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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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의 빛》의 저자 로라 린 잭슨은 미국 고등학교 영어 교사이자 세 아이의 엄마이며 변호사 남편을 둔 아내라고 책날개에 무척이나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아마도 아주 평범한, 보통의 사람임을 강조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자가 가진 능력을 이야기하는 순간 로라 린 잭슨은 평범한 사람과는 멀어지게 된다.

 

로라 린 잭슨은 공인받은 '영매靈媒'다. 영매라는 단어만으로도 흥미롭고 재미난데 '공인'이라는 단어가 흥미와 재미 더하고 있다. 어디서 어떻게 공인을 받는단 말인가? 미국은 영매를 공인할 수 있는 방법과 기관이 있다는 것인가? 

 

천지창조설보다는 별에서 시작된 인류를 믿는 이과생이다 보니 눈에 볼 수 없는 '신비한' 현상은 재미와 흥미로만 받아들인다. 그래서일까? 이 책에 담긴 모든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재미나다. 특히 과학적인 방법으로 공인받은 영매가 되는 과정은 정말 흥미로웠다.

 

정말 사후세계가 있고, 영혼이 있을까? 또 그들은 우리와 공존하고 있을까? 눈에 보이는 것만을, 증명할 수 있는 것만을 믿게 된 '닫힌 생각'이 저자의 소중한 경험들을 접하면서 조금은 열린듯하다. 

 

우리의 조상들이 또는 먼저 망각의 강을 건넌 누군가가 내게 말을 걸어온다면 어떤 기분일까? 판타지 소설에서나 접할 수 있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엄청난 이야기이다. 물론 영혼의 존재나 영매라는 영적 존재를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무척 허무맹랑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저자의 이야기를 존중하며 끝까지 만나본다면 지금의 나처럼 조금은 변하게 될 것 같다. 물론 아직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내 곁에 서있다는 생각은 하기 어렵지만 이제는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거짓이라고는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영혼이 과학을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꼭 한번 만나보길 바란다. 정말 흥미로운 경험을 선물받게 될 것이다.

 

 

"나무의마음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m******3 2023.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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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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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의 빛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아무래도 믿기가 어려운 편이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많은 것들이 과학적으로 설명되기 시작했고 물론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존재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역시나 명확하게 보이지 않으면 믿기 어렵다.   우리 사이의 빛은 그런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어쩌면 존재할 수도 있는 영적인 것들에 대한 얘기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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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의 빛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아무래도 믿기가 어려운 편이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많은 것들이 과학적으로 설명되기 시작했고 물론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존재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역시나 명확하게 보이지 않으면 믿기 어렵다.

 

우리 사이의 빛은 그런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어쩌면 존재할 수도 있는 영적인 것들에 대한 얘기를 다루고 있다.

 

사후세계나 영매,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실은 사라지지 않고 우리 주위에 항상 있다는 이야기를 믿는건 어떻게 보면 어려울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게 믿을 수도 있다. 작가는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과 능력을 처음부터 받아들이진 못했고 부정도 했고 두려워하기도 했다. 어떤 계기들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받아들이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뒤로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얘기한다.

 

자신의 능력으로 사람들의 아픔, 죄책감, 후회 등을 덜어주고 해결해주는 사연들도 많이 실려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무래도 부모보다 세상을 먼저 떠난 아이들이 부모에게 전하고 싶어하는 메시지들인데 자식을 먼저 보낸다는 마음을 감히 상상할 수도 없지만 그런 부모들의 아픔을 옆에서 지켜보며 어떻게든 위로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영혼이 보내는 메시지는 너무도 따뜻하고 아름다운 것이어서 내가 읽은 모든 것들이 정말 사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서 한번은 죽게된다. 나도 내 주변에 가까운 사람을 여럿 떠나보냈고 그들이 그리울 때도 있고 떠나보낸지 20년이 다 되어가도록 사랑과 원망의 감정이 동시에 드는 사람도 있다. 아무래도 헤어짐의 과정에서 충분히 슬퍼하지 못했고 마음속에 담아만 두었던 이야기들을 제대로 풀지 못했기 때문에 양가감정이 드는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미 죽은 사람과 뭘 어떻게 풀 수 있겠냐 생각했기 때문에 그 묵은 마음을 내내 나의 것으로만 내 마음 한켠에 무겁게 쌓아두고 있었다. 우리 사이의 빛을 읽었다고 내가 갑자기 그 모든 영적인 세계에 마음의 문을 활짝 열 수는 없을 것 같다. 지금도 약간의 의심이 마음 한켠에 있으니까. 그렇지만 진짜 빛을 통해 연결 될 수 있는 거라면 이 묵은 마음도 정리가 되려나… 그런 생각을 했다.

 

#우리사이의빛 #나무의마음 #북클럽문학동네 #북스타그램 #서평단활동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게 되었음을 알립니다. 

a****7 2022.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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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의 빛은 늘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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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았을 때 표지의 오묘한 빛이 시선을 끌었다.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은 이내 풀린다. 많은 놀랍고 신비한 이야기 요소들이 표지를 장식한 것이다.책을 읽으면서 진짜일까 의심하기도 했지만 읽은 후엔 어떤 믿음이 생기고 오늘 하루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하며 잘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되어 기쁘다. 특히 <사랑과 용서>에서 소개된 이야기는 어째서인지 자꾸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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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았을 때 표지의 오묘한 빛이 시선을 끌었다.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은 이내 풀린다. 많은 놀랍고 신비한 이야기 요소들이 표지를 장식한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진짜일까 의심하기도 했지만 읽은 후엔 어떤 믿음이 생기고 오늘 하루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하며 잘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되어 기쁘다.
특히 <사랑과 용서>에서 소개된 이야기는 어째서인지 자꾸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마음 속 한켠에 숨겨둔 죄책감이 갖는 무게... 그 무게가 가끔 힘들어 숨을 크게 내쉬기를 수없이 반복할 때도 있었는데... 그 무게를 덜어내주는 느낌이었다. 로라 린 잭슨의 이야기가...《우리 사이의 빛》이! 그리고 영적 재능이 없더라도 나와 이어진 빛이 있을거라 확신하게 된다.
천상병 시인의 시처럼 하늘로 돌아가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P.31 우리는 영혼을 지닌 육신이 아니다.
우리는 육신을 가진 영혼이다.
영혼은 지속된다. 우리의 의식도 계속 이어진다. 우리에게 힘을 불어 넣는 에너지는 오래 지속된다. 저세상은 우리의 육신이 다할 때 영혼이 가는 곳이다.


#도서협찬 #우리사이의빛
#나무의마음 #북클럽문학동네 #치유 #사랑 #용서 #신간 #신간도서 #책추천



c*********n 2022.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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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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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영적 재능을 지닌 영매 로라 린 잭슨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저자인 로라 린 잭슨은 미국 고등학교 영어 교사이며 변호사 남편과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유독 특별한 공감 능력 때문에 감정에 예민하다고 여겼지만 영적 재능은 집안 내력임을 알게 된 후 자신의 특별한 재능을 인정하고 타인을 돕는 데 쓰기 시작했다. 솔직히 영매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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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영적 재능을 지닌 영매 로라 린 잭슨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저자인 로라 린 잭슨은

미국 고등학교 영어 교사이며 변호사 남편과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유독 특별한 공감 능력 때문에 감정에 예민하다고 여겼지만 영적 재능은

집안 내력임을 알게 된 후 자신의 특별한 재능을 인정하고 타인을 돕는 데 쓰기 시작했다.

솔직히 영매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의심부터 하게 된다. 사후 세계나 영혼의 존재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기에 그녀가 하는 일 또한 모호하게 다가온다.

그러나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감정을 공유하면서 위로와 위안이 되는

그녀의 능력이야말로 삭막한 이 세상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자신이 겪은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며 상실과 이별의 고통에 아파하는 이들에게 커다란 위로를 건넨다. 그녀에 대해 처음에 가졌던 의심은 사연이 이어질수록 감동으로 다가왔고 남동생의 반려견에 얽힌 사연에서는 순간 울컥하는 감정을 갖게 되었다.

내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에 대해 의심할 때 저자 역시 자신의 뇌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 그녀는 동료 영매의 소개로 알게 된 제프 박사를 통해

정량 뇌파(QEEG) 검사를 받는다. 검사 결과 그녀의 뇌는 일반 사람들과 달랐다.

어쩌면 그 다른 부분이 그녀에게 특별한 능력으로 나타난 것일지도 모르겠다.

초능력을 사용할 때 뇌의 한쪽이 활성화되고 영적 상담을 할 때는 또 다른 쪽이 활성화되었다. 실질적인 뇌의 변화 때문에 영매 활동을 단순히 심리적인 것이라 여길 수도 없게 된 것이다. 여전히 그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알 수 없지만 그녀의 경우에 대해 좀 더 활발한 연구가 진행된다면 우리 뇌에 숨겨진 특별한 능력을 밝힐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여전히 세상을 떠난 이들의 메시지를 가족들에게 전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남겨진 사람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온기를 전하며 상실의 고통에서

벗어나 다시 살아갈 용기를 불어 넣어준다. 그녀의 위로가 누군가의 삶에 좋은 변화를

생겨나게 한다면 영매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이 세상에서든 저세상에서든 행복만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내가 다른 사람의 감정을 흡수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 그동안 정서적으로 왜 그렇게 불안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몇 년이 더 지나서야 나의 그런 낯선 능력이 그리 이상한 것이 아니며, 공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p. 38

내담자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반드시 영매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마음을 열기만 하면 영혼들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와 메시지를 볼 수 있고 매일의 삶 속에서 그들의 존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p. 138

 

YES마니아 : 로얄 n******0 2022.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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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의 빛] 빛의 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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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CLUB MUNHAKDONGNE   The Light Between Us 『우리 사이의 빛」 로라 린 잭슨(Laura Lynne Jackson) | 지음 문학동네 나무의마음 | 출판 【사랑은 계속된다.(p.282)】 이 책은 '빛의 방명록'이었다고 생각했다. "여기 빛이 다녀감" 이라고 쓰여있는 착각도 들었다. _ 빛의 세계에서 전해 주는 삶을 위한 교훈, 마음을 열면 이어져 있다. '로라 린 잭슨' 작가님이 인생이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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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CLUB MUNHAKDONGNE


 

The Light Between Us
『우리 사이의 빛」
로라 린 잭슨(Laura Lynne Jackson) | 지음
문학동네 나무의마음 | 출판

【사랑은 계속된다.(p.282)】

이 책은 '빛의 방명록'이었다고 생각했다.
"여기 빛이 다녀감" 이라고 쓰여있는 착각도 들었다.
_




빛의 세계에서 전해 주는 삶을 위한 교훈, 마음을 열면 이어져 있다.
'로라 린 잭슨' 작가님이 인생이 페이지마다 흘러갔고 영원한 빛이 감도는 책 『우리 사이의 빛』이었다.
고인(故人)을 다른 말로 망자(亡者), 생명이 끊어진 사람을 뜻하는데 '로라' 작가님은 저세상에 있는 그들을 느낄 수 있었다.
'영매'라는 낯선 영역을 초능력을 쓰는 대화들은 우주 같이 접근하지 못한 부분이라서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들었다.
이를테면 내 곁에 죽은 사람이 있다면?
_
독자인 나는 죽음도 믿고, 죽음에 관한 수많은 진실, 그리고 세상을 떠도는 괴담과 공포도, 꿈의 힘도 믿는 사람이다.
 가족 중 한분이 심장이 좋지 않아서 생사를 가로질렀던 적이 있었다. 지금도 그분의 입에서 이야기되는 것이 "침대에서 누워서 깨어나기까지가 무섭고 두려워. 내가 죽어서 못 깨어날까봐."였다. 

 

죽음은 모든 사람에게 가까이 있고, 갑자기 찾아온다.
아득해지는 감정이었다. 작가님처럼 죽은 사람을 느낄 수 있고, 전달자 역할을 할 수 없지만 죽음과 처음 조우한 것은 11살의 내가 봤던 외할머니였다. 장례식이 한참 지난 후에 간절히 보고 싶었다는 마음이 닿아서 할머니가 꿈에 나왔던 것인가 싶었다. 소중한 사람이었던 고인을 꿈에서 다시 만났다는 소식을 전하자 내 엄마가 웃는지 슬픈지 모를 씁쓸한 미소를 짓게 했었던 느낌이 기억에 남아있다.
그 꿈뿐이었지만 '로라 린 잭슨' 작가님의   『우리 사이의 빛』 에 나온 그녀의 영적 상담들을 모두 믿었다. 그녀가 잔잔히 이끄는 것을 따라가는 것에 가까웠다. 비극, 침울함과 같은 죽음의 잔재 감정이 아니라 강력한 에너지가 있었다. 
왠지 그리운 내 외할머니도, 언젠가 뵙고 싶은 외할아버지도 저세상에서 잘 지내고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_
책표지 앞에 같이 끼워져 있는 종이 문구에서 【"나 때문에 울지 마세요. 나는 잘 있어요!" 지금, 상실과 이별의 고통을 겪고 있는 당신을 위한 책】이라는 말을 읽었다. 
죽음과 이별 둘다 사람을 울리는 것이었다.
저세상에서 로라 작가님을 통해 "사랑한다"라고 전하는 고인(故人)들의 목소리는 온화하고 다정했으며,  "나 때문에 울지 마세요. 나는 잘 있어요!"라는 고인(故人)의 인사는 사람들에게 다행이라는 안도를 줬다.
그녀가 저주 혹은 축복인 영적 능력을 깨닫고 나서 혼란스러운 시기는 있었지만 지지해주는 가족이 주는 풍요가 있었다. 로라 작가님은 전달자이면서 치유사였다. 고인의 존재를 인지하고, 고통을 감지하여 사람들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을 도왔다. 교장 선생님이 【"당신의 영적 재능은 참 아름답군요." (p.265)】이라고 한 부분에 편안한 공감했다.

세상을 떠난다는 끝이 아니라 영원한 사람으로 여전히 곁에 남아있다.
그녀에게 다가온 사연 중 가장 첫 번째 충격을 줬던 것은 '존 몬첼로'였고, 기억에 오래 남은 사연은 <23. 카나르시 부두>의 실종된 알츠하이머 치료 중이었던 '존'이었다.

죽음으로 빛을 잃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삶의 새로운 '빛'이 될 수 있구나,가 책에서 읽혔다.
【그리고 이 빛의 여정에 함께해 준 독자 여러분에게 감사합니다.(p.374)】
_
여명(黎明)이 있는 책이었다.
*여명(黎明)
: 1. 희미하게 날이 밝아 오는 빛. 또는 그런 무렵.
: 2. 희망의 빛.
_
죽음을 만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늘의 위로가 될 『우리 사이의 빛』,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
#우리사이의빛 #나무의마음 #북클럽문학동네 #문학동네 #로라린잭슨 #자전소설 #thelightbetweenus #신간도서 #북클럽 #서평 #북스타그램 #독서 #책 #책추천 #소설 #소설추천 

c*****8 2022.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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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세상과 이야기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세상과 이야기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내용보기
빛은 밝음이다. 밝음은 긍정의 에너지이며, 그 긍정의 빛이 우리 사이에 존재한다. 여기서 우리란, 저 세상과 이 세상을 모두 포함한 개념이고, 이 모든 것은 사랑을 기반으로 형성된다. 이것이 이 책을 읽고 내린 결론이다.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접했다고 생각되는 단어가 '사랑'이다. 모든 빛은 사랑이 기본이 되어 우리 곁에 머문다는 것이다. 만약 다른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면, 또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세상과 이야기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내용보기
빛은 밝음이다. 밝음은 긍정의 에너지이며, 그 긍정의 빛이 우리 사이에 존재한다. 여기서 우리란, 저 세상과 이 세상을 모두 포함한 개념이고, 이 모든 것은 사랑을 기반으로 형성된다. 이것이 이 책을 읽고 내린 결론이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접했다고 생각되는 단어가 '사랑'이다. 모든 빛은 사랑이 기본이 되어 우리 곁에 머문다는 것이다. 만약 다른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면, 또 그렇고 그런 뻔한(어쩌면 너무 추상적이고 아름답기만 한) 이야기일 뿐이라고 넘겼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뭔가 달랐다. 그냥 진심으로 그렇구나, 사랑을 향해 모든 에너지가 모이는구나, 싶었다. 그래서인지 마지막 이야기(존과 부의 이야기)를 읽으며 결국 뭉클했다. 어쩜, 이렇게 감동을 받게 될 줄이야.
그동안 우리가 오해하도록 만든 것은 상상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상상 뿐이니까. 상상으로 만들어낸 이야기와 형상들이 결국 우리에게 부정적인 편견을 만들어준 결과, 우리는 크게 저세상에 대한 오해를 안고 살아왔다는 생각을 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지금껏 죽은 이의 모습은 늘 공포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려지기 쉬웠다. 우리 곁에 죽은 이를 떠오르면 늘 창백한 가운데 상처를 입고 그 형태 그대로 무서움을 만들어낼 요소로서 자주 등장하곤 했으니까. 그러다보니 그들의 생각과 의식을 따라갈 생각을 잘 하지 못했다. 그러니 오해가 사실인 양 의심조차 하지 않았겠지.
하지만 이제 이 책을 읽은 이상, 더이상 오해할 마음은 전혀 없다. 그리고 이제는 서늘함이 아닌 따뜻함으로 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러니 오랜 시간 알게모르게 사람들을 장악하고 있던 오해의 깊은 고리를 이제 그만 끊어도 좋을 듯하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이 이야기가 곡해되지 않고 사람들에게 있는 그래도, 밝은 빛으로 읽기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책에서는 '초능력자' 혹은 '영매'라는 말로 불렀지만, 사실 이런 특별한 단어로 지칭하지 않아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책에서도 말하고 있듯이, 그저 공감할 줄 아는 능력 내지는 공감각을 매우 강하게 갖고 있을 뿐이고, 이런 능력은 누군가를 향하는 따뜻한 사랑과 배려에서 비롯되는 것이므로, 어쩌면 우리 모두도 이와 유사한 감각을 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책에서처럼 우리 뇌를 우리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면, 모든 이들이 이런 공감 능력이 키워지고, 그러면 상처받고 아파하는 사람이 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이다.

그러나 몇 년이 더 지나서야 나의 그런 낯선 능력이 그리 이상한 것이 아니며, 공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공감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함께 나누는 능력을 말한다.(38쪽)
이 편지에 쓰인 모든 것이 순수하고 긍정적이고 아름다워. 모든 게 치유와 관련한 것이고. 당신이 하는 일이 곧 치유인 거야.(132쪽)

그리고 우리 사이를 이어주고 있는 고리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 선택과 행동에 마음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만든다. 우리 주변의 모든 이들과 관계,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상황들은 모두 이유가 있겠구나 싶다. 절대 어느 것 하나도 관련되지 않은 것이 없다는 생각, 그런 생각이 곧 우리의 삶을 조금은 더 선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세상과 이야기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 같다.

우리는 한때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이들과 빛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끈은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138쪽)
우리가 하는 선택들, 특히 모든 선행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귀중하다. 찰리와 로즈앤이 한 행동도 마찬가지다. 그것은 모든 영혼이 지닌 집단 에너지에 영향을 준다. 찰리와 로즈앤이 했던 행동이 중요한 이유는, 그들이 우리가 지닌 가장 위대한 선물, 즉 가장 작은 생명체조차 사랑하고 치유하는 무한한 능력을 실행에 옮겼기 때문이다.(207쪽)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모두 뒤얽혀 있다. 우리 모두는 서로의 운명과 미래에 개입하고 있다.(331쪽)

우리가 더욱 소중해지는 오늘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n*****0 2022.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사이의 빛] 교사이자 엄마인 영매의 감동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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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을 믿지 않지만 영혼의 존재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개인적으로는 영혼의 존재를 확신할 만한 사건을 겪어본 일이 없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무당 또는 영매가 존재하고 그들이 죽은 사람들과 교감하거나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 나의 인식 여부와는 별개로 영혼이 존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사이의 빛>을 쓴 로라 린 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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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을 믿지 않지만 영혼의 존재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개인적으로는 영혼의 존재를 확신할 만한 사건을 겪어본 일이 없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무당 또는 영매가 존재하고 그들이 죽은 사람들과 교감하거나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 나의 인식 여부와는 별개로 영혼이 존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사이의 빛>을 쓴 로라 린 잭슨은 미국의 영매다. 한국에서 무당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듯이 서양에도 영매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상하는 모습이 있는데, 로라 린 잭슨은 그런 모습과 거리가 먼 외모를 지녔다. 학력과 직업도 훌륭하다. 저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는 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일하고 있다. 변호사 남편을 둔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그런 저자가 영매로서의 능력을 인식한 건 아주 어릴 때의 일이다. 수영장에서 놀다가 문득 외할아버지를 만나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 엄마를 따라서 외갓집에 갔는데 그것이 외할아버지와의 마지막 만남이 되었다. 이 일을 어머니에게 말하자 어머니는 자신의 모계에 영매 능력을 가진 사람이 몇 명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렇다고 그때부터 저자가 영매로서 산 건 아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서양에도 영매가 비과학, 비현실적이라는 이유로 낮잡아보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저자는 자신에게 영매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주위에 철저히 숨기고 학업에 매진했다. 그 결과 우수한 성적으로 명문대에 입학했고 졸업 후 변호사가 되기를 희망했지만, 영매의 기질 때문인지 타인의 상처에 공감하고 바른 길로 이끄는 일이 훨씬 더 적성에 맞는다고 느꼈다. 그래서 교사의 길을 택했고, 20년 동안 훌륭하게 교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저자는 학교장의 허락 하에 낮에는 교사로 일하고 밤에는 영매로서 사람들을 만난다. 의뢰인들은 대체로 병이나 사고 등으로 가족이나 연인, 친구를 잃은 사람들이다. 저자는 의뢰인의 사연을 듣고 망자가 보내는 이미지나 단어를 해석해 의뢰인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상담한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던 의뢰인이 오래지 않아 저자가 망자를 대신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눈물을 터트리는 대목들이 뭉클했다. 

 

저자는 과학자들이 모여서 초자연적인 현상을 연구하는 단체인 윈드브리지 연구소에서 공인받은 영매이기도 하다. 영매로서 자신의 영적 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만나서 위로해 주고 치유해 주는 한편, 영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과학자들의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하고 다른 영매들과 활발히 교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j****y 2022.1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사이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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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귀신을 보고 싶고, 죽은 자와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을까? 나도 그런 생각을 한 사람중 한 명이다. 그리고 그렇게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무섭기보다는 부러웠다.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사람들의 고충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나는 그런 능력이 부러웠다.   이 책에는 각자만의 사연을 가진 여러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각각 떠나간 사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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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귀신을 보고 싶고, 죽은 자와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을까? 나도 그런 생각을 한 사람중 한 명이다. 그리고 그렇게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무섭기보다는 부러웠다.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사람들의 고충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나는 그런 능력이 부러웠다.

 

이 책에는 각자만의 사연을 가진 여러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각각 떠나간 사람에 대하여 죄책감을 가지고 있거나, 고마움 또는 미운 감정을 느끼고 있는데, 영혼들이 와서 하는 이야기를 통해 그러한 묵은 감정들을 내려버리고 다시 새롭게 살아가게 된다.

 

작가는 처음에는 본인의 능력을 덮어두려고도 했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능력을 과학적으로도 검증받으며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나같아도 내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 두려웠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더 좋은 일에 쓰는 작가를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의 특별한 능력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그 마음이 독자들을 감동시키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작가가 본인의 여러 경험들을 이야기해주는 식으로 전개되어 나도 모르게 많은 사람을 접한 느낌이었고, 그들과의 영적 상담을 통해 작가가 느낀 감정들도 설명해주어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이러한 전개가 책을 읽는 매순간순간마다 다양한 것을 배우고, '사후'와 '영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것 같다.

 

책을 덮고난 후에는, 책에 등장했던 많은 영혼들이 나에게도 한 마디씩 해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뭐든 잘 될거라는 말, 혼자가 아니고 항상 같이 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 등의 말들을 해주는 것 같아 따뜻했다. 그리고, 할아버지뿐만 아니라 내가 항상 그리워하는 사람도 천국에서 행복해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다행이었다. 나중에 나도 떠나게 되면, 뛰어가서 그들에게 안기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동안, 참 많이 울었는데, 나의 눈물이 천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따스한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

요즘같이 추운 날에 읽으면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좋은 책이다.

6***2 2022.12.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