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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이로운 먹거리 아이들을 키우면서 먹거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요즘은 기후와 환경의 변화에 따른 먹거리와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어요. 이 책은 농업과 식량, 생태에 관한 주요 질문들에 대해 전문가의 답으로 이루어진 책이예요. 먹거리에 대한 문제나 기후 환경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면~ 그럼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변화되어야 할 행동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어요. 먹거리와 관련되 50개의 질문에 대한 답을 농업 경제학자인 저자가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저자는 식량과 농업 위기에 처한 여러 국가들이 정기적으로 자뭉하는 유엔 식량기구의 전문가이기도 해요. "토마토는 왜 아무 맛도 안 나는 걸까?" "겨울에 나는 딸기는 무엇이 다를까?"
질문에 대한 답이 2페이지에 설명되어있어서... 청소년 아이들과 읽고 토론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크리스마스가 가까이 오고 있어서 그런지... 딸기를 요즘 자주 보게 되요.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과일이 많다보이 '재철과일'이란 말도 잊고 지내고 있단 생각이 드네요. 살충제의 위험성과 운반 비용에 대해 말을 하면서 "과일과 채소는 제철에 맞추어 섭취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우리가 행동해야될 것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과일과 채소를 구입할 때는 생태학적 및 공중 보건상의 이유를 고려하여 계절성과 재배지의 근접성이라는 이 2가지 가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22p) 우리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무엇보다 알려주어야 할 삶의 지혜가 이런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채식은 건강에 도움이 될까?" "어떻게 식량낭비를 줄일 수 있을까?" "꿀벌은 앞으로 멸종하게 될까?"
정말 흥미로운 질문이 많아요. 평소에 궁금해했던 질문도 있고... 생각지 못했던 질문도 있어요. 학교에서 아이들의 급식 지도가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음식쓰레기가 많이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최근에 듣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정과 학교에서 함께 노력을 해나가면 좋을 것같아요. 올해 놀라웠던 기사 중 하나가 꿀벌이 줄어가고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꿀벌의 감소가 꿀 생산량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수분 곤충의 수가 일정 선 아래로 떨어지면 수많은 재배 식물과 야생 식물에서 더 이상 수정이 일어나지 않아요. 재배 식물의 수분이 줄어든다면 결국 우리가 먹는 농작물 수확량에도 강력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겠어요. <흙에서 식탁까지> 정말 중요한 내용을 담은 책이라 주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알게 된 것들을 함께 실천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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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축산업과 관련된 업무에 종사를 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최근에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그리고 ESG경영관리를 담당하게 되면서 환경에도 무척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다. 그런 면에서 이 책 <흙에서 식탁까지>는 환경과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해 쓴 책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데 유용한 정보를 많이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목적을 머리말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이 책은 농업과 식량, 생태에 관한 주요 질문들의 답을 구할 수 있는 지식의 전달을 목적으로 한다. 해답이 언제나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어진 상황과 정보들을 바탕으로 개개인의 의견을 형성할 수 있고, 그에 맞게 행동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글리포세이트가 미치는 영향은 전반적으로 생태계에 유해하며 이와 관련해서는 학계에서도 더 이상 이견이 없다. 그러나 글리포세이트의 사용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잡초'의 확산을 줄일 수 있는 유해성이 덜한 대체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농업생태학적 방법은 실행이 쉽지 않고 작물의 즉각적인 수확이 어렵기 때문에, 농부들은 이러한 경작법으로 전환하기 꺼려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땅 특히 미래 세대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이러한 대체 경작법을 시행하는 데에 농업종사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다. 글리포세이트의 유해성이 통계적으로 입증되는 날까지 기다린다면 이미 너무 늦을 것이다.
살충제, 항생제 및 다이옥신에 노출되는 것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바로 유기농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생각해보라. 밀폐된 공간에서 사육되는 가금류 사이에 발생할수 있는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사육사들은 항생제를 강제로 투여한다. 유기농법에서는 질병이 발생했을 경우에 치료 목적으로만 사용한다. 이것이야말로 탁월한 방법 중 하나이다. 따라서 균형 잡힌 유기농 음식을 섭취한다면 발암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유기농산물에 대해 가격만 비싸고 일반농산물과 확연한 차별화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지금은 유기농산물 수요가 많지 않아서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겠지만 향후 유기농산물 수요가 늘고 생산량이 늘게 된다면 가격은 자연히 떨어지지 않겠는가? 앞으로는 가급적 유기농산물을 구입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건강한 상태, 즉 질병 및 기타 건강에 문제가 없는 상태의 기대 수명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내분비학자들은 음식과 물에 숨어있는 살충제에 장기간 노출된 젊은 세대의 경우 전쟁 후의 베이비붐 세대의 기대수명보다 10년은 더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 만일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의 내일이 더 짧아질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도 줄어들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인생 100세 시대, 늘어나는 수명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기대 수명이 감소할 것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데에서 나는 많이 놀랄 수밖에 없었다.
동물복지는 주관적이고 또 의인화하여 생각하는 문제라는 점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인간의 눈으로 동물의 고통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동물과 우리를 동일시하여 생각할수록, 동물의 고통이 우리의 고통과 비슷하다고 가정하게 된다. 하지만 사실 우리는 그것이 진실인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요점은 모든 형태의 축산업은 일종의 노예 제도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동물성 식품이나 상품들의 소비를 멈추어야 한다는 비건운동의 논리를 보면 축산업자들과 정육업 종사자들을 위협함과 동시에 극단적이며 생물학적 사실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반영되어 있다. 동물복지의 이유에 대해 변호할 필요는 있다. 고통 받지 않는 동물들이 훨씬 더 좋은 식품으로 생산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동물복지를 통해 보다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동물복지에 대한 논의는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수많은 질문들은 우리 인간들이 먹는 먹거리를 어떻게 하면 보다 건강한 먹거리로 만들 수 있느냐에 관한 것이 많다. 어떻게 하면 보다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해서 인간이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환경파괴라거나 인간의 건강에 대해서 다소 등한시했던 것이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는 인간의 건강을 위해서 보다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이 책이 많은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는 것 같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모두에게 이로운 먹을거리에 대해 좀 더 많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흙에서식탁까지 #모두에게이로운먹을거리 #동물복지 #마크뒤피미에 #북스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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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나는 어떤 책에서 산업형 농업, 기계식 축산업이 엄청난 양의 탄소를 배출한다는 사실을 접했다. 이때 이후 나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이 우리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거치는 과정이 궁금해졌다. 나의 궁금증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나는 바로 이 책을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흙에서 식탁까지』는 저자가 프랑스 공립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던 당시 학생들에게 가르친 내용과 연구 성과, 학회 및 강연에서 다룬 내용을 종합한 책이다. 이 책은 식량과 관련된 50가지 질문에 답하면서 다양한 관점으로 식량 문제에 접근한다. 먼저, 이 책을 통해 나는 음식의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배출되는 많은 양의 탄소, 생물 다양성의 감소처럼 우리가 먹는 음식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알 수 있었다. 과거의 나는 환경 오염의 원인으로 일회용품 사용, 과소비 등 생명 활동에 직접적이지 않은 요소들은 쉽게 떠올렸던 반면 우리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음식 섭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간과해 왔다. 이런 내게 이 책은 식량 생산 과정에서 일어나는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소득 불평등이 초래하는 전 세계적 기근과 소득에 크게 영향을 받는 식생활 등 사회적인 관점으로 식량 문제에 접근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음식이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 농사짓는 과정에서 사용된 살충제 성분이 남아 있다면 믿겠는가? 우리는 인간의 기대수명은 점차 늘고 있지만, '건강수명'은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장식 축산업과 산업형 농업을 통해 생산된 식재료가 살충제와 항염증제, 항생제 성분을 포함한 채로 우리의 식탁에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섬뜩하다. 이런 식재료로 조리된 음식을 먹는 우리의 건강수명은 과거에 비해 감소하고 있다고 하니 매우 걱정스럽다. 우리는 음식을 선택하고 섭취하기 전, 여러 가지를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하우스 방식으로 생산된 과일보다는 제철 음식을 선택하고, 과도한 육류 소비는 지양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가능한 한 덜 해롭고, 건강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누리길 바란다. 여러 실천 방법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으니 꼭 읽어보길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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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밥상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나왔어요. 그러나 단순히 건강한 먹거리를 소개하고 정보를 알려주는 책과는 차이가 있어요. 《흙에서 식탁까지》 는 농업 경제학자인 마크 뒤퓌미에의 책이에요. 저자는 아그로파리테크(전 프랑스국립농업경영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했던 내용들 가운데 자주 받았던 질문들을 모아 답하는 형식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하네요. 농업 생태학을 옹호하는 저자는 모두에게 이로운 먹을거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농업 생산은 기후 변화와 인구 증가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데 농업 생태학은 지속적인 경제에 보탬이 되면서 농업 생산 과정에서 화학비료와 화석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친환경적인 농업 생태학을 촉진할 수 있다고 하네요. 농업 생태학이란 농작물의 품종개량 및 재배관리 등 농업 생산 기술을 생태학적인 수법으로 연구하는 응용생태학의 한 분야인데, 우리가 살고 싶은 미래의 대안으로 보고 있어요. 이 책에는 50가지 질문과 답이 나와 있어요. 글리포세이트는 발암물질일까요. 글리포세이트는 광범위 제초제이며 그 효과가 매우 뛰어나서 전 세계 농업계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이것이 전반적으로 생태계에 유해하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지만 발암물질인지는 확실히 증명되지는 않았어요. 그러나 글리포세이트의 유해성을 통계적으로 입증되는 날까지 기다린다면 너무 늦을 거라는 거죠. 제초제, 즉 농약 사용에 관한 문제점은 계속 지적되어 왔지만 항상 새로운 대체재의 등장이 빌런인 것 같아요. 빌런의 정체가 드러나기 전까지는 열심히 사용할 테니까요. 그래서 저자는 이 땅과 미래 세대의 건강을 보호하려면 국가의 재정적인 지원이 필수라고 이야기하네요. 개인이 해결하기엔 너무 광범위한 문제인 것 같아요. 음식에 숨겨진 화학물질과 암 환자 수의 증가는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암이 발병하는 원인이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 포함된 화학물질 때문만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건 맞다고 하네요. 그러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살충제, 항생제 및 다이옥신에 노출되지 않은 유기농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겠지요. 균형 잡힌 유기농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발암 확률을 줄일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소비자로서 유기농 음식이 어떻게 생산되고 있는지, 농업 생산 과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거예요. 따라서 농업 생태학은 전문가들과 농부만의 영역이 아니라 이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주목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주제라고 할 수 있어요. 흙에서 식탁까지, 인간과 동식물, 생태계에 관한 고찰을 통해 생존을 위한 현명한 해법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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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고 있지만 늘 그때 뿐인 것 같다. 생각해보니 직접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하는게 아닌 이상 지구를 보호하며, 올바르게 먹고 사는 일이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동안 먹거리의 위험성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해결 할 수 있고, 주부로서 앞으로 식탁에 올린 음식을 선택하는 일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함을 가지고 선택해야 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기도 했다.
생산량을 최대로 높여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먹거리들에는 각종 화확물질들로 범벅되어 있다. 식물 재배에 방해가 되는 잡초와 벌레들을 제거하기 위해 무분불하게 사용된 제초제와 살충제는 잔류 농약으로 과일과 채소에 남거나 땅속에 흘러들어가 토양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이뿐 아니라 공장식 축산업으로 길러지는 육류는 각종 호르몬제와 항생제를 맞으며 키워진다. 이는 우리 몸의 내분비계 교란은 물론이고, 환경에게도 나쁜 영향을 주고 있기에 조심해야 된다고 충고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좀 도 나은 환경에서 건강한 먹거리들을 키울 수 있을까. 책에서는 생산자가 대체 경작법을 시행하고, 작물의 다양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비자들은 어떤 환경에서 키우는지 중요하게 생각하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인간이 먹을 곡류를 동물 사료로 소비하게 되어 만성 기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몸에 좋지 않은 육료 소비는 줄이는게 좋다고 한다. 과일과 채소는 제철에 난 걸로 챙겨먹으며,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 해서 낭비되는 것 또한 없도록 해야 한다.
가장 큰 환경문제로 꿀벌이 살아진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는데, 꿀벌이 사라지게 되면 수많은 식물들이 더 이상 수정을 할 수 없어 열매를 맺을 수 없게 되어 농작물 수확량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생물 다양성을 늘려 꽃과 꿀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하는데 나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책을 통해 그동안 너무 쉽게 소비하고, 먹으면서 내가 얼마나 무지 했는지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유기농 음식과 무항생제, 동물 복지로 생산된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친환경 생태 농업을 하는 생산자들을 지지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내 선택 또한 바꿔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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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보니 자연스레 먹거리에 관심이 생긴다. 유전자 조작이나 유해 물질들이 포함된 식재료나 음식에 대한 뉴스를 접할 때마다 여러 가지 걱정에 휩싸이기도 한다. 과연 우리 아이에게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그렇다고 친환경 농산물로만 식탁을 차릴 형편은 아니기에,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시부모님의 도움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일까?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관심이 앞섰다. 모두에게 이로운 먹을거리라는 소제목이 와닿았기 때문이다. 책 속에는 내가 고민하고 있는 식재료와 먹을거리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지만, 그보다 앞서서 지구의 건강(?)을 위한 이야기에 더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는 것 같다. 가령 철에 맞지 않는 딸기에 대한 이야기를 보자면 제철이 아닌 식재료가 주는 영향의 주된 이야기는 그 식재료를 키우기 위해 들어가는 각종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가 더 중요해 보인다. 이 책의 저자는 프랑스 인이어서 그런지, 전체적인 이야기의 상황이 프랑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우리의 경우도 딸기는 봄(3월 이후)이 제철인 과일이지만, 지금(12월)도 시장에 가면 어렵지 않게 딸기를 볼 수 있다. 나 역시 며칠 전에도 딸기가 먹고 싶다는 아이들을 위해 딸기를 구입했으니 말이다. 문제는 책 속에 시기에 맞지 않는 식재료를 키우기 위해 비닐하우스와 같은 시설물의 적정온도를 위해 들어가는 화석연료와 그렇게 생산된 식재료를 나르기 위해 필요한 운송 방식(프랑스의 경우 제철은 5월이지만, 3월에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에서 생산된 딸기들이 프랑스로 들어온다고 한다.)에 드는 비용과 연료, 무엇보다 딸기를 재배하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잔여물이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기에 유아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까지 다양한 이유로 인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이런 식으로 책 속에는 다양한 주제의 우리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식재료와 도시와 농촌 간의 불균형, 산업 간 문제와 생산방식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물론 물 부족이나 유기농 재료 사용, 동물복지, 공정무역과 같은 거시적인 지구의 문제들에 대한 문제 제기뿐 아니라 꿀벌 멸종, 생선 속 중금속, 육류 섭취, 수돗물과 페트병의 물 중 어느 것이 나을지 와 같은 솔깃한 주제들에 대한 답도 담겨있다. 보통 2페이지 정도로 구성되기에 50가지 주제를 모두 접하는 데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중간중간 흥미로운 주제들이 담겨있기에 지루하지도 않다. 물론, 책 속 이야기가 아무래도 프랑스를 중심으로 다루어지기 때문에 우리 상황에서 실제적이라는 느낌이 좀 덜 드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건강한 식재료를 위해서는 지구를 지킬 필요가 있다. 근시안적인 생각과 행동이 아닌 미래를 생각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러기 위해 각가지 협약이 생긴 거긴 하지만 이 책에도 주제로 등장한 기후변화협약의 실효성은 여전히 미미하다. 단시간의 편의를 위한 행동들이 환경파괴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함께 협조할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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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서 식탁까지 모두에게 이로운 먹거리 생각 마크 뒤퓌미에 (지은이), 손윤지 (옮긴이) 북스힐 2022-11-15 제목을 참 잘 지었습니다. 흙은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이죠. 식물과 동물들을 키워내는 바탕이고요. 여기서부터 시작해서 먹을 수 있는 식탁에 올라오는 수많은 음식들까지, 음식재료들을 다루는 상식적인 책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저자라고 했을 때 눈치챘어야 하는데 좀 결이 다른 책입니다. 서문에서 살짝 기대를 하게 합니다. 저자 마크 뒤퓌미에가 프랑스국립농업경영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연구한 성과와 농업 관련 연구, 학회 및 강연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을 정리하였답니다. 게다가 스승 르네 뒤몽 선생님을 이어 생태적 신념을 숨기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여기서 조금 의심쩍죠?) 모두 50가지 꼭지로 자기 신념에서 나오는 질문들을 던집니다. 글리포세이트는 발암물질인가? 글루텐은 건강에 나쁠까? 우유는 건강에 해로울까? 곰팡이는 농작에 유용할까? ... 흙이 아니었습니다. 이 분은 지구를 걱정하시는 지구인이었습니다. 차라리 지구에서 생명까지 같은 제목으로 했어야 합니다. 그렇게 진지하지만 중간중간 괜찮은 생각해봐야 하는 대목들도 있습니다. 제목과 목차에서 심각할거라 예상은 했지만... 상당히 진지합니다. 많은 단체들과 피해자들은 글리포세이트를 비롯한 살충제가 이러한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를 증명하는 것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첫째, 퇴행성 질환과 호르몬 의존성 암이 글리포세이트가 남아있는 음식물을 섭취한 직후에 반드시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1970년대부터 사용된 글리포세이트에 장기간 노출된 결과가 이제야 드러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둘째, 통계학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유형의 질병이 다양한 요인을 갖는 만큼 직접적인 연관성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11p. 아직 모르지만 미리 걱정해야된다는?? 프랑스 시골에는 여전히 맛 좋은 토마토가 생산된다. 직판 시장(유통이 짧고 중개자 없음)과 AMAP와 같은 농업농민유지협회에서는 찾아볼 수 있지만, 중형 및 대형 식품 매장에서는 거의 또는전혀 찾아보기 어렵다. 마트에서 판매되는 토마토는 맛을 기준으로 선정되는 것이 아닌 다음의 3가지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쉽게 운반할 수 있고, 썩지 않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고, 알이 실해야 한다. 19p. 맛있는 토마토의 기억이 없어서 왜 걱정헤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왜 매일 5가지 색깔의 과일과 채소를 골고루 먹어야 할까?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에서 아침에는 오렌지나 키위를, 점심에는 채소 샐러드와 설탕에 절인 과일을 저녁에는 채소 수프와 과일한 가지를 챙겨 먹는다는 것은 실천하기 아주 어려운 일이다. 일부 식품 광고에서 볼 수 있듯이, 하루에 5가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은 당연한 규율처럼 여겨진다. 과일과 채소에는 다양한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비타민 C가 풍부하며 근육 뭉침을 해소해주는 알칼리성 미네랄, 칼륨,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폴리페놀, 포만감을 주고 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해주는 섬유질 등이 포함되어 있다. 게다가 당분 섭취도 과도하지 않다. 체리 3개, 딸기 2개가 포함된 과일 요구르트로는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영양분이다. 31p 프랑스 철학 논쟁같은 문제들도 많이 나옵니다. 침입종은 없애야 할까? 팜유는 지구에도 해로울까? 물은 언젠가 부족해질까? 한번쯤은 생각해볼만한 주제들을 잡았습니다. 가능성있고 일어날 만한 일들에 대한 사실을 알려주고 한번 생각해보렴,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백퍼센트 수긍하지는 않아도 어느 정도 (60%) 긍정적인 부분들이 있습니다. 같이 걱정할 부분도 있습니다. 다 읽고 나니 제목을 잡아놓고 에세이식으로 자기 생각을 펼친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듭니다. 서문에 밝히기를 평소 자주 받았던 질문들을 모아 답을 전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답정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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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흙에서 식탁까지
기후위기와 식량위기는 떼어낼래야 떼어낼 수 없는 사이이다. 기후의 변화에 따라 우리가 자주 접하던 작물들을 기를 수 없는 환경이 되어 가격이 폭등하는 경우를 요즘에는 흔히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더더욱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흥미로운 주제를 많이 담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꼭 읽어보고 싶었다.
책은 우리의 먹거리와 관련된 50가지의 주제를 풀어내고 있다. 평소 궁금하기도 했고 한번씩 실없이 고민해보았던 주제들이라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얼마 전, 누군가가 딸기를 사와서 회사 사람들과 나누어먹은 적이 있다. 딸기는 원래 봄이 제철인 과일이지만, 다양한 카페나 식당에서 겨울만 되면 딸기를 계절상품으로 제작하여 마케팅하고는 한다. 이를 보고 봄의 딸기와 겨울의 딸기는 무엇이 다른 걸까? 라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 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책의 5번째 주제가 바로 '겨울에 나는 딸기는 무엇이 다를까?'이기 때문이다. 책의 저자가 프랑스인인 만큼 우리나라의 실정과는 조금 안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겨울에 나오는 딸기가 모두 평범한 하우스 딸기일 것이라는 나의 생각과는 달리, 프랑스에서 겨울에 나는 딸기는, 프랑스에서는 금지되었지만 스페인에서는 금지되지 않은 살충제를 사용하여 하우스에서 재배된 딸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철 과일을 먹어야 하는 필요성이 강조되는 듯 했다.
이 외에도 '채식은 건강에 도움이 될까?', '물은 언젠가 부족해질까?', '미래에는 곤충을 먹게 될까?'와 같은 흥미로운 많은 주제를 담고 있다. 살아가는 데 알면 유용한 지식들을 담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많은 이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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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서 식탁까지]은 지구 온난화 같은 환경 문제에서부터 물부족 문제, GMO식품, 미래 먹거리문제 등 오늘날 우리에게 당면한 전지구적 차원에서의 문제나 산업으로서의 농업에 대한 고찰 그리고 육식과 채식, 동물복지, 글루텐과 팜유 같은 먹거리와 건강을 둘러싼 많은 논쟁 등의 고민들에서 환경과 생태계, 세계 식량 문제 등을 논리적이고 학문적으로 생각해보고 그 해결책을 모색해본다. 과거에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만이 고민하던 문제였지만 지금은 소비자와 각 개인이 고민하고 선택하며 그 결정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한 실천적 문제해결의 지식이 필요해졌다. 그렇다고 해답이 정해져있거나 현실적인 측면에서 해답을 선택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고민들을 통해 꼭 어떠한 해답을 얻기보다는 여러 상황과 정보들을 바탕으로 개인의 의견을 형성하고, 그에 맞게 스스로 행동을 바꾸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옳다.
책에서는 총 50가지의 질문을 던지고 해답으로 가기 위한 의학, 역사, 경제, 사회 등의 여러가지 분야의 정보와 데이터를 소개하며 여러가지 입장에서 그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모색해본다. 앞서도 말했지만 해답을 안다고는 해도 당장 개인의 차원에서 어떻게 하기 어려운 것도 있고, 개인적인 차원에서 더 나은 선택지가 있음에도 경제적인 측면이나 또 다른 여러 이유로 실제로 실천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해답을 알고서도 행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더 문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뭐가 문제인지조차 모르는 것보다 어떤 것이 가장 정당화될 수 있는지 실천적 판단을 내리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필요한 지식 등을 자기 나름대로 정리해놓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꼭 이런 거창한 이유와 목적이 아니더라도 책에서 던지고 있는 질문 자체로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이 많이 있고, 실제 온라인 상에서 사람들 사이에 뜨거운 감자처럼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들도 많아서 책에 제시된 데이터나 많은 정보로 자신만의 논리와 주장을 쌓아가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하겠다. 가령 수돗물과 생수병에 담긴 물 중 무엇이 더 나을까? 같은 문제인데 이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보이는 질문이고 서로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재미있는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여지를 준다. 그 외에도 글루텐은 건강에 나쁠지, 채식은 건강에 도움이 될지, 우유가 정말 건강에 좋은지, 건강에 좋지 않다는 팜유는 지구환경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 같은 흥미로운 질문이 많다.
하나의 질문에 대한 저자의 의견은 두어장으로 가름하는데 내용이 길지 않고 가볍게 읽기 딱 적당한 수준이라서 너무 심각해지거나 학문적으로 빠지지 않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우리의 먹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중요한 문제인 것도 알고, 전지구적 차원에서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라는 것을 알지만 이게 너무 전문적이거나 학문적으로 접근하면 나와는 상관없는 전문가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오히려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가볍게 정보를 제공하고 생각할거리를 던지는 수준에서 접하니까 평소 궁금해하던 내용이기도 해서 지루하지 않게 다 읽게 된다. 꼭 해답을 내고 잘잘못을 따지지도 않아서 논쟁적이지도 않고, 그래서 책을 읽는데 불편한 점도 많지 않아서 무거운 주제지만 가볍게 읽기 좋다.
예전에는 수돗물을 그냥도 막 마셨는데 언젠가부터 수돗물은 좋지 않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생수를 사서 마시게 되었다. 정말로 수돗물이 생수에 비해 질이 나쁠까? 수돗물에는 몇 종류의 살충제가 포함되었다는데 그 양이 미비해서 오히려 식품을 통해 섭취하게 되는 살충제의 양이 더 많다고 한다. 하지만 프랑스 같은 곳에서는 물의 정화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오래전에 사용이 금지된 제초제의 오염도 있는지라 수돗물 대신 생수를 사서 마시라고 권고하기도 한단다. 유럽은 물이 나쁘기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그런데 수돗물의 오염물질 때문에 생수를 사서 마시는 걸 권했는데 최근 생수에서도 인체에 아주 유해한 합성 제초제인 아트라진을 포함한 오염 물질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땅이 오염되니 수돗물이고 생수고 물이란 물은 다 오염이 되는 듯하다.
팜유 사용은 논쟁거리이다. 일단 트렌스지방을 대신해 사용할 기름으로 팜유가 꼽히고 있지만 팜유는 포화지방 비율이 높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그런데 팜유 사용이 논쟁거리가 되는 건 단순히 건강상의 이유뿐만이 아니라 지구의 건강에도 나쁘기 때문이다. 어쨌건 트렌스지방 대신 팜유의 소비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적도 부근의 나라에서는 팜유 생산을 위한 야자나무 농장을 만들기 위해 매일 수천 헥타르의 울창한 산림을 벌목하고 불을 피워 파괴하고 있다고 한다. 단순히 숲이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숲을 연소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숲이 사라지면서 야생의 보호종들의 멸종 위험도 늘고 있다고 한다. 팜유 사용의 증가는 인간에게나 지구에게나 모두 나쁘다고 하겠다.
요즘 비건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인데 정말 채식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라는 질문은 항상 있어왔다. 괜히 야채를 많이 먹어줘야 건강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지만 정말 채식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닌듯하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 균형잡힌 식단이 필요하다. 하지만 모든 동물성 제품을 먹지 않는 비건의 경우는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비타민 D와 비타민 B12의 결핍이 크다고 하는데 그래서 비건들은 이 결핍을 채우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이나 보조제를 꼭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비타민 D와 비타민 B12가 풍부한 식품으로 우유와 계란이 있는데 우유와 계란까지는 먹는 채식주의자는 비교적 건강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채식을 한다면 신경써야 하는 영양소가 더 많이 있는 모양이다.
과격한 채식주의자들 중에서는 육식을 위한 축산업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육류 소비가 증가하면서 소, 양, 염소 등의 반추 동물들의 생산도 증가하고, 이들 동물들이 되새김질 하는 과정이나 가축의 배설물을 저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이 지구 온난화의 1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라고 하면 자동차나 공장의 매연, 프레온 가스 같은 것만 떠올리기 쉬운데 육식을 위해 기르는 동물들에게서도 그렇게나 많은 메탄 가스가 나온다는 것이 놀랍다. 하지만 저자는 모든 형태의 축산업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축산업이라는 산업보다는 육류의 과소비나 국가간 소득격차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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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현재의 농업과 환경, 그리고 먹거리 및 건강에 대한 여러가지 이슈들을 질문과 답을 통하여 하나씩 풀어보고 있다.
* 글루텐은 건강에 나쁠까? * 수돗물과 페트병에 담긴 물 중 무엇이 나을까? * 우유는 건강에 해로울까? * 채식은 건강에 도움이 될까? * 앞으로 지구는 76억 인구를 먹여 살릴 수 있을까? * 꿀벌은 앞으로 멸종하게 될까? * 미래에는 곤충을 먹게 될까? . .
아마도 위의 질문들은 지금도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농업이나 환경, 건강분야에 종사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공통적으로 관심이 되는 질문들일 것이다.
먼저, 칼슘 섭취를 위해 챙겨 마시는 우유가 도리어 우리 몸에 해가 될 수도 있냐는 질문은 잠시 눈길을 둘 수 밖에 없다.
우유와 치즈에 혈액을 산성화하는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고, 필요 이상의 우유나 치즈를 먹게 되면 혈액의 산도를 조절하기 위하여 우리 인체는 뼈에서 칼슘 및 기타 알칼리성 미네럴 성분을 저장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우유나 치즈가 도리어 칼슘을 소실시키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은 놀라운 사실이다.
그래서 저자는 하루에 2잔, 혹은 우유 1잔과 치즈 1조각이면 충분하고, 그 이상은 과섭취하는 점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
또한, 이러한 과도한 섭취나 낭비는 결국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야 되는 우유생산을 촉진하여 농업과 환경에서의 균형을 깨뜨리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채식만으로 살아 갈 수 있을까? 비건이라고 하는 채식주의자들은 지금도 동물성 제품을 소비하지 않고 생활하고 있다. 다만, 이들이 채소만으로 식생활을 이어갈 때는 2가지 필수 비타민의 결핍이 발생한게 된다.
그 2가지는 칼슘 유지에 필수적인 비타민 D와 뇌와 신경계 기능에 필수적인 비타민 B12이다. 이 두가지 필수 비타민은 우유와 계란에 풍부하게 들어있지만, 채식주의자들은 이들을 별도의 건강보조식품을 같이 섭취해야 되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결국,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는 있지만, 비건 같은 완전한 채식주의자인 경우에는 다른 조치가 병행되어야 함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농업, 환경, 건강에 대하여 여러가지 질문과 답을 던지면서 우리에게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유한 나라로 대표되는 선진국에서는 육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이를 위하여 가축을 집약적이고, 대규모로 키우고 이를 통하여 육류를 공급하고 있다.
이때 육류용 가축을 키우기 위해 들어가는 사료들의 상당 부분은 가난한 나라들의 농민들이 키운 작물들이 이용되고 있고, 가난한 나라의 농민들은 다른 필요한 생필품을 사기 위하여 자기들의 식량이 될 수도 있는 작물을 시장에 팔면서 견디고 있는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더군다나 부유한 나라들에서는 전체 음식물 재료의 약1/3이 폐기물로 버려지고 있다. 그 음식 폐기물을 만들기 위해 가난한 나라의 농민들은 굶주리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 한다.
버려지는 음식용 육류에 해당하는 가축수 만큼만 키우지 않더라도 전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이들이 굶주릴 수 않을 수 있다는 점은 다시 한 번 우리의 생활에 대하여 생각을 하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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