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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당신의 문해력' 프로그램에 직, 간접적으로 참여하면서 본의 아니게 문해력에 관심이 많아졌다.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제공할 검사나 프로그램을 만들기 전에 서현이에게 먼저 시도를 해보면서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과 문해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다른 문제임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어쨌든 그 프로그램 덕분일까? 요즘 들어 문해력 이란 단어를 많이 듣게 되는 것 같다. 이 책도 문해력이란 단어를 제목에 써 두었길래 한 번 읽어보게 됐다.
학교에서 고학년을 주로 담당했다. 그리고 내가 맡은 반에는 글자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은 없었다. 하지만 글자를 읽을 수 있다고 해서 그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었다. 똑같은 글을 읽어도 어떤 아이들은 글자를 읽는 것에서 그치는 반면, 어떤 아이들은 그 글이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어떤 의도에서 쓰인 것인지 알아냈다. 아이들 수준에 따라 크게 차이 나는 결과. 그 차이는 작가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문해력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었다. 작가는 이런 문해력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학급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전략을 예시로 제공한다. 크게 문학과 비문학, 신문 자료를 활용해 아이들과 어떻게 문해력 향상 수업을 할 수 있는지 제공하고 있어 교실에서 문해력 수업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문해력 수업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읽고 실천해 보면 좋을만한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