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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택한 책은 역사속의 시와 노래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배워볼 수 있는 책 '노래하는 한국사'이다. 아이들에게 한국사를 알려주고 싶어서 다양한 한국사 관련 학습만화부터, 설민석의 'GO FISH!'라는 카드게임으로 한국사 공부도 해봤고, 심지어는 한국사 시험을 등록해놓고 같이 한국사 시험을 보러 가기까지 했는데, 아이들에게 한국사를 재미있게 알려주는게 참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요즘들어 다양한 역사적인 장소에 방문해보며 역사 이야기도 자주 접해보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과후수업으로 한국사 수업도 들으면서 조금이나마 한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서, 마침 이 책은 우리 역사속에서 만난 다양한 시와 노래를 통해 조금이나마 재미있게 한국사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골라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도 내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의미있게 한국사를 알려줄까 고민한 것 처럼, 오랜시간 학교에서 한국사를 가르치며 학생들과 의미있게 수업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다가 학생들과 금지곡을 통해 노래가 불려졌던 시대를 가사를 토대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 해봤던 경험을 토대로 고대부터 고려, 조선, 개화기, 일제 강점기 그리고 해방 이후까지 총 28편의 시와 노래를 바탕으로 해당 시대의 분위기와 그 시대를 살아갔던 사람들의 생각은 어떠했는지 생각해보며 재미있게 역사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라의 건국배경이 된 노래부터, 전쟁과 정치, 외교 그리고 충절과 사랑, 향수와 애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옛 시와 노래를 통해 우리나라가 지나온 역사속 이야기를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시와 노래가 탄생한 시대적 배경을 알아보고 이해해보며 해당 시대의 역사를 깨우치고, 그렇게 알게된 역사를 통해 그 시대를 이해하고 그 시대의 사람들의 생각은 어땠는지도 알아볼 수 있었다.
책의 각각의 장의 말미에는 '커튼콜'이라는 각주를 통해 각 시와 노래를 통해 알게된 시대적 상황 외에 내용에 더해 추가로 '더 알아봐야 할 것'이나 '더 생각해봐야 할 것'들을 주제로 던져줘서 이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연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우선 내가 먼저 읽어봤지만, 큰아이나 둘째아이에게 읽어보도록 한 후에 같이 각각의 시나 노래 혹은 시대상황 등에 대해 같이 얘기해봐야겠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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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한국사>를 읽었다. 글쓴이 조혜영은 역사교육을 전공하고, "경기도에서 역사 교사로 근무하고 있"(책 앞날개)는 사람. 현직 역사 교사이기에,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역사를 이야기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던 흔적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었다. 실제로 글쓴이는 책 머리에서 "우리나라 근현대 시기에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던 노래를 수업 시간에 함께 들으며, '이 노래는 왜 금지곡이 되었을까?' '대체 그 시대에는 왜 사람들이 마음대로 노래도 못 부르게 했을까?'하고 함께 생각해보면서, 해당 시기의 역사를 공부한 적이 있"(p6)다고 한다. 사실 나 또한 가요 중에서 한때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던 곡들에 대해 흥미를 가졌던 적이 있다. 금지곡으로 지정될만큼 저속하거나 유해한 내용은 없는 것 같은데, 왜 그 노래들은 금지곡이 되었던 것인지가 무척 궁금하였다. 그 이유들이, 그닥 이유같지 않은 이유들이란 것을 알고서 실소했었지만. 그리고 어느 가수가 토크쇼에서 그 시절에 대한 회상을 하며, 음반을 발매할 때는 꼭 "건전가요"라고 불리는 노래들을 한 두곡은 실어야 했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 들은 적이 있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요즘 하는 말로 참 "웃프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 책 <노래하는 한국사>를 재미있게 읽었다. 책의 구성은 전체 6막, 소주제라고 할 수 있는 28개의 무대로 구성되어 있다. 1막 고대의 노래로부터 6막 해방이후의 노래까지. 각각의 소주제들이 연결된 구성은 아니기에 어느 소주제를 먼저 읽더라도 책을 읽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나의 관심사인 근현대사를 다룬 6막, 5막, 4막 순으로 읽다가 앞의 1,2,3막도 읽었다. 근현대사의 노래들은 내가 잘 아는 노래들을 다루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나로서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 된 노래들이 많았다. 귀국선이나 가거라 삼팔선, 단장의 미아리 고개, 여수 야화. 같은 노래들. 사실 처음 알게 되었고. 이 책을 읽고 난 후 유튜브 등을 통해서 해당 노래를 찾아서 들어보게 되었다. 글쓴이는 스물다섯번째 무대 "귀국선"을 통해 해방 직후의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해당 부분에서 "우키시마 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사실 나는 우키시마 호 사건에 대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5막 일제강점기의 노래에서 다루고 있는 3곡의 노래는 내가 익히 알고 있는 노래들이다. 눈물 젖은 두만강에 얽힌 사연은 이미 들어서 알고 있던 이야기라 익숙했고. 봉선화의 작곡가 홍난파의 친일파로의 변절은 읽으면서 안타까웠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를 살아보지 않은 내가, 그 시대를 살아내야 했던 인물들에게 맹비난을 하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 자전거라는 이미 잘 알려진 노래를 통해서는 엄복동이라는 인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노래는 그 노래가 만들어지고 불려지던 시기의 사회상과 공통된 관심사와 정서를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다. "노래"'와 "시"를 통해 우리 역사의 장면을 머리 속으로 재구성할 기회를 준 책. 노래하는 한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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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수많은 금지곡중 대표적인 노래가 바로 양희은의 <아침이슬>입니다. 노래에 등장하는 '태양은 묘지위에 붉게 떠오르고'의 붉은 태양이 북한을 찬양한다는 오해를 샀고, '시련'과 '나 이제 가노라'등의 가사가 박정희 정부에 반대하는 민주화 운동에서 주장되는 내용과 같다는 이유로 1975년 공식적으로 금지곡이 되었습니다.(319쪽)" 나는 조혜영님께서 저술하시고 <푸른 들녘>에서 출간하신 이책? <노래하는 한국사>를 읽다가 윗글에 충격을 받았다. 아니 김민기씨가 작사작곡하여 그당시 <한국가요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향상시킨 노래>라고도 평가받은 불후의 명곡 <아침이슬>이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유로 금지곡이었다니... 정말 통탄스럽기만했다. 또한, 5.16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정권탈취후 박정희독재에 항거한 민주인사들을 고문하고 살육한 박정희의 만행에 치가 떨리기도 하였다. 그후 박정희의 딸인 박근혜는 최순실과 함께 국정농단을 일으켜 도중에 탄핵되어 쫓겨나고 구속되었으니 부녀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것은 자업자득이요, 인과응보라는 생각도 든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조혜영님께서는?현재 경기도에서 역사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교실을 넘어 학생과 함께 우리 역사를 생각해보고싶은 꿈을 꾸고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고대의 노래, 고려의 노래, 조선의 노래, 개화기의 노래, 일제강점기의 노래, 해바이후의 노래 등 총 6막 323쪽에 걸쳐 공무도하가에서부터 단장의 미아리 고개, 여수야화까지 시와 노래를 통해 어떤 역사를 만날 수 있는지 아낌없이 잘들려주시고있다. 노래... 이는 인간의 심금을 울리는 천사의 언어라고 생각된다. 특히,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우리 민족에게 노래는 뗄래야 뗄 수도 없는 필수불가결한 예술매체가 되었다. 기뻐도 노래 한곡 슬퍼도 노래 한곡으로 시름을 달래기도 했다. 그런 의미에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민족과 함께 한 노래들을 아낌없이 소개한 이 한권의 책은 노래를 무척 좋아하는 내게도 참으로 의미깊게 다가왔다. 특히, 학창시절 국어시간에 배웠던 공무도하가, 구지가, 황조가, 찬기파랑가, 여수장우중문시, 정읍사, 서동요 등이 애환을 달래주고 장수의 기개를 자랑했던 노래들이었다니 새삼 그 노래들이 더욱 경외스럽게 다가왔다. 또한, 김정구선생의 불후의 명곡 <눈물젖은 두만강>에도 사연이 있었다.즉, 문창학이라는 독립운동가가 일본경찰에 체포돼 사형집행을 당하였고 이에 그 아내가 남편을 생각하며 슬픈 감정을 표현한 노래라니... 이렇게 하나의 대중가요에도 민족의 애닯은 슬픔과 애환이 깃들어 있는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그래서, 나는 조혜영님께서 저술하시고 <푸른 들녘>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노래들을 통해 한국사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작곡가 홍난파와 소프라노 김천애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내려주신 다음의 말씀이... "일제강점기 <아리랑>과 함께 우리 민족을 사랑하는 노래였던 <봉선화>를 만든 홍난파도 <봉선화>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던 김천애도 친일인명사전에 그 이름이 올라가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줍니다.(266쪽)"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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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엮어 쓴 한국사 이야기를 담은 <노래하는 한국사>는 역사교육을 전공하고 십 년 넘게 현직 역사 교사로 일하고 있는 분이 쓴 책이다. 이 책의 작가는 현직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역사를 보다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가르칠 수 있을까를 연구하던 중 노래를 매개로 하여 역사를 알려주었더니 아이들의 흥미를 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로 한다. 작가의 설명대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노래들의 가사 안에 등장하는 말들의 의미, 시대적 배경 그리고 어떤 역사적 사실과 얽혀 있는지 등을 스토리텔링 하듯이 재미있게 설명해 놓았다. 때때로 노래와 시대를 상징하는 문화재의 사진이나 당시 우리 나라의 주변 상황들을 설명하는 지도 등도 함께 곁들여져 있어서 한국사를 어렵고 공부하기 힘든 과목으로 여기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재미나고 즐겁게 우리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각 노래의 시대적 배경이 중학교 교과서 내용과 어떻게 통하는지 안내되어 있고, 고대ㅡ고려ㅡ조선ㅡ개화기ㅡ일제 강점기ㅡ해방 이후로 막을 나누어 총 6막 28곡의 노래가 실려 있어서 중학교 과정의 한국사는 물론 고등학교 과정의 문학에 대한 지식도 함께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느껴졌다. 중고생들이나 노래와 함께 알아보는 한국사에 관심있는 성인들에게도 지루하지 않게 읽힐 것 같다. #노래하는한국사 #푸른들녘 #조혜영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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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유아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아이가 3학년이 되니 학교 사회시간에 한국사를 조금씩 배우기 시작해서
우리집 꼬맹이 공주님이 처음 한국사 책을 읽었을때
그래서 유명하다는 책,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만화 등이 우리집 아이에게도 인기가 있는건 아니구나 느끼며
그래서 재미있고 쉽게 한국사를 접하게 해주려고 열심히 찾아보고 읽어주고 있어요.
이번에 제가 선택한 책은 < 노래하는 한국사 > 로 시와 노래로 우리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책이예요.
지금까지 봤던 역사책과는 확연하게 달라요.
학창시절 역사시간에도 국어시간에도 봤었던 구지가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
이 구지가에 얽힌 배경 설화를 너무 재미있게 얘기해주고 있어요.
물론 책은 시와 노래만 얘기하지 않아요.
28편의 무대 끝에는 '커튼콜'이란 이름으로 무대에서 봤던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의 주제나 글쓰기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주고 있어요. 이 부분 또한 저는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
커튼콜까지 보고나면 정말 공연 한 편이 끝난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어렵게 암기하는 한국사가 아니라,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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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학교에서 한국사를 가르치고 있는 역사 교사이다. 언젠가 학생들과 수업중에 옛시절에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던 노래를 수업 시간에 함께 들으며 ‘이 노래는 왜 금지곡이 되었을까?’ 에 대해 알아보게 하고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배경 등에도 관심을 두는 토론과 발표를 하게 한다. 그때의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노래하는 한국사’ 책을 꾸민 것이라고 한다.
총 28개의 노래를 시대별로 정리하고 시가와 노래를 바탕으로 그때 그시절의 사회적 분위기와 그시절을 살아갔던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엿보기로 한다. 그리고 각 각의 주제의 끝에는 중심이 되는 소재를 ‘커튼콜’이라 명하며 살펴보는데 ‘역사에서 과거와 현대란 단절되거나 홀로 뚝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연결성을 지닌 것”임을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하려 하고 깊이있는 역사공부를 하게 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역사를 살펴볼 때 딱딱한 시대상과 사건을 살펴보는 시간이 아닌 그시절의 노래를 통해 그 시대를 이해하고 노래를 만든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그리고 그 노래를 사랑하며 지냈던 사람들의 생각에 공감대를 가져보면 역사의 흐름이라는 것은 지속성을 가짐을 알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시가와 노래 속에는 기쁨과 슬픔, 희망과 절망의 감정도 담겨 있지만 그 시대가 만들어 놓은 시대상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많이 담겼다고도 말한다.. 역사에 ‘흘러간 옛노래’란 없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이야기는 ‘오늘의 노래’다 이렇듯 노래를 옛노래를 통해서 그시절의 역사를 다시금 읽고 배운다면 오늘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책을 통해서 잊혀지고 관심에서 멀었던 옛 노래와 시가들을 정리된 해설로 만나게 된 것은 정말 뜻밖의 커다란 선물이다.
고조선 시대의 샤마니즘적 건국 설화를 바탕으로한 <공무도하가> 알에서 태어난 금관가야 김수로왕의 건국신화의 내용을 담은 〈구지가〉 단순한 사랑과 이벼의 노래인 줄만 알았던 <황조가> 속에 담겨진 부족국가의 성립시대상.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끌려가 고향을 그리며 노래를 불렀던 조선인 도공들의 〈조선가〉 등 교과서에 소개된 내용도 깊이 있는 내용을 몰랐다가 역사적인 맥락을 알게 되고 모르던 노래들도 처음 만나게 되어 풍부한 지식을 전달 받는다. 개화기에 <경복궁 타령><아리랑 타령> <새야새야 파랑새야>는 아픈 역사 속 배경이 엿보이고〈눈물 젖은 두만강〉이 독립운동에 관련된 가사라는 점도 새롭고, 일제 강점기 시절 자전거왕 엄복동의 이야기 〈자전거〉 등의 노래도 처음 대하면서 시대적 배경을 보게 한다..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단장의 미아리 고개〉와 광복 이후 첫 번째 금지곡이 된 〈여수야화〉는 ‘여순 사건’을 배경으로 했다 한다. 고대의 설화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 개화기, 일제강점기, 해방이후 근세사의 노래별로 정리를 하여 역사 속에 담겨진 노랫말의 의미가 뜻깊게 전달되고 있다. 선생님을 통해 정말 좋은 공부를 한 것 같은 시간이었다. |
역사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역사관련 책을 자주 읽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신기한 것이 역사는 읽어도 읽어도 묘하게 새롭다는 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역사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읽으면 다르고 저렇게 읽으면 또 다른 것이 역사이야기라는 걸 느끼고 나니 새로운 역사이야기에 늘 호기심이 일곤 한다. 이번엔 현직역사교사가 쓴 '노래로 만나는 한국사' 다.
이 책에 실린 시는 아무래도 '시'이다 보니 역사교과서 보다는 문학교과서를 통해 접했던 것들이 많았다. 역사교과서에서는 제목만 알았다면 문학교과서에서는 단어 하나하나 운율 하나하나 따져봤던 시들. 그래서 아주 몰랐던 것도 아니고 어쩌면 일정 싯구는 여전히 외우고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역사로 읽으니 또새롭게 다가왔다.
그 이름도 익숙한 <공무도하가>의 노랫말이 저랬던가! 이렇게 생소할 수가!! 가수 이상은의 노래로 더 친숙했던 이 고대가요가 남편이 강으로 휘적휘적 들어가 생을 마감하는 것을 본 아내가 부른 노래였다니... 첫번째 노래부터 놀라웠다. 그리고 고대가요는 노랫말 그 자체로 이해해야 할 것이 아니라 깊은 상징과 은유가 들어가 있기 마련이라 하나하나 풀어본 역사적 이해가 또한 새로웠다.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노랫말 풀이가 역사적 흥미를 한층 높여주는 것을 느끼며 이런 재밌는 역사이야기를 만날때마다 생각하게 되는 거지만, 학창 시절에 역사를 이렇게 배웠다면 얼마나 재미있었을꼬;;; 이어지는 노래들도 하나같이 사연이 구구절하면서 역사적 풀이또한 흥미진진해서 책 한권이 후루룩 금새 읽혔다. 공무도하가 같은 고대의 노래부터 해방이후의 금지곡들까지 시대별로 서너가지의 노래 이야기를 읽고나니 한반도의 역사를 간단하게 훑어 내렸는데도 전혀 부담감이 없었다. 그리고 더 궁금해졌다. 다른 노래들은 또 뭐가 있었을까? 사연많은 역사 이야기들은 또 무엇이 있을까?? 새로운 역사적 깊이를 더해가려던 이들에겐 이 책이 얕게 느껴졌을수도 있으나 큰 기대 없이 가볍게 혹은 역알못이나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무척 유용한 책이 될 것 같다. 그래서 이런 책이 시리즈로 좀더 나왔으면 좋겠다. 그러다보면 역사라는 과목이 노래를 흥얼거리는 기분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분야가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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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 노래는 어떤 의미인가요? 즐거운 기분을 더 즐겁게 만들어주는 신나는 노래들도 있을테고 나의 슬픈 마음을 달래주는 듯 내 얘기같은 가사에 더 집중하게 해주는 노래들도 있으며 힘든 시간을 잊게 해주며 능률을 올려주는 노래들도 있을텐데요 현대의 대중음악들중에는 R&B나 재즈, 소울등 어떤 특정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부르던 노래가 하나의 장르로 자리를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대변해주고 부르는 사람의 속마음을 비유해주며 널리 널리 퍼져가는 노래는 우리나라의 역사속에서도 만나볼수 있는데요 이책은 바로 그러한 우리나라 역사속의 여러 노래들을 통해 그 시대의 상황과 노랫말속에 숨은 의미를 되새겨보고 있습니다 기록이 전무하다시피하는 고조선의 노래에서부터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개화기 및 일제강점기 그리고 해방과 분단, 한국전쟁을 지나온 혼란한 시기까지 목차만으로도 학창시절 부지런히 외우던 사건들과 중요한 문학작품으로서 분석하던 노래들이 생각이 나는데요 구지가, 황조가등 기억이 새록새록한 노래들도 있지만 공무도하가, 추야우중등 생소한 노래들도 있어 배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노래를 살펴보기전에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도 소개하고 있고 노래 자체의 해석과 노래가 불려지던 전후의 상황을 설명하고 현대의 우리가 생각해볼 점과 추가로 공부해볼 내용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되어있어 하나의 이야기의 호흡이 짧은 편인데다가 한두곡정도씩 시간이 허락하는 한에서 읽을수도 있어 320여페이지에도 부담이 없는 책입니다 한국사를 좋아하는 성인들도 읽기에 좋고 책에서도 추천하는 교과서의 연령인 중학생들이나 초등 고학년의 예비중학생이 미리 읽어보기에도 좋은것같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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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한국사를 배웠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선생님의 설명이 얼마나 재미있느냐에 따라 오래 기억에 남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했던 것 같습니다. 책에 열심히 줄을 치며 필기를 하며 암기를 했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있거든요. 그래서 사실 학창 시절에는 한국사를 다소 지루하게 공부했던 저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국어 시간에 배웠던 우리의 시나 노래들도 암기하기에 급급하여 제대로 그 의미를 생각해볼 겨를 없이 공부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을 접하고보니 학창 시절 배웠던 국어와 역사 시간의 접목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그런 면에서 이 책을 무척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와 함께 보기에 너무나도 좋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사 교과서의 어떤 부분을 함께 보면 좋은지 자세히 나와 있어서 단순히 이 책에 나와 있는 시나 노래를 단편적으로 접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상세히 살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역사 교과서를 함께 보기를 추천하고 싶네요.
책에 나와 있는 시나 노래의 가사에 대한 설명과 그 배경 이야기를 글로나마 전해 들으니 생생하게 와닿는 부분들이 있어서 아무래도 이해가 잘 되더라고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역사 이야기와 연결되어 설명해주고 있어서 저절로 역사를 함께 공부하게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학창 시절 정말 많이 들어 외우고 있었던 <구지가>역시 이번에 더 자세히 많은 것들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항상 왜 머리를 내놓지 않으면 구워 먹겠다고 하는 것인지 그 이유를 자세히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궁금증이 풀렸네요. 정말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면서 쉽게 역사를 접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색다르고 좋은 것 같습니다.
고대부터 해방 이후까지 시대적인 흐름과 그 시대의 대표적인 노래들을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역사도 흐름으로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 무엇보다도 각 장마다 나와 있는 ‘커튼콜’ 부분이 아이들로 하여금 생각할 수 있는 거리를 던져주는 것 같아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아이랑 함께 보면서 저도 역사와 노래를 접목시켜 우리 역사를 좀 더 제대로 알아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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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한국사인데 시와 노래를 통해 배우는 시간이다. 한국사는 우리의 뿌리를 알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분야이다. 한국사의 그 긴 시간 속에서 지금 현재 모습까지의 변천은 정말 신기하다. 그런데 시와 역사로 배우니 시대적 배경을 즐겁게 아우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고대 그리고 고려, 조선의 노래, 개화기, 일제 강점기, 해방 이후의 노래까지 그 수많은 시와 노래를 따라간다. 원문의 내용은 전부 모르지만 한 문장씩 배웠던 기억은 있었는데 나머지는 전부 기억나지 않았다. 화랑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 화랑을 찬양하는 노래가 찬기파랑가이다. 기파랑을 찬양하는 노래이다. 경덕왕 시절 맑고 깨끗하며 절개가 곧은 기파랑은 삼국유사 남아있는 노래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 기파랑이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사다함과 무관랑 그리고 반굴과 관창... 전쟁과 우정 그리고 세속오계까지 쭉 연결되는 이야기는 감동적이다. 그리고 계백과 5천의 결사대까지. 역사의 이야기는 참으로 흥미롭다. 얼마 전에 선유도에 다녀왔는데 군산의 선유도에는 최치원의 글 읽는 소리가 낭랑해 중국까지 들렸을 정도라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단다. 그 최치원을 책에서 만났다. 당으로 유학을 갔을 시기가 12살. 그러니까 현재의 초등학교 5학년생이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다. 현재도 어려운 일을 그 삼국시대 신라의 최치원이 해낸 것이다. 유학과 성공신화를 말이다. 당나라의 빈공과에 장원으로 합격한 열여덟의 최치원은 제대로 스펙을 쌓았다. 그 절정이 토황소격문이다. 황소의 난을 토벌하며 빼어난 문장을 자랑한 최치원이지만 신라는 그를 감당할 수 없었다. 그를 인정한 헌강왕은 다음 해 운명하고 그는 제대로 뜻을 펼칠 수 없었다. 무왕과 선화공주의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과거의 소설 같은 이야기와 만나는 시와 노래는 옛날이야기를 듣는 시간 같아서 좋았다.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스토리텔링이 제대로 진행되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