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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샤의 후예 2 -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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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분량으로 해도 괜찮을 판타지 소설이다.    제일리란 마자이가 세상에 마법을 되돌려주고, 이 여파로 정통 마법사들인 마자이와 피의 마법을 사용하는 티탄이 발생한다. 1편의 흥미진진함보단 이야기 전개를 위해 조금 지루한 맛이 있다.    사랑, 분노, 대립, 권력이 복잡하게 이어져간다. 사실 이쪽에서 내가 가장 파격적으로 본 것은 여러번 이야기 하는 묵향이다. 정통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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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권 분량으로 해도 괜찮을 판타지 소설이다.

 

 제일리란 마자이가 세상에 마법을 되돌려주고, 이 여파로 정통 마법사들인 마자이와 피의 마법을 사용하는 티탄이 발생한다. 1편의 흥미진진함보단 이야기 전개를 위해 조금 지루한 맛이 있다.

 

 사랑, 분노, 대립, 권력이 복잡하게 이어져간다. 사실 이쪽에서 내가 가장 파격적으로 본 것은 여러번 이야기 하는 묵향이다. 정통 중국풍의 무협세계에서, 중세 유럽과 같은 마법세계 그리고 임진왜란쯤 생각나게 하는 역사로.. 그정도 파격은 아니지만 오리샤의 후예로 새로운 세계를 그리고 마무리 된다.

 

 아쉬운 점은 아마니의 권력욕이라고할까? 여왕 도전의 개연성과 당위성이 필연적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머뭇거리는 제일리도 사실 좀 질척거리는 느낌도 있고.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도 전개과정이 모두 흥미진진하기만 할 수는 없으니까? 

 

 다음 편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안알려주고 마무리를 하고서...판타지 장르에서 자주보는 잠수함 모드면.. 가만 안두겠어.

 

k***i 2022.12.04.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리샤의 후예 2 :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 새로운 미래가 탄생한다!
"《오리샤의 후예 2 :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 새로운 미래가 탄생한다!" 내용보기
속내를 털어놓고 나자 더는 버티기가 힘들다. 내가 내뱉은 진실에 가슴이 미어진다. 나는 한숨을 내쉰다. "아빠의 죽음, 티탄들, 쫓기는 마자이들, 그리고 고국을 떠나는 사람들까지. 의식을 치른 지 한 달도 안 되었는데 마법이 왕국 전체를 파괴해 버린 것 같아요. 오히려 전보다 상황이 더 나빠졌잖아요." 헝겊의 물기를 따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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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내를 털어놓고 나자 더는 버티기가 힘들다. 내가 내뱉은 진실에 가슴이 미어진다. 나는 한숨을 내쉰다.
"아빠의 죽음, 티탄들, 쫓기는 마자이들, 그리고 고국을 떠나는 사람들까지. 의식을 치른 지 한 달도 안 되었는데 마법이 왕국 전체를 파괴해 버린 것 같아요. 오히려 전보다 상황이 더 나빠졌잖아요." 헝겊의 물기를 따며,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마법이 돌아왔지만 이제는 마법을 원하지 않아요. 처음부터 원하지 말았어야 했어."
        p.38

 

매혹적인 환상의 세계를 기어코 현실로 만들어낸, 매우 놀라운 마법의 세계를 보여주는 오리샤의 후예, 그 두 번째 이야기이다. 전편에서는 사라진 마법을 되찾기 위해 마자이인 제일리와 코시단인 오빠 제인, 그리고 오리샤의 공주 아마리가 전설의 사원으로 향하는 모험기를 그렸었다. 그 과정에서 제일리는 아빠를 잃게 되지만, 결국 포기하지 않고 무사히 마법을 되찾았다. 하지만 마법이 돌아온 오리샤 왕국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생긴다. 바로 마자이 선조가 섞인 귀족들도 마법 능력을 갖게 된 것이다. 전편에서 오리샤의 왕자인 이난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마법을 되찾은 마자이들은 라고스로 몰려가 궁전을 습격한다. 그들은 혁명이라는 뜻의 '이위카'라는 이름의 무리였다. 한편, 이제 전체 인구의 8분의 1이 마법을 가지게 되었다. 그 가운데 약 3분의 1은 '티탄'으로 저마다 열 개의 마자이 부족 중 한 부족과 비슷한 마법을 가졌다. 전편의 의식 이후 귀족과 군인 가운데 새하얀 한 줄기 머리카락을 가진 티탄들이 나타났고, 그들의 힘은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꽤 강력하다. 게다가 이난을 비롯해서 아마리와 왕비까지 티탄이었다. 특히 왕비는 다른 티탄들의 핏줄에서 아셰를 빨아들이는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존재가 되어 제일리 일행을 위협한다. 제일리는 연인의 배신과 아버지의 죽음을 극복하고, 마자이를 몰살하려는 적들로부터 자신의 부족을 지켜야 한다. 아마리는 왕위에 올라 여왕이 되어 수많은 오리샤인들이 수십 년에 걸쳐 겪어온 폭력과 박해의 이야기를 끝내고 평화와 화합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아버지의 통치 방식에 의구심을 품었던 왕의 아들 이난은 전편에 이어 여전이 자신이 주입받아온 가치관과 신념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아버지와는 다른 왕이 되고자 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조금씩 오리샤의 새로운 미래가 탄생하기 시작한다.

 

 

"왜 도망가야 하죠? 왜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하나요? 우리는 마젤리의 죽음을 되갚아 주고 우리의 집을 지킬 수 있어요."
눈앞에서 아마리가 전세를 바꿔 놓자 나는 얼이 빠진다. 사방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우리 사령술사들조차도 복수를 부르짖는 그 애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아마리는 허공에 주먹을 날리며 소리친다.
"일어납시다! 우리가 힘을 합쳐서 이 전쟁을 끝냅시다! 우리는 함께 승리할 수 있어요! 그바 응칸 와 파다!"             p.414

 

이 작품은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어, 발표 당시 현지에서는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판타지 버전으로 평가 받았다고 한다. 사실 현실에 대한 은유가 아니더라도, 그저 판타지라는 장르로만 읽어도 매우 뛰어난 재미와 작품성을 지니고 있는데, 작가는 서문에서 이 작품이 인종차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알레고리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지만 여전히 사회 주류는 백인 남성이고 수없이 많은 차별과 혐오가 작동하고 있는 곳이다. 소위 주류에 속하지 못하는 인종?계층에 대한 편견과 혐오는 사회 곳곳에서 차별로써 존재하며, 수많은 범죄와 부작용을 야기한다. 그리하여 아직도 무장하지 않은 흑인 어른들과 아이들이 경찰의 총에 맞는 사건이 벌어진다. 현대사회 내 차별과 혐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편견과 무관심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지를 그리고 있는 흑인 작가들의 작품들을 꽤 읽어 보았지만 재미 면에서는 토미 아데예미의 작품을 따라올 수 있는 게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어 읽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아프리카의 어디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검은 마법사들의 왕국, 그 동안 만나왔던 그 어떤 판타지 작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더욱 어둡고, 더욱 아름다운 마법의 세계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는 어떻게 펼쳐질지 매우 기대가 된다. 게다가 이 작품은 현재 파라마운트 픽처스에서 영화로 제작되고 있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권 『Children of Anguish and Anarchy』는 2023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국내에서도 빨리 만나볼 수 있기를 고대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r*******n 2022.11.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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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더딘 걸음,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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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리로 인해 치러진 신성한 의식. 그 의식의 결과 왕국의 마자이들에게 마법이 돌아옵니다. 심지어 왕족과 귀족들에게도요. 흰 머리 가닥을 갖게 된 그들은 티탄으로 불리면서 누구보다 강력한 마법을 휘두르게 되죠. 마법을 되찾아 마자이가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했지만 세상 일은 그리 쉽게 돌아가는 게 아닌가봐요. 마법을 갖게 된 이난의 어머니, 즉 왕비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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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리로 인해 치러진 신성한 의식. 그 의식의 결과 왕국의 마자이들에게 마법이 돌아옵니다. 심지어 왕족과 귀족들에게도요. 흰 머리 가닥을 갖게 된 그들은 티탄으로 불리면서 누구보다 강력한 마법을 휘두르게 되죠. 마법을 되찾아 마자이가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했지만 세상 일은 그리 쉽게 돌아가는 게 아닌가봐요. 마법을 갖게 된 이난의 어머니, 즉 왕비가 선두에 서서 마자이들을 진압하기에 이릅니다. 한순간 마음을 내주었던 이난이 배신했다고 생각하는 제일리의 분노,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매순간 무언가를 선택해야만 하는 중압감. 수만은 사람들의 기대조차 돌덩어리처럼 제일리를 짓누르지만, 결국 그녀는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오리샤의 후예 1 : 피와 뼈의 아이들>을 읽은 것은 약 2년 전. 1부가 너무 재미있어서 2부가 어서 나오기를 기다리고 기다렸었습니다.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이렇게 2부가 출간되니 너무 반가웠어요. 보통 시리즈의 후속편이 나오면 출간된 책부터 먼저 읽지만, 1부와 2부 사이에 워낙 틈이 있는지라 이번에는 1부부터 다시 읽었습니다. 2부에 대한 궁금증을 억누르면서요! 2부에서 과연 어떤 내용들이 이어질까, 이난과 제일리는 다시 만나 사랑하게 될까, 마법을 되찾은 마자이들은 자신들의 정단한 권리를 되찾게 되려나 궁금한 점이 한 둘이 아니었죠.

 

이난은 어떻게든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고 제일리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려 하지만, 그의 어머니가 도저히 그를 놓아두질 않습니다. 1부에서는 그저 약간 히스테릭한 왕비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분, 마법을 갖게 되니 아주 날아다니셔요. 아들이 왕위를 이어받으려면 어느 정도 자립심을 키울 기회를 줘야 할 것 같은데 도통 그런 기회를 주지 않아요. 마법과 아들을 앞세워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듯한 이미지라고 할까요. 그런 상황에서 홀로 외로이 몸부림치는 이난이 무척 안타깝게 여겨졌습니다.

 

제일리의 고통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런데 2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로웬이었습니다. 1부에서부터 등장했던 로웬. 본업은 청부업자고 제일리에 대한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적은 없지만, 우리 모두 사실은 알고 있었잖아요??!! 그가 제일리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것을요. 그랬던 로웬이 2부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제일리에게 다가가는데요, 아주 그냥 이 유부녀의 심장이 두근거리더라고요. 제일리에게 '넌 나의 집이야' 라고 말하는데, 꺄악, 어찌 넘어가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즈가 3부까지 예정되어 있는 듯한데, 개인적으로는 2부로 끝냈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거의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또 벌어지거든요. 부디 3부에 전개될 이야기가 개연성을 갖길 바라며, 설마 또 2년이나 지나 3부가 출간되지는 않겠죠?! 무엇보다 로웬을 3부에 등장시키지 않는다면 가만두지 않겠다!! 마음입니다. 작가님, 부디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를!!

 

**네이버 독서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다섯수레>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y********j 2022.12.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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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오리샤의 후예 2 -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
"[서평] 오리샤의 후예 2 -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 내용보기
새로운 판타지물의 탄생을 알렸다. 저자는 서아프리카의 신화와 문화를 바탕으로 오리샤 왕국에서 펼쳐지는 대모험을 숨 막히게 그려냈다. 주인공들은 뻔한 전개보다 예기치 못한 사건을 맞닥뜨려야 했다. 끝났고 생각한 순간 또 다른 위험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1부에서는 마자이의 두루마리, 뼈 단검, 일장석을 얻어 마법의 의식을 되찾으면 다시 원래대로 평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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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판타지물의 탄생을 알렸다. 저자는 서아프리카의 신화와 문화를 바탕으로 오리샤 왕국에서 펼쳐지는 대모험을 숨 막히게 그려냈다. 주인공들은 뻔한 전개보다 예기치 못한 사건을 맞닥뜨려야 했다. 끝났고 생각한 순간 또 다른 위험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1부에서는 마자이의 두루마리, 뼈 단검, 일장석을 얻어 마법의 의식을 되찾으면 다시 원래대로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 믿었지만 오히려 귀족들까지 마법을 얻게 되면서 새로운 위험에 직면한다. 왕실과 마자이 사이의 전투는 끝나지 않은 채 계속된 전쟁과 살육이 남아있을 뿐이다. 오리샤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현대 사회로 옮겨놔도 우리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대신 편견과 차별로 끊임없는 갈등을 유발하는 것과 똑같이 닮았다.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2010년 미국 내에 불었던 흑인 민권 운동으로 여전히 흑인 탄압의 희생양이 되는 현실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 위해서였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적으로 자국민 외엔 특정 인종 혹은 나라를 향한 차별과 조롱은 심화되고 있다. 지금도 인종 차별과 정치적 분열은 종교, 인종, 이념, 성별과 맞물려 분열되는 양상이다. 마자이와 왕실은 서로 맞서고 있지만 제일리와 제인 그리고 왕실 공주인 아마리가 같은 편에 서서 싸우듯 이 책에선 분명하게 선과 악으로 가르기 어렵다. 좁은 섬에서조차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하지 못하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마법이 자신들의 권력을 파멸시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초래한 비극이다. 이를 돌이키려면 아마리가 여왕이 되어 대화합으로 이끄는 길밖에 없을 것 같다.

 

이제 겨우 2편이다. 현재 3권이 출간 예정에 있으며 몇 권에서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릴지 아직 모른다. 제목으로 봐서는 굉장히 어두운 이야기로 전개될 것 같다. 오랜만에 소설 속 이야기에 빠져서 읽은 것 같다. 제일리, 제인, 아마리, 이난 등 주인공 격 캐릭터들 외에도 매력적인 인물들이 등장하고, 새로운 지역에서 만나는 새로운 인물과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져서 책을 든 순간부터 빠져들듯 읽게 될 것이다. 그만큼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인해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결국 이들이 원하는 것은 오리샤에 평화를 되찾는 것이다. 마자이와 왕실, 코시단이 먼 옛날에 그랬던 것처럼 서로를 인정하고 진정한 화합의 길로 들어서기를 바란다.

이달의 사락 c******d 2022.11.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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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도 높은 판타지소설 ! 강추
"몰입도 높은 판타지소설 ! 강추" 내용보기
낯선 땅 서아프리카의 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판타지 소설 <오리샤의 후예 2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에서 본격적인 진짜 전쟁이 펼쳐집니다.   1권에서 <피와 뼈의 아이들>에서 오리샤 왕국에서는 마법의 힘을 가진 열 개의 부족이었던 마자이는 왕족에 의해 대학살을 당하고 마법의 힘을 잃게 되었고 자신의 유일한 친구를 죽인 잔혹한 사란왕의 아마린 공주는 오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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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 서아프리카의 신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판타지 소설

<오리샤의 후예 2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에서 본격적인 진짜 전쟁이 펼쳐집니다.

 

1권에서 <피와 뼈의 아이들>에서 오리샤 왕국에서는 마법의 힘을 가진

열 개의 부족이었던 마자이는 왕족에 의해 대학살을 당하고 마법의 힘을 잃게 되었고

자신의 유일한 친구를 죽인 잔혹한 사란왕의 아마린 공주는

오랜 시간 무자비한 차별을 당해온 마자이의 마법을 깨워 줄 양피지를 훔쳐 달아납니다.

그런 공주를 구해준 마자이 제일리와 그의 오빠 제인은

완전한 마법을 깨우기 위해 머나먼 여정을 떠났었죠.

 

이번 2권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에서는 마법을 되찾게 된 마자이와

의식 이후 주문을 외우지 않아도 마법을 부릴 수 있게 된 왕족의 군대 티탄들과

거기에 대항하는 반란군 이위카까지 나타나며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됩니다.

너무나 아쉽게도 제일리가 그토록 살아 계시길 바라던 아빠는 결국 숨을 거둡니다.

 

알 수 없었던 이위카 군대의 정체가 드러나고 아마리 공주는

평화의 오리샤를 재건하기 위해 자신이 새로운 왕비가 되야 한다고 다짐을 하는데요.

반란군에 서서 엄마와 오빠의 티탄 군대와 맞서게 되는 아마리와

마법을 가졌다는 이유로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던 제일리의 엄마와

자신들의 목숨과 맞바꾼 아빠의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라는 두 남매가 함께 펼쳐가는

이 위험천만한 전쟁 이야기는 인종차별과 권력이 갖는 우리 현실을 곱씹게 합니다.

 

휴고상, 네불러상, 워터스톤즈상 수상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13주의 명성만큼

아프리카의 신화와 그들의 문화를 생생하게 느끼며

완벽한 몰입을 하게 만들어 주는 판타지 소설 <오리샤의 후예>입니다.

2023년에 출간되는 3권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9 2022.1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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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샤의 후예 Ⅱ_정의와 복수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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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샤의 후예Ⅰ, Ⅱ』 1권 피와 뼈의 아이들 CHILDREN of BLOOD AND BONE 2권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 CHILDREN of VIRTUE AND VENGEANCE     흑인 소녀의 죽음과 경찰관에게 무고하게 희생된 흑인을 본 후 쓴 소설로 판타지소설이지만 현실의 인종과 계급 차별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마법이라는 권력을 가지고 부족간의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지금 세계가 분열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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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샤의 후예Ⅰ, Ⅱ』

1권 피와 뼈의 아이들 CHILDREN of BLOOD AND BONE

2권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 CHILDREN of VIRTUE AND VENGEANCE

 

 

흑인 소녀의 죽음과 경찰관에게 무고하게 희생된 흑인을 본 후 쓴 소설로 판타지소설이지만 현실의 인종과 계급 차별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마법이라는 권력을 가지고 부족간의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지금 세계가 분열되고 있는 것을 비추는 듯 하다. 

 

 

『오리샤의 후예』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작가 토미 아데예미는 미국 타임지에서 ‘2020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나이지리아계 미국으로 주목해 볼 만하다. 

@tomi_adeyemi @tadeyemibooks

 

 

 

책은 제일리, 아마리, 이난 세 명의 시선으로 진행되는데 드라마 대본을 보는 것처럼 각자의 생각들이 더해져 흥미가 높았다. 

 

 

‘제일리’는 마법을 쓰는 마자이로 이바단에서 나고 일로린에 산다.

‘이난’은 오리샤의 왕세자로 사란 왕의 후계자, 아마리의 오빠이며 마자이이다.

‘아마리’는 오리샤의 공주로 이난의 동생이며, 티탄이며, 네한다 왕비의 딸이다.

‘제인’은 제일리의 오빠로 코시단이다. 

가족이고 형제인데 마법을 쓸 수 있는 피는 다르다. 마법을 쓸 수 있는 자에 따라 마자이, 티탄 등으로 나뉜다.

 

 

거대한 사자너와 신성한 의식은 환상의 요소이지만 이 책에 묘사된 모든 고통과 두려움, 슬픔, 상실은 현실의 이야기다. ‘제일리’가 흑인을 대표하는 인물이겠지만 자신의 영토을 빼앗기고 외곽으로 쫓겨난 아메리카 원주민 ‘인디언족’이 연상됐다. 

 

 

제일리는 의식에서 이렇게 말한다. 

“아보그보 와 니 오모 레 니누 에제 아티 에군군.”

‘우리는 모두 피와 뼈의 아이들이다.’라는 뜻이다. 

 

 

제일리와 아마리처럼 우리도 세상의 악과 맞서 싸울 힘을 갖고 있다. 

너무 오랫동안 엎드려 있었다. 

이제 일어나야 할 때다. 

 


 

1권에서는 주인공들이 백년에 한 번씩 나타나는 신성한 섬의 마법을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데 마자이의 마법을 증폭시켜주는 찬돔블레로 성물들을 찾아간다. 이난은 사란왕 아버지를 만나면 오리샤를 위해 마법을 없애버려야 한다며 마법을 쓰는 마법사들을 모두 마귀로 몰아 죽게 해야한다고 설득당하고, 제일리를 만나면 마자이의 마법으로 새로운 오리샤를 만들자고 달콤한 상상을 하는 일들이 반복된다.(이난때문에 고구마 100개먹은듯했다.)

 

 

마법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마자이를 죽게만든 아버지 사란 왕을 떠나 오리샤의 공주 ‘아마리’와 마자이 후손이자 마법을 쓰는 어머니의 죽음으로 오리샤를 복수의 대상으로 보는 ‘제일리’는 잃어버린 마법을 되찾으러 함께하는데 시작이 흥미롭다. 캐릭터와 배경은 아바타를 연상케 했고, 서로의 영역을 마법으로 차지하려고 하는 고대 부족간의 이기고 지는 끊임없는 전쟁과 살아남은 후손들의 이야기는 아스달연대기가 떠올랐다.

 

 

2권에서는 마법을 찾은 이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자신의 피의 드러나지 않은 힘을 찾으려는 욕망이 가득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많은 목숨과 삶을 짓밟은 댓가는 치르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영원한 것은 없다. 뺏고 뺏기는 권력인 마법은 판타지이니까 가능하겠지만 마법을 써서라도 흑인들의 잃어버린 자신들의 삶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 녹아든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이위카(lyika)라는 마자이 무리는 마법을 되찾자 혁명을 일으켜 라고스로 몰려간 후 궁전까지 습격하고 귀족들을 암살한다. 오리샤 군대는 이위카 때문에 마자이를 무자비하게 사냥하고 마을을 통째로 밀어 버리는 등 전쟁을 선포한다.

 

 

아마리. 제일리. 제인. 마자이 vs 왕비와 티탄. 이난

 

 

전면전이다. 식량을 빼앗고 마법으로 서로 다치고 죽이며 치료술사들이 없었다면 모두가 죽을 장면들이다. 판타지에서도 부족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전쟁을 일으키는 건 현실과도 똑같다. 

 

 

이난의 고구마같은 답답함은 2권에서도 꿈속에서도 이어진다. 

아버지가 오리샤를 지켜야한다는 의무를 왕세자인 이난은 지켜야하고, 자신의 안에서 느껴지는 마법이 나타나기 전에 제일리를 없애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꿈에서 만난 제일리에게는 오리샤보다 함께 하고싶다는 감정이 나타난다. 이난은 마법으로 제일리와 연결되어 만나는 것일까 아니면 이난의 내면에서 마법이 만들어낸 환상일까 마자이기 때문에 둘이 함께 할 것이라는 암시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난이 그리워하는 제일리의 바닷소금 냄새는 무엇일까 궁금하다^^) 오리샤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마법주문을 말하지 않아도 마법을 부리는 티탄이 된 어머니 때문에 또 묶여있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희생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도 냉혹한 현실과 닮아있다.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는 의지는 남은 종족과 후손에게 만큼은 고통을 물려주고 싶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3부작인 오리샤의 후예는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가운데 누가 오리샤를 차지할 것인지. 제일리, 이난, 아마리는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해진다. 

 

 

끝.

 

 


 

1권. 오리샤의 후예Ⅰ <피와 뼈의 아이들 > 책 속에서

 

 

소리 내어 말하고 싶지만 마마 아그바를 존중해 꾹 참는다. 대습격을 겪은 어른들은 모두 그렇게 말한다. 그렇게 체념하고 받아들인다. 마치 신들이 우리를 벌하기 위해 마법을 빼앗은 것처럼. 혹은 그저 신들의 마음이 변한 것처럼. 

하지만 나는 진실을 알고 있다. 사슬에 묶인 이바단의 마자이들을 본 순간 나는 알았다. 

신들이 우리의 마법과 함께 죽었다는 것을.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P31

 

 

엄마는 이 새하얀 머리카락이 하늘과 땅의 힘을 상징한다고 말하곤 했다. 새하얀 머리카락엔 아름다움과 미덕, 사랑이 담겨 있다고. 우리 마법은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 우리 혈통은 증오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P46

 

“두려운 거 안다. 하지만 너희들이 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 하고많은 날 중에 넌 하필 오늘 라고스에 물건을 팔러 갔잖니. 그 시장이 있던 하고많은 사람들 중에 공주는 하필 제일리를 택했고. 신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거야. 오랜 세월 끝에 이제야 우리에게 다시 재능을 내려 주시는 거란다. 신들이 마자이의 운명을 갖고 도박하진 않으리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너희 자신을 믿어야 해.” 

P127

 

 

내 가슴에 피가 흩뿌려진다. 

쿵 하는 묵직한 소리와 함께 상인이 바닥으로 쓰러진다. 

그의 뒷목에 카에아의 수리검이 꽂혀 있다. 

상임은 몸서리치며 숨을 내쉰 뒤 조용히 피를 흘린다. 카에아는 나를 보며 허리를 굽혀 칼을 빼낸다. 흡사 정원에서 예쁜 장미 한 송이를 꺾듯. 

“방해하는 사람들을 그냥 둬선 안 돼요. 이난.“ 카에아는 그 송장을 넘은 뒤 칼날을 닦으며 말을 잇는다. ”너무 많은 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P197

 

 

“느껴져.” 나는 괴로운 울음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며 말을 잇는다. 

“저들의 죽음이 하나하나 다 느껴져.”

탈출할 수 없는 감옥 같다. 

포탄들의 폭발음이 벽을 뒤흔든다. 또 다른 배가 침몰하며 부서진 목재들이 허공으로 날아오른다. 피와 시체들이 비처럼 물속으로 떨어져 내리고 목숨이 붙은 부상자들은 익사하지 않으려고 발버둥 친다. 

P263

 

 

나는 왕좌를 나의 신앙으로 택했다. 아버지가, 오리샤가 나의 신앙이었다. 그러나 지금 저 신들을 보고 있으려니 말문이 막힌다. 

그들의 손끝에서 나오는 바다와 숲, 그들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오리샤의 세상에 나는 넋을 잃는다. 겹겹의 물감 속에 묘한 환희가 살아 숨 쉬는 듯하다. 내가 상상하지 못한 빛이 오리샤룰 채우고 있다. 

그 벽화를 보면서 나는 진실을 깨닫는다. 아버지가 알현실에서 들려준 이야기는 모두 사실이었다. 신들은 실재한다. 살아 있다. 마자이들의 삶을 연결하고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게 사실이라 해도 그들의 삶이 나와 연결된 이유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P269

 

 

“사원 구경은 재미있게 잘 하셨나, 귀하신 왕자님? 왕이 파괴한 것들을 보니까 기분이 어땠어? 자랑스러웠어? 영감을 받았나? 똑같은 짓을 할 생각에 가슴이 뛰었어?”

P284 이난의 꿈에서 제일리를 만나 나누는 이야기. 

 

 

“나한텐 그런 게 필요했어. 너 같은 사람이 필요했다고. 빈타가 죽은 뒤로 나를 그저 멍청한 공주님으로 대하지 않은 사람은 네가 처음이었거든. 넌 모르겠지만 넌 내게 사자너라는 별명이 붙여지시 전부터 내가 사자너가 될 수 있다고 믿어 줬어. ”

P607 아마리가 제일리에게

 

 

 

 

2권. 오리샤의 후예 Ⅱ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 > 책 속에서

평화를 찾아 바다 건너 외국으로 떠나려는 사람들이 녹슨 갑판 아래로 비집고 들어간다. 퀭한 얼굴 하나하나가 내 가슴에 비수를 꽂는다. 내가 나의 상처를 보듬는 사이, 이 왕국은 여전히 아버지가 남긴 흉터로 고통받고 있다.

더 이상 숨어 있을 수는 없다. 내가 오리샤의 왕위에 올라야 한다. 평화의 시대를 열 사람은 나뿐이다. 나는 아버지가 망가뜨린 것들을 고칠 수 있는 여왕이다. 

P21 권력에 욕심이 있었던 아마리

 

 

“네 아버지는 좋은 남자는 아니었어. 하지만 훌륭한 왕이었지. 무슨 수를 써서든 왕좌를 지키려 했으니까. 너도 아버지의 후계자니까 그렇게 해야 한다.”

어머니는 내 어깨를 잡고 나를 거울 쪽으로 돌려세운다. 어머니의 얼굴이 옆에 있으니 나를 보는 거울 속의 사내가 좀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 

“저는 아버지처럼 되고 싶지 않아요. 어머니, 그럴 수 없어요.”

“아버지처럼 되지 마라, 이난.” 어머니는 내 팔을 잡으며 덧붙인다. “아버지와는 다른 왕이 되렴.”

P124

 

 

식량 절반이 순식간에 파괴되었다.

“이건 시작일 뿐이야!”

라이파가 병사들에게 붙잡힌 채 몸부림치며 소리친다. 오조레가 다가가지만 소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계속해서 외친다.

“당신들의 시대는 끝났어! 라고스 전체가 불타 버릴 거야. 죽음의 전사가 오고 있어…….”

오조레의 칼부림에 소녀의 외침이 잠잠해지자 나는 움찔한다.

‘죽음의 전사가 오고 있다.’ 

P173 실패한 평화의 꿈. 이단

 

 

“원로가 되려면 마법은 힘이나 권력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야 해. 마법은 우리의 일부야. 말 그대로 우리 핏속에 흐르는 거야. 마자이들은 마법으로 인해 고통받고 심지어 죽기도 했어. 마법은 그저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야. 네가 마법을 되찾는 일을 돕긴 했지만 너 같은 티탄들이 마법으로 공격하는 탓에 우리는 여전히 쫓겨 다니며 목숨을 잃고 있어.”

아마리는 눈물을 닦고 내 말을 새기며 고개를 끄덕인다. 

“원로들과 마음술사들에게 사과할 방법을 찾아볼게.”

P227

 

 

오조레가 설명을 이어간다.

“공주의 주요 동맹은 제일리 아데볼라라는 마자이입니다. 이바단에서 나고 일로린에서 자랐지요. 마법을 되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전국 마자이들 사이에서 죽음의 전사로 통합니다.”

나는 시선을 돌리려 하지만 그림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마치 제일 리가 멀리서 사나운 은빛 눈으로 나를 노려보고 있는 것만 같다. 한참 바라보자 목에 그 애의 덩굴이 감겨 있는 듯하다. 귀에는 그 애의 입술이 느껴진다. 

P241 작전을 펼치는 이난. 

 

 

저 산에는 수십 명의 병사들이 있다. 그 가운데 이난이 있을지도 모른다.

‘오야, 제게 힘을 주세요.’ 나는 조용히 기도를 읊조린 뒤 나일라의 빳빳한 새 고삐를 단단히 움켜쥔다. 이난의 목을 조르던 기분을 떠올려 보려 하지만 지금은 그를 조금도 느낄 수가 없다.

사원이 가까워지면서 지난날이 떠오른다. 이난이 도망치는 나를 뒤쫓던 나날들, 우리가 연결된 탓에 마치 여름철 비가 내리기 전 후텁지근한 기운이 감돌 듯 그의 존재가 묵직하게 느껴지곤 했다. 

P251. 다시 찬돔블레로 가는 원로가 된 제일리가 나일라를 타면서 이난을 생각한다.(생각만 하지 말고 만나라고!!)

 

 

센터를 만들려면 엄청난 대가가 따른다던 마마 아그바의 설명을 떠올리자 목이 타들어 간다. 모두가 함께하려면 월장석의 마법 말고도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희생시켜야 한다. 

P526

 

 

우리는 신들의 힘을 가졌다.

나의 심장이 뛸 때마다 그 힘이 느껴진다. 혀끝에서 온갖 주문이 기다리고 있다. 이제 무엇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우리는 저들을 공격할 것이다. 

P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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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9 2022.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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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와 복수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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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이어서 이번 주말에도 내내 오리샤의 후예들을 읽었다. 오리샤의 후예들을 읽을 때마다 묘하게 다른 세상에 있다 온 것 같은 기분. 이 시리즈는 책이 꽤나 두꺼운 편인데, 내용이 워낙 흥미진진해서 중간에 끊을 수가 없다. 평일에 읽으면 잠못자고 출근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2권을 아껴뒀다가 금요일 저녁때부터 읽기 시작했다. 평일 내내 2권이 어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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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이어서 이번 주말에도 내내 오리샤의 후예들을 읽었다. 오리샤의 후예들을 읽을 때마다 묘하게 다른 세상에 있다 온 것 같은 기분. 이 시리즈는 책이 꽤나 두꺼운 편인데, 내용이 워낙 흥미진진해서 중간에 끊을 수가 없다. 평일에 읽으면 잠못자고 출근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2권을 아껴뒀다가 금요일 저녁때부터 읽기 시작했다. 평일 내내 2권이 어찌나 읽고 싶었는지.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은 오리샤의 후예들 시리즈의 제 2편이다. 오리샤의 후예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권을 다 읽고 난 지금 나는 벌써부터 목빠지게 3권을 기다리는 중이다. 우선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을 받아보고 표지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1권인 '피와 뼈의 아이들'에서는 머리카락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사람이 잘 보이지 않았다면, 2권인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 표지에는 누가봐도 새하얀 머리에 까만 피부를 가진 흑인 여자아이가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눈만 그려져 있었던 1권 표지보다 더 신비로운 느낌.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에서는 마법을 되살린 아이들의 또다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마법을 되살리다보니 마법의 혈통이 섞여 있는 귀족과 군인들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인데, 이로인해 또다시 살아남은 마자이의 후예 제일리를 필두로한 마자이와 귀족들의 전투가 시작된다. 이 전투는 기존의 전투와는 다른게 마법을 쓰는 사람 대 마법을 쓰는 사람의 전투라서 1권에서의 전투와는 다른 면이 있다. 마법을 쓰는 장면들이 훨씬 더 많이 나오다보니, 와 진짜 영화화되면 무척 볼만하겠는데, 싶었다. 서아프리카의 풍경과 문화를 영화에 녹여내는 것도 기대되는데, 이토록 흥미진진한 마법들이라니, 이런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제일리가 이기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어디론가 끌려가버려서 무척 아쉬웠다. 그렇지만 3권이 남아있으니, 3권을 기다리는 수밖에. 2023년에 3권이 출간된다고 하는데, 언제 출간되려나. 영화는 언제 나오려나.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정의와복수의아이들 #오리샤의후예 #다섯수레 #토미아데예미

s******1 2022.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Review] 오리샤의 후예 (토미 아데예미 著, 다섯수레, 전 2권)
"[Review] 오리샤의 후예 (토미 아데예미 著, 다섯수레, 전 2권)" 내용보기
‘오리샤의 후예 (Legacy of Orisha)’ 시리즈인 “피와 뼈의 아이들 (토미 아데예미 著, 박아람 譯, 다섯수레, 원제 : Children of Blood and Bone )”과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 (박아람 譯, 다섯수레, 원제 : Children of Virtue and Vengeance )”을 읽었습니다.       저자인 토미 아데예미(Tomi Adeyemi)는 나이지리아계 미국 작가로 이번에 읽은 작품인 ‘오리샤의 후예’는
"[Review] 오리샤의 후예 (토미 아데예미 著, 다섯수레, 전 2권)" 내용보기

‘오리샤의 후예 (Legacy of Orisha)’ 시리즈인 “피와 뼈의 아이들 (토미 아데예미 著, 박아람 譯, 다섯수레, 원제 : Children of Blood and Bone )”과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 (박아람 譯, 다섯수레, 원제 : Children of Virtue and Vengeance )”을 읽었습니다.

 

 

 

저자인 토미 아데예미(Tomi Adeyemi)는 나이지리아계 미국 작가로 이번에 읽은 작품인 ‘오리샤의 후예’는 저자의 정체성이 진하게 드러난 아프리카계 SF/판타지 계열의 소설입니다. 

아프리카계 SF/판타지 작품을 처음 만난 게 옥타비아 버틀러의 “야생종 (이수영 譯, 오멜라스, 원제 : Wild Seed)”이었습니다. (지금은 절판되었고 조호근 번역가가 번역한 비채출판사에서 나온 “와일드 시드”라는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계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작품의 분위기와 질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죠. 이후 불세출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N.K. 제미신의 ‘부서진 대지 3부작 (The Broken Earth Trilogy)’를 통해 이 계열 작품의 저력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 역시 옥타비아 버틀러 (Octavia E. Butler)나 N.K. 제미신 (N. K. Jemisin)과 맥을 같이하는 작품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마법을 다룬 판타지 계열의 작품이지만 현실에 대한 날 선 비판이 작품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단지 신체적 특징이 다르다는 이유로 온갖 차별과 폭력에 시달리는 모습은 피부색에서 비롯한 현실의 차별을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서아프리카 신화라는 단단한 기초 위에  촘촘히 설계된 세계의 설정은 다소 이국적이어서인지 처음에는 약간의 진입장벽이 느껴지지만 작품 속에 녹아들면서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줌과 동시에 몰입하게 만들어줍니다.

 

 

 

 

우리는 지금껏 백인, 유럽 중심의 판타지를 읽어왔습니다. 하지만 마법과 주술에 대한 상상은 백인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오랜 신화를 간직한 모든 문명권에서는 자신만의 주술과 마법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요. 

 

 

그들은 어머니를 죽이고, 우리의 마법을 가져가고, 이제는 우리를 오랫동안 엎드려 있게 만들었다.

이제는 우리가 일어나야 한다.

‘아보그보 와 니 오모 레 니누 에제 아티 예군군’

 

 

3부작의 시작을 연 “피와 뼈의 아이들”은 YA 분야의 최고 소설에 수상하는 ‘Lodestar Award’와 ‘Andre Norton Award’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한 ‘오리샤의 후예’는 원작자인 토미 아데예미를 총괄 프로듀서로 해서 ‘파라마운트’사에서 영상화한다는 뉴스가 검색되네요. 이 흥미로운 작품을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영화 혹은 드라마화된 작품도 기대가 됩니다. 

 

 

 

 

#오리샤의후예 #피와뼈의아이들 #정의와복수의아이들 #토미아데예미 #박아람 #다섯수레 #컬처블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m******6 2022.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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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샤의 후예 2 : 정의와 복수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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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을 되살리면 모든게 해결될 줄 알았는데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의식이 성공한 이후 귀족과 군인에게 한 줄기 하얀 머리카락을 가진 티탄들이 나타나게 된다. 마자이에게 뿐만 아니라 왕국의 사람들에게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이다. 이제 이들은 마법 대 마법으로 전쟁을 치르게 된다. 왕국의 왕, 왕자, 여왕이 죽었다고 생각한 아마리는 오리샤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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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을 되살리면 모든게 해결될 줄 알았는데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의식이 성공한 이후 귀족과 군인에게 한 줄기 하얀 머리카락을 가진 티탄들이 나타나게 된다. 마자이에게 뿐만 아니라 왕국의 사람들에게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이다. 이제 이들은 마법 대 마법으로 전쟁을 치르게 된다. 왕국의 왕, 왕자, 여왕이 죽었다고 생각한 아마리는 오리샤의 새 여왕으로 등극하기 위해 집회를 연다. 그곳에서 뜻밖의 사람들에게 공격을 당하게 되고, 아마리는 여왕이 되는데 실패하고 마자이들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를 직면하게 된다. 

죽은줄 알았던 이난이 살아있음을 알게된 제일리. 

아버지와는 다른 왕국을 만들어 함께 살아가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왕이 된 이난이 가장 먼저 한 일이 마자이와의 평화적인 협상을 위해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방해로 이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고 제일리와 이난은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악화된다. 마자이들은 제일리를 원로로 세우게 되고, 그 무리를 이끌고 가야하는 부담감에 사로잡힌 제일리는 도망가고 싶어한다. 마법으로 막강해진 여왕을 대적하기 위해 비법을 찾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나는데 과연 이들의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아마리와 이난의 또 한번의 만남으로 전쟁이 아닌 평화협정을 하려 하지만 또 일이 꼬인다. 이난과 제일리의 운명은 왜이리도 아프고, 절절할까. 둘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메어진다는 말이 무슨 감정인지 알 것 같다. 작전을 세우고, 행하고, 속이고, 방어하고를 반복하며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싸움은 계속 일어난다. 마법의 새로운 부분을 훈련하고, 조정하면서 점점 강해지는 이들 앞에 최후의 전쟁과도 같은 날을 맞이하게 된다. 

570여 페이지 정도 되는 2권이 500페이지가 넘어가도록 결론을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정리가 되어가야하는 시점인데 새로운 사건이 일어난다. 어? 이제 30페이지도 안남았는데 이야기가 왜 계속 진행되지? 누가 승리하는 거지? 어떤 방법으로? 2권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이 책이 2권까지 있는게 아니라는걸 알았다.

이럴수가!!!!! 다음 이야기를 어떻게 기다리지? 왜 2권이 끝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했을까.

인종차별로 인한 더이상의 아픔과 상처가 없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책에서 느껴지는 듯 하다. 평등한 한 인격체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는데 이 책이 큰 역할을 했으면 하는 소망이 생긴다. 전쟁이 거의 끝나갈 무렵 체포된 제일리가 향하는 곳은 과연 어디일까? 그들의 정체는 누굴까? 제3의 존재가 나타나게 될까? 어떻게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야 할지 난감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g******s 2022.1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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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샤의 후예 2-정의와 복수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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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휘두르는 왕실과 억압 속 자유를 찾고자 하는 마법사 마자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리샤의 후예입니다. 얼마 전 1편을 보고 이어서 2편을 읽었는데요. 블록버스터 영화를 한편 본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 소설이 총 3편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 각 권이 끝날 때마다 뒷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너무 궁금하게 하더라고요. 1편에서는 왕실의 통치를 받으며 마법의 힘을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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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휘두르는 왕실과 억압 속 자유를 찾고자 하는 마법사 마자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리샤의 후예입니다.

얼마 전 1편을 보고 이어서 2편을 읽었는데요.

블록버스터 영화를 한편 본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 소설이 총 3편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 각 권이 끝날 때마다 뒷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너무 궁금하게 하더라고요.

1편에서는 왕실의 통치를 받으며 마법의 힘을 잃은 채 살아가던 제일리가 우연히 마자이의 두루마리를 손에 넣게 되고, 백년 의식을 통해 마법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어요.

자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 수 없어 불안하지만 자신의 종족이 더 이상 억압당하며 살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그 속에서 사랑과 우정, 희생과 배신 등 여러 가지의 일이 일어나요.

결국 왕은 1편에서 죽음을 맞이하는데요.

이로써 그들은 오랫동안 행복하게 잘 살았을까요?

2편에서는 그런 일은 동화에서나 나오는 말이라는 듯 주인공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현실을 처절하게 보여줘요.

백년 의식으로 인해 마자이들은 마법을 되찾게 되었지만, 마자이 혈통이 섞인 귀족들(티탄)도 역시 마법을 쓸 수 있게 되면서 왕족과 마자이와의 혈투가 계속됩니다.


2편은 양쪽이 펼치는 마법의 힘을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표현한 부분이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요.

점점 더 업그레이드되는 마법 능력에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여러 능력을 가진 부족원들과 능력을 보니, 비슷한 느낌으로 영화 엑스맨이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왕만 사라지면 평화가 올 것이라는 생각과 다르게 더 큰 희생을 치르게 되면서 양쪽은 파국으로 치닫는데요.

자신들이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상대를 처치해야 하는 상황이 그전 왕이 통치했던 때와 다를 것이 없어 보여 안타까웠어요.

마자이의 승리가 눈앞에 보이는 와중에 그들은 예상치 못한 누군가에게 납치돼 버려요.

3편은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왕족과 마자이들은 평화를 맞이할 수 있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22.11.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