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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초등학교에서 이런 과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어릴적 국민학교에서는 '자연'이라는 과목이 있었는데 마치 이 책은 영어로 보는 자연 교과서 같았습니다. 지각부터 대기까지 지구의 구조와 그곳에 사는 다양한 곤충과 식물들이 예쁜 일러스트레이션와 어울어져 아이들이 이불 속에서 펴놓고 보기 좋은 책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디자인 요소 때문에 의도했겠지만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필기체가 익숙하지 않을 텐데.. 중간 중간에 단어 수준이 아니라 몇 줄이나 되는 설명 부분을 모두 필기체로 써 놓은 것은 전세계 다양한 독자들에 대한 배려가 약간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종이질도 두껍하고 삽화의 색감도 너무 선명하고 이래 저래 필기체 설명 부분만 제외하면 흠잡을데 없는 좋은 책입니다. 번역본도 시중에서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연을 직접 경험해 보는것이 훨씬 좋겠지만 방안에서 미리 만나보는 자연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