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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 백성을 꺠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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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다른#안오일#백성을깨우다#백성의알권리#정화작용#언론#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청소년역사소설 조보: 개인적으로 나는 조금 낯선 단어였다. 중종때부터 고종 떄까지 국가 차원에서 발행한 신문 성격의 문서라고 한다. 조정의 소식을 알리는 일종의 관보였다. 승정원의 이야기라고 해서 역사실록을 재구성하여 조금은 읽기 편하게 알려주는 설명문의 형식을 띈 책이라고 생각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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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다른#안오일#백성을깨우다#백성의알권리#정화작용#언론#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청소년역사소설

조보: 개인적으로 나는 조금 낯선 단어였다. 중종때부터 고종 떄까지 국가 차원에서 발행한 신문 성격의 문서라고 한다. 조정의 소식을 알리는 일종의 관보였다.

승정원의 이야기라고 해서 역사실록을 재구성하여 조금은 읽기 편하게 알려주는 설명문의 형식을 띈 책이라고 생각하였는데..왠걸.. 정말 한번에 훅 빠져들게 구성된 소설이었다.

읽어내려가면서 약간은 씁쓸하다고 느낀 것은, 이 시대에도 권력에 붙은 언론과, 현대에도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이었다. 그 시대에도 역시 불읭 타협하지 못하고 본인의 신념에 힘을 싣고자 애르르 썼던 주인공은 카타르시스를 선물하였고 이 소설의 마지막에 결국 그들의 뜻이 이루어졌음은 환희를 불러일으켰다.

소설이니까 독자가 원하는데로, 작가가 상상한데로 결말은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을테지만 소설에서조차 정의가 이기지 못한다면 정말 속상하고 억울할 것 같다.

그런면에서 이 책 [조보, 백성을 꺠우다]는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충분히 읽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빠질 수 없는 적지 않은 분량의 로맨스까지~! 조선시대 여자아이로 태어나 타고나나 능력과 함께 노력까지 더해져 그 능력이 안타까우리만치 아까운 결, 그리고 어딘가 모자란 듯 우직하기만 한 덕배, 거기에 수려함과 영특함까지 갖춘 안승우, 세사람의 조합은 긴장감과 함께 즐거움도 선사한다.

소설책 안에서도 마음을 사로잡는 문구가 많았다.

p.14/ 발은 복을 차 버리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p.18/ 독과 약은 따로 있지 않고 그 쓰임에 따라 나눠지는 법이지. 생명을 키우고 살리는 밭처럼 글도 그리 써야 한다./ 글에는 힘이 있다.

p.30/ 그 글자 몇 개에 사람이 죽을 수도 있고, 살 수도 있소.

p.31/ 글은 백성의 눈이 되어야 한다.

p.36/ 변화는 아는 만큼 이루어지는 법이다. 또한 아는 만큼 속지 않게 되지. 안 좋은 일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하고, 좋은 일은 널리 퍼지도록 하기 위해 알아야 한다.

p.38/ 필사는 글의 본뜻이 제대로 옮겨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p.43/ 백성의 무지는 나라를 좀먹는 나쁜 벌레와 같다고.

p.64/ 하고자 하는 일이 옮은 일이라면 방법은 꼭 있다고 믿어요.

p.116/ 실세들의 권력은 임금의 눈과 귀도 닫게 하는구먼.

p.120/ 사람의 목숨 줄을 끊는 것만이 살인이 아니다. 보지 못하게 하는 것도 살인이다. 듣지 못하게 하는 것도 살인이다.

p.127/ 글은 권력을 감시해야 한다.

p.130/ 아무리 짙은 어둠이라도 아주 희미한 빛 하나라도 나타나면 물러가게 돼 있느니라.

이중에서 특별히 애착이 가는 문장은 "글에는 힘이 있다', "글은 권력을 감시해야 한다."이다.

조보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바로 이 두 문장이 아닌가 싶다.

*도서지원 감사합니다. 협찬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d*****2 2022.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백성의 눈과 귀를 열다.
"백성의 눈과 귀를 열다." 내용보기
조선시대에도 신문이 있었다.조선을 뒤흔든 세계 최초의 활자 신문조보 백성을 깨우다.민간 인쇄 조보의 발행을 처음다룬 책드라마에서나 듣던 조보라는 단어.세계 최초의 활판 인쇄 일간 신문.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과거에나현실에나 비리는 빠지지 않았다.특히나 사람들의 생각을 움직일 수 있는신문은 더더욱이나 말이다.거짓필사를 요구하는 사람들진실만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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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도 신문이 있었다.
조선을 뒤흔든 세계 최초의 활자 신문
조보 백성을 깨우다.

민간 인쇄 조보의 발행을 처음다룬 책
드라마에서나 듣던 조보라는 단어.
세계 최초의 활판 인쇄 일간 신문.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과거에나
현실에나 비리는 빠지지 않았다.
특히나 사람들의 생각을 움직일 수 있는
신문은 더더욱이나 말이다.
거짓필사를 요구하는 사람들
진실만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글씨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세상을 알아야 하는이와 몰라도 되는 이가
나뉘던 시절.
만약 이런 세상이 그대로 였다면 어찌되었을까
라는 생각을 곰곰히 해본다.

청렴하고 강직한 집안의 아이로 태어난
책속의 주인공 결이.
조보를 만드는 기별청에서 일하는 기별 서리인
아버지 이필선은 갑자기 손이 부족해진 상황에 처하지만 아무에게나 도움을 청할 수는 없기에
글을 잘쓰고 글에 대한 마음가짐이 바른 딸 결이 에게 부탁하기로 한다.
이에 설레는 마음으로 따라나서 시작했지만
흘림체로 쓰여 있어 사대부집안 정도가 아니면
읽기 힘든 상황에 잘 써보고 싶지만
정해진 규칙이라며 재제를 당해 속상해진다.
그러던 중 자주 집에 오던 외숙부와 아버지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된 결이.
외숙부의 거짓 필사 요구에 거절 할거라 믿었던
예상과 달리 아버지는 할아버지께 비밀에 부쳐달라 말해 당황하게되는데...
언론을 장악하게되는 김판서. 그로인해 결이의 가족과 주변이 억울한 일을 당하게되고 세상의 불의에 순수하게 분노하게 되게 되는 결이는
민간 인쇄 조보 발행을 계획하는데~!!

누구나 생각하고 기대하는 권선징악.
어리지만 용기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결이의 모습에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도 하다보면 세상은 바뀌지 않을까라는 즐거운 생각에 빠져본다.
요즘같이 보는 기사마다 한 숨 밖에 안나오는 시기에 특히나 사이다 한잔 마신 느낌을 주는 통쾌한 소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조보백성을깨우다
#안오일작가 #다른출판사 #책으로보는역사
#북그램 #책그램 #서평단 #역사소설추천
l******3 2022.10.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언론인이 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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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이벤트 #교보북살롱주니어 #다른출판사#조보#머핀클럽 누가 읽으면 좋을까. 권모술수로 권력의 상층부로 올라가는 김판서가 있다. 여론 조작으로 자신의 지위와 힘을 확장시키는 김판서를 누가 막을 수 있을까. 근현대사의 많은 인물들이 떠오른다.얇고 내용전개도 쉽다. 권선징악, 불의를 참지 못하는 영웅들 등 초등고학년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다.조선왕들 얘기만 알았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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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이벤트 #교보북살롱주니어 #다른출판사#조보#머핀클럽

누가 읽으면 좋을까.
권모술수로 권력의 상층부로 올라가는 김판서가 있다. 여론 조작으로 자신의 지위와 힘을 확장시키는 김판서를 누가 막을 수 있을까. 근현대사의 많은 인물들이 떠오른다.
얇고 내용전개도 쉽다.
권선징악, 불의를 참지 못하는 영웅들 등 초등고학년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다.
조선왕들 얘기만 알았지 조보라는 관 신문에 관한 것은 새롭다. 실제 신라시대로 기원을 추정한다고 하니 우리의 조상들은 오래전부터 신문의 역사는 참으로 오래되었음을 깨닫는다.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초5들이 접하면 좋겠다.
일반백성들 보라고 만드는 것을 초서체로? 날려서 써 백성을 기만하는 관리들에 맞서 정자체로 밀어부치는 우리의 주인공을 보면 오늘의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 어떤 가치관이 자리잡을까?

그런데 작가는 어른들이 더 읽어주기를 바라고 그들에게 외치고 싶은 듯 보인다.
현재의 언론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언론인들이 그들의 존재 이유를 모르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주인공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입을 빌려 당신들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또 백성들이 글을 읽을 수 있어야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작금에도 '모르면 당한다'는 불변의 진리가 있다는 걸 일깨워준다. 덕배네 일이 남의 일 같지 않다.
아전, 서리 등과 같이 백성들과 조금 더 가까운? 직업을 배경으로 하여 더욱 내 일처럼 느껴진다.

초등 교실에서 다루기 아주 좋은 소재로 보인다.
언론이 무엇인지,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조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면 관심있는 어린 학생들부터 올바른 언론관이 자리잡지 않을까.
YES마니아 : 로얄 a********1 2022.10.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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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대한 의미. 조보 백성을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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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활동 No.9 책 : 조보 백성을 깨우다 저자 : 안오일 지음 출판사 : 다른 장르 : 청소년 역사 소설   초록색 배경에 만화 같은 느낌의 책 표지가 한눈에 쏙 들어왔다. 커다란 글씨로 <조보 백성을 깨우다>라고 써있는 제목과 표지에 그려있는 눈 모양의 그림이 무언가 결의에 찬 듯한 느낌을 확 풍겼다. '조선을 뒤흔든 세계 최초의 활자 신문'이라는 글귀가 궁금증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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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활동 No.9

책 : 조보 백성을 깨우다

저자 : 안오일 지음

출판사 : 다른

장르 : 청소년 역사 소설

 

초록색 배경에 만화 같은 느낌의 책 표지가 한눈에 쏙 들어왔다.

커다란 글씨로 <조보 백성을 깨우다>라고 써있는 제목과 표지에

그려있는 눈 모양의 그림이 무언가 결의에 찬 듯한 느낌을 확 풍겼다.

'조선을 뒤흔든 세계 최초의 활자 신문'이라는 글귀가 궁금증을 더했다.

 

<조보 백성을 깨우다>의 줄거리

 

조보는 왕실과 조정의 소식을 궐 안팎에 알리는 일종의 신문으로 주인공 결이의

아버지는 조보를 필사하는 기별서리이다. 평소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청렴하시고

강직하고 올곧은 성품으로 여자인 결이에게도 '글에는 힘이 있다'며 글공부를 가르친다.

그런 결이는 조보를 필사하는 아버지를 존경하고 동경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임시로

아버지와 기별청에서 조보를 필사 하는 일을 하게 된다.

꿈에 그리던 일도 잠시, 탐관오리 김 판서의 탐욕과 비리로 부당하게 아버지와 결이는

일을 그만두게 되고 그 충격으로 인해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게 된다,

백성에게 진실만을 전달해야 하는 조보가 누군가의 탐욕과 비리로 인해 거짓으로

물들어가는 것을 더이상 볼 수 없었던 결이가 큰일을 도모하게 되는데..

 

책속의 마음에 머무르는 구절들

 

p18 글에는 힘이 있다. 사람을 죽이는 힘이 될 수도 있고, 살리는 힘이 될 수도 있지.

 

p36 변화는 아는 만큼 이루어지는 법이다. 또한 아는 만큼 속지 않게 되지. 그러니 백성들도 알아야 한다, 안 좋은 일은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하고, 좋은 일은 널리 퍼지도록 하기 위해 알아야 한다. 그러다 보면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겠느냐.

 

p 38 필사는 단순히 글을 배껴 쓰는 게 아니다. 그 글이 뜻하는 바까지 생각하며 옮겨 적는 일이다.(중략) 글이 본뜻이 제대로 옮겨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p60 글은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글 속에는 슬픔과 기쁨이 있고, 분노와 사랑도 있지요.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꽃이 되기도 하고, 나무가 되기도 하고, 하늘이 되기도 하겠지요.

 

p61 그러니 글은 거짓이 없어야 하고, 누구나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98 식물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어쩔 땐 사람보다 훨씬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 자신을 들여다보게 된다. 스스로 질서를 지키고 서로 배려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p99 국화꽃은 꽃잎으로 보이는 것들 하나하나가 꽃이거든. (중략) 작은 꽃잎 안에 각각의 꽃밥이 다 들어 있어.(중략) 그래서 나는 국화꽃이 좋아. 다 같이 모여 함께 만들어 내는 힘이 느껴지거든.

 

p100 진실이야. 국화꽃에 딱 어울리는 말인 것 같아. 그렇게 모여서 하나를 이뤄 내려면 진실해야 하니까.

 

p120 사람의 목숨 줄을 끊는 것만이 살인이 아니다. 보지 못하게 하는 것도 살인이다. 듣지 못하게 하는 것도 살인이다.

 

p127 글은 권력을 감시해야 한다. (중략) 글은 진실해야 하니 권력에 휘둘려서는 안 되고, 권력을 감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p130 아무리 짙은 어둠이라도 아주 희미한 빛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물러가게 돼 있느니라.

 

현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수많은 언론매체에서 매일 같이 무수히 많은 정보와 소식을 접할 수 있다. 그 수많은 정보와 소식 중 가짜뉴스가 절반 이상은 차지하는 것 같다.

그런 가짜뉴스들로 사람들은 혼란스러워 하기도 하고 많은 경제적인 손실을 겪기도 한다.

어쩌면 조선시대 때나 지금이나 많은 시간이 흐르고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도 쉽게 남을 속여 개인의 이득을 취하려는건 마찬가지인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개인의 이득이 아닌 백성들이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 위해 거짓 없이 진실만을 전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마음에 와닿는 글귀가 참 많았는데 그건 이런 아쉬운 마음이 책에서는 해소되는 느낌이 들어서가 아닐까?

이 책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을 성립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어른들이 보아도 마음의 울림을 주는 것 같아 주위에 추천해주고 싶다.

잘 보관해두었다가 나의 어린 자녀가 좀 더 성장하면 꼭 보여주려고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a******5 2022.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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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뒤흔든 세계 최초의 활자 신문
"조선을 뒤흔든 세계 최초의 활자 신문" 내용보기
" 변화는 아는 만큼 이루어 지는 법이다.그러니 백성들도 알아야 한다." 국운을 바꿀 수도 있었던 신문과,  백성의 눈을 뜨게 하고 싶었던 소녀 조보는 왕실과 조정의 소식을 궐 안팎에 알리는 일간 신문이다. 조보를 필사하는 기별 서리인 아버지를 동경하던 결은 꿈에 그리던 필사 일을 임시로 하게된다. 그러나 즐거운 날도 잠시, 탐관오리 김 판서의 탐욕으로 아버지와 결은 억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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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는 아는 만큼 이루어 지는 법이다.그러니 백성들도 알아야 한다."

국운을 바꿀 수도 있었던 신문과, 
백성의 눈을 뜨게 하고 싶었던 소녀

조보는 왕실과 조정의 소식을 궐 안팎에 알리는 일간 신문이다. 조보를 필사하는 기별 서리인 아버지를 동경하던 결은 꿈에 그리던 필사 일을 임시로 하게된다. 그러나 즐거운 날도 잠시, 탐관오리 김 판서의 탐욕으로 아버지와 결은 억울하게 일을 그만두게 된다. 나날이 거짓으로 물들어 가는 조보를 보며 실의에 빠져 있던 아버지에게 결은 깜짝 놀랄 만한 제안을 하는데...

 

조보라는 단어를 이번에 처음들어 보았습니다. 학교에서 한국사를 배우고 있는 아이에게 물어보아도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조선에도 신문이 있었다니 

표지 문구부터 호기심을 자극하였습니다.

 

조선을 뒤흔든 세계 최초의 활자 신문

 

p.36

변화는 아는 만큼 이루어 지는 법이다. 또한 아는 만큼 속지 않게 되지 그러니 백성들도 알아야 한다. 안좋은 일은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하고, 좋은 일은 널리 퍼지도록 하기 위해 알아야 한다. 그러다 보면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옳은말을 하시는 결이 아버지에게  과연 무슨일이 생겼을까?

결이와 아버지는 어떻게 이 시련을 해쳐나갈까?

 

예나 지금이나 글을 배워야 하며 글을 알아야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고 

예나 지금이나 언론 조작이 있으며

예나 지금이나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옛날의 언론 보도가 정말 요즘 과 별반 다르지 않은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다른으로 부터도서만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 입니다.

 

 

 

l*******4 2022.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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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백성을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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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신문에 해당하는 《조보》를 중심으로권력과 언론 그리고 진실한 세상을 향하는 이야기청소년들이 읽기 좋은 역사소설오늘날처럼 다양한 매체가 없던 시절조보가 유일한 소식지였으나 당시에도진신을 알리려는 사람들과 진실을 피하고 픈 사람들은 언제나 존재한다조보를 필사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가치관을세워나가는 주인공 결이를 보면서청소년들이 자신의 소신과 가치관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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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신문에 해당하는 《조보》를 중심으로
권력과 언론 그리고 진실한 세상을
향하는 이야기
청소년들이 읽기 좋은 역사소설

오늘날처럼 다양한 매체가 없던 시절
조보가 유일한 소식지였으나
당시에도
진신을 알리려는 사람들과
진실을 피하고 픈 사람들은
언제나 존재한다
조보를 필사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세워나가는 주인공 결이를 보면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소신과
가치관을 내세울 수 있는
신념있는 새싹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세상을 보는 객관적인 시선을 배우는데
언론과 세상은 진실해야 한다.
4********g 2022.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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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언론매체 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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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백성을깨우다#안오일지음한글날에 너무나 어울리는 청소년 소설책이 책을 통해 '조보'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되었다.조보란? 조선 시대 조정에서 배포한 일종의 신문으로 왕의 명령, 새로 정해진 조정의 정책, 관리의 인사이동, 관리나 유생이 올린 상소와 그에 대한 왕의 답변 등을 담고 있어요. 승정원에서 그날 전할 소식을 선별해 내 놓으면 '기별 서리'들이 이를 손으로 적어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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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백성을깨우다
#안오일지음

한글날에 너무나 어울리는 청소년 소설책

이 책을 통해 '조보'라는 말을 처음 알게 되었다.
조보란? 조선 시대 조정에서 배포한 일종의 신문으로 왕의 명령, 새로 정해진 조정의 정책, 관리의 인사이동, 관리나 유생이 올린 상소와 그에 대한 왕의 답변 등을 담고 있어요. 승정원에서 그날 전할 소식을 선별해 내 놓으면 '기별 서리'들이 이를 손으로 적어 옮겼는데 이 필사본이 바로 조보이다.

이 소설은 조보를 필사하는 기별 서리인 아버지를 동경하는 결이의 이야기다.
아버지 일을 동경하던 어느 날 결이는 필사일을 임으로 하게 된다.
탐관오리를 일삼는 김판서의 탐욕으로 아버지와 결이는 일을 그만두게 된다.
아버지가 그만둔 후 조보는 점점 더 거짓으로 만들어져 가고 거짓 정보가 백성들에게 알려지며 억울한 사람들이 늘어만 간다.
그런 상황들을 보니 안타깝기만 한 결이.
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지극한 가르침 덕분에 바르게 성장한 결이는 아버지에게 놀랄만한 제안을 하게 된다.
아버지와 결이 그리고 안승우 덕배와 함께 큰일을 준비하게 되는데...이들은 모든 것을 원래대로 되돌릴수 있을까?
소설의 특성상 스포방지를 위해 여기까지~^^

"글은 백성의 눈이 되어야 한다."

어제는 한글날이었다.
세종대왕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훈민정음을 창제했다.
우리 고유의 글이 필요했고 백성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많은 집현전 학자들과 공주 왕자들과 함께 비밀리에 훈민정음을 만들고 반포했다.

소설속 결이도 백성들이 조보를 볼수 있기를 바랬다. 흘려쓴 조보는 백성들이 읽기 힘들다며 또박또박 정자를 쓰자고 했고 친구들에게 글을 가르치며 많은 이들의 눈을 뜨게 해주고 싶었다.

조선시대의 언론매체였던 조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는 수많은 언론매체와 매일 수많은 정보와 소식들을 만난다.
나도 때로는 거짓정보와 진짜정보를 두고 헷갈릴 떄가 많다.
수많은 미디어의 노출로 가짜 뉴스가 판을 치는 요즘 청소년들은 더욱 더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지 못한다. 가짜 뉴스를 이용해 경제적으로 이득을 취하는 이들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쉬라는 교육까지 생기고 교육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설속 결이는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조선시대 소녀이다. 그래서 여자이지만 당당하게 자신의 뜻과 의지를 펼쳐 나간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해 만든 책이지만 성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고 나니 어른들이 먼저 바뀌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뒤를 이을 청소년들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뒤따라 올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변화는 아는 만큼 이루어지는 법니다. 그러니 백성들도 알아야 한다."

?? P9~10
"뭘 그리 보고 있느냐?"
"개미가 너무 힘들어 보여요."
"제게 개미집 앞에 옮겨 줄까봐요."
"그냥 놔두거라, 짐이 밥이 되는 과정이니."
"저 쌀알 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 흙의 수고로움이 있어야 하고 농부의 수고로움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바람을 견뎌 내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지, 이 모든 과정을 무시하고 쉽게 얻는 건 싸라기만도 못한 것이야."

?? P18
"글에는 힘이 있다."
" 사람을 죽이는 힘이 될수도 있고, 살리는 힘이 될 수도 있다."
.
.
" 독과 약은 따로 있지 않고 그 쓰임에 따라 나눠지는 법이지. 생명을 키우고 살리는 밭처럼 글도 그리 써야 한다."

?? P38
"필사는 글을 단순히 베껴 쓰는 게 아니다. 그 글이 뜻하는 바까지 생각하며 옮겨 적는 일이다. 그러니 필사라는 작업은 그저 붓을 놀리는 일이 아닌 것이야. 글의 본뜻이 제대로 옮겨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YES마니아 : 골드 h*****e 2022.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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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 백성을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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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란 무엇일까요? 조선시대 조정에서 배포한 일종의 신문이라고 해요. 청소년 문학 소설이지만 실제 있었던 민간 인쇄 조보의 발행과 폐간, 그리고 그러한 '조보'가 발간되었던 시대적인 상황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승정원에서 그날 그날의 주요 소식을 묶어 한양과 지방관청에 베포하는 신문을 '조보'라고 하는데, 이 조보를 만드는 곳이 기별청이다. p.14 ~ p.15 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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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란 무엇일까요? 조선시대 조정에서 배포한 일종의 신문이라고 해요. 청소년 문학 소설이지만 실제 있었던 민간 인쇄 조보의 발행과 폐간, 그리고 그러한 '조보'가 발간되었던 시대적인 상황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승정원에서 그날 그날의 주요 소식을 묶어 한양과 지방관청에 베포하는 신문을 '조보'라고 하는데, 이 조보를 만드는 곳이 기별청이다. p.14 ~ p.15

결은 정직하고 '조보'를 만드시는 아버지를 존경한다. 거짓되지 않은 진실함을 가지신 아버지처럼 되고자 하지만 여자로 태어났기에, 글을 가르쳐주신 할아버지조차도 결이 집안일을 배우고 혼담에 대비하기를 바라신다. 결은 친구인 덕배와 어울리면서 덕배로부터 식물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결의 아버지 이필선은 이토록 강직하다보니 외숙부의 방문은 달갑지 않은 일이었다. 강직하기만한 아버지와 달리, 이득을 취하면서 윗선에 줄을 타는 외숙부는 '조보'를 만드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윗선에 불리한 이야기는 삭제시키거나 글자를 몇자 바꾸기를 압박하기 때문이다.

"글은 백성의 눈이 되어야 하오." p.30

결의 어머니는 오라버니가 일하는 관아 사또에 관한 기사 일부의 글자를 바꾸어 달라는 부탁에 결이 아버지(이필선)는 그럴수 없다고 하며, 글자 몇개에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강직하게 외숙부의 압박에도 끄덕하지 않던 아버지.

아버지의 부탁에 '조보'일을 잠시 했던 결은 그 곳에서 '조보'에 대한 규칙을 듣게 된다. 정자로 써서 많은 사람들이 읽어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 결의 말에 선배인 안승우는 많은 사람들이 읽게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선배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나가는 결의 모습이 너무나도 대견했다.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배운 결을 보면서 부모의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끼게 된 부분이었다.

강직하게 외숙부의 압박에도 꿋꿋하던 아버지도 할아버지의 일과 연관이 되자 '조보'를 수정하기에 이른다. 정확한 내막을 몰랐던 결은 아버지에 대한 실망감을 안고 어머니께 여쭈어보았고, 이득을 취하는 김판서의 기사 내용이 수정되지 않으면 그 모든 일을 할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울꺼라는 것을 듣고 어쩔수 없이 그런 선택을 했다는 아버지의 이야기에 마음이 좋지 않은 결이었다. 결국 기별청 일을 그만두게 된 아버지와 결의 아버지가 기별청을 나가고 나니 자신의 사람으로 자리를 채우며 '조보'를 날조하는 김판서.

"꽃은 피어날 시기가 왔다고 판단하면 미루지 않고 이렇게 피는 것 같아. 피어야하면 피는 거지. 나중에 된 서리를 맞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야." p.146

덕배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여론 조작이 되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는 결과 결의 생각에 동의하고 움직이려는 안승우와 이필선. 그들은 과연 여론 조작을 막아내고 진실을 전할 수 있을까? 진실한 세상을 위해서는 언론의 힘이 중요함을 알게 해준 《조보, 백성을 깨우다》였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j***7 2022.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 최초 활자 신문 조보를 알리는 청소년 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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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양한 미디어 환경의 언론 매체들이 있지만 오랜 세월 독보적으로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는 기능을 했던 건 종이 신문입니다. 놀라운 건 그 역사가 꽤 오래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세계 최초 활자 일간 신문은 독일의 아인코멘데 자이퉁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보다 73년이나 앞선 조선 선조 때 민간인쇄조보가 있었다는 기록이 발견되면서 조보를 널리 알리는 활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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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양한 미디어 환경의 언론 매체들이 있지만 오랜 세월 독보적으로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는 기능을 했던 건 종이 신문입니다. 놀라운 건 그 역사가 꽤 오래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세계 최초 활자 일간 신문은 독일의 아인코멘데 자이퉁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보다 73년이나 앞선 조선 선조 때 민간인쇄조보가 있었다는 기록이 발견되면서 조보를 널리 알리는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청소년 소설 작가 안오일 저자의 <조보, 백성을 깨우다>는 세계 최초 상업신문인 민간인쇄조보를 미래 세대에게 알리고자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열네 살 결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조보의 역할을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만나보세요. 

 

세계 최초 활자 신문 조보(朝報). 원래는 조선 시대 조정에서 배포한 신문입니다. 왕의 명령, 새로 정해진 조정 정책, 관리의 인사이동, 각종 상소와 왕의 답변 등의 소식을 싣습니다. 승정원에서 그날 그날의 중요 소식을 묶어 선별해 놓으면 기별청의 기별 서리들이 손으로 직접 적어 옮긴 필사본이 바로 조보입니다. 기록상 조선 시대 이전부터 있어 온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이때만 해도 정부의 뉴스레터 방식인 셈입니다. <조보, 백성을 깨우다>에서는 기별청의 기별 서리로 일하는 아버지를 둔 결이가 아버지의 일을 돕다가 마주한 언론의 실체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변화는 아는 만큼 이루어지는 법이다." - 책 속에서

 


 

 

기별 서리인 아버지는 평소 결이에게 글의 힘을 깨닫게 합니다. 글이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는 힘을 가졌음을 일깨웁니다. 백성들이 알아야 할 권리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안 좋은 일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하고, 좋은 일은 널리 퍼지도록 하기 위해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필사를 할 때도 단순히 글을 베껴 쓰는 게 아니라, 그 글이 뜻하는 바까지 생각하며 옮겨 적는 일임을 알려줍니다. 본뜻이 그대로 옮겨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일인 겁니다. 

 

그런데 필사로 만드는 기존의 조보는 한양과 지방 관청에만 배포하기에 흘려 쓰는 초서체로 쓰였다고 합니다. 학식 깊은 사람들만 읽을 수 있었던 거죠. 결이는 일반 백성들도 볼 수 있게 정자체로 필사를 하면 좋겠다 생각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의 한계가 있음도 알게 됩니다. 게다가 또 다른 문제도 생깁니다. 자신의 과오를 조보에 기록되지 않으려고 권력자들의 압력이 들어오는 겁니다. 일부 기별 서리를 이용해 조보를 통제하려 드는 거죠. 왜곡된 사실, 여론 조작, 모략 기사 등 언론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결이의 아버지에게도 위기가 닥칩니다.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은 조선 선조 때, 활자로 인쇄해 판매했다는 기록이 선조수정실록에 있다는 겁니다. 1577년 의정부와 사헌부 관리들이 민간에게 허가해 주고 인쇄한 민간 인쇄 조보 발행의 시작인 겁니다. 아쉽게도 선조에게 보고하지 않고 진행한 사항이라 뒤늦게 알게 된 선조가 분노해 관련자들을 처벌하며 결국 폐간에 이르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조보, 백성을 깨우다>는 필사 조보에서 인쇄 조보로 나아가게 된 여정을 상상해 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조보를 읽을 수 있기를 바라는 결이의 바람과 아버지에게 닥친 위기를 해결하는 과정이 어우러져 민간 인쇄 조보의 탄생 과정을 그려냅니다. 글의 힘, 언론의 기능이라는 묵직한 주제에다가 콩닥거리는 로맨스가 살짝 들어간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힘을 얹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까지, 드라마 소재로 완벽하다 싶을 만큼 재미있게 읽은 청소년 역사소설입니다.
 

l****5 2022.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조보백성을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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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 1. 성품의 바탕이나 상태. 2. 못마땅한 것을 참지 못하고 성을 내거나 왈칵 행동하는 성미. 3. 곧고 바르며 과단성 있는 성미. 부모는 개인의 꿈을 투영해 자녀에게 이름을 지어줍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부모가 지어준 이름대로 사는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그런 의미에서 이름대로 사는 결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결은 못마땅한 것을 참지 못하고, 곧고 바르며 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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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
1. 성품의 바탕이나 상태.
2. 못마땅한 것을 참지 못하고 성을 내거나 왈칵 행동하는 성미.
3. 곧고 바르며 과단성 있는 성미.


부모는 개인의 꿈을 투영해 자녀에게 이름을 지어줍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부모가 지어준 이름대로 사는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그런 의미에서 이름대로 사는 결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결은 못마땅한 것을 참지 못하고, 곧고 바르며 과단성이 있는 성격 그 자체였거든요.

기별청의 기별 서리로 한양과 지방 관청에 배포할 조보를 필사하는 일을 책임지고 있는 결의 아버지 이필선은 그의 아버지를 닮아 대쪽같은 성격을 지닌 강직한 분이십니다. 결의 할아버지는 새로 부임한 사또의 비리를 참지 못해 일을 그만뒀을 만큼 비리를 참지 못하는 분이셨어요. 결도 그런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보며 자라 일찍부터 글을 사랑했습니다.

비록 여자로 태어났지만 아버지를 졸라 글을 배운 덕분에 친구와 동생의 글잡이(글+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신임을 얻어 조보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까지 갖게 됩니다. 부푼 꿈에 젖어 일을 시작했지만 현실은 폭풍의 눈 그 자체였습니다. 조보는 필기체로 흘려 쓴데다 발행 부수도 적고 배달되는 곳도 한정되어 있어 평민들은 좀처럼 읽어보기 어려웠습니다. 어쩌다 조보가 생겨도 읽을 수 없고요. 하지만 이런 문제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저기, 오라버니 말이 내일 승정원에서 조보에 실을 기사를 보내오면 그중 여기 사또에 대한 상소 건이 있을 거랍니다. 당신이 필사하면서 내용을 좀 바꿔 달라고······."
p.29

비리를 저지른 사람들은 조보에 자신의 비리를 밝히는 글이나 상소 내용이 실리는 걸 꺼려해 내용을 바꾸거나 삭제하려 온갖 수를 씁니다. 결의 아버지는 온갖 협박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지만 그도 어쩌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맙니다.

결은 뜻을 굽히는 아버지를 보고 불같이 화를 냅니다. 이 불똥은 가족, 동료, 친구를 가리지 않고 튀어요.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정확한 내막을 알기까지 결의 오해는 눈덩이처럼 커집니다. 그래서 우린 매일 마주한 사이라 할지라도 쉽게 단정짓고 판단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해요.

"병법에서 한 명의 병사가 길목을 잘 지키면 천 명의 적에 대항 할 수 있다고 했느니라."
이 말은 한 사람의 행동이 많은 이들을 구해 낼 수 있다는 뜻이라 했다.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p.73


한 병사가 천명의 적을 대항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일은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도 드문 일이에요. 현실에선 더하죠. 백지장도 맞들면 낮다는 옛말도 있습니다. 서로 힘을 합쳐 방법을 강구하는게 더 현명한 처사일 수 있어요.

예나 지금이나, 소설 속이든 현실이든 나쁜 사람들은 한둘이 아닙니다. 언론과 여론을 통해 이득을 챙기려는 사람들은 늘 있어왔어요. 가끔은 세상이 온통 나쁜 사람들 천국인 것 같이 느껴지는 때도 있어요.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사람들은 선한일은 남몰래 숨어서 하거든요.


결과 그의 가족도 음지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요란한 악과 달리 선은 조용해 드러나지 않을 때가 훨씬 많습니다. 음지에서 독립운동을 한 선조들처럼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작고 낮은 곳, 나에서 시작됩니다. :)

+

조보는 조선 시대에 국가에서 발행한 신문의 일종으로 승정원에서 조보에 실을 정보를 선정하면 기별서리가 직접 필사해 조보를 전달했다. 임금의 명령, 정책, 사회 문제, 고위 관리의 상소와 이에 대한 임금의 답변, 인사이동, 사건ㆍ사고, 기이한 자연 현상 등을 실었다.

 

z*******z 2022.09.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