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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잎새.
"그림 잎새." 내용보기
어릴 때 읽었다. 어릴 때 느낌으로도 무척이나 감명 깊었다. 유명한 소설이다. 그러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만큼 인정받을 만한 소설이기 때문이다. 몹쓸 병에 걸린 존시, 그녀를 위해 몸을 희생한 가엾은 화가. 어떤 종류의 사랑이라고 단정짓는 것을 떠나서, 이 작품은 인간애에 대한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어떤 대가도 없이 자신의 목숨을 기꺼
"그림 잎새." 내용보기
어릴 때 읽었다. 어릴 때 느낌으로도 무척이나 감명 깊었다. 유명한 소설이다. 그러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만큼 인정받을 만한 소설이기 때문이다. 몹쓸 병에 걸린 존시, 그녀를 위해 몸을 희생한 가엾은 화가. 어떤 종류의 사랑이라고 단정짓는 것을 떠나서, 이 작품은 인간애에 대한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어떤 대가도 없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어린 목숨에게 주고 떠난다는 것은, 현 시대를 살아가며 많이 각박해진 우리 모습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이 더 우리에게 와 닿는 것이 아닐까. 숨 가쁘게 달려오는 요즘 세대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만하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담장 위에 하나의 잎새가 떨어지지 않고 계속 붙어있음으로 희망을 얻고 다시 재생하는 존시를 통해, 우리의 삶은 그렇게 우리 의식 속에서 살아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분명 그것은 가짜 잎새인데도, 존시는 믿음으로써 새 생명을 얻게 되지 않는가. 우리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절실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입장에 서 있게 될 것이다. 그 때 우리의 모습을 생각해보자. 과연 또 다른 존시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 아니면, 우리가 존시의 모습이 되진 않을까. 그렇다면 누가 나를 도와줄 것인가. 메말라만가는 현재 시대에 , 요구되는 것은 이와같은 작품의 모습이 아닐까. 다시 한번 되짚어 본다.

[인상깊은구절]
'존시, 담쟁이덩굴과 너의 병이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다는 거니? 이제 내 앞에서 그런 어리석은 말은 하지 말아 줘. 의사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네가 회복될 가능성은.... 그러니까.... 아니 그건 그렇고, 배고프지 않니? 잠시 기다려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