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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정요]는 당나라 사관 오긍이 편찬한 책으로, 중국 역사에서 3대 성세중 하나로 꼽히는 ‘정관지치’의 주역, 당 태종과 그를 보좌한 명신 들간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당 태종 이세민은 중국 역사상 최고의 명군으로, 또 중국에서 최초로 세계제국을 건설한 인물로 칭송 받고 있으며, 오긍은 당 태종과 그를 보필했던 명신 들과의 대화를 통해, 난세에 필요한 패도의 창업논리와 치세에 통용되는 왕도의 수성논리를 하나로 녹여내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그러기에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정관정요]의 해설 집이라 생각했고, 동양고전에 해박한 저자는 어떤 해설을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 그러나 이 책 [정관정요, 부족함을 안다는 것]은 [정관정요]의 해설집이 아니었다. 저자가 [정관정요]에서 당 태종의 리더십과 관련된 부분을 발취하여, 그가 나라를 세울 때와, 다스릴 때, 각기 어떠한 리더십을 보였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실 당 태종은 우리에게 그리 낯선 인물이 아니다. 비록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사실과 부합하는지는 따져보아야 하겠지만, 조선시대 태종 이방원의 왕자의 난은 흔히 당 태종의 현무문의 난과 비교되었고, 그들이 제2의 창업자라는 점에서 많이 인용되고 비교되기도 하였다. 그런가 하면 고구려를 그린 사극에서는 이세민과 연개소문이 한때는 막역한 사이였음을, 또 안시성주 양만춘은 고구려를 침공한 당 태종의 한쪽 눈을 화살로 맞추었다고 전하기도 한다. 그렇게 알고 배워 온 우리에게 있어 당 태종은 그리 성군의 이미지가 선뜻 떠오르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역사가 승자의 기록이라고 할지라도, 역사상 최초의 세계제국을 이룩한 그의 리더십은 그리 간단해 보이지 않는다. 저자도 당 태종의 리더십의 요체를 스스로 낮추고, 스스로가 부족함을 안다는 것에서 찾았듯이, 그는 자기수양에 온 힘을 쏟았다. 그가 자기수양의 요체로 삼은 것은 삼감, 즉 동감, 사감, 인감 이었다. 동감이란 구리거울로 자신의 의관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거울이며, 사감이란 역사거울로 천하의 흥망성쇠와 왕조교체의 원인을 알게 해주는 거울이 되었다. 그리고 인감이란 사람거울로 다른 사람의 모습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해주는 거울이 된 것이다. 창업의 시기에는 천하를 도모하겠다는 웅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무력을 기반으로 한 패도를 추구해야만 한다. 그리고 그렇게 창업에 성공하면 처음에 품었던 웅지와 자신감은 대부분 자만심과 독선으로 흐르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 후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야 비로소 수성에 필요한 제도와 체력을 비축하게 된다. 수성의 시기에는 패도가 아니라 덕치에 기반한 왕도가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 태종은 창업과 수성을 동시에 해 내었다. 그가 그것들을 동시대에 할 수 있었던 것은, 창업과 수성을 잇는 열쇠가 군주와 신하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최상의 방안을 찾아내는 군신공치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군신공치를 위해서는 아랫사람의 간언을 받아 들일 줄 알아야 하며, 훌륭한 인재는 적극 기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만과 자만을 경계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고 낮춤으로써 아랫사람들의 지혜와 직언을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직언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백성의 신뢰를 담보하기 위함이다. 백성의 신뢰는 제왕이 백성을 하늘로 삼아야 가능하고, 백성은 먹고 사는 것이 해결되어야 신뢰를 보내기 마련이다. 당 태종이 검약을 강조하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보이며, 자신을 낮춤으로써 인재를 끌어 모으고, 신하들과 함께 나라를 다스린 궁극의 목표는 바로 백성들의 신뢰가 중요함을 통찰했기 때문이다. [정관정요]에 나타난 당 태종 이세민의 리더십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돌아보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치열한 정권창출이 끝나고 나면 소통과 경청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오직 자만과 아집만이 넘쳐난다. 스스로 몸을 낮추기는커녕 더 높이 오르려고 안달이다. 당 태종이 태자 이건성의 참모로써 자신을 죽이라고 간청했던 위징을 기용한 것은 관두고라도, 온통 자신과 관련된 주변사람들만이 넘쳐난다. 물론 그들에게 그만큼의 능력이 있고, 도덕성을 갖추었으며, 사익이 아닌 국가를 위해 서슴지 않고 직언을 할 수 있다면 별개의 문제지만 말이다. 또한 국민의 신뢰는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가능하다. 나날이 커져만 가는 양극화에 대한 방안은 어디에도 없고, 오히려 간극을 더 벌리며 커져만 가는 것 같다. 솔선수범은 가장 쉬운 리더십이라고 한다. 또한 실천하기가 가장 어렵다고도 한다. 그만큼 진정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정관정요]에서 찾아야 하는 교훈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교훈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다. 역사를 읽고, 보면서도 교훈을 찾지 못하는 사람에겐 미래가 있을 수 없다. 역사거울인 사감(史鑑)이 필요한 이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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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정요는 조선시대 역대 왕들의 필독서이며, 제왕학의 기본서였다. 『정관정요貞觀定要』는 당태종 이세민과 그를 보좌한 명신들의 대화 위주로 구성된 책이다. 『정관정요貞觀定要』의 위대함은 난세에 필요한 패도의 창업논리와 치세에 통용되는 왕도 수성논리를 하나로 구성한데에 있다. 즉 새로운 왕조를 세우기 위한 득천하와 나라를 다스리는 치천하의 방식이 녹여져 창업과 수성의 논리가 같이 깃들여져 있다. 이 논리의 가장 기본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겸손한 자세로 스승과 친구를 곁에 두고 천하에 임하는 사우師友정신에 있다. 사우는 스승 내지 친구 같은 신하를 뜻한다. 사우란 삼국시대의 조조가 최초로 언급한 것이다. 조조는 위왕의 자리에 오를 때 최측근인 하후돈을 한나라 조정의 관직에 임명하면서 “내가 듣건데 신하 가운데 최상의 사신師臣이고, 그 다음은 우신友臣이라고 했다. 무릇 신하란 덕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어찌 구구하게 위나라의 신하가 되어 나에게 몸을 굽힐수 있겠는가?” 라고 말한데서 유래한다. “짐은 사서를 읽으면서 옛 제왕 가운데 교만하고 자만심에 가득 차 결국 실패한 사례를 많이 보았다. 내심 교만과 자만에 빠질까 두려워하는 이유다. 신하들의 솔직하고 바른 건의와 간언을 들을 때마다 이를 정치교화에 그대로 반영하면서 그들을 사우로 대하고자 했다.”《정관정요〈논정〉에서“》 당태종 치세를 정관지치貞觀之治로 칭하며 전한 문제에서 경제에 이르는 문경지치文景之治, 청나라 강희제에서 건륭제乾隆帝에 이르는 강건성세康乾盛世와 더불어 ‘3대 성세’로 꼽는다. 그만큼 창업의 논리와 수성의 논리에 입각해서 최고의 번영을 누렸던 시기가 당태종의 통치시대이다. 정관정요貞觀定要가 조선시대 제왕들의 필독서가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중국역사상 3대 성세로 불리는 황제 중 하나인 강희제도 당태종을 모범으로 삼고 정관정요貞觀定要를 늘 몸에 지니고 다니며 안일과 자만을 경계했다고 한다. 『정관정요貞觀定要』는 당나라 사관 오긍이 편찬한 책이다. 그는 모든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집필하는 춘추필법을 고수했다. 그래서 정관정요에는 당태종 이세민의 장점과 단점이 적나라하게 기술되어 있다. 이것이 어쩌면 정관정요가 수 천 년에 걸쳐 제왕학의 기본 텍스트로 널리 읽히게 된 배경일 것이다. 『정관정요貞觀定要』는 당태종 이세민이 위징과 방현령, 두여희 등과 치국평천하 전반에 걸쳐 나눈 책문策問과 간쟁, 의론, 주소 등이 망라되어 있다. 정관정요貞觀定要의 대부분은 그의 신하 중 가장 총애한 위징과 주고받은 이야기이다. 위징이 누구인가? 당 태종 이세민이 현무문의 난을 통해 형제를 죽이고, 왕세자의 자리를 차지할 때 그의 큰형인 이건성의 참모로 있었다. 그는 이건성에게 기회 있을 때마다 온갖 구실로 이세민을 미리 제거할 것을 건의했던 장본인이다. 위징은 춘추전국시대 제나라환공을 도와 군사력의 강화, 상업·수공업의 육성을 통하여 부국강병을 이룬 관중과 비교되는 인물이다. 발탁이 된 배경도 유사하다. 위징이 있었기에 당태종이 건국초기에 나라의 기틀을 단단히 할 수 있었고, 자신을 알아주는 당태종이 있었기에 위징은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 위징이야말로 당태종에겐 사우였다. 위징에 대한 당태종의 신뢰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알게 하는 대목이 정관정요 〈임현〉의 대목이다. “구리로 거울을 만들면 가히 의관을 단정하게 할 수 있고, 역사를 거울로 삼으면 천하의 흥망성쇠와 왕조교체의 원인을 알 수 있고,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자신의 득실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짐은 일찍이 이 세 가지 거울을 구비한 덕분에 허물을 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지금 위징이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마침내 거울 하나를 잃고 말았다.” 『정관정요貞觀定要』의 정관은 주역의 〈계사전〉의 “천지의 도는 바른 도를 지키는 자세로 관찰하는 정관貞觀, 일월의 도는 바른 도를 지키는 자세로 밝히는 정명貞明, 천하의 움직임은 바른 도를 지키는 자세로 일관하는 정부일貞夫一에 있다.”에서 따온 말이다. 정관貞觀은 당태종의 재위기간 23년 동안 사용한 단하나의 연호이다. 『정관정요貞觀定要』는 모두 열권 4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 군치론은 군주가 갖추어야 할 도리와 정치의 근본을, 2권 규간론은 현량한 관원과 간언의 중요성을, 3권 감계론은 군신이 지켜야 할 계율, 관원의 선발, 봉건제를 집중 거론하고 있다. 4권 태자론은 태자와 여러왕을 경계하는 내용을, 5권 공덕론은 유가의 기본덕목인 충효와 믿음, 공평 등을, 6권 수신론은 절약과 겸약 등 사적인 수신제가를 덕목있고 심도있게 논하고 있다. 7권 학예론은 유학의 중요성과 문학 및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주문하고 있고, 8권 민생론은 내치의 요체인 민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농업과 형법, 부역, 세금 등을, 9권 국방론은 외치의 핵심인 대외원정과 변경 안정 등의 국방문제를 , 10권 군덕론은 군주의 순행과 사냥 등 군주가 명심해야할 구체적인 덕목을 언급해 놓았다. 『정관정요貞觀定要』를 통해 들여다 본 당태종의 백성을 다스리는 원칙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신하들에게 역린逆鱗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직언할 것을 적극 권장했다. 위징이 그 역할을 전담하다 시피 했다. 당태종도 인간이기에 때로는 그의 직언에 화를 내기도 했지만, 곧 뒤돌아서서 반성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고백하곤 했다. 둘째 공자처럼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수불석권手不釋卷을 실천했다. 특히 역서를 통해 흥망의 이치를 터득하고자 했다. 사서를 통해 역대 제왕들의 기록을 보면서 그들의 행위와 통치이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언제나 반성하고 또 반성했다. 당태종의 정관지치는 수양제 양광의 업적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셋째, 쉬지 않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최상의 통치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그가 천하의 인재를 아끼며 누구의 조언이라도 거부하지 않고 자문을 구했다. 그가 감정에 휩싸이면서도 끝내 이를 절도있게 극복했던 배경이 여기에 있다.
역사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역사를 보는 참신한 시각을 제공해주는 신경준에 의해 제 구성된 『정관정요貞觀定要』는 당태종이 평생의 이념으로 삼았던 거안사위居安思危(편안할때도 위태로울때를 생각한다)를 위해 그의 필생의 덕목인 자강불식自强不息(스스로 힘쓰며 쉬지 않는다)을 어떻게 실천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의 큰 목차를 보자. 제 1장, 생사를 건 승부수로 나라를 얻다. 제 2장, 눈과 귀를 열어 천하의 인재를 그러모으다. 제 3장 독선을 버리고 신하들과 함께 나라를 다스리다. 제 4장 겸허한 자세로 태평천하의 기틀을 만들다 로 되어있다. 이 큰 목차만 봐도 저자가 이 책을 통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 책 『정관정요貞觀定要 부족함을 안다는 것』은 스스로의 부족함을 알고, 그 부족함을 신하들의 간언을 통해 채워나가고자 했던 당태종 이세민의 통치철학이 부국강병을 이루었던 모체임을 보여준다. 정관정요의 여러 부분 중 저자인 신동준은 자강불식에 관계된 부분만을 모았다. 즉 난세에 필요한 패도의 창업논리와 치세에 통용되는 왕도의 수성논리만을 발췌해 당태종의 통치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안다는 것이 통치에 있어 기본인 것을 가장 잘 알고 실천한 이가 바로 당태종 이세민이다. 그의 책이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창업과 수성은 완전히 다르다. 1998년 전 국가적인 벤처붐 하에서 많은 기업들이 성공의 가도를 걸었다. 국민들의 기대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의 뒷받침, 그리고 몰려드는 자금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성공가도에 들어선 듯 했다. 하지만 그런 기업들 중 지금까지 그 명성을 유지하고 명맥을 이어간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창업초기의 성공을 수성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중간에 지리멸렬한 기업들이 많았다. 이는 당태종이 말한 득천하와 치천하의 통치방식이 다르다고 언급한 부분과 일치한다. 창업과 수성의 통치철학과 필요한 인재는 다르다. “창업 때는 능력을 위주로 인재를 선발할 수밖에 없고, 수성 때는 능력과 덕성을 겸비한 인물이 바람직하다(79)” 더군다나 창업이나 득천하를 이룬 지도자들은 자신의 능력을 너무 신뢰한 나머지 자만심과 독선에 빠지기 쉽다. 위대함을 성취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성이다. 이런 자기인정의 틀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당태종은 사우정신을 통해 능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고. 역린을 건드리더라도 올바른 간언에 언제나 귀를 열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서 그것을 채우기 위해 언제나 노력했다. 작금의 정치상황을 보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답답하기만 하다. “군주가 부족함을 모르고, 신하가 아첨을 일삼으면 패망을 결코 멀리 있지 않다”고 한 저자의 말이 새삼 반갑다. 정치란 소통이다. 하지만 지금의 정치에 소통은 없다. 야당은 야당대로, 여당은 여당대로 자신의 길만 갈뿐이다. 거기에 국민의 안위는 없다. 그들의 권력욕만 있을 뿐이다. 군주와 신하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군주란 고금을 막론하고 똑똑한 참모를 곁에 두고 그들의 계책을 적극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군주가 독선에 빠져 자신의 아집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면 주변에는 무사안일과 복지부동, 아첨을 일삼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챙기는 이들이 들끓게 된다. 독선과 아집을 버리고 주변의 충고를 겸허히 수용하는 사우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다. “고금동서를 막론하고 한 사람의 힘과 지혜는 여러 사람의 힘만 못하고, 여러 사람의 힘은 여러 사람의 지혜만 못한 법이다. <외저설 자하>에서 한사람의 힘인 독력과 한사람의 지혜인 독지에 기대는 자를 하군, 여러 사람의 힘인 중력을 쓰는 자는 중군, 중인의 지혜인 중지를 활용하는 자를 상군으로 규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178)” 이 책을 이 나라를 다스린다고 생각하며 독선에 사로잡힌 위정자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늘 몸에 지니고 다니며 스스로의 안일과 자만을 경계할 수 있도록.
“짐은 매번 자신의 몸을 상하게 하는 것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고, 즐기고 좋아하는 욕심에서 모든 재앙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소.” (2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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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태종의 연호가 정관이다. 그 연호를 단 한 차례도 바꾸지 않고 23년간 사용했다. 그만큼 확신있는 왕이었다. 오긍이 기술한 제왕학의 표본 '정관정요'는 읽으면서 굉장히 숙연해졌다. 왕이 사우정신을 발휘해 끝까지 겸손함을 유지하고자 노력한 대목이 인상깊었고, 창업과 수성을 놓고 신하들에게 그 무게를 묻는 장면도 태종답다는 느낌이 들었다. 인물자체도 다면적이다. 성격이 급할 때는 실수를 범했는데, 신하의 목을 치고 크게 후회하기도 했다는 대목이 이를 방증한다. 형을 패자시키고 본인이 차지한 왕위지만, 형을 보좌하던 신하를 기용해 자신의 편으로 삼았다. 이유는 직언을 하는 충신이었기 때문이다. 어느 시대나 직언을 통해 역린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왕이 세상을 잘 다스렸다. 이세민도 역시 역린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신하와 합심하여 고른 인재 등용책을 마련하고 세상을 이끌어갔다. 은나라와 주나라의 장단에 관해 신하들과 토의하는 장면에서 왕이 가장 중요시 여겨야할 민심 안정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어 다른 왕들과 다름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제왕학의 표본이 될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특징은 바로 자만심을 멀리했다는 것이다. 수불석권의 자세로 사서를 항상 학습했던 당태종은 대부분의 왕가가 자만심으로 몰락한 것을 발견했다. 이를 보고 본인은 결코 자만하지 않겠노라고 다짐했고, 이를 끝까지 이룬 걸로 보인다. 정관정요는 양이 정말 많다. 그렇지만 이 책은 저자의 통찰력덕분에 핵심을 강화하고 흥미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기술되어있다. 마치 당시 시대상을 TV드라마로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유려한 문체로 써내려갔다.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그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정관정요에 대한 궁금증을 완전히 해소하고 더 나아가 시대를 초월해 리더가 품어야할 마음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 감사함을 느꼈을 다름이다. 옆에 두고 마음이 혼란할 때, 자주 읽을 생각이다. 그만큼 빠르게 와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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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태종 이세민의 치세를 기려 정관의치(貞觀之治)라 하고 그 상세한 내용이 오긍이 기록한 정관정요(貞觀政要)로 그 치세의 내용을 기술한 것이다. 두툼한 정관정요를 산지는 두해가 다 되가는데 아직 일독을 못하던 참에, 현대 생활을 해 나가며 수신과 조직운영의 관점에서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책을 보게된 것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책의 구성은 국가 창업의 과정과 태도, 창업과 수성의 관점에서 어떻게 인재를 모아야하는지에 대한 의견, 국가운영에서의 군주가 갖아야 할 태도와 소양, 치국을 하는데 지침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되어있다. 현대사회라면 나라를 세우는 일은 논하는 것은 개인 스스로가 뜻한 바를 통한 조직을 세우는 것, 조직을 세우기 위한 인재의 동원과 성공적인 조직 세우기 이후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재등용, 그 구성원들과 조직을 운영할때 리더와 팔로워들간의 유기적인 의사소통의 자세, 조직이 영속하기 위해서 쉬지 않고 경계하고 다듬어야할 것들로 치환하여 볼 수 있다. 조금 한자어를 그대로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읽는 번거로움이 있겠지만 이것을 또 깊이 있게 공부할 기회라고 생각해도 될듯 하다. 책의 내용중 정관정요, 사기, 한비자등의 글들이 많이 인용되고 있어서 최근 매일 사기를 다시 읽고 있는 나로써는 보기가 조금은 편한 부분도 있다. 그것을 통해서 처음에 역사의 재미있는 이야기 정도로 보다 다시 보면서 그 상황과 변화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한 나라의 통치자로써 다양한 역사를 체험하는 것은 존립과 발전에 관계된 문제가 그 깊이가 더 했을 것 같다. 책을 보면서 거울로 자신을 돌아보고, 역사를 통해서 시대의 변화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하고, 사람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는 삼경(三鏡)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역사를 그저 재미와 흥미로 보던 단계에서 그 시대의 변화가 발생했던 상황등을 돌아보면, 흥하는 과정은 다양하지만 망하는 과정은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공성은 힘을 모아 한번에 그 성패를 다툰다면, 수성은 지속적인 굴속의 능선을 걸어가는 것과 같다.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나락으로 갈 수도 있고, 반대로 더 높은 뜻을 펼칠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수성이 훨씬 어렵다고 생각한다. 특히 2, 3, 4장을 본다면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리더로서의 위치와 팔로워의 입장을 두루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조직의 장, 대표이사의 입장과 직원의 입장으로 구분한다면 스스로가 대표이사가 될것인가를 놓고 판단해야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듯 하다. 전자의 입장에서 조직의 리더와 다른 조직의 대표들과의 통행을 본다면 보다 다양한 인식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이유는 조직의 리더자리가 제한되고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과 그 자리까지 가지 위해서 필요한 소양이란 2중적 측면으로 책을 보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성의 단계에서는 명분과 목표를 기반으로 의지와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혈육과 권력이란 구조속에 조금은 잔인한 부분도 있지만, 이를 대의라고 하는데 나는 이를 받아들이기 참 어렵기도 하다. 일을 저질러지고, 이후 어떤 길을 걷는가에 집중하는게 편하기도 하다. 수성의 단계를 보면 도교적 불언지교와 같은 무위지치를 말하기도 하고, 유교의 인, 의, 예, 지도 복합적으로 논의된다. 한비자의 말을 빌어 군주는 백성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관원을 다스린다는 의견도 참 탁견이라고 생각한다. 가까운 것을 관리하여 멀리있는 것을 이롭게 한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하지만 신하의 입장이라면 '나를 알아 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라는 사기 대목이 생각난다. 세상의 수 많은 리더들이 나를 알아주는 것을 기대하지만 보스는 항상 자신의 이야기만 하는 것에 야속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들어주고 자신을 돌아보는 리더를 만나는 것은 위징의 큰 행운이라고도 생각한다. 당태종과 한고조를 보면 항상 그들이 더 나은 방향이라는 판단이 설때 묻고, 배우고, 고치는데 주저함이 없고, 얄팍한 자존심에 주저하는 나를 보면 그 분들의 멘탈은 참으로 대단한다. 하지만 내가 듣는자리에 위치할때 이렇게 두루 넓게 듣고, 더 나은 방향으로 주저없지 갈 수 있을까...참으로 어려운 자문자답을 하게된다. 다시금 삼경(三鏡)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무엇인가 도전하는 패기와 호연지기, 도달한 후 운영을 위한 도덕적이고, 열린 마음이 군이란 위치와 신이란 위치를 교묘하게 섞어냄으로 항상 새로운 이상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한다. 책과 조금 다른 생각은 세상을 얻을 때 실력만 본다면 우리나라 쿠테타의 역사처럼 치욕과 오명을 역사에 쓸수 있고, 명분을 중심으로 하는 운영을 하다 OECD와 IMF를 생각한다면 명분과 실리는 같이 다닐때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은 조금은 다른 나의 의견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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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학. 이책은 제왕으로써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 쓴 책이라 들었다. 썰전의 전원책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께 하는 말을 이책에서 인용하는 것을 듣고 보게되었다. 제왕이라 하면, 부족할것 없는 절대자. 권력과 제물을 한손에 쥐고 흔들수 있는 절대자. 대체로 왕은 그런 존재 였다. 이책에 나오는 당태종 또한 그런 존재였으나, 스스로를 부족한 존재라 일컫고, 늘 간언하는 신하를 옆에두고, 다른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것의 위대함이 어떤것인지를 보여주는 존재였다.
책의 부제처럼 스스로의 부족함을 깨닫기란 현대를 사는 일반인 조차 힘든일이 아니던가. 누군가의 쓴소리에 나는 아니라는 변명을 늘어놓기 일수인데, 하물며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자리에 왕이 그런 모습을 갖고, 평생토록 유지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일이 였을까 싶다. 책은 제왕으로써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느꼈던것은 누구나 가져야할 덕목이 아닌가 싶었다.
나는, 내주위에 나에대해 좋은 말만 해주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가. 나에대해 쓴소리를 하는 사람중에, 내가 취야할 소리와 취하지 않아도(?)되는 소리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가. (모든 쓴소리가 좋은것이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나는 나의 부족함을 알고 인정할줄 아는 사람인가. 또한 나는 나의 이해관계와 상관 없이 진정 쓴소리를 해줄수 있는 사람인가. 등등,
어쩌면 평생을 돌이키고 되씹으며 견제해야 할 덕목이 아닌가 싶다. 어렵고 힘든일이지만, 더우기 아주 오래전 옛날보다는 모든 관계가 유기적으로 얽히고 섥혀 돌아가는 현대에서는 늘 생각하고 견제해야 하는 이야기들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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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상 가장 성군을 뽑는다면, '당태종'을 이야기합니다.. '당나라'는 중국 역사상 가장 찬란한 문명을 자랑했던 나라이기도 한데요 '당태종'은 두가지 일을 동시에 하였지요....'창업'과 '수성'입니다..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태조'라고 한다면...바로 '진시황'을 이야기할수 있습니다 무려 500년간의 암흑시대를 끝내고, 천하를 통일한 사람이니까요.. 그렇지만....그는 '수성'에 실패했고...그가 죽은후 나라는 다시 갈라집니다..
그래서, '난세'에 필요한 '패도'와 '수성'에 필요한 '치세'는 다른법입니다..
'후한'이 몰락하고...'삼국지'의 시대도 지나고...통일이 오는것 같더니... 5호16국 시대로...다시 천하는 긴 암흑시대에 빠집니다.. 그런 혼란기를 종결한 사람이 바로...'수문제'지요...
그러나..'수문제'의 아들 '수양제'는 폭군중의 폭군으로서....결국 암살당하고 수나라는 다시 분열되어 버립니다.. 역시 '창업'은 성공했으나 '수성'은 실패한 경우이지요..
이에 각 제후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그 틈을 타 천하를 통일한 사람이 '이연'이지만..사실 이사람은 별로 한것 없습니다 모든 것은 '이연'의 둘째아들 '이세민'이 모든것을 계획하고 실행했죠
왠지 '조선시대'의 '이방원'이 떠오르지요. 물론..결말은 비슷합니다...
'이연'은 자신의 장남 '이건성'을 황태자로 올리고... '이세민'은 '현무문의변'을 일으켜 자신을 죽이려던 두 형제를 죽이고 황제가 되지요..
몇년전에...'당태종'의 일대기를 보았는데.. 정말 대단하더라구요....제후들을 무찌르고 변방들을 정복해나가는 그모습..
그런데 뿌듯했던 점이..ㅋㅋㅋ 그가 유일하게 정복 실패한 나라가 나옵니다 바로 '고구려'지요^^
우야동동....새로운 왕조를 연 '당태종'은 '난세'의 '패도'를 끝내고... 이제 '수성'의 '치세'를 열기 시작합니다
'정관정요'는 '당태종'이 그의 신하들과 나는 대화로서.. 어떻게 해야 제대로 정치를 하는지 회의록이라고 할수 있지요.
그런데..'당태종'이 대단한 것은.. 그의 편이 아니였던 사람들마져..다 받아들이고.. 그들의 충성스러운 말에 귀를 기울였다는 것입니다..
제목이 '부족함을 안다는 것'인것처럼.. 사실 누구도 자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만인지상의 자리에 있는.... 위대한 제국의 황제라면 말입니다..
그러나...'당태종'은 늘 자신이 부족함을 알고 항상 그의 귀는 열려 있었고, 자신이 부족함을 메우려고..노력하였다는 거죠
그래서 '당태종'에 의해...'당나라'는 중국역사상 가장 찬란한 문명을 보여주었지요
읽다보니..넘 좋은글귀와 말들이 많더라구요.. 단순히 정치적인 이야기 뿐만 아니라..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말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부딪히는 상황들 그리고 우리가 만나는 인간들과의 관계들..
우리가 자신이 부족함을 모른다면, 고칠 생각을 안할테고.. 부족함을 알아야..하나씩 고쳐나갈수 있는 것처럼...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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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이탈리아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에 대한 강연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카트린 드 메디치의 이야기가 인상에 많이 남았는데요. 적국 프랑스로 시집을 가서 끈이 떨어진채로 버티다 결국 유럽을 자신의 치마폭에 아우른 대단한 여인입니다. 그런데 그녀의 처세술이 바로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을 읽은 결과라는 말을 듣고 구주론에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고 또 접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동양의 군주론'이 '정관정요'라는 광고글에 혹해서(?) 이 책을 보게됐습니다.
이 책은 당태종 이세민과 그를 보좌한 신하들의대화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당태종은 청나라 강희제와 더불어 명군의 표상이라고 꼽히는 인물입니다. 그의 치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정관치지라 칭해지며 그 긴 중국역사에서 3대 성세로 꼽는다고 합니다. 그는 젊은 나이에 제왕의자리에 올랐지만 거만한 마음에 빠지지 않았던걸로 유명합니다. 흔히 화장실에 들어갈때와 나올때의 마음이 다르다고 우스갯 소리를 하는데요. 왕의 자리는 오죽할까요. 그 마음을 바로 잡았다는것 만으로도 칭송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최고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항상 자신을 낮추었으면 임능이라 하여 능력있는 사람을 뽑아 곁에 두고 썼습니다. 학연, 지연, 혈연이 공공연하게 자행되는 현재의 세태를 바라보면서 그 옛날 능력우선주의를 외쳤던 그는 정말 시대를 앞서간 위인이 아니었나합니다.
정관정요의 가장 큰 정신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겸손한 자세로 스승과 친구를 곁에두고 천하에 임하는 사우정신에 있다 하겠습니다. 인사가 만사라고 합니다. 그는 이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결국 천하를 다스리는 답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얻느냐 이고 그의전제조건이 바로 나를 낮추는 것입니다. 귀에 못이박히도록 들은 말이지만 또 그만큼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에 항상 듣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저도 이 책을 보며 제가 사람들 사이에서 과연 신뢰를 받는 사람인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이를 직접 실천한 당태종의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의 내 모습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면 천하는 아닐지언정 내가 속한 조직에서 신뢰받는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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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을 안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부족함과 남을 비판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을 돌아 볼 줄 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새 것이 좋고 모든 것이 새것이 낫다고 하지만 사람만큼은 오래된것이 좋고 장맛도 오래된 것이 낫다는 것이 세월이 지나 갈수록 새록 새록 마음에 새겨지는 것을 느껴지는 것은 나이을 먹어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 책을 읽어 가면서 책장을 넘기면서도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껴졌습니다. 마음이 무거워진다는 것은 나의 부족함과 나의 못난 점이 거울에 비추어 지는 것 보여 너무나 부끄러워 졌습니다. 다른 어떤 책보다도 나의 부족함을 안다는 것이 내 자신을 채워나갈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았고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무언가 내 자신의 부족함을 알아야 부족함을 채울수 있는 것이요 내 자신을 알아야 무엇인가를 발전 가능성을 알수 있는 것이지 아무것도 모르고 안다고 말을 한다는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문학의 첫발을 들여논 정관정요이지만 책속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역사를 거울로 삼을면 천하의 흥망성쇠와 왕조교체의 원인을 알수 있고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자신의 득실을 분명히 알수 있다는 글을 읽으면서 정말로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이라고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구리로 거울을 만들면 의관을 단정하게 할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아침마다 아니 수시로 거울을 보면서 이 말씀을 돌아오는 2014년 마음으로 실행하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해가 되려합니다. 즉 일신 우일신하는 해가 되어 보다 새롭게 내 자신을 발전 시키고 남을 원망하고 남에게 티끌을 찾는 해가 아닌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내 자신을 보듬고 내 자신을 더욱더 새롭게 하여 발전시키는 한해가 되려고 합니다. 내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정관정요 군주가 부족함을 모르고 신하가 아첨을 일삼으면 패망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귀한 말씀 정말 귀한 말씀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 내년에는 또한 지방자치선거로 한차례 선거바람으로 저희 공직사회에 바람이 불려고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공직생활을 하다보니 또한차례 우리 구청장님이 어떤 분일까하는 또한 어떤 분에게 줄대기를 해야하는가하는많은 직원들의 문제가 있습니다. 때로는 울고 웃고 하는 많은 문제가 있으나 공직도 운이 따르는 법 정말 관운이라는 것이 있는가 봅니다. 열심히 도우면서 인정도 못받는 경우 이럴때 참 어찌해야할지 참 이번에는 조심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일신 우일신 부족함을 안다는 것 마음에 새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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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중국사에 수많은 왕조가 나타났다 사라졌지만, 그 중에서 중국인들이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왕조는 당이다. “한족의 왕조”라는 정체성이 있고, 송나라 못지않은 문물을 이룩한 데다 명나라 이상의 국위를 떨쳐, 당시 이슬람제국과 함께 세계 2대 초강대국으로 군림했던 왕조가 당이기 때문이다. 그런 당나라를 만든 주인공이 다름 아닌 태종이다. 당의 건국 과정에서 일등공신이 되었고, 장자를 세워야 한다는 명분에 밀려 황태자 자리를 형 이건성에게 빼앗기자 형과 동생 이원길을 죽이고 부왕을 위협하여 황제 자리를 쟁취했다. 그러나 그가 “중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군주”로 곧잘 평가되는 이유는 그런 과정을 거쳤을지언정 훌륭한 정치를 폈기 때문이다. 28세라는 한창 나이에 천하의 주인이 되었으니 마음을 턱 놓고 권력과 사치에 잠길 만도 하건만, 태종은 반대로 근검절약을 생활화하고 황족과 대신들도 이를 본받도록 했다. 또 사람 쓰는 일에 신중했고 교묘했다. 한고조나 명태조는 천하를 손에 넣기까지 함께 애써온 개국공신들을 남김없이 숙청해서 그들이 황실을 위협하지 못하게 했다. 반대로 조선의 세조는 공신들을 극진히 대접하다가 훈구파들이 좌지우지하는 세상을 만들어 놓았다. 당태종은 공신들을 변함없이 존중하는 한편, 문벌은 약해도 실력이 뛰어난 인재들을 계속 발굴해서 원로 공신들과 균형을 맞췄다. 이 책은 고전연구가이자 평론가인 신동준 21세기 정경연구소장이 ‘정관정요’의 내용 가운데 당태종의 통치술·인재활용술에 관련된 대목을 간추린 책이다. 저자는 당태종의 리더십을 ‘나라를 세울 때의 리더십’과 ‘나라를 다스릴 때의 리더십’으로 구분해 살폈다. 결코 완벽한 사람이 아니었던 당 태종이 리더로서 아랫사람의 직언을 받아들이고, 적이라도 인재를 수용하고 교만과 자만을 경계하는 마음가짐 등을 이야기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 정관정요를 즐겨 읽었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관정요’를 제대로 읽고 이를 체화(體化)했다면 ‘대통령 박근혜’를 믿어도 좋을 것이다. 당태종의 가장 탁월한 리더십은 역시 겸손함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과감히 받아들이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고 위징·방현령 등 자신의 부족함을 비춰줄 거울 같은 스승과 신하를 곁에 두고 천하를 다스렸기 때문에 그가 통치했던 24년(626~649년) 동안 당나라는 태평성대를 누릴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중국 역대 왕조 가운데 자신의 부족함을 직시한 황제는 당태종이 거의 유일했다고 밝힌다. ‘정관정요, 부족함을 안다는 것’은 그의 이러한 남다른 덕목을 ‘정관정요’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정관정요’의 다양한 일화는 명신들이 당 태종을 도와 정관지치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엿볼 수 있음으로 오늘날 리더라면 필히 읽어봄직 한 책이다. 이 책이 담고 있는 가르침은 비단 정치와 경영에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인간 관계와 복잡한 사회 구조 속에서 자신의 권리와 자유를 지키면서 더욱 성공적인 위치에 서기를 바라는 개인에게도 인생의 철학과 지표를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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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에 수많은 왕조가 등장했다 사라졌지만, 중국인들은 당나라를 가장 자랑스러워 한다. 중국사에 수많은 인물이 옥좌에 올랐다 사라졌지만, 중국 역사는 당태종 이세민을 가장 이상적이고 뛰어난 군주로 평가한다. 당은 청나라와 달리 한족이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진데다, 당시 당나라는 정치·경제·문화·예술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또한 당태종 이세민이 당나라를 다스린 23년간(626년~649년)은 중국 역사에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선정(善政)과 태평성대를 누렸기 때문에 이 같은 평가를 받는 것이다.
당태종 이세민, 그는 형과 동생을 제거하고 황제에 등극했다. '현무문(玄武門)의 변'이라는 쿠데타를 일으켜, 형 이건성과 동생 이원길을 죽이고 두 달 만에 황제의 자리를 찬탈했다. 그의 나이 28세였다. 그의 등극 과정은 잔인하고 악랄했지만 그의 정치는 빛났다. 권력을 장악하는 과정은 지저분했으나, 집권 내내 현군(賢君)과 성군(聖君)의 길을 걸었다. <정관정요, 부족함을 안다는 것>은 이러한 당태종의 정치적 리더십을 조명한 책이다.
이 책은 창업과 수성, 즉 ‘나라를 세울 때의 리더십’과 ‘나라를 다스릴 때의 리더십’에 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의 키워드는 '겸손'이며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사우의 정신'으로 읽혀진다. 사우정신이란, 참모를 비롯한 모든 신하를 아랫사람으로 보지 않고 스승과 벗으로 대하는 것을 말한다. 당태종의 이러한 자세 하나만 보더라도 훌륭한 황제로서의 자질을 갖춘 인물, 지혜로운 황제임을 알 수 있다.
당태종의 가장 탁월한 리더십은 역시 겸손함이다. 스스로를 낮출 줄 알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모습에서 겸허한 리더십을 배우게 된다. 천하를 손에 쥔 황제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젊디 젊은 황제가 겸손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하고, 뛰어난 인재들이 소신껏 능력을 발휘하도록 했다.게다가 서슴없이 간언할 수 있도록, 그것이 비록 자신의 실책에 관한 것이라도 충언하도록 귀를 열었다. 몸을 낮추면 인재가 보이는 법이고 겸손함이 인재를 부른다는 것이 태종의 소신이다. 이 때문에 태종의 주변에는 탁월한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모였고 황제의 눈치를 보지 않고 간언하는 인물들이 두루 포진해 있었다. 당태종은 신하들의 충언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채웠던 것이다. 위징은 그 인물들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이다.
고구려를 침략하여 안시성 싸움에서 패한 황제로 기억되지만, 중국 역사에서 그는 의리의 황제 정의의 황제로 기억될 것 같다. 한나라의 고조는 개국공신들을 모조리 숙청한 반면 당태종은 공신들을 변함없이 기용하는 것은 물론 적이라 해도 훌륭한 인재라면 적극 수용하는 한편 인재들을 계속 발굴했기 때문이다.
고려의 왕건, 조선의 영조, 중국의 강희제, 일본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정관정요>를 머리맡에 두고 탐독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고려 때까지 경연의 자리에서 사서삼경 대신 <정관정요>를 놓고 극정을 논하였다고 하니 과거 왕들과 정치인들의 필독서였던 것이다.
<정관정요>를 현대적 언어로 리라이팅한 <정관정요, 부족함을 안다는 것>은 오늘날 리더라면 필히 읽어봄직 한 책이다.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뛰어난 능력이나 탁월한 리더십보다 리더의 인품과 자질이 우선하기 때문이다. 능력있는 팔로워들을 두루 곁에 두기 원하거나 팔로워와의 긴밀한 소통과 교감, 리더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당태종의 리더십인 겸허함과 사우정신은 오늘날의 리더에게 요구되는 덕목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