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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밤을 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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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태양의 화가. 빛과 원색의 색감을 이용해 탁월함을 늘 추구할 줄 알았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1853년에 태어나 1890년 38세의 짦은 생을 마감했던 참 불운했던... 우리네 말로 지지리도 복도 없었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책으로 대할때마다 내 마음이 아픔으로 다가온다. 그의 삶엔 늘 행운이나 행복과는 거리가 먼 가난과 고단함과 고독과 우울과 상실감이 자리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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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태양의 화가. 빛과 원색의 색감을 이용해 탁월함을 늘 추구할 줄 알았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1853년에 태어나 1890년 38세의 짦은 생을 마감했던 참 불운했던...

우리네 말로 지지리도 복도 없었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책으로 대할때마다 내 마음이 아픔으로 다가온다.

그의 삶엔 늘 행운이나 행복과는 거리가 먼 가난과 고단함과 고독과 우울과 상실감이 자리했으니깐....

이런 삶 속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망과 바램이 그림 속에서, 그와 만난 인연 속에서, 그리고 그와 가장

가까운 동생 혈육이기 이전에 마음을 나누는 영혼의 친구 테오와의 편지를 통해서 알게 되니깐.....

붉음, 강렬한 노랑, 아주 푸른 청록색은 그의 그림들의 주요 색감이다.

그의 삶과는 대비되는 밝음 그 자체이다.

그러나 이 밝음의 이면엔 고흐의 고민과 고뇌의 흔적이 뚜렷한 또다른 인생의 반인 '밤' 이 있었다.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모두가 평안한 단잠을 자는 '밤'에 고흐는 왜 쉽게 잠들 수 없었고, 뒤척였는지

궁금하다. 이 궁금함은 책 <반 고흐, 밤을 탐하다>에서 이해되어지고 공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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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화가로 불리는 고흐. 그러나 그가 남긴 그림들 중에선 유독 밤에 관한 그림이 많았음을 알게된다.

많이 알려진 "별이 빛니는 밤" "밤의 카페테라스".......

어둠이 짙게 깔린 밤속 별들의 향연과 어둠을 훌쩍 넘긴 시간에도

노오란 가스등 환하게 켜진 프랑스 아를 어느 신시가지의 카페테라스....

지금은 반고흐의 카페로 아직도 있다고 하니....

고흐의 후광을 등에 업은 기막히게 운좋은 카페라 할 수 있겠네.

밤에 사유하고 작업하고.... 어쩌면 밤은 낮보다 더 명징한 고흐의 치열함이 묻어난 삶 속 현장이 아닐까?

아울러 고흐의 밤마실을 통해서 19세기 유럽의 밤문화까지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밤과 고흐의 만남.... 이 책에서 고흐의 밤의 명작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고흐가 화가의 길을 가도록 확신을 준 빛의 화가 렘브란트의 '엠마오에서의 저녁식사'와  뒷골목의

화가들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로드렉의 물랑루즈는 2001년에 개봉된 영화,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 사교계의 정점 '물랑루즈' 와

기막히게 매치되는 것 같아 더 인상적인 듯 하다.

고흐가 닮고 싶었던 화가 밀레의 '만종'과 '씨뿌리는 사람들' 을 통해서 고흐도 인간미 넘치는 소박한 사람들과 열심히 일하는 손 농민의 투박함을 표현하는 것에 대한 갈급함도 있었던 것 같고,.....

이렇듯 고흐의 밤을 탐하면서 동시대 그와 함께 그림을 그렸던 여러 예술가들의 만남도 흥미로웠다.

 

낮과 밤의 시간대는 우리 인생의 반반 인생이다.

온전한 낮이 없듯이 질퍽한 밤 또한 없는 법..... 낮의 가면과 밤의 본연의 모습이라고 말한 저자의 말에

수긍이 간다. 밤은 낮동안의 메마른 감성이 씻겨져 온전하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지.

밤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의 변화가 오묘했다.

 

일몰(장엄과 황홀) - 여명(감사와 귀로) - 황혼(어둠과 공포) - 저녁(식사와 휴식 그리고 여흥)

- 밤(방종과 일탈 그리고 침묵) - 달과 별(낭만과 추억)

이란 제목으로 고흐의 그림들이 밤을 탐하고 있었다.

 

 

외로운 사람, 가난, 일이 끝난 후 집으로 가는 고단한 발걸음,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 이별들, 파리의 뒷골목, 악마의 술 압상트, 노란 밤, 밤의 유혹, 침묵, 꿈꾸는 밤, 고통, 아름답고도 쓸쓸한.......

이런 모든 소재들이 고흐의 그림 속에 들어가 있었다.

어디에서든 환영받지 못하는 고흐의 인생길이 어쩌면 이 밤의 여정속에 녹아들어 있을 것 같은 씁쓸함과 아련함은 고흐를 알아갈때마다 느끼는 감정이다.

가난 때문에 집세를 내지 못하고, 옮겨야하고, 재료를 구하지 못하고, 모델료가 없었다는 고흐.

그래서 자기 방에서 가장 비싸게 구입한 거울로 자화상을 아주 많이 남긴 고흐,

예술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논쟁으로 인해 잃었거나 떠난 친구들,

돈이 없었기에 가난한 사람들의 얼굴과 노동현장, 그들의 일상을 그렸던 고흐...

그의 삶은 그야말로 앞길 보이지 않았던 어두운 밤이었다.

어두운 밤의 현실과 녹록치 못한 자신의 삶을 알았기에 어쩌면 그가 더 많은 작품들을 밤에 남기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브라반트 - 헤이그 - 런던 - 파리 - 보리나주 - 브뤼셀 - 에텐 - 헤이그 - 드랜테 - 뉴에넨 - 엔트워프 - 파리 - 아를

 - 생 레미 - 오베르 쉬즈 우와즈

 

고흐의 삶의 여정이었다.

늘 자신만의 안락한 집을 원했지만 직장과 화가 수업, 새로운 예술 추구, 주변의 몰이해, 경제적 어려움,

질병 치료....  많은 이유가 그를 정처없이 힘겹게 떠도는 방랑자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늘 따라다녔던 정신질환이란 병....

그를 자유하게 만들지 못했던 환경. 그리고 자살로 마지막 그의 생을 마감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삶................. 늘 밤이었다.

밤이 지나면 아침빛을 환히 밝히는 여명(새벽)이 오는 법...

고흐의  밝은 여명은 그가 죽은 후 100년이 지나서야 빛을 발했다.

끊임없이 고뇌하고 밤을 지새우며 탐하는 삶들에 대한 보상이겠지.,

고흐는 없고 그가 밤과 싸운 흔적들만 덩그러니 남은 것 같아 생각할수록 안쓰럽고 박복하다는 느낌

지울 수 없는 이유다.

빈센트 반 고흐의 밤을 들여다보고 드는 생각들이 참 많은 듯^^

이 책 <반 고흐, 밤을 탐하다> 정말 괜찮은 책이다란 생각과 함께...............

l*****5 2013.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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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덮는 순간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다 읽고 덮는 순간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내용보기
이 책을 읽기전까지 내가 고흐에 대해 접했던 것은 초등학교때 고흐라는 위인전을 통해서였다. 스스로 귀를 자르고 어릴적에 다른사람이 해는 빨간색이라 할떄 혼자서 해는 노란색이라고 박박 우길정도로 자기주장이 강했던, 그전부터 고흐전시회에 한번 가보고싶었지만 시간이 되지않아 접할일이없었는데고흐의 생애와 그림을 동시에 접할수있는 책이있다기에 이 책을 읽게되었다. 살아
"다 읽고 덮는 순간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내용보기

이 책을 읽기전까지 내가 고흐에 대해 접했던 것은 초등학교때 고흐라는 위인전을 통해서였다. 스스로 귀를 자르고 어릴적에 다른사람이 해는 빨간색이라 할떄 혼자서 해는 노란색이라고 박박 우길정도로 자기주장이 강했던, 그전부터 고흐전시회에 한번 가보고싶었지만 시간이 되지않아 접할일이없었는데고흐의 생애와 그림을 동시에 접할수있는 책이있다기에 이 책을 읽게되었다. 살아 있는 내내 생활고에 허덕이고 주위사람들에게 외면당했지만 손을 놓을 수없었던 그림에 대한 열정과 시엔에 대한 사랑, 이 책을 읽고나면 고흐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을것이다.

j****5 2011.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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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밤을 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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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이 엄마가 도서관에 근무하는 덕분에 예전보다 더 자주 도서관에 가게된다 특히 주말에는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하루는 무조건 근무를 하는 관계로 같이 밥 먹기위해서라도 도서관을 가게된다 그리고 끝나는 시간을 기다리면서 새로들어온 책이 무엇인가 보게된다 오늘 읽어본 이책은 고희의 그림을 해석한 책이다 저자가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문화정택을 전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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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이 엄마가 도서관에 근무하는 덕분에

예전보다 더 자주 도서관에 가게된다

특히 주말에는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하루는 무조건 근무를 하는 관계로

같이 밥 먹기위해서라도 도서관을 가게된다

그리고 끝나는 시간을 기다리면서 새로들어온 책이 무엇인가 보게된다

오늘 읽어본 이책은 고희의 그림을 해석한 책이다

저자가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문화정택을 전공하여

예술의전당 큐레이터와 여러미술관에서 학예사를 역임한 전문가이다

서양화를 직접 전공한 화가의 눈으로 그림을 해석하고

고흐가 처했던 시대적 상황을 상상으로 재현해서

어떻게 그림을 그렸는지 차분하게 설명을 해준다

지난 번 구입한 고흐의 편지글은 고흐가 직접 쓴 글이라서 사실감이 있지만

단편적인 사실의 나열이어서 구체적으로 이해하기는 다소 어렵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 준다

시대를 앞서 살아간 예술가의 척박한 삶을 재조명하고

치열한 고민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다

그리고 고흐의 여러 작품들을 하나하나 설명을 겻들여 본다는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이 책은 고흐 미술관을 책으로 옮겨 놓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s*****k 2010.0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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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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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진 고흐의 밤의 까페테라스 그림 너무 좋아해요.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고흐가 밤엔 무엇을 했을까? 주제가 흥미롭게 재미있을 것 같네요. 고흐 그림도 사고 싶어요. 하나 사서 벽을 걸어두고 감사해야 겠어요.   올 여름 이책으로 더위를 이겨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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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진 고흐의 밤의 까페테라스 그림 너무 좋아해요.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고흐가 밤엔 무엇을 했을까? 주제가 흥미롭게 재미있을 것 같네요. 고흐 그림도 사고 싶어요. 하나 사서 벽을 걸어두고 감사해야 겠어요.

 

올 여름 이책으로 더위를 이겨 봐야 겠어요.

s****0 2009.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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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그림 너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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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삶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고흐가 남긴 그림으로 인하여 우리는 너무도 행복하다. 강가에 비추는 달빛 별빛들의 황홀한 반짝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온다.   고흐의 유작도 유명한 작품은 정말 많다. 나는 그중에서도 밤에 그림들을 좋아한다. 고흐의 밤에 삶과, 그 시대상을 너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중간중간 그림들을 감상하면서 책을 읽어가면 더욱더 재미있게 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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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삶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고흐가 남긴 그림으로 인하여 우리는 너무도 행복하다. 강가에 비추는 달빛 별빛들의 황홀한 반짝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온다.

 

고흐의 유작도 유명한 작품은 정말 많다. 나는 그중에서도 밤에 그림들을 좋아한다.

고흐의 밤에 삶과, 그 시대상을 너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중간중간 그림들을 감상하면서 책을 읽어가면 더욱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y******8 2009.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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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반 고흐, 밤을 탐하다 - 박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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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반 고흐, 위대한 유산>이라는 영화도 나왔고 서울용산전쟁기념관에서는 '반고흐 10년의 기록전'이 진행 중이다. 내년 2월 언제까지 한다니, 사람들이 좀 다 갔다 싶을 즈음에 다녀올 생각이다. 10년의 기록전은 그림보다는 영상의 기록이라고 하는데, 유화의 질감을 보지 못하는 점이 아쉬울 듯하다. 여기저기서 반 고흐 이름이 나오길래 반 고흐와 관련된 책을 검색하다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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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반 고흐, 위대한 유산>이라는 영화도 나왔고 서울용산전쟁기념관에서는 '반고흐 10년의 기록전'이 진행 중이다. 내년 2월 언제까지 한다니, 사람들이 좀 다 갔다 싶을 즈음에 다녀올 생각이다. 10년의 기록전은 그림보다는 영상의 기록이라고 하는데, 유화의 질감을 보지 못하는 점이 아쉬울 듯하다. 여기저기서 반 고흐 이름이 나오길래 반 고흐와 관련된 책을 검색하다가 눈에 띄는 요 아이를 발견했다. '밤을 탐하다'!라니.. 언뜻 기억을 스쳐 지나가는 고흐의 그림 중, 밤에 관한 것은 <별이 빛나는 밤에>나 <밤의 카페테라스> 정도..그런데 이 책은 꽤 많은 분량의 고흐가 남긴 '밤'에 관한 기록들을 담고있다. 그래, 바로 이것이렷다.

 

이 책은 어려운 미술책이 아니다. 고흐와 그 주변 이야기를 최대한 생생하게 담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기대하던대로 내가 처음 보는 고흐의 그림도 많이 담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밤이라는 존재를 일몰-여명-황혼-저녁-밤이라는 시간적 순서에 따라 구분하여 고흐가 매 순간을 어떻게 담아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일몰을 보며 느끼는 감정과 깜깜한 한밤중의 감정이 서로 다르듯 고흐의 그림과 그림 속에 담긴 사람이나 풍경의 느낌도 다르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예전에 아를을 방문하여 <밤의 카페테라스>의 배경이 된 카페에 가본 적이 있다. 지금의 이름은 '반 고흐 카페'로 바뀌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노란색 벽을 따라 놓여있는 테라스의 의자에 앉아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고 있었다. 이 그림을 보았을때, 그리고 실제 이 곳에 가서 보았을 때는 그냥 아름다운 그림이고 아름다운 장소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고흐가 어떠한 마음으로 이 그림을 그렸는지를 알고 나니 마음이 뭉클해졌다. 고흐는 이 그림을 그릴때 밤에는 야외 카페의 분위기만을 스케치하고 실제 낮에 그림을 완성하였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밤에 그림을 그리면 색채를 잘못 칠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미 고흐의 건강이 많이 나빠졌던 탓이리라.

 

" 이 그림에는 전혀 검은 색이 없다. 나는 단지 아름다운 청색과 보라색, 그리고 녹색으로 <밤의 테라스>를 처리하였다 " (p180)

 

비단 이 그림뿐만 아니라 고흐가 그린 '밤'의 기록에는 아름다운 색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생활이 궁핍해 물감 살 돈도 넉넉치 못했던 그를 생각하면 이렇게 아름다운 색채를 어떻게 만들어냈을까라는 생각에 다시 한번 마음이 짠해진다. 아름답지만 쓸쓸한 그의 밤들에 대한 기록을 보면서 그 누구보다도 그림을 사랑했던 사람이었음을, 그래서 비록 사후에나마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만하다는 것에 나도 고개를 끄덕여본다.

l********d 2014.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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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밤을 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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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밤을 탐하다_박우찬   <유진 보흐의 초상>1888년. 60*45cm 캔버스에 유화. 그의 누이가 고흐의 <붉은 포도밭>이란 그림을 최초로 구매하였다.   <밤의 카페>1888년. 70*89cm. 캔버스 유화. 고흐는 밤의 카페를 사람을 망치고 미치게 하고, 범죄를 저지르게 하는 악의 소굴로 표현하고자 했다. 그러나 고흐가 진정으로 표현하고자 한 것은 비천한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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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밤을 탐하다_박우찬

 

<유진 보흐의 초상>1888년. 60*45cm 캔버스에 유화.

그의 누이가 고흐의 <붉은 포도밭>이란 그림을 최초로 구매하였다.

 

<밤의 카페>1888년. 70*89cm. 캔버스 유화.

고흐는 밤의 카페를 사람을 망치고 미치게 하고, 범죄를 저지르게 하는 악의 소굴로 표현하고자 했다. 그러나 고흐가 진정으로 표현하고자 한 것은 비천한 사람들의 고독과 절망이었다. 

 

<아를의 여인>1888년.91.4*73.7cm 캔버스에 유화.

고흐에게 지누여사(밤의 카페의 주인이였으며 반고흐와 마찮가지로 정신병을 앓고있었다)는 교양 있는 멋쟁이 중년여이었다.

 

<붉은 포도팥> 1888년. 75*93cm 캔버스에 유화.

처음 반고흐가 판매한 그림. 그의 두달치 생활비로 판매하였다.

 

 

이 책은 일몰, 여명, 황혼, 저녁, 밤, 달과 별로 이루어진 책으로 반 고흐의 그림들을 해가 져서 달이 뜨는 순서로 서술하고있다.

나에게 이 책은 오랜만에 반고흐의 그림을 접할 수 있어서 즐거웠던 책이었다.

하지만 책 중간중간에 삽입된 그림의 색감이나 화질이 좋지 않아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다. 차라리 조금 더 작게 삽입하더라도 화질이 깨지지 않게 보이는 것이 반 고흐의 그림을 보고 감상하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반 고흐는 인물화가가 되고 싶어했다는점과

그의 그림을 처음을 산 사람이 그가 그린 초상화의 누나라는것.

조셉 롤랭은 우체부로서 태오와의 편지를 전해주며 친해진 사이가 아닌 우체국 직원으로 반 고흐와 친해졌다는것.

'아를의 여인'의 초상화의 여인은 '밤의 테라스'의 여주인이였다는것과

고갱은 반 고흐와 태오와의 흥정을 통해 '아를의 노란집'으로 오게되었다는 것.

닥터 가쉐박사 역시 정신병자였다는것이 새롭게 알게 된 사실로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이 책의 장점은 새로운 반 고흐에 대한 이야기를 알 수 있으며 그의 그림을 시대순이 아닌 시간순으로 볼 수 있다는데 있다.

단점은 삽입된 그림의 허술함과 문체가 사람을 끄는 매력이 느껴지지 않아 읽을때 약간은 지루함을 느끼게 된 다는 점이 있다.

반 고흐의 그림을 좋아한다면.

그의 그림을 시간순으로 천천히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해질녘, 밤이라는 또 다른 세계로 들어가기 전, 조물주가 연출하는 황홀한 전주곡을 들으면 우리는 모두 시인이 된다.

 

외로운 사람은 해지는 가로수길을 걷는다.

 

밀레의 <씨 뿌리는 사람>은 무채색의 그림이다. 이스라엘스의 <씨 뿌리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나의 <씨 뿌리는 사람>은 천연색의 <씨 뿌리는 사람>이다.

 

s*****6 2011.11.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