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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성명미인이 되었나
"나는 어떻게 성명미인이 되었나" 내용보기
나는 지금껏 '성형은 서울의 잘나가는 사람들이나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저자의 말을 빌어 보면, 아마도 주변에 알게 모르게 성형수술을 경험한 사람들이 제법 있을것이라고 한다. (성형한번으로 드라마틱하게 자신이 원하는 얼굴을 갖게 될거라는 생각은 이 책을 읽으면 하지 않게 된다.)   그러고 문득 떠오르는 것이, 건너 건너
"나는 어떻게 성명미인이 되었나" 내용보기

나는 지금껏 '성형은 서울의 잘나가는 사람들이나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저자의 말을 빌어 보면, 아마도 주변에 알게 모르게 성형수술을 경험한 사람들이 제법 있을것이라고 한다.

(성형한번으로 드라마틱하게 자신이 원하는 얼굴을 갖게 될거라는 생각은 이 책을 읽으면 하지 않게 된다.)

 

그러고 문득 떠오르는 것이, 건너 건너 친구 누구누구가 강남 성형외과에 가게 되었는데 보호자로 함께 가게되었다거나, 쌍꺼풀은 어디서 잘한다더라 같은 이야기를 제법 들었던것 같다.

이곳은 인구 10만도 안되는 작은 도시고, 이런 코딱지만한 곳에서 뭔 성형을 하는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사람들은 이미 일상속에 성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었나보다.


신체발부 수지부모 따위의 말은 20년 전에나 통했지

요즘처럼 미용, 성형 등이 자연스러운 사회에서는 도태를 의미하는 것 처럼 느껴진다.

실제로 본문에서 성형수술은 인간향상기술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 내용은 크게 

왜 성형에 대해서 연구를 시작했는가

성형외과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며 바라본 성형

저자의 쌍커풀과 양악수술기

 

크게 이렇게 구분지어 읽었다.

 

마지막 파트3에 해당하는 부분은 저자의 약력에 절로 끄덕일만큼 내용이 어려웠다. 

앞쪽은 술술 읽혔는데 뒤에는 갑자기 논문이라도 읽는 것 마냥, 문장이 어려워졌다. 

아무래도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많이 몰아두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 책은 단순히 성형수술 체험기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서평신청을 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쉽지않다.

 

그래도 나처럼 낚여서 읽었더라도 

1. 성형외과에 어떤 손님들이 오고,

2. 성형외과에 시스템이 어떤 식이고

3. 의사와 환자간의 입장차이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고

4. 저자가 직접 양악수술을 했고, 그 이후에 정말 얼마나 힘든 과정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 수 있고

5. 저자가 향상된 얼굴로 클럽갔던 이야기도 있고

6. 주변 사람들이 성형수술이후에 저자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 

7. 성형이 일반화된 사회에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고 요구해야 할지

이런 내용이 제법 상세히 있으니 

 

성형을 고민하시는 분은 당연히 읽어봄직하고(각오를 다지는데 좋을 듯)

성형은 관심없지만, 그 과정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분들

또한 청소년기 자녀가 성형을 고집하고 있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지금 내가 실현하고자 애쓰는 여자가 되는 완전히 다른 방법은 이렇다. 다른 여성을 돕고 다른 여성에게 도움을 받으며, 서로의 성장과 ㅅ어공에 진심으로 기뻐하고, 좌절과 실패에 함께 맞서고 버티는 것. 세대를 넘어 동시대 여성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함께 이뤄내고 싶은 일이 무척 많다.

과연 순진함이 문제다. (...중략...)

어떠한 금전적 이득도 추구하지 않고 숭고한 의술을 베푸는 의사만이 진정한 의사라고 믿는 순진함, 단순한 미용만 추구하면 안 되고 정신적인 문제도 해결하고 기능도 개선해야만 진정한 의학이라고 믿는 순진함, 정상적인 성형수술이란 염증과 같은 무작용 없이 기대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는 성형수술이라고 믿는 순진함, 그래서 그런 의사와 그런 의학, 그리고 그런 성형수술이 아니라면 비난해도 좋다는 순진함 말이다.

돈에 눈이 멀어 환자의 안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비윤리적 의료행위를 하는 의사를 이해하자거나, 환자의 총체적인 삶의 ㅈ리로서의 건강이 아닌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전문화되어 있는 현재의 의료 체계를 수호하거나, 수술에는 으레 염증이나 부작용이 뒤따르니 환자가 감내하자는 말이 아니다. 그러한 불순함을 전제로 발생할 수 잇는 문제들을 예방하거나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말이다.

'기술로 바뀐 몸'은 기술을 선택하고 소비한다고 해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선택 이후가 중요하다. 기술이 개입한 살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성형수술의 이야기가 몸을 바꾸는 깃굴 일반의 이야기가 될 수 있고 되어야 하는 이유다. 한국 여성의 성형수술 이야기가 향상 기술 이야기가 될 수 있고 되어야 하는 이유다. 

한국이 성형 대국이라면, 한국 여성이 그토록 성형수술을 많이 해왔따면 기술과 몸의 결합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잘  수 있는 이들은 한국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여성이 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서 말하는 것, 그럼으로써 한국 여성의 성형수술 이야기가 기술과 몸에 대한 보편의 이야기가 되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이 책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i********U 2022.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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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내용보기
대한민국은 과연 성형대국이라 해도 의심의 여지가 없지요. 주변 국가 뿐 아니라 10시간 이상의 지구 반대편에서도 대한민국의 성형 기술을 높이 평가하여 원정 의료를 오는 시절이 수십년 전부터 계속되어 오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대한민국을 성형 강국으로 만든 것이며, 그 밑에 깔린 성형과 외모에 대한 사회 문화적 기반은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그러던 중에 신간 ‘나는 어떻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내용보기
대한민국은 과연 성형대국이라 해도 의심의 여지가 없지요. 주변 국가 뿐 아니라 10시간 이상의 지구 반대편에서도 대한민국의 성형 기술을 높이 평가하여 원정 의료를 오는 시절이 수십년 전부터 계속되어 오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대한민국을 성형 강국으로 만든 것이며, 그 밑에 깔린 성형과 외모에 대한 사회 문화적 기반은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러던 중에 신간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연구를 하던 저자가 직접 성형의 메카 강남 한복판의 성형외과 코디네이터로 직접 일하면서, 결국에는 양악 수술이라는 성형 끝판왕에 직접 도전하면서 겪는 그 자체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직접 수술까지 하는 것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직접 겪어보고 감정부터 경과까지 세세하게 느끼고 작성한 것이 달라도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남에서 느낀 성형과 외모, 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들어보면 단순히 '연구'를 하는 책이 아니라 이 사회의 그 기저에 깔려 있는 생각들에 대해, 외모 지상주의와 콤플렉스, 그리고 자신감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성형에 대해 무조건 욕하거나 무조건 편을 들거나 하는 태도가 아니라 논문을 작성하듯 원인과 결과에 대해 탐구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성형과 아름다움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 속에 담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고루 다루고, 처음 느꼈던 성형외과와 성형에 대한 막연한 생각과 편견을 직접 몸으로 느끼며 변화시킨 내용을 가감없이 담고 있기 때문에 논문처럼 딱딱하지 않은 에세이 형식이라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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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s**********9 2022.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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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기술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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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임소연은 테크놀로지와 몸, 과학기술과 젠더, 신유물론 페미니즘, 현장연구 방법론 등을 주로 연구하는 과학기술학 연구자이다. 이 책은 성형수술을 연구하기 위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참여관찰을 한 경험을 토대로 썼다. 그는 청담의 한 성형외과에서 임코디로 일했고 단순히 성형수술을 받는 환자만 관찰한 것이 아니라 그도 직접 수술을 받았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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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임소연은 테크놀로지와 몸, 과학기술과 젠더, 신유물론 페미니즘, 현장연구 방법론 등을 주로 연구하는 과학기술학 연구자이다. 이 책은 성형수술을 연구하기 위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참여관찰을 한 경험을 토대로 썼다. 그는 청담의 한 성형외과에서 임코디로 일했고 단순히 성형수술을 받는 환자만 관찰한 것이 아니라 그도 직접 수술을 받았다. 저자도 말했듯이 저자의 삶과 연구의 경계는 모호해졌으며 그 모호해진 경계를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한다. 이 책은 성형수술과 저자가 얽혀버린 이야기이며 몸과 살, 테크놀로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편 저자가 성형수술을 받은 당사자이면서 성형수술 연구자이기도 하다는 사실은 피해야 할 연구 윤리 문제가 아니었으며 오히려 이 연구의 핵심이고 정수라고 말한다. 저자는 성형수술을 받았거나 또는 받을 예정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세상은 여성들이 성형수술을 '왜' 하는지에만 관심이 있고 성형수술이라는 첨단의 테크놀로지로 바뀌어버린 신체와 삶에 대하여는 관심이 적다. 가부장적 외모지상주의에 순응한 여성들이 살과 뼈를 깎아 신체를 변형시키는 수술인 성형수술 '과정'에 대하여는 널리 공유되는 이야기가 적다. 또 성형 그 '이후'에 대한 이야기도 많지 않다. 저자는 그 부족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들려준다.

 

한국의 성형기술의 수준이 높아 일본이나 중국 등에서 성형의료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을 하는 이가 많다고 한다. 한국의 성형수술 기술에 대한 연구와 지식 축적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연구는 주로 수술적 기술에 대한 부분이지 환자의 총체적 경험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 수술 후의 관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자의 수술 경험 개선에 필요한 지식 축적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성형수술을 개인의 일상에 가두고 각종 문제들은 개별 환자와 개별 의사의 책임으로 돌려왔다. 저자는 수술 후의 환자 만족도와 수술 결과를 객관화하고 평가하는 지표, 미용 같은 개인적 요구나 또 다른 사회적 요구를 의학적으로 재정의하고 탐구하는 분야, 수술 후 환자의 경과와 회복을 전문적으로 돌보는 인력 등에 대하여도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여성들의 화장과 성형, 다이어트가 과연 본인의 만족만을 위한 것일까? 저자는 아니라고 말한다. 가부장적 외모지상주의에 순응하는 선택을 한 여성이 뼈와 살을 깎아 외부로부터 주입된 틀에 맞추려 한다. 인류가 지구의 역사에 등장한 시점부터 미의 기준이 존재했을 것이다. 그리고 미의 기준은 내가 정하지 않았다. 힘과 권력을 쥔 집단이 만들어낸다. 외부에 존재하는 미의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노력하는 이들이 성형수술을 받는다. 따라서 왜 예쁜 여성을 닮고 싶어서 성형을 하느냐고 질문을 받아야 할 존재는 개개인의 여성이 아니다.

 

일반 대중은 성형에 대하여 모순된 태도를 가진다. 대중이 생각하는 성형괴물, '성괴'를 판단하는 기준은 실제로 성형수술을 많이 받았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지 않다. 얼마나 '티'가 나느냐 안 나느냐에 달려 있다. 성형수술을 한 티가 거의 나지 않는 외모를 갖게 된 이들은 비난이나 우려에서 훨씬 자유롭다. 사실은 주변에 성형한 여자들이 많은데 자연스러우니까 눈치를 채지 못하고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이나 잘못된 사람들을 보고 성괴를 욕한다. 대부분의 성형미인들은 우리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자연미인들과 섞여 살아간다. 성형괴물을 보고 비난하는 자들은 그들이 도덕적으로 우월하기 때문이 아니라 성형이라는 퍼포먼스를 받은 사람들 보는 관객에 지나지 않는다.

 

저자는 살과 '신의 있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개별 환자들의 삶이 더 진지하게 다루어질 때 다양한 몸에 개입하는 기술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 여성들의 몸을 바꾸려는 욕망과 경험이 한국 성형산업의 문제이거나 여성의 외모를 중시하는 문화의 문제라는 틀에만 갇혀서는 안 된다. 이 책은 성형수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한국, '여성', '아름다움'에 특히 집중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기술로 몸을 바꾸기로 한 선택 이후에 대하여 활발히 연구하고 이야기하여야 한다. 우리는 몸과 기술의 결합을 남성과 여성, 장애인과 비장애인, 치료와 향상, 순수와 세속 등 이분법적 사고와 언어의 한계에서 벗어나야 한다. 성형수술이 몸과 기술에 대한 보편의 이야기가 되도록 하는 것. 이것의 저자의 목표이자 우리가 이 책을 읽고 성형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염두 해야 할 부분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p*****i 2022.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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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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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형수술을 연구하기위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참여관찰을 했으며, 그곳에서 성형수술을 받았다.(11쪽)?"나는 임소연님께서 저술하시고 <돌베개>에서 출간하신 이책?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와~ 성형수술을 연구하기위해 청담동 성형외과 코디로 3년간이나 근무하셨다니... 게다가 저자자신도 성형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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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형수술을 연구하기위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참여관찰을 했으며, 그곳에서 성형수술을 받았다.(11쪽)?"

나는 임소연님께서 저술하시고 <돌베개>에서 출간하신 이책?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와~ 성형수술을 연구하기위해 청담동 성형외과 코디로 3년간이나 근무하셨다니... 게다가 저자자신도 성형수술을 받으셨다하니 저자의 프로의식을 절실히 느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임소연님께서는?과학기술학 연구자로서 테크놀로지와 몸, 과학기술과 젠더, 신유물론 페미니즘, 현장연구 방법론 등을 연구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청담 성형외과에 들어가다, 성형의 폭력, 성형수술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등 총 3파트 243쪽에 걸쳐 성형수술 연구자이자 당사자인 저자께서 성형과 자기 경험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아낌없이 들려주시고있다.

성형...

정말 대한민국은 성형천국이라 할만하다.

세상에나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등은 무척이나 중요한 의학인데 지원하는 학생도 현격히 떨어졌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성형외과는 성업중인데 그 실상을 아주 잇는그대로 잘 얘기해주셨고 나는 잘읽었다.

그래서 나는 임소연님께서 저술하시고 <돌베개>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성형수술? 연구자이자 당사자가 삶과 자기 경험에 대해 적어내려간 담백한 이야기들을 듣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성형수술을 하고싶어하는 자녀가 있다면 어떻게 대해야할지 알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무조건 말리기 보다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성형수술의 효과가 얼마나 다차원적이고 다변적인 산물인지를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 자녀와 함께 성형외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193쪽)
k****3 2022.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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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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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지금은 성형이 많이 보편화되어있고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줄어든것 같다. 어떤 사람이 이쁘면 성형해서 그렇다라고 생각하며 성형해서 이뻐지는 것은 누구나 할수 있는 것이인데 안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고  성형하면 나도이뻐질수 있지만 안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던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성형하는 부분이 많은 사람이나 성형해서 너무 부자연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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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지금은 성형이 많이 보편화되어있고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줄어든것 같다.
어떤 사람이 이쁘면 성형해서 그렇다라고 생각하며 성형해서 이뻐지는 것은 누구나 할수 있는 것이인데 안하고 있는 것이라고 하고
 성형하면 나도이뻐질수 있지만 안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던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성형하는 부분이 많은 사람이나 성형해서 너무 부자연스럽게 된 사람들을
성형괴물, 성괴라고 불리며 성형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
작가는 석박사를 지낸 전문학자이며 몸과 페미니즘을 연구하는 사람이다. 
연구를 위해 직접  강남의 성형외과에서 코디네이터로 3년간을 일하며 분석한 내용들을 토대로 에세이로 책을 출간하였다. 
사람들이 연구하고 싶고 알고 싶은 분야가 있을때 그 현장을 직접 체험함수 있는  상황이 된다는 것도 대단하고 그 상황에 직접 들어가본 작가의 의지도 대단하다.
많은 연구들이 이론적이며 탁상공론적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작가는 직접 현장에서 보고 체험하며 얻은 정보들로 만든 책이라서 더욱 신뢰하고 전문적인 느낌이 드는 책이다.
 
많은 성형수술이 있지만 주변의 사람들의 수술기를 간접적으로 들어보면
양악수술은 정말 환자와 병원에게 힘과 시간이 많이 드는 수술같다.
아름다움을위해 아픔을 감수하는 사람들의 욕망이 대단하다 생각될수 밖에 없다.
(물론 치료의 목적으로 성형을 하는 경우도 있다.
삶에서 불편함이 너무 많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어서 어쩔수 없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동안 성형이라는 것에 무감각해져있었지만 성형을 하는 사람들의 사고와 성형으로도 만족이 되지 않는 자기애등은 요즘 세상의 사람들이 많은 정서적 결핍이 있어서라고 생각이 된다.
 

m******0 2022.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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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내용보기
성형외과 코디네이터가 된 과학자             책을 선택한 이유     한국은 세계적 성형 대국이다.     우수한 성형 실력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한다.     성형업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를   선택하였다.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는     1부에서 성형에 대해 이야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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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코디네이터가 된 과학자

 

 

 

 

 

 

책을 선택한 이유

 

 

한국은 세계적 성형 대국이다.

 

 

우수한 성형 실력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한다.

 

 

성형업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를

 

선택하였다.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는

 

 

1부에서 성형에 대해 이야기 하고

 

2부에서 성형에 대한 경험을

 

3부에서 성형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한다.

 

 

 

 

1부 에서는

 

 

지방 출신으로 청담동은 낯선 동네다.

 

박사 학위 논문을 위해 성형외과 현장에서

 

근무한다.

 

 

양악수술과 예쁜얼굴에 대한 패러다임,

 

성형외과에서 얼굴을 보는 과학적 방법,

 

 

얼굴 사진, 수술실 현장, 감염사고의 원인,

 

성형외과와 미용외과 의사 간 갈등,

 

 

성형외과에 대한 사회의 비판적 시각,

 

코리안 스타일 성형, 강남 스타일 성형,

 

 

한국의 성형의료산업, 강남미인과 성괴,

 

성형괴물과 성형미인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

 

 

어색한 사진과 실제 모습이 다른 성형괴물의

 

미모에 대해 이야기 한다.

 

 

 

 

2부 에서는

 

 

생일 10일 전 성형수술을 받게된다.

 

 

마취가 깨어 나자 의식이 없는 몇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한다.

 

 

치료는 폭력을 정당화 한다는 말이 있다.

 

 

턱뼈를 제거하고 상실했지만 상실을

 

애도할 시간 따위는 주어지지 않는다.

 

 

성형 수술 후 겪게 되는 힘든 상황의

 

경험을 소개하며,

 

 

성형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환자들,

 

성형 결과로 변화한 몸과 원하는 몸의

 

차이가 두드러지면서,

 

 

새로운 성형 욕구가 생기는 성형 후 디스포리아,

 

얼굴 사진을 찍는 심리, 성형문화,

 

 

성형 수술을 받으면서 불쾌하고 무섭지만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한다는 즐거움을 말한다.

 

 

성형수술 결과에 대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동의하면서도 불쾌한 감정을 느끼지만,

 

 

연구 대상과 자신의 몸의 관계를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하며,

 

 

아름다운 성형외과 상담실장들과 지내면서

 

느끼게 된 여성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3부 에서는

 

 

성형외과에 근무하면서 대부분의 성형수술은

 

성공과 실패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게 됨을

 

알게 된다.

 

 

성형수술 결과에 대한 나와 남의 다른 생각

 

자녀의 성형 수술에 대한 부모의 자세,

 

 

성형괴물과 포스트휴먼의 문제,

 

몸과 정체성의 관계,

 

 

원하는 몸이 되기 위해 살을 관리하고

 

조정하는 코디네이터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다.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는

 

성형수술을 연구하기 위해

 

성형외과 상담실에서 근무하면서 느낀

 

성형수술에 대한 이야기다.

 

 

성형수술 외과에서 코디네이터로 일하면서

 

성형업계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성형수술에 대한 편향된 인식이 아니라

 

실제 성형수술 과정과 성형수술에 대한

 

사람들의 이중적 태도를 말한다.

 

 

성형괴물에 대한 세간의 오해와 진실,

 

성형수술 후 추가 성형 수술을 원하는 이유,

 

 

성형수술에 대한 불안함과 기대감의 교차,

 

예뻐지면서 느끼게된 여성성 등

 

 

성형수술을 상담실에서 지켜보고

 

성형수술을 경험하면서 느끼게 된 이야기는

 

성형수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성형수술의 문제는 치료와 치유의 문제며

 

인간향상의 문제라고 말한다.

 

 

성형수술로 미인이 되는 기술을 선택한 후

 

진정한 미인이 되기 위한 인간 향상 문제에 대한

 

고민의 필요성은

 

 

성형수술의 진정한 목적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를 통해

 

성형수술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올바른 이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돌베개 와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 에서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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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s****n 2022.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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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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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성형외과의 베테랑 상담실장이라니 김 원장을 만날 때만큼이나 긴장됐다. 왠지 옷차림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서 고민 끝에 블랙 스키니진에 흰 셔츠, 그리고 베이지색 베스트를 입었다. 조실장의 첫 인상은 역시 세련됨, 고금스럽고 우아한 분위기가 풍긴다고 할까. 항공사 승무원 출신이고 상담실장 경력이 13년이라고 한다. (-19-) 내가 하는 현장연구,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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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성형외과의 베테랑 상담실장이라니 김 원장을 만날 때만큼이나 긴장됐다. 왠지 옷차림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서 고민 끝에 블랙 스키니진에 흰 셔츠, 그리고 베이지색 베스트를 입었다. 조실장의 첫 인상은 역시 세련됨, 고금스럽고 우아한 분위기가 풍긴다고 할까. 항공사 승무원 출신이고 상담실장 경력이 13년이라고 한다. (-19-)

내가 하는 현장연구, 특히 참여관찰은 인류학자들이 주고 쓰는 방법이다. 그러나 나는 인류학 수업을 들은 적이 없고 인류학적 연구방법론을 체계적으로 훈련받는 적도 없다. 그저 인류학 연구 논문이나 책들을 읽고 인류학 방법론을 사용하는 선배 연구자들에게 구두로 노하우를 들었을 뿐이었다. (-25-)

최원장의 상담은 과학적이었다. 그리고 그 과학은 매우 유혹적이었다. 상담실에서 최 원장은 단 한 반도 장사꾼처럼 수술을 권하지 않았다. 그것이 그의 매력이었다. 그는 과학자처럼 무심하게 열정적이었다.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 본 느낌이었다. (-42-)

수술실에서 몸을 볼 수 없는 이유는 단순하다. 몸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수술포에 가려져 있지 않은 곳은 수술 부위 뿐인데, 그나마도 그 부위를 볼 수 있는 것은 의료진 뿐이었다. 특히 입안을 절개하고 수술하는 최원장의 수술은 더욱 그랬다. 그렇다면 나는 수술실에서 뭘 볼 수 있는거지. 몸을 보는 것을 포기하고 그제야 두리번거리며 전체 장면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비로소 스펙터클한 수술실의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53-)

"우리가 수술 없으면 노는 줄 알지? 차라리 수술 있는 게 나아. 수술 없을 때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이 간호사는 자주 이런 푸념을 했다. 그들은 수술 기구 세척하는 일은 '설거지', 수술포를 세척하는 일은 '빨래'라고 불렀다. 그것은 엄마의 일이라고 불리는 일들이었다. (-61-)

쌍꺼풀수술을 예로 들어보자. 일제식민지 시절의 영향은 차지하고서라도 ,한국 최초의 성형수술이 1950년대 미군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상기하면 성형수술이 인종주의와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알수 있다. 한국 최초의 성형수술은 1950년대 미군 군의관 데이비드 밀라드가 한국인 남성 통역사와 한국인 여성에게 했던 쌍꺼풀수술이라고 알려져 있다. 남성 통역사는 치켜 올라간 눈 탓에 음흉해 보인다는 말에, 여성은 미군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어 쌍꺼풀수술을 선택했다고 한다. (-90-)

작가 임소연은 과학기술자 연구자 이며, 서울대 자연과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조합에서 과학기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대표적인 논문으로 『포스트휴매너티, 휴먼바디, 그리고 과학기술학의 역설』가 있었다. 책

과하기술학 연구자였던 님소연은 대한민국 성형외과가 집약되어 있는 강남 땅, 500여개의 성형외과가 있는 그곳에 임코디가 되어서, 취업에 성공할 수 있게 된다. 목적은 취업이 아닌, 연구 논문을 쓰기 위해서였으며, 성형외과에 대하 의학적 접근이 아닌 과학적 접근을 시도하기에 이르렀다.책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의 부제로 『강남성형외과 참여관찰기』에서 보듯, 강ㄴ암성형외과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 그 수익구조르 사회적 ,과학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대체로 성형외과는 외과적 수술이 반영되지만, 외과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미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부로 성형외과를 찾게 되고, 대한민국이 성형외과의 요람이라 부르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대한민국에는 실제 700여개의 성형외과가 있다.

저자가 바라본 성형외과는 돈이 넝쿨째 들어오는 것이다. 수술 현장에 직접 들어가 보기도 하였고, 그 안에 은밀한 간호사와 상담실장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성황외과 고객인 환자라면 듣기 힘든 청담동 성형외과의 민낯이 그대로 나타나고 잇었다. 우리가 미에 대한 관심을 넘어서서, 성형으로 인해 자기 스스로 업그레이드 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이 성형외과 산업이 키워 나가고 있었다.이와중에, 성형 부작용, 감염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상황도 있으며,그 과정에서, 수술로 인한 부작용보다, 감염으로 인한 부작용이 더 심각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성형외과 상담실장을 의학과 무관한 항공승무원, 미스코리아 아니면, 미인대회 출신 2030 세대 여성을 뽑는 이유는 그들이 수많은 여성들이 꿈꾸는 미적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이며,그들처럼 되고싶은 여성들의 강렬한 동기가 대한민국 성형외과 산업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고 있었다. 책을 통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성형외과 운영방식 뿐만 아니라, 실제 성형을 할 때,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꼼꼼하게 살펴볼 기회가 저자의 연구 주제이기도 하다.

 

이달의 사락 k*******2 2022.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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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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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k*******2 2022.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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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서평]「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내용보기
[서평]『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성형외과 코디로 참여관찰 연구를 진행하면서 성형수술을 받은 과학자가 말하는 편견을 넘어선 보편적 성형-책의 특징-1. 성형외과 코디로 현장 연구를 진행하며 생각한 것들을 바탕으로 작성된 에세이다.2. 작가 본인이 청담 성형외과에서 일한 경험, 직접 성형수술을 받은 경험 그리고 성형수술 이후의 삶을 이야기한다.3. 성형에 관한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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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성형외과 코디로 참여관찰 연구를 진행하면서 성형수술을 받은 과학자가 말하는 편견을 넘어선 보편적 성형

-책의 특징-

1. 성형외과 코디로 현장 연구를 진행하며 생각한 것들을 바탕으로 작성된 에세이다.

2. 작가 본인이 청담 성형외과에서 일한 경험, 직접 성형수술을 받은 경험 그리고 성형수술 이후의 삶을 이야기한다.

3. 성형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이야기하고, 성형한 이들뿐만 아니라 우리 역시 과학기술을 몸에 이용하는 사이보그, 포스트 휴먼임을 인지해야 하며, 성형수술을 과학기술적 삶의 보편적인 모습 중 하나로 바라보자고 말한다.

4. 성형 관련 연구의 현실을 짚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책의 내용-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는 청담동 성형외과 코디로 3년간 일하고, 성형수술 당사자가 되면서 느끼고, 생각한 바를 적은 참여 관찰기입니다. 성형외과 코디로 3년간 참여관찰 연구를 진행했다니,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현장을 연구한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책은 총 3장 구성으로, 1장은 청담 성형외과에서 일한 경험, 2장은 작가가 직접 성형수술을 받은 경험을 이야기하고, 마지막 3장은 그 이후 성형과 관련하여 여러 담론을 짚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번 책은 각 장에서 마무리되는 소재도 물론 있지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들은 각 장에서 마무리되지 않고, 1장 일부 내용이 3장에서 이어지고, 2장 일부 내용이 3장에서 이어져서 책의 핵심이 머릿속에 뒤죽박죽 섞여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서평에서는 3부를 차례대로 설명하지 않고,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크게 '성형에 관한 사회적 인식'과 '성형 수술 이후의 삶' 두 가지로 나눠 말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성형수술을 왜 하는지'에 끊임없이 궁금해하는 연구자, 언론인, 주변인의 사회를 살펴보며, 성형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알아봅시다. 작가는 연구자들이나 언론인이 성형했거나 성형할 수 있는 이들을 패턴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합니다. 특히 외국인은 흔히 ‘성형수술을 하는 여성들이 인종주의나 가부장제와 같은 이데올로기와 구조적 압력에 순응하는 것이라고 분석해왔다. 혹은 외모지상주의라는 사회적 압력이나 그로 인한 실질적인 차별 경험 속에서 성형수술은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 즉 개별 여성에게는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설명되기도 한다.’라는 식으로 계속 분석해왔고, 자신이 만나본 외국인들도 ‘서양인을 닮고 싶어서 성형수술하는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가는 연구자들과 언론인들이 이런 식으로 한국의 성형미인을 대상화해서 분석하기 전 ‘아름다움의 기준이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며, 성형수술의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알려줍니다. 그는 최초의 한국인 성형수술이 미국인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언급했으며, 현재에 와서 한국 여성은 서양 여성을 닮기 위해 수술을 하는 게 아니라 예쁜 한국 여성을 닮고 싶어서 성형을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왜’하는지를 따지기보단 ‘언제부터 작은 눈과 뭉툭한 코는 예쁘지 않다는 인식이 생겼는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 봐야 하고, 이에 대해 한국 여성이 아닌 다른 이들이 고민하고 답해야 할 것이라 말합니다.

이외에도 한국 언론이나 일반 시민 또한 심리적 상태나 신체적 기능을 개선하는 목적이 아닌 순수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을 비판하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성형미인’, 어떤 사람은 ‘성형 괴물’, ‘강남 미인’ 같은 멸칭으로 부르며 그들 사이에서도 구분을 만들어 성형하는 이들을 압박해왔다고 하는데요. 작가는 이런 행동의 기준이 얼마나 모호하며, 무의미한지 이야기해 줍니다.

???대부분의 성형미인들은 우리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자연미인들과 섞여 살아간다. 사실상 '괴물'과 '미인'의 기준은, 얼마나 많이 성형을 했고 얼마나 맹목적이고 적극적으로 지배적인 미의 규범을 따랐는가와는 무관해 보인다. 심지어 성형미인과 자연미인의 차이는 얼마나 무의미한가? 인위적인 개입이 전혀 없는 자연미인은 도대체 몇이나 될 것인지는 차치하고, 그 사실 여부를 당사자가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 이 구분의 최대 맹점이다. 성형수술을 30회 했다 해도 보기에 티가 나지 않고 예뻐졌다면 그만이고, 성형수술을 한 번 했어도 보기에 기괴하다면 사람들은 그를 보며 혀를 찰 것이다. 110

작가는 주변인, 언론인, 그리고 연구자 모두 당사자의 이해관계나 의사에 상관없이 본인들의 흥미를 위해 성형한 이를 끊임없이 대상화하여 탐색하는 현재 상황이 가장 문제라 말하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성형한 타인에게 에티켓을 지키기 위해서는 언론에서 보여주는 성형의 극단적인 결과물만 볼 게 아니라 더 다양한 스펙트럼의 성형한 이들을 접하고, 오늘날 시대에서 우리 역시 포스트 휴먼, 사이보그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사실 이 말을 듣고 좀 공감했는데, 저도 화상을 입고 손목에 성형수술을 했었다는 사실이 이때 기억나더라고요. 그리고 또 오늘날은 렌즈 삽입술 같은 것도 많이 하고, 치아를 교정하기 위해 교정기를 끼고 다니기도 하잖아요? 생각보다 저희 주변에 과학기술을 본인의 몸에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느꼈고, 성형을 한 사람들은 우리 주변의 수많은 사이보그 중 보편적 일부임을 느꼈습니다.

두 번째로는 작가는 우리가 왜 성형수술을 하는지 궁금해하면서도, 정작 어떻게 성형수술을 받고, 그 후에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자신의 성형수술 경험담과 엮어 함께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그는 성형수술을 하고 깬 후에야 성형이 몸의 입장에서는 폭력임을 깨닫게 됐고, 회복하면서 혹시 모를 부작용과 쉽게 회복되지 않는 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복이 된 후에도 자신이 상상했던 얼굴과 현실이 달라 괴로웠다고 합니다. 그는 이런 불일치감을 크게 느끼는 현상을 '성형 후 디스포리아'라고 명명하며, 자신을 포함한 이런 불일치감을 크게 느끼는 이들이 셀카를 열심히 찍는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불일치감은 왜 생기는 걸까요? 작가는 자신을 포함한 사람들이 성형수술을 하면 예뻐지리라 믿지만, 사실 ‘성형수술의 결과는 대부분 성공이나 실패가 아닌, 그 사이의 넓은 스펙트럼 어딘가에 속한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여전히 어느 날은 자기 얼굴이 예뻐 보이고, 어느 날은 못나 보일 거라고 말하는데, 그 이유는 성형한 남을 예뻐 보인다고 판단하는 것과 성형한 자신을 예뻐 보인다고 생각하는 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의 외모를 판단하는 건 쉽지만, 본인의 외모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생물학적인 몸, 외부에서 관찰하는 몸, 그리고 외부와 상호작용하는 몸’ 등 여러 차원에 존재하는 몸에 대한 평가가 모두 맞아떨어져야 해서 성형수술 후 만족하는 게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가는 성형한 이들이 이런 불일치감을 덜어내기 위해 셀카를 찍어 자신이 생각했던 얼굴을 재생하는 행위를 반복하지만, 현실이 아님을 본인도 알고 있기에 그 행위로는 해결되지 않고,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 디스포리아의 존재가 당연해질 때 디스포리아는 사라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작가는 또한 이렇게 성형 후에도 문제가 분명한데도 의사들은 성형 기술만 연구할 뿐, 성형 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자의 성형 경험을 관리할지는 연구하지 않는 현실을 비판하며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비 독자들에게-

이번 책은 성형에 대한 편견을 인식하고, 제 생각을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과학과 실제 경험이 섞여서 굉장히 색다른 느낌을 느꼈는데요. 과학적인 부분이 강했던 장들도 물론 있었지만, 실제 경험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보시는 데 큰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성형과 관련된 편견은 저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있기 때문에 모든 분이 보시면 좋겠지만, 특히 주변 혹은 본인이 성형수술과 관련이 있다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본인이 성형수술을 했다면 아무래도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의 상황을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듯하고요. 주변인이 성형수술을 했다면 이 책을 읽는 게 대인관계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또한 아직 가족이나 본인이나 지인이 성형수술을 하기 전이라면 성형수술을 하려는 분들을 위한 조언도 수록되어 있으니 그 부분을 집중해서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ps. 앞표지 후가공 넣은 은색 얼굴선은 문상의 긁는 면보다 약해서 굉장히 쉽게 긁히고 닳습니다. 저는 그냥 책 위에 다른 책을 올려놨을 뿐인데 코가 사라졌어요. 만약 사시는 분들은 아이처럼 다뤄주세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m******6 2022.1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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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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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저자 임소연은 과학기술학 연구자 서울대 자연과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공대에서 박물관학 석사학위를 서울대 과학사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기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다양한 저서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이 책은 청담동 성형외과 코디로 3년간 일하면서 성형수술 당사자가 된 생생한 성형 탐사를 통해 보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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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저자 임소연은 과학기술학 연구자 서울대 자연과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공대에서 박물관학 석사학위를 서울대 과학사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기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다양한 저서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이 책은 청담동 성형외과 코디로 3년간 일하면서 성형수술 당사자가 된 생생한 성형 탐사를 통해 보여주는 책이다.

 

 

나는 성형을 반대하고 싶지는 않다.조금만 고치면 되는데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물론 부모님이 물려준 신체를 외부의 힘을 빌려 바꾼다는 것도 있지만 보수적인 편견에 대한 사실도 그렇고 집도 고쳐가며 산다.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청담동에서 성형외과 현장연구를 시작하는 저자의 일상을 따라가 보자.양악수술이 새로운 성형 트렌드로 떠오르고 치아교정과 함께 하는 것이 일반이다.아름다운 얼굴의 기준은 무엇일까?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이다.예쁜 얼굴에서 인중의 길이가 중요하다.미의 기준은 눈과 코에서 입으로 전환된다는 점에 있다고 적고있다.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강남 성형외과 참여관찰기 저자 임소연을 통해 들어보자.치아교정을 통해 얼굴이 달라진 유명운동 선수의 사진을 토대로 성형수술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과학적인 상담으로 성형에 대한 허와 실을 말해주고 있다.수술은 단지 칼과 바늘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고 제시한다.수술실 참관으로 수십 개가 넘는 기구와 이런 사물들을 통해 얻어지는 성형의 과정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괴물과 미인을 가르는 얄팍한 기준은 무엇일까? 드디어 저자 자신이 사이보그가 되기로 한다.미녀는 괴로워의 한 장면을 보는듯 하다.이뻐지는 대도 댓가를 치른다.성형수술은 단지 이뻐지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고쳐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삶의 질을 바꿀 수 있다면 단지 이것이 여성의 문제일까? 뼈가 잘려나가고 살이 그리고 변화되는 몸의 형태를 통해 보여주는 성형에 대한 편견을 외모와 젠더 신화를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s********k 2022.12.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