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이 나온 걸 잊고 있다가 대여해 보았습니다. <와카코와 술>의 어쩌면 중요한 설정은 주인공 와카코가 혼자 나이들지 않는 26세라는 설정입니다. 입사해 다른 여자 동료들이 결혼하고 아이가 생겨 같이 술 회식을 못 간다거나 하는 에피소드나 신년에 결혼 잔소리를 듣는 에피소드가 반복되는데 와카코 혼자 나이들지 않고 26세라는 건 사실 아주 이상하죠. 승진은 어떻게 할 것이며... (그러니까 승진한 와카코를 보여줄 수도 없을 것입니다) 만일 시간이 현실세계처럼 자연스럽게 흘러 와카코도 30대가 되면 나이든 싱글/미혼 커플이거나 결혼해 주부 혹은 일하는 여성 같은 자세한 설정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젊은 여성이란 아직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되는 보편성에서 이탈되고, 독자 여성들이 각자 취향 여성상이 있어 분산되기 때문이겠죠. 여성서사란 이래서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들이 다양한 만큼 소위 결혼적령기 전의 미혼여성만을 비교적 넓은 독자층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고, 그 시기를 지나버리면 결혼과 아이 유무에 따라 특정한 카테고리로 편입해 한 카테고리의 여성은 다른 여성들이 공감해서 보진 않고 도리어 싫어하는 독자를 살 수 있는 까다로운 분야로 보입니다. <고독한 미식가> 같은 서사에서 중년 독신 남성이 주인공이라면 불편해하는 사람이 없이 성별무관 구루메 만화로 보지만, 중년의 독신이거나 기혼 여성이라면 지지층이 갈라진달까요. 일단 자유롭게 혼자 다니는 이야기이면 싱글일 확률이 높은데 싱글 여성은 젊을 때만 사람들이 결혼은 안 하나? 불편해하지 않고 공감하니까요. 이 만화가 서사 만화가 아니고 단지 술과 메뉴 중심인 것이 재미없다는 독자들도 있지만 이런 특성은 특히 여성이 나이들면 주부나 워킹맘, 혹은 결혼 못한 독신 커리어우먼 같은 부가적인 캐릭터성을 부여받아야 하는 (일본) 문화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란 생각이 드네요. 독자층이 적어지고 특정해질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와카코에게 보통의 시간이 흐르는 설정일 경우 결혼, 아이 등의 설정이 생기고 그럼 혼술에서 이야기도 바뀌고 여성만의 이런저런 고민 사연이 끼어드는데 그런 건 특정 주제를 심플하게 즐기기란 힘들고, 이 만화가 언제 끝날 지는 모르지만 어떤 설정 변화로 끝맺을 포인트를 찾을지는 보면서 궁금해집니다. |
|
(2023. 05. 05 구매) 유급휴가를 이용해서 느긋하게 마시는 와카코, 느긋한 분위기가 좋앗다. 시라이시의 첫 혼술 도전도 훈훈한 느낌. 바로 뒤 와카코가 능숙하게 혼술을 즐기는 모습과 대조되서 재밌게 봤다. 엄마와 같이 술을 마시는 와카코도 가족끼리의 끈끈한 모습이 느껴져서 좋았다. |
| 어느덧 와카코의 주와 함께하는 일상도 18권에 이르렀다. 먹방 옴니버스 에피소드들이 주류를 이루는 만큼 별다른 스포일러랄 것은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모를 정보들과 잡소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이 글을 피해주시길 바란다. 일식하면 떠오르는 음식을 말해보라면 아마 대부분이 초밥, 라멘, 돈까스 정도를 외치고 그 이후에는 상당히 생각할 시간들이 필요할 것이다. 그 정도로 우리가 일식에 대해서 아는 부분이 의외로 많지 않다는 것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실이고 그러한 아쉬움을 이 와카코와의 여행으로 상당수 보충해줄 수 있다. 다만 느낌이 주식보다는 안줏거리를 보는 것 같다는 점은 감안해둘 것. |
|
음식, 술을 이야기하는 만화가 그렇듯이, 스토리가 전반적으로 무난합니다. 당연히 고구마도 있을 것이 없었습니다. 그냥 레시피가 궁금하거나 킬링타임용으로 추천드립니다. 26살의 주당인 주인공 여자가 혼자 떠나는 행복한 술과 미식 여행이야기. 매일 밤 직장인 여성의 혼술 이야기가 내용입니다. 이번 18권에서는 푸틴, 나레즈시, 참치 등등 밤에 읽으면 군침이 도는 안주들과 술의 절묘한 궁합, 앙상블이 주 내용입니다. 뭔가 내용이 나 혼자 산다 같은 스토리 입니다. |
|
본 리뷰는 AK(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 출판사에서 출판한 신큐 치에 작가님의 [와카코와 술 18] 작품 리뷰입니다.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유의하신 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심야식당을 재밌게 읽어 또 음식 만화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발견한 작품! 한편 한편의 에피소드 구성이 짧아 자기 전 편하게 읽을 수 있어요. 이벤트가 있어 최신 권을 구매했는데요 아직 예전에 멈춰있어 조금의 변화를 느꼈답니다. ㅎㅎ |
|
**스포일러 포함할 수도 있으니 스포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클릭에 주의해주세요! 그리고 캐해석이 남다를 수 있습니다! 어느새 18권이네요 ㅋㅋ 여전히 소재가 끊이지 않는다는게 신기해요 ㅎㅎ 일본을 그닥 좋아하지도 않고 여행가보고 싶지도 않지만 술 문화만은 부러워서 술집 탐방은 좀 해보고 싶어요 ㅎㅎ 드라마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앞으로도 쭉쭉 나오면 좋겠어요. |
|
본 리뷰는 AK 커뮤니케이션즈출판사에서 출판된 신큐 치에 작가의 와카코와 술18권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본 리뷰에는 와카코와 술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전에 종이책도 구입했었고 드라마도 좋아해서 밥먹을 때 자주 본다. 신권 나왔길래 오랜만에 구매해서 읽었는데 내 기억보다 심심한 느낌..? 나중에 한 잔 하면서 다시 찬찬히 읽어봐야할 듯 . 원래 내용이 이렇게까지 없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