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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의 흥행과 그로 인한 관심의 확대가 이민진 작가의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첫 번째 작품인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으로 이어졌다. 1권에 이어 2부 계획과 3부 은혜로 구성된 2권 역시 재미한국인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이어진다. 재능 넘치고 좋은 교육을 받았음에도 성공의 문턱에서 미끄러지는... 반은 한국인이고 반은 미국인인 한국계 이민 2세대의 생생한 인생 이야기를 읽어가다 보면...그에 마음도 읽는 이의 마음도 어느 한편에서 조우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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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민진 작가님의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음식2>를 읽고적는 리뷰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작품 관련 스포일러 및 결말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파친코를 감명 깊게 읽어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을 살펴보던 중 구매하게 된 작품이다. 역시나 재미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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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의 동생 티나의 결혼식에서 엘라 심이 쓰러지는 것으로 끝난 1권! 2권에서 케이시와 엘라 그리고 티나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케이시는 여전히 경제적인 문제로 힘들어하는 와중 엘라의 친척오빠인 은우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하지만 케이시를 돌봐주겠다 단언했던 은우가 도박 중독에 빠져 직장에서 해고된 채 새 직장을 찾으려 하지 않자 은우와 케이시는 점점 갈등을 빚게 된다. 1편에서 부모님과 대립하며 가족과 멀어진 케이시는 결국 자신의 결정적 실수로 인해 은우 곁마저 떠나게 되고, 미래에 대한 어떤 확신도 없이 계속해서 방황한다. 케이시의 친구 엘라 역시 남편의 외도로 인해 결혼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이혼을 하게 되는데.. 그러는 중 케이시의 동생 티나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등 세 여자 모두가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한편 2권에서 중요한 인물은 케이시의 엄마인 리아 한이다. 평생 남편만을 바라보며 순종적인 삶을 살아온 리아는 교회 성가대 활동을 유일한 낙으로 삼고 있는데 새로운 성가대 지휘자로 온 찰스가 점점 리아의 마음을 신경쓰이게 한다. 성가대 연습을 계기로 찰스와 리아는 점점 가까워지지만 찰스를 동경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리아와 달리 찰스는 리아를 마음에 품게 되는데... 비록 명문대를 졸업했지만 낯선 땅에서 미국인도 한국인도 아닌 존재로(더군다나 여성으로) 살아가는 이민자의 딸에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다. 한가지가 잘 풀린다 싶으면 더 높은 산이 기다리고 있고 이민자라는 이유로 차별대우 받는 일이 비일비재한 케이시의 삶은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1편 리뷰에서도 말했듯이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은 '세상의 호의를 마음껏 누리는 기득권층의 태도'를 의미한다. 케이시는 이 곳에서 성별과 피부색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공짜 음식을 마음 편히 누릴 수 없는 입장이다. 그런데 이것은 다른 나라에 이민을 간 한국인들만 느끼는 현상은 아니다. 바로 지금 한국 사회에서도 찾아 볼수 있다. 한국은 부자들이 정말 살기 좋은 나라라고들 말한다. 돈 있는 사람들, 기득권 층에게는 모두가 친절하지만 성별과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역시 많은 이들을 차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이민자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소설이다. 이민진 저자는 <파친코>소설로 더 유명하지만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도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는 정말 좋은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사는 다음 세대는 한국에도 이민자들이 더 많이 사는 세상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디아스포라 소설은 우리가 한번쯤 읽을 만한 주제이다. |
| 가난으로 미국으로 이민오게 된 조셉한과 리아 한 그리고 그들의 딸 케이시와 티나. 자녀 둘은 한국계 미국인 부모님 밑에서 컸지만 삶의 어떤 부분에서는 부모를 닮아 작용하고 또 다른 부분에서는 반작용하는 전형적인 자녀의 캐릭터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주로 돈과 성에 대한 인식으로 캐릭터를 드러냅니다.돈은 기본적인 생존의 조건으로 사랑은 그 다음단계의 욕구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 파친코라는 작품을 다 읽고나서 이민진 작가님의 광팬이 되어버린 우리 어머니..ㅎㅎ 어찌 아셨는지 그 다음편격인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이라는 이 작품을 사내놓으라고 으름장을 피우시기에 어쩔수 없이 1권,2권을 전부 선물로 사드렸어요ㅎ 일주일도 안되어서 다 읽어보셨던데 그만큼 재미있으시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ㅎ 이민진 작가님의 다음 작품을 저또한 기대하고 있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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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난 후 몰려드는 허탈감. 아마 닫힌 결말에 익숙해서 이리라. 난 제목대로 누군가 (주인공이 케이시니까 케이시겠지) 백만장자가 되는 모습으로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어느 장면에서 반전이 이루어지나 하고 생각하면서 책을 읽었다. 그러나 열린 결말로 끝나버렸다. 마치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보이지 않는 선이 고정 화 되는 것처럼. 그런 점에서 조금은 슬펐다. 그러나 이대로 끝나기에는 소위 베스트셀러라는 이름, 그리고 많은 상을 탄 전적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다시 한번 내용을 되새겼다. 언젠가 이와 비슷한 열린 결말로 끝나버린 소설을 읽은 기억이 났다. 그래서 독후감 써 놓은 것을 살펴봤다. <위대한 게츠비> 원어는 Great Gatsby였다. 그래서 게츠비가 위대한 점만 찾다가 소설이 끝나버려서 허망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은 시간이 아까워서 의미를 찾고자 노력해서 발견한 것이 그 시대의 사회상이었다. 이 책도 그렇지 않을까? 하고 자위(自爲)해보았다. 미국 이민 2세의 독립적이고 자유분방한 삶? 자존심이 강하고 화려함을 꿈꾸는 주인공? 열린 결말이니까 내가 결말을 생각해보겠다. 주인공 케이시는 무수히 많은 현실적인 벽에 막혀 수없이 좌절하면서 결국엔 자존심을 굽히고 사빈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사빈의 후계자가 되어 그녀의 백화점을 인수하고 결국엔 사빈의 백화점을 통해 백만장자의 대열에 오르며 화려하게 비상(飛上)한다. 그리고 은우와 함께하는 행복한 결말을 맺었으면 좋겠다. 저자도 책에 은우의 말과 사빈의 말을 통해 암시하는 듯한 느낌을 풍겼으니 이러한 결말도 괜찮을 것이다. 마지막에 은우와 케이시가 나무 그림을 그리며 끝나니 더욱 은우와 함께 하리라 는 암시 같다. (나무는 자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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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캐릭터 연구를 잘 한것 같다. 진짜 미국에서 존재하고 있는 사람의 삶을 그대로 관찰한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한다는 점에서 흥미진진 할 뻔했으나 너무 과하게 섹스라는 단어가 많이 나와서 거부감이 드는 소설이었다. 체감 상 한두페이지에 한 번꼴로 그런 장면ㅇㅣ 반복되는거 같아서 내 스타일은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