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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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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피쉬”라는 제목부터가 눈길을 확 끈다. 슈퍼피쉬를 기획• 연출 한 송웅달 프로듀서가 제작팀과 함께 인류의 물고기 수렵 현장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들려준다. 강과 바다에서 건져 올린 물고기는 인간의 생존과 더불어 함께 했다. KBS 방송에서 보았을 때도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책에서도 역시나 멋진 광경을 사진으로 글로 보여준다. 청소년들이 미래에 인간이 어떻게 식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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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피쉬”라는 제목부터가 눈길을 확 끈다. 슈퍼피쉬를 기획• 연출 한 송웅달 프로듀서가 제작팀과 함께 인류의 물고기 수렵 현장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들려준다. 강과 바다에서 건져 올린 물고기는 인간의 생존과 더불어 함께 했다. KBS 방송에서 보았을 때도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책에서도 역시나 멋진 광경을 사진으로 글로 보여준다. 청소년들이 미래에 인간이 어떻게 식량난을 해결해 나갈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세계 각국에서 인간이 잡아 올리는 물고기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것을 어떤 방법으로 섭취하고 저장하는지도 보여주고, 지금까지 이어져 왔는지에 대해 자세히 파헤쳐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즐겁게 본 것은 사진이다. 톤노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어부들이 바다 한가운데서 참치 잡는 모습은 탄성을 자아낸다. 튕겨 오르는 붉은 참치의 붉은 피는 하루에 한 번씩 바다 속으로 사라지는 태양 같다. 안토고라는 호수에서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물고기 잡는 축제. 그 축제에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도 어마어마하지만, 물고기를 입에 물고 있는 사진은 글을 읽지 않아도 느낌이 오래 남는다. 중국의 북지방인 얼음호수 차간호에서 행해지는 물고기 잡이에서, 물고기가 얼음위로 튀어 오르면 몇 분 지나지 않아 바로 얼어버린다는 내용에서 그곳이 얼마나 추운지 상상이 된다. 대량으로 물고기를 잡는 방법과는 달리 가마우지 라는 새를 훈련시켜서 물고기를 잡는 방법이 56페이지에 나와 있다. 약간은 잔인한 방법으로 보인다. 그러나 생존을 위한 어느 것도 비난을 할 수는 없다. 아이디어가 독특한 물고기 잡기도 있다. 중국의 먀오족은 산지에서 농사를 지었으므로 물고기를 먹기 위해 논에다 물고기를 풀어 잡초를 먹여 키운 ‘벼논 양어’를 잡아먹었다 한다. 물고기도 항상 잡히는 사철 양식은 아니다. 그래서 대량으로 잡은 물고기는 소금을 이용해서 염장을 하거나 연기를 이용해서 훈제를 하였다. 훈제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은 돼지고기나 양고기처럼 육질이 단단해 보인다. 이외에도 사진만으로 물고기가 인간에게는 더 없이 훌륭한 양식이었음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2014년 고등학교 추천도서로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 글자 포인트도 지루하지 않은 크기이며, 사진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해를 도와주어, 글의 내용을 쉽게 흡수할 수 있게 한다. 청소년들이 세계의 물고기를 통해 역사를 생각해 볼 수도 있고, 미래를 가늠해 볼 수도 있다. 좋은 사진이 많아 가격은 저렴하지 않은 편이나, 괜찮은 도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f******2 2014.02.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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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로 보는 인류문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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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슈퍼피쉬-인간과 물고기의 대서사시'라는 이름의 5부작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세계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각종 상을 수상하기도 한 다큐멘터리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가 생각하니 처음부터 보지는 못하고 중간부터 본 기억이 있었다.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다큐멘터리라 기대가 되는 책이었다.   지구의 70퍼센트는 물로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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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슈퍼피쉬-인간과 물고기의 대서사시'라는 이름의 5부작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세계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각종 상을 수상하기도 한 다큐멘터리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가 생각하니 처음부터 보지는 못하고 중간부터 본 기억이 있었다.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다큐멘터리라 기대가 되는 책이었다.

 

지구의 70퍼센트는 물로 채워져 있고, 인간은 매년 강과 바다에서 1억 톤 이상의 물고기를 건져올리고 있다고 한다. 바다와 메마른 사막, 얼어붙은 강 등에서 펼쳐지는 물고기 사냥은 인류에게 남은 마지막 수렵의 현장이다. 인간과 물고기의 역사는 어떻게 흘러왔을까? 이 책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 24개국을 탐험하고 촬영하면서 인간과 물고기,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10만 년의 여정에 대해 알아본다.

 

이 책은 대자연 속에서 인간과 물고기가 벌이는 위대한 대결을 다룬 '피쉬 플래닛', 가뭄과 기근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지혜를 다룬 '위대한 비린내', 스시에 얽힌 아시아 농경문화와 물고기를 향한 인간의 욕망을 다룬 '스시 오디세이', 금욕 문화가 중세 및 근대 유럽에 남긴 흔적을 추적한 '금요일의 물고기',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물고기들, 물고기와 인간이 공존해야 할 이유를 찾아보는 '마지막 만찬' 이렇게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5가지의 테마 중에서 개인적으로 더 흥미로운 부분은 피쉬 플래닛과 위대한 비린내라는 주제였다. 각 나라, 지역별로 자연환경에 맞추어 물고기를 잡는 방법이나 시기도 차별화된다. 일 년에 단 한 달 허락된 참치 사냥을 할 수 있는 곳 샤르테냐, 일 년에 단 한번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짧은 축제 '기적의 물고기 잡이'를 치르는 밤바 마을, 200년간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겨울 고기 잡이, 1월 한 달이 고기잡이 시즌을 치르며 잉어를 잡는 중국 북방 지역의 차간호 등 물고기 잡이 역사를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아주 오래전부터 이뤄졌음을 여러 유적으로도 알 수 있다. 각자의 다른 환경 속에서 인간은 식량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농경과 정착 생활보다 훨씬 오래 시작된 물고기 잡이는 빙하기 이후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물고기를 더 많이 먹기 시작했다. 또한 무서운 맹수를 잡는 것보다 물고기를 잡는 것이 더욱 안전한 방법이었다. 인간은 대자연의 변화를 감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물고기 사냥을 오랜 시간 말전 시켜오며 물고기의 가장 큰 포식자이자 천적이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물고기를 한꺼번에 많이 잡을 수 있지만 잡아 놓으면 금방 썩어버린다는 점이었다. 이런 딜레마 덕분에 오히려 인간은 더 많은 물고기를 오래 두고 더 맛있데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 가뭄과 기근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할 최고의 지혜를 발견해 나가는 것이다. 한철 잡이로 끝날 수 있는 물고기 사냥, 그리고 그 한철 잡히는 물고기에 삶을 온전히 의지해야 하는 사람들은 이후의 삶을 대비하려는 절실함으로 건조, 훈제, 염장법, 소금이 부족한 유럽의 차가운 북쪽 바다에서는 수르스트뢰밍 같은 새로운 염장법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금방 썩는 물고기를 저장하는 지혜를 발휘해 식량에 대비하고 미각의 발전까지 이룩했다.

 

이처럼 물고기는 인류의 역사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각 나라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온 물고기 잡이, 크고 아름다운 무한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바다라고 생각해했지만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발견-개발-고갈-몰락'이라는 수순을 밟으며 바다는 재생 가능성을 잃어가고 있다. 물고기가 없었다면 인류의 역사도 없었을지 모른다고 본다면, 점점 물고기가 사라지는 시대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고 발전시켜 갈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다큐에서 많은 공을 들인 생생한 촬영의 느낌이 덜하는 면이 아쉬웠지만 물고기와 인류 문명사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는 책이었다.

 

 

 

 

 

 

s****g 2014.02.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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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피쉬 : 물고기로 보는 인류문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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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의 조상이 몇 백만년 전에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살다가 나무에서 내려와 진화할 때, 육식의 역할이 중요했다고 한다. 육식을 통해 단백질, 비타민,미네랄 등 영양을 섭취한 덕분에 소장의 크기를 줄여 절약한 에너지를 두뇌에 공급해 두뇌가 발달할 수 있었다. 발달된 두뇌를 통해 인지능력이 향상될 수 있었다. 인류의 조상이 초원으로 나왔을 때 거대 초식동물이 유일한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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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의 조상이 몇 백만년 전에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살다가 나무에서 내려와 진화할 때, 육식의 역할이 중요했다고 한다. 육식을 통해 단백질, 비타민,미네랄 등 영양을 섭취한 덕분에 소장의 크기를 줄여 절약한 에너지를 두뇌에 공급해 두뇌가 발달할 수 있었다. 발달된 두뇌를 통해 인지능력이 향상될 수 있었다. 인류의 조상이 초원으로 나왔을 때 거대 초식동물이 유일한 동물성 음식이었던 것은 아니다.  초원의 호수와 강에는 숲에서 구할 수 없는 영양가 높은 물고기와 수중생물이 많았다. 특히, 물고기에 풍부한 지방상은 신경계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이다. 우리 인류는 지방산이 풍부한 물고기를 섭취하고 두뇌가 커졌고, 이로써 사냥에 필요한 정교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문제는 DHA였다. 즉, 인류는 물고기와 조개를 섭취한 덕분에 두뇌 진화과정을 시작할 수 있었다. -존 앨런, 미각의 지배에서 발췌요약


[슈퍼 피쉬- 물고기로 보는 인류 문명사]는 이렇듯 인류 문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물고기를 잡는 행위를 추적한다. "인간과 물고기,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10만 년의 여정을 떠나자"고 한다. 우리 생활에 중요한 일부이면서 그 가치를 자주 잊어 버리는 물고기, 그리고 그 물고기와 인간의 삶의 터전인 강과 바다를 같이 생각하게 해준다. 우리가 지구라고 부르는 이 행성의 표면은 물이 70%이상이다. 빌 브라이슨의 주장처럼 우리가 사는 이 지구는 지구地球가 아니라 수구水球이다.


[슈퍼 피쉬- 물고기로 보는 인류 문명사]는 물고기를 잡는 화려하지 않고 질박한 우리의 모습을 화려한 영상에 담았다. 편하게 책으로, TV로 볼 때는 아름다워 보이지만 저런 모습이 생활이 되었을 때는 만만치 않은 고난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삶은 위대해 보일 수도 있고


자연을 이겨내는 투쟁이기도 해야 하고


종교가 되기도 한다. (일년 중 하루 건기가 되어 말라버린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는 모습. 축제이자 종교적인 의식이 되었다.)

음식이 변화를 거치면서 맛있는 요리가 되기도 하고

부지런히 잡은 고기를 말려야 일년 동안 생존 할 수 있는 단백질이 되기도 한다.


발효된 생선은 정말 그 동네 사람만 먹을 수 있다. 로마의 가룸, 스웨덴의 스트뢰밍, 네덜란드의 더치 하링, 일본의 도죠스시, 한국의 황새이 젓갈.....모두 전 세계를 대표하는 지옥의 맛이다. 한 철에만 풍부한 생선을 일년 내내 먹기 위해 발효해야했을 것이다. 그리고 살기 위해 냄새를 이겨내고 먹었을 테고.....
그래도 저걸 어떻게 먹냐....





*1 뭐니 뭐니 해도 고등어 구이, 갈치 구이, 동태 찌개가 최고다
*2 방송용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만들어서 내용은 다양하나 각 내용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다. 하나의 주제에 생각할 만하면 다음 소재로 넘어간다.




YES마니아 : 골드 l****0 2014.01.11.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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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슈퍼 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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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다와 수족관을 상당히 좋아한다. 내가 바닷가에서 태어난 출신이라 그런 거일지도 모르지만, 바다를 보는 것도 좋아하고 바닷속 물고기를 구경하는 것도 참으로 좋아한다. 그래서 이 책을 보았을 때 꼭 읽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물고기로 보는 10만 년 인류 문명사를 보여준다. 또 이 책은 책으로 나오기 전에 KBS 글로벌 대기획 다큐멘터리 <슈퍼피쉬> 5부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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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다와 수족관을 상당히 좋아한다. 내가 바닷가에서 태어난 출신이라 그런 거일지도 모르지만, 바다를 보는 것도 좋아하고 바닷속 물고기를 구경하는 것도 참으로 좋아한다. 그래서 이 책을 보았을 때 꼭 읽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물고기로 보는 10만 년 인류 문명사를 보여준다. 또 이 책은 책으로 나오기 전에 KBS 글로벌 대기획 다큐멘터리 <슈퍼피쉬> 5부작으로 먼저 나왔다고 한다. 20억원 제작비와 2년간 5대륙 24개국을 누비며 명품 다큐멘터리를 제작을 해서, 방송통신위원회 한국방송대상 우수상, 휴스턴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대상, ABU상 TV타큐멘터리 최우수상 등 다양한 상을 휩쓸었다고 한다. 나중에 영상도 찾아 볼 생각이다.

‘우리는 물고기 없이 지구라는 행성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물고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바꿀 책! 물고기, 고맙고 미안하고 경이로운 존재.’라는 문구도 상당히 눈에 띄었다. 10만 년 전, 인류에서부터 물고기는 인간에게 유용한 양식이 되어 왔다. 단순히 식량으로 생각되었던 물고기가 인류의 역사를 바꾸었다니. 무척이나 흥미로운 내용의 다큐멘터리 책이었다. 지구의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는 건 다 아는 기본상식이다. 그런데 인간은 매년 강과 바다에서 1억 톤이 넘는 물고기를 건져 올린다고 한다. 이 책은 총 5편으로 되어 있다. 피쉬 플래닛, 위대한 비린내, 스시 오디세이, 금요일의 물고기, 마지막 만찬. 다양한 정보와 함께 사진 자료들도 상당히 많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책 내용이 대부분 처음 보는 것들이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흥미로웠습니다.

 

 

마탄자, 잔인하고 아름다운 살육의 축제 부분도 놀라웠다. 참치를 잡기 위한 지중해 사람들의 사냥은 고대 로마시대부터 이어졌다. 다소 복잡한 참치 덧 ‘톤나라’ 그물로 잡는다. 참치도 인간처럼 우두머리 참치의 존재해서 신기했다. 또 죽음을 직감한 참치들은 알과 정액을 뿌리기 시작하는 부분이 쨘하게 다가왔다. 몸길이 3m의 참치들이 20년 넘게 헤엄친 200여 동료들 최후를 맞이한다. 참치의 심장을 칼로 찔러 고통을 덜어주는 마지막 배려. 푸른 지중해를 핏빛으로 물들이는 살육의 축제 마탄자, 3000년 간 이어진 생존의 지혜라고 해서 놀라웠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참치 어획이 이렇게 긴 세월 이어졌구나 책을 읽는 내내, 사진을 보는 내내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몇 챕터 뒤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참치 카우보이’가 나오는데, 이도 눈여겨보면 좋다. 참치를 가둔 어망 안으로 들어가는 참치 카우보이는 소를 키우는 카우보이처럼 바다에서 참치를 지키는 잠수부다. 어망 안에는 3m의 무시무시한 백상어가 있어서 그들은 목숨을 걸고, 상어 떼를 쫓아 내는 부분도 신기했다.

 

사막에 허가된 고기잡이, 극한의 얼음 낚시 부분도 신기했다. 물고기는 더위, 추위와 상관없이 살고 있고, 사람 역시 더위, 추위 상관없이 생존을 위해 물고기를 낚았다. 차간호의 물고기 사냥은 예전에 TV의 다큐로 본 적이 있어서, 다시 글로 자세히 읽으니 몰랐던 부분도 알게 되고 유익했다. 그 외에도 훈제 물고기 시장 몹티, 유럽의 훈제 물고기 아브로스 스모키도 좋았다. 열악한 땅에서 삶을 이어가기 위해 저장법 훈제 물고기. 기능적인 면에도 좋지만, 맛도 있을 것 같아 한 번 먹어보고 싶다. 절인 생선, 염장 참치, 최고의 고약한 냄새가 나는 수르스트뢰밍, 삭힌 프라혹, 염장 청어 등 비린내와 함께한 인류의 역사도 신기했다. 오랜 세월 저장 물고기와 비린내를 사랑한 사람들. 오랜 인류를 구해온 비린내라 그들의 비랜내는 위대하다고 할 수 있다. 뒷부분에는 스시, 날 생선의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회를 못 먹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다른 챕터만큼 흥미진진하진 않았다. 회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다양한 스시, 날 것 이야기가 나와서 이 챕터도 몹시 재미있을 것 같다.

다른 챕터에서는 스페인의 세마나산타 축제, 프라하 크리스마스마켓의 잉어, <최후의 만찬> 다빈치가 물고기를 그린 이유, 사순절의 생선, 중세의 식량창고 수도원 양어장, 바이킹과 염장 대구, 비밀 어장, 최후의 마탄자, 뉴펀들랜드 어장의 종말 모두 재미있었다.

이 책 정말 물건이다. 재미있고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 할 말이 많지만, 내가 다 써버리면 이 책을 읽는 사람의 재미가 반감되니까 일부만 써야겠다. 이 책을 통해 몰랐던 물고기와 사람의 공생 관계도 신기했고, 그로 인해 인류가 발전하게 되는 부분도 놀라웠다. 인간이 일방적으로 잡아서 먹은 것도 있지만, 그런 물고기의 숭고한 희생 덕에 우리 인간이 지금처럼 살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니까 물고기의 참으로 고맙고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물고기를 단순 식량정도로만 보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이 책을 보면 나처럼 물고기가 정말 새롭게 보일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나라의 물고기와 사람 이야기, 물고기들에 대해 몰랐던 사실 등. 재미도 있지만 다양한 정보들을 함께 얻어 갈 수 있어서 교육적, 학습용으로도 참으로 좋은 것 같다. 이런 최고의 책을 써주시고 다큐멘터리를 찍은 많은 감독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좋은 책 읽어서 행복하다. 물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강력 추천!! :)

v***o 2014.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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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통해, 인류의 문명사를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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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에서 물고기가 식량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된 인간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찾아 허기를 채울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간주되어왔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쉽고 더 많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지금까지 다양한 도구들과 기술들을 개발해왔다. 그러나 만약 애초 물고기라는 존재가 없었다고 생각해보면, 인류의 역사는 분명 상당부분 달라졌을 것이다. 지구의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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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에서 물고기가 식량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된 인간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찾아 허기를 채울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간주되어왔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쉽고 더 많은 물고기를 잡기 위해 지금까지 다양한 도구들과 기술들을 개발해왔다. 그러나 만약 애초 물고기라는 존재가 없었다고 생각해보면, 인류의 역사는 분명 상당부분 달라졌을 것이다. 지구의 70%는 대부분 강과 바다로 채워져 있고, 인간은 그 안에서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생존에 생존을 거듭해왔다. 이는 물고기가 인간에게 있어 중요한 하나의 식량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런데 물고기와 인간이 함께한 오랜 세월의 과정들을 들여다보면, 어쩌면 물고기는 우리에게 있어 단순한 먹거리 이상의 존재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오늘날 인류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물고기와 인간과의 지나온 관계들을 살펴보면서, 새로운 관점에서의 인류문명사를 들여다보고 이를 고찰하고자했다. 책 속에는 지금까지 인간이 물고기 사냥을 위해 이용해왔던 다양한 기술적 방법과 그 문화를, 그리고 채집된 물고기를 어떻게 하면 오래 동안 보관하고 먹을 것이며, 어떤 흐름을 거쳐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애호하는 음식이 되었는지 그 과정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더 나아가서는 물고기가 현재 우리에게 주요한 식량자원으로 존재하지만, 언제 어느 때 갑자기 고갈될지 모를 일이어서 이에 대한 문제까지를 깊이 고민하기도 했다. 이 책은 재작년 여름, TV 다큐프로그램 슈퍼피쉬라는 타이틀을 달고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당시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들에게는 그때의 감동과 환희를 다시 느껴보았으면 싶고, 혹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없었던 독자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의 인류 문명사를 들여다보았으면 싶다.



과거 원시시대에서의 물고기 채집은 단순하기도 했지만, 그 범위도 넓지 않았다. 그러나 범선의 발전과 더불어 어획에 대한 획기적인 여러 기술들이 개발되면서 사람들은 이전에 비해 많은 어종들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일부의 나라들은 여전히 기후나 지형적인 문제로 인해, 물고기를 접하는데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물고기를 잡는 그 나름대로의 방법은 존재했다. 아프리카의 대륙내부에 광활하게 펼쳐진 사하라 사막지대 인근에 말리라는 나라는, 건조기후에 속해 자연스럽게 물이 귀할 수밖에 없음에도, 물고기 채집과 관련한 독특한 그들만의 문화가 존재한다. 이탈리아 서쪽 사르데냐 지방의 경우 산란을 위해 이 지역을 지나는 참치를 잡기 위해, 3000년 전부터 사용해왔던 함정그물을 이용한 마탄자라는 사냥법을 이용한다. 그런데 물고기 어획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모두 행해지고 있지만, 대개 후진국의 경우 자급자족을 위한 것이 많은데 비해, 부유한 나라일수록 경제적 이득을 위한 상업적인 것이 특징이다. 물고기의 사냥은 육지에서의 사냥보다 쉽고 한꺼번에 많이 잡을 수 있지만, 반면에 금방 썩어버리는 이유로 보관에 어려움이 많았었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인간은 물고기 저장에 관한 새로운 방법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방법으로 햇볕이나 바람을 이용해 물고기를 건조시키거나, 절인 생선을 뜨거운 연기로 그슬려서 익히는 훈제, 그리고 소금물에 절여서 저장하는 염장의 방법 등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물고기를 염장하는 방법의 경우, 이집트에서 시행되었던 미라를 만드는 절차와 유사해서 아마도 이들 간에 서로 어떤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중세 이전만 해도 유럽의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는 물고기보다 육식을 더 선호했다고 한다. 그런데 유럽 전역에 걸쳐 생선이 크게 환영받았던 이유는, 종교적인 영향이 가장 컸다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교가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되면서, 그들은 신앙적 이로움을 위해 육식을 금지하고 고행의 방편으로 생선을 먹어야 했는데, 특히 사순절 기간 동안은 법으로 정할 만큼 엄격하게 시행되었다고 한다. 이후 가톨릭의 교세는 날로 확장되었고 이에 따라 육식을 금하고 생선을 즐기는 풍습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결국 생선에 대한 수요는 자연스럽게 많아지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래서 지금도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의 여러 국가들의 수도원을 가보면 이러한 생선수요에 대비해 그 내부에 설치된 양식장들을 볼 수 있다. 생선과 관련한 많은 요리들이 있지만 그 중 한 가지는 바로 생선회다. 그런데 대부분 이 음식의 문화가 일본에서 유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 음식은 원래 중국에서 시작 되었다고 한다. 기원전 6세기경 공자는 날생선를 가늘게 져미어 양념에 추가해 즐겨먹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당시의 중국은 생선회가 일반적인 음식이었음을 추측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중국의 음식문화는 16세기 이후 유채꽃이 대량으로 재배되기 시작하면서 유채기름을 이용한 또 다른 형태의 음식으로 변화되었고, 거꾸로 일본은 이런 문화를 받아들여 오늘날 세계적인 음식이 되고 있는 스시의 나라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매일 매일 허기를 달래기 위해 음식을 섭취한다. 그런데 오늘 당신의 식탁위에 올라오는 여러 음식 중에, 혹시 생선요리가 올라온 적이 있지 않던가. 아마도 그 종류가 각기 다를 수는 있겠으나, 모르긴 몰라도 우리가 매일 먹는 하루의 식사 중에 적어도 한번쯤은 생선을 섭취했으리라 싶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문제로 국내의 생선 소비량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뿐 생선에 대한 수요는 조만간 원래대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의 통계수치에 따르면, 그동안 무자비한 남획으로 일부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어종의 보호를 위한 여러 조치들이 취해지면서, 어획량이 다소 감소추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바다에서 얻는 수산자원은 연간 대략 1억 톤 가까이 된다고 한다. 더불어 전 세계 1인당 연간 어류 소비량은 17kg정도로, 식량으로서의 어류에 대한 의존도는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포식자로서 인간은 생존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오래전부터 수렵활동을 해왔고, 이러한 행위는 지금 이 시간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그동안 물고기를 잡는 수고스러움을 생각하면서도, 정작 인간의 삶과 역사를 지탱해온 그 밑바탕에 물고기들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잊고 살아간다. 또한 날이 갈수록 고갈되어가는 물고기 자원에 대해 어떻게든 이를 오래도록 유지하려는 노력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어느 날 문득 모든 생선이 사라진다면, 우리의 식탁은 그만큼 초라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고, 이를 대체할 자원을 찾는데 또 수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따라서 이제는 그들과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우리는 모색해야만 한다. 그동안 물고기가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준 것처럼, 그리고 인간의 삶에 일부분을 변함없이 지탱해준 것처럼 말이다.



p*******3 2014.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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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피쉬] 물고기를 통해 바라본 인류의 문명과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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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피쉬'라는 제목 자체만으로는 이 책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예상할 수 없었다. 처음 이 책에 관심이 생긴 것은 사진때문이었다. 사진을 보니 눈이 휘둥그레해지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슈퍼피쉬>는 2012년 5부작 시리즈로 방영된 다큐멘터리이다. 하지만 그 당시 방송을 못보았기에 이 책을 통해서 접해보게 되었다. <차마고도><누들로드>를 잇는 글로벌 명품 다큐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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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피쉬'라는 제목 자체만으로는 이 책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예상할 수 없었다. 처음 이 책에 관심이 생긴 것은 사진때문이었다. 사진을 보니 눈이 휘둥그레해지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슈퍼피쉬>는 2012년 5부작 시리즈로 방영된 다큐멘터리이다. 하지만 그 당시 방송을 못보았기에 이 책을 통해서 접해보게 되었다. <차마고도><누들로드>를 잇는 글로벌 명품 다큐멘터리라는 점에서 더욱 끌리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읽을수록 더욱 흥미로운 마음이 생긴 책이었다. 읽을수록 매력적이고,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얻게 되는 책이다. 다 읽어갈 때 즈음에는 이 책을 읽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책이었고, 기대 이상을 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인간사를 훑어보는 기회를 마련해보았다. 이 책의 장점은 물고기를 통해서 인류의 문명과 역사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점이었다. 생생한 사진은 내용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어주어 책 속에 빠져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고기를 매개로 해서 인간 삶의 역사를 훑어보는 것은 흥미롭다. 예전에 이런 시선으로 살펴본 적이 없기때문에 더욱 신선한 마음으로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특히 물고기 사냥의 귀재, 가마우지를 이용하여 낚시를 하는 모습을 다룬 부분은 흥미진진하다. 어부와 가마우지는 천 년이 넘게 함께 일한 동료다. 중국 리강의 어부들이 가마우지를 훈련하는 방법과 훈련시킨 가마우지로 물고기를 잡아올리는 장면은 눈에 쏙 들어오는 부분이다. 가마우지와 어부들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삶의 동반자적 모습을 하고 있다. 오랜 전통과 역사가 그것을 증명한다.

 가마우지는 잡은 물고기를 적어도 7마리까지만 계산한다. 일곱 번에 한 번 정도는 목의 줄을 풀어주어 그들에게 물고기를 삼키게 해야한다. 보답이 없으면 가마우지는 물고기를 잡아도 먹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더 이상 주인을 위해 물고기를 잡지 않을 것이다. 물론 어부들은 가장 질 좋은 물고기를 갖고, 가마우지에게는 남은 잔챙이들을 먹인다. 잔인하면서도 기지 넘치는 이 사냥법은 1,3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61쪽)

안타깝게도 이제 가마우지 낚시는 거의 관광상품으로서 재연되고 있는 정도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관광상품으로라도 보존,유지되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하다니 안타까운 일이라고 이야기하는 저자의 말에 나 또한 안타까운 마음에 씁쓸해진다.

 

 이 책은 책 속의 다양한 표현에 웃었다가 심각해졌다가 경건해지기를 반복하며, 몰입해서 읽을 수 있다. 특히 참치에 대한 이야기는 제대로 비유되어 이해하기 쉽다.

 참치는 햇살이 맑고 바람이 조용한 날을 좋아한다. 바다 깊이 서식하며, 날이 흐리고 춥고 비가 내리고 파도가 세면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는다. 마치 해변의 비키니 입은 아가씨와 같다. 해가 나면 비키니 입은 아가씨가 해변에 나와 눕듯, 참치도 해가 나면 수면 위로 올라와 등을 보여준다. (81쪽)

 

 최후의 만찬에 대한 숨은 이야기도 상세하게 논리적으로 이야기해주어 읽는 이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그림의 상태가 더욱 악화되자 1977년부터 복원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복원 작업 22년 만에 예수의 식탁 위에 놓인 접시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베일에 가려있던 최후의 만찬 속 음식 메뉴 역시 '오렌지 슬라이스를 곁들인 생선'. 아직 어떤 어종인지는 불분명하지만, 15세기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최후의 만찬 메뉴로 그려 넣은 것은 물고기였다는 점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이 책을 통해 새로이 알게 된 지식도 많았고, 그런 점에서 책을 읽는 즐거움이 있었다. 물고기 잡이의 다양한 방법, 지역마다 다른 어종과 인간 역사와의 연계, 물고기 저장 방법을 통해 바라본 인류의 식문화, 종교와 물고기의 연계, 현대사회의 어획 관련 현황 등 이 책을 통해 포괄적으로 알 수 있었다. 오늘날 첨단장비로 무장한 대형 선망 어선이 무차별적으로 쓸어 담는 참치 어획량은 엄청나기에 지중해 참치는 현재 멸종 위기에 놓여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우리는 항상 바다를 크고 아름답고 지칠 줄 모르는 곳이라 생각해왔다. 하지만 오늘 참치가 있다고 해서 내일 참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 몇 십억 년 동안 생명이 있었던 이곳, 재생가능성을 항상 가지고 있는 이곳이, 우리가 하는 행동들 때문에 재생가능성을 잃어가고 있다. 예전처럼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 있다. '발견-개발-고갈-몰락'을 반복하는 어장의 변천사는 20세기 유전 개발을 향한 인간의 탐욕을 닮았다. (335쪽)

 

 이 책을 읽으며 물고기를 통해 문명이 발달되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와 미래에도 인간과 불가분의 관계인 물고기에 대해 통합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되었다. 너무도 흔하지만 언제 우리 곁에서 사라질지 모르는 '물고기'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에필로그의 제목처럼 '물고기, 고맙고 미안하고 경이로운 존재'라는 것을 이 책을 보며 깨달아본다.



s*****a 2014.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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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피쉬 - 재미 면에서도 내용 면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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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유독 다큐멘터리를 요약하여 엮어낸 책을 많이 보고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한때 다큐멘터리를 꽤 즐기기는 했지만 요새는 그닥 챙겨보는 편도 아니라 스스로 의아하게 생각되기도 하는데요, 아무래도 부담없이 보기에 편하고 재미도 있으니 알게 모르게 찾아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편으로 요새 이러한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고요. 국내에서도 좋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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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유독 다큐멘터리를 요약하여 엮어낸 책을 많이 보고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한때 다큐멘터리를 꽤 즐기기는 했지만 요새는 그닥 챙겨보는 편도 아니라 스스로 의아하게 생각되기도 하는데요, 아무래도 부담없이 보기에 편하고 재미도 있으니 알게 모르게 찾아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편으로 요새 이러한 책이 많이 출간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고요. 국내에서도 좋은 다큐멘터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책도 많아진 것이겠지요. 확실히 소재도 다양해지고 볼거리도 많많아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도 상당히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바로 '물고기'지요. 독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많은 이야깃거리가 나올 수 있을만한 소재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책에서는 다섯 개의 장으로 나누어 내용을 펼치고 있네요. 첫 장에서는 인간의 어획 활동의 다양한 양상을, 두번째 장에서는 물고기를 음식으로 활용하는 각국의 모습들을, 세번째 장에서는 그 중에서도 특히 스시를 심도깊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네번째 장에서는 물고기가 유럽의 역사에 남긴 다양한 흔적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마지막 장에서는 물고기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는 위기상황을 짚어주며 마무리되고 있군요.


책을 펼치고 첫번째로 인상적으로 느꼇던 점은 생동감 있으면서도 강렬한 문체였습니다. 첫번째 장에서 투쟁일 수 밖에 없는 생존의 장에서 '어로'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물고기와 인간의 사투를 마치 눈으로 보듯이 그려내고 있거든요. 그만큼 사진도 자극적인지라 다큐멘터리에는 어떠한 영상이 담겼을까 저절로 궁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내용상 조금 덜 자극적이기는 해도 이어지는 장에서의 문체도 강하게 유지되고 있고요.


내용상으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물고기를 즐기는 다양한 식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2번째 장과 유럽 문화 속에 비춰진 물고기들을 추적하고 있는 4번째 장이었습니다. 그 유명한 스웨덴의 '수르스트뢰밍'을 시작으로 '프라혹'이라는 낯선 이름의 캄보디아 요리, 그리고 꼬리를 잡고 통째로 먹는 것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소금에 절인 청어 '더치 하링'까지 악취 3형제라 불릴만한 음식들을 '위대한 비린내'로 소개하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어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예수와 제자들이 즐긴 메뉴가 오렌지 슬라이스를 곁들인 생선이었음을 발견하는 과정을 마치 팩션을 읽듯 즐길 수 있었던 부분도 기억에 남고요.


분량상으로는 가볍게 다루고 있습니다만 마지막 장에서의 문제 제기도 쉽게 넘어갈 수 없을 듯 합니다. 대구의 이동을 따라 이주하여 수백년간 어업에 의존해 살아왔던 뉴펀들랜드의 주민들이 급감하는 어획량으로 인하여 생계의 위협을 느끼게 되는 모습은 남의 모습으로 느껴지지가 않네요. 절박하게 항의하는 한 어부의 일그러진 얼굴이 담긴 사진이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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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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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피쉬라는 제목으로는 이책의 내용을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다, 무슨 물고기 이야기이기에 슈퍼 라는 이름을 붙인 것일까, 하지만 이책을 여는 순간 화려한 사진들과 방대한 양의 자료를 통해서 물고기의 역사를 뒤돌아본 정말 슈퍼라는 이름이 붙어질만한 책이란것을 느낄수 있었다, 2012년 KBS글로벌 대기획 다큐멘터리슈퍼피쉬-인간과 물고기의 대서사시는 5부작으로 기획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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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피쉬라는 제목으로는 이책의 내용을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다,

무슨 물고기 이야기이기에 슈퍼 라는 이름을 붙인 것일까,

하지만 이책을 여는 순간 화려한 사진들과 방대한 양의 자료를 통해서 물고기의 역사를 뒤돌아본

정말 슈퍼라는 이름이 붙어질만한 책이란것을 느낄수 있었다,

2012년 KBS글로벌 대기획 다큐멘터리슈퍼피쉬-인간과 물고기의 대서사시는 5부작으로 기획되었고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나는 그 영상을 보지 못했다, 보았다면 입을 못 다물 정도 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상에서 다 담을 수 없었던 이야기가 책에는 더욱 많이 들어 있으리라는 기대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오는 대서양의 참치때를  함정그물에 유인하여 한꺼번에 가두어 잔인하게 죽이는 참치 사냥법 마탄자,

잔인하고 아름다운 살육의 축제라는 이름 ,지구상에서 가장 무덥고 광활한 사막인 사하라 사막인근말리에서 펼쳐지는

일년에 단 한번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짤은 축제, 기적의 물고기 잡이로 알려진 축제 ,극한의 추위에서 얼음낚시를 하는 차간호의

물고기 잡이등 경이로운 물고기 잡이의 현장들이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진다,

또한 가마우지로 물고기를 낚는 리강의 어부들은 가마우지를 어릴때 잡아서 훈련시켜서 정교하게 가마우지의 목에 끈을 묶어서 물고기를

잡는데 그들의 관계는 1300년이 넘는 끈끈한 관계가 맺어져 있었다,

 

슈퍼피쉬의 촬영현장의 스케치도 흥미로운 광경인데  찰나를 잡기 위하여 타임슬라이스라는 기법으로 60대의 카메라는 피사체를 동시촬영한 후 그것을 연결해 영상을 만들었다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 촬영이였는지 가히 상상을 할수 있을것이다,

물고기를 잡으려 기다리는 사람들과 촬영을 위하여  기다라는 사람들 모두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잡은 물고기를 저장하는 방법또한 가지 각색인데 물고기를 훈제하는 광경과 훈제 물고기 시장, 고대 이집트 무덤에서 발견된 소금에 절인

물고기 염장법 소금이 부족한 지역에서 물고기를 저장하던 방법 인 수웨덴 북부 사람들의 스트뢰밍등은 참으로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또한 물고기 하면 빠질수 없는 스시 이야기는 입맛을 다시게 할정도로 흥미로운데 아시아인 뿐만 아니라 이제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스시는가난했던 어촌도시를 부유한 도시로 만들만큼 굉장한 역사를 이루기도 했다고 한다

마냥 풍족할 것 같았던 물고기가 이제는 멸종위기에 있다고 하니 우리의 자산이 언제나 한계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물고기를 어떻게 잘 먹고 잘 지킬수 있을지 생각하게 한다,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돌아본 물고기의 역사를 통해서

인류의 역사를 뒤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이달의 사락 e******2 2014.02.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