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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현역 작가 23인의 소설에 관한 생각을 만날 수 있다. 소설을 쓰는 사람으로 다른 작가들이 생각하는 소설 쓰기에 관한 생각이 궁금했다. 다행히 현역 작가 23인 다양한 소설에 관한 생각을 접할 수 있다. 아마 이럴 것이다. 미리 예단 했던 나의 상식을 뛰어넘는 내용들이 있어, 작가마다 생각하는 것이 일률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소설을 쓰는데 나름의 각오를 다지고, 소설에 관한 생각을 정리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또한 소설에 대한 두려움보다, 인생사처럼 결국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등단 이후 절필하는 경우를 왕왕 보았는데, 앞으로 나가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즉 소설가 현역 23인에게 어깨를 다독이며 격려와 애정이 어린 조언을 받은 것 같아 힘이 난다. 힘들고 어렵겠지만 꾸준히 쓰는 사람이 되길 다짐해 본다.
○ 소설이란 결국 골방에서 혼자 쓰는 일. 세상에서 나 혼자 외롭고 쓸쓸한 시간을 견뎌가며 언어를 쌓아 올리는 일인데, 누군가 나처럼 오늘도 변함없이 외롭고 고독한 소설 쓰기를 하고 있으니 얼마나 반가웠을까. 혼자가 아니라는 안도가, 내가 하는 소설 쓰기가 영 소용없는 일이 아니라는 확신이, 동료가 선배가 후배가 아직 지치지 않고 여전히 쓰고 있다는 든든함이 얼마나 반가웠을까. 그 반가움에 덥석 손을 먼저 내민 것이라는 걸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알겠는 것이다._P36. 김이설 소설가
○ 못생긴 작품이어도 쓰자. 그것이 못내 순진한 열정밖에 되지 못할지언정. 어느 날은 하루에 30매씩도 썼다. (…) 운동은 소설을 쓰기 위해 오랫동안 미뤄둔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안다. 식사를 미루지 않듯 운동을 미루지 않아야만 한 줄이라도 더 쓸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나는 예전보다 더 소설 쓰기를 사랑하고, 그보다 더 소설을 기다리지 않는다. 지금 나는 영감을 찾아 나서지 않고 다만 묵묵하게 책상 앞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의 모습에 좀 더 가까워졌다._P46. 박민정 소설가
○ 소설이면 다 똑같은 소설이다. 자신과 다르다고 무시하고 차별할 이유는 없다._P67. 백민석 소설가
○ 결국 소설이 써지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일이란 소설을 쓰는 것 외엔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뭘 써야 한다는 거지? 이것이 글쓰기의 난제이자 괴로움의 원천이다. (…) 글쓰기의 괴로움을 온전히 대면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그렇지 않고 무얼 쓰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그러므로 소설을 쓰기 위해 소설이 써지지 않는 그 공백의 시간은 불가피하고 필연적이라는 것. 무엇보다 나는 소설이 잘 써져서 괴롭지 않다고 자랑하는 소설가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_P99. 임 현 소설가
○ 나는 왜 소설을 쓰는가? 지금 내가 딛고 있는 생활에서 그 대답을 해야 한다면 어떤 문장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어렴풋한 의문문이 하나 있기는 하다. 나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온 게 아닐까?_P112. 전성태 소설가
○ 소설을 쓴다는 것은 태어남과 죽음 사이의 시간을 삶으로 채워 넣는 일이고, 삶을 감각하는 일이다. 당신이 알고 있는 그 풍경과 느낌을 아는 사람이 당신만이 아니라고, 나도 알고 있으니 안심하라고 독자를 안아주는 일이다._P122. 정소현 소설가
○ 내게 작가란 스스로의 상투성과 씨름하는 직업이다. 소설을 쓰면 쓸수록 그 지리멸렬한 투쟁이 소설가라는 직업에 부과된 숙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 새로운 이야기가 없다는 뜻이 아니다. 실제로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존재할 수 없다 하더라도, 모든 소설은 반드시 각자의 새로움을 가지기 마련이라는 믿음이 내게는 있다._P157. 천희란 소설가
○ “소설가란 스스로 자신을 실험용 쥐로 만들어서 써먹으려는 존재다.” 그러나 얼른 이렇게 고쳐본다. “소설가란 언제든 수많은 실험용 쥐로 분열할 수 있는 존재다.”_P170. 최수철 소설가
○ 나는 어째서 시작하지 못하는가. 실패하기 싫어서겠지. 알고 있다. 재료는 재료일 뿐이란 걸. 단 1분, 단 1그램의 차이로 맛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걸._P189. 최진영 소설가
○ 소설가에게는 지력과 체력, 집중력과 인내력이 필수이다. 여기서 틈새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순발력이 추가된다._P254. 함정임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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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끄는 제목 [소설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 제목에 낚에서 구입한 1인 ㅎㅎㅎ
작가는 넘쳐나고 책은 더 넘쳐나는데.. 도대체 소설에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 진짜 궁금한 주제긴 했다.
젊은 작가들과 연극 배우들과 많은 예술가들을 보면 사실 가난을 떠올리게 된다.
글을 쓰기 시작해서 전직 소설가 입니다. 라는 말을 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갈 수 있는 이들은 얼마나 될까? 대단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다.
나도 인세 받고 살고 싶다- 라는 말을 한적이 있긴 하지만, 인세를 받고 생활 하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일부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주문하게 된 책.
다양한 작가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각자가 글을 써 내려가는 이야기. 그럼에도 쓰는 이야기.
그 와중에 본인이 썼던 소설의 일부를 너무 맛깔나게 넣어놔서 또 책 검색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책을 다 읽고. 그래서 마진이 얼마라고? 하는 나를 발견하긴 했지만 책을 덮으며 역시 글은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줘서 참 좋구나 하게 된다.
소설가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궁금한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 |
| 작가정신 출판사의 출간작 김사과 등 다수의 작가님이 집필하신 [100% 페이백][대여] 소설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 : 작가정신 35주년 기념에세이 를 감상한 후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누구나 한 번 정도는 글을 써 본 경험을 가지고 있을 텐데 그 글을 통해 먹고 사는 사람들의 신랄하면서도 조심스러운 이야기를 다룬 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선하면서도 많은 상념을 불러일으키는 느낌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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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 내용도 흥미롭지만 글을 실은 작가들이 흥미롭습니다 특히 다른 지면에 에세이류를 별로 발표하지 않은 작가들의 에세이도 실려있어 너무 좋습니다 추천합니다 마진이 얼마나 남을지에 대한 내용보다 마진이 남지 않는다 하더라도 문학을 하겠다는 이들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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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과 작가님의 소설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 리뷰입니다~ 다소 스포 있으니 조심하세요!
뭔가 에세이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전 감성적인 문구만 가득한 글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은 글을 읽는 듯 하면서도 에세이를 보는 기분이라 굉장히 흥미로웠네요 사실 소설이라는 게.. 대박을 칠 수도 있는거고 아예 입소문도 타지 못하고 잊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어느정도 운도 따라줘야한다고 보고.. 책을 읽으면서 다소 씁슬한 감정도 느꼈습니다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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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어요 페이백으로 우연히 알게 된 책인데 정말 유익하고 정보를 많이 알게 되고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술술 읽히고 무엇보다 문체도 정말 정갈하고 좋은거 같아요 일단 소설에 마진에 얼마나 남는지에 대한 주제가 참신하고 궁금중을 풀어주면서 위트있는 글솜씨로 지루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아주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ㅋㅋ 나중에 소장해서 재구매하고 다시 읽어봐도 좋을거 같아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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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페이백][대여] 소설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 리뷰입니다. 본 리뷰에는 해당 작품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김사과, 김엄지, 김이설, 박민정, 박솔뫼, 백민석, 손보미, 오한기, 임현, 전성태, 정소현, 정용준, 정지돈, 조경란, 천희란, 최수철, 최정나, 최진영, 하성란, 한유주, 한은형, 한정현, 함정임 등 한국 대표 소설가 23인의 에세이를 엮은 책인데 작가들의 진솔한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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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성자의 모든 리뷰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리뷰 확인에 주의 바랍니다. 작가정신 출판사, 김사과 등 작가 23인 <소설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 리뷰입니다. 100퍼센트 페이백 이벤트로 대여해 읽어보았습니다. 이런 다양한 작가가 쓴 책 같은 경우 알던 작가 외에 새롭게 알아가는 작가도 있어 기회가 있으면 읽어두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관심있던 작가 몇 명과 제목이 끌리는 몇 편을 골라읽었는데 괜찮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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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과 작가님을 비롯한 많은 작가님들께서 쓰신 "[eBook] [100% 페이백][대여] 소설엔 마진이 얼마나 남을까" 독후감입니다. 개인적인 견해가 들어가 있는 독후감인 점 참고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양한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작가님들의 삶을 이 책을 통해 구경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진에 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작가의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
| 일전에 적당한 도서 가격과 관련해서 한참 고민할 때 읽었던 댓글이 있었어요. '커피 한 잔 마실 돈이면 책을 읽을 수 있는데, 그럴 생각은 하지 않고 책이 비싸다고만 하더라.' 커피도 마시고 책도 읽는.사람이 어딘가에 있을텐데, 거 말 너무하네...싶어서 기억에 남았어요. 그렇다면 적정한 도서 가격은?싶은 생각도 동시에 들었죠..적정하다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들 테지만 저는 지금의 가격에 불만이 없거든요. 그런 마음으로 시작한 책이었는데, 책과 관련한 23인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마음이 절로 싱숭생숭 해졌어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