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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족.." 내용보기
로테와 루이제는 우연히 여름학교에서 만난다. 우연치고는 너무도 이상하게도 둘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닮았다. 모두가 깜짝 놀랐지만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둘은 이혼한 엄마 아빠가 각각 데리고 사는 쌍동이였기 때문이다. 각각 엄마와 아빠를 모르고 자란 둘은 음모를 꾸민다. 너무도 닮아서 구별하기 힘드므로 여름학교가 끝난 뒤 각자 서로의 집으로 바꿔서 돌아가는 것.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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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와 루이제는 우연히 여름학교에서 만난다. 우연치고는 너무도 이상하게도 둘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닮았다. 모두가 깜짝 놀랐지만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둘은 이혼한 엄마 아빠가 각각 데리고 사는 쌍동이였기 때문이다. 각각 엄마와 아빠를 모르고 자란 둘은 음모를 꾸민다. 너무도 닮아서 구별하기 힘드므로 여름학교가 끝난 뒤 각자 서로의 집으로 바꿔서 돌아가는 것. 엄마를 가까이서, 아빠를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도 간절했음이다. 서로 너무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자라왔기 때문에 처음에는 둘다 실수연발이다. 그러나 결국 둘은 자매가 아닌가. 서로의 새로운 역할에 적응해 갈 무렵 모두 함께 살고 싶은 욕망은 커져만 간다. 그러다가 결국 사건이 터지고 사건이 해결되면서 둘의 소원은 이루어진다. 세상이 참으로 살기 힘들게 바뀌어 가고 각박해져 가고 있지만, 누가 뭐라해도 아직까지는 모든 이는 가족으로 돌아온다. 모든 것을 치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요즘 이혼률도 높아지고 해서 온전한 가정을 이루지 못하는 일도 잦지만 그것은 거꾸로 생각하면 온전한 가정을 이루지 못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에 그런 가정을 자꾸 양산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케스트너는 그래서 '가족'을 이야기한다. 비록 수십 년 전에 쓰여진 이야기이지만, 가족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해가는 요즈음에 더욱 공감이 가고 감동을 주는 이야기이다.

[인상깊은구절]
다른 아이들과 울리케 선생은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듯이 두 아이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운전사는 모자를 뒤로 젖히고는 머리를 긁으면서 벌린 입을 다물 줄을 몰랐다. 대체 무슨 일일까? 루이제과 그 아이는 혼동할 정도로 똑같이 생긴 것이었다! 한 아이는 기다란 곱슬머리였고, 한 아이는 야무지게 꼭꼭 땋은 머리였다. 하지만 다른 점이라고는 정말 머리 모양 하나뿐이었다.
l*****4 2001.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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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사랑스러운 친구들..
"어린 시절 사랑스러운 친구들.." 내용보기
국민학교 시절, 독후감 공모전 입상작품집 안에 로테와 루이제에 대한 독후감을 읽었다.자세히 내용까지 적어놓아서 마치 내가 이 책을 읽은 것 같은 착각이 든 채로 20년을 넘게 살아왔다. 항상 가슴 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던 두 친구 로테와 루이제를 이 책으로 다시 만났다. 그동안 나는 어른이 되어 버려서 당시에는 잘 이해하지 못했던 엄마와 아빠의 이혼이라든가 겔라흐 양과의 관
"어린 시절 사랑스러운 친구들.." 내용보기
국민학교 시절, 독후감 공모전 입상작품집 안에 로테와 루이제에 대한 독후감을 읽었다.자세히 내용까지 적어놓아서 마치 내가 이 책을 읽은 것 같은 착각이 든 채로 20년을 넘게 살아왔다. 항상 가슴 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던 두 친구 로테와 루이제를 이 책으로 다시 만났다. 그동안 나는 어른이 되어 버려서 당시에는 잘 이해하지 못했던 엄마와 아빠의 이혼이라든가 겔라흐 양과의 관계, 그 속에서 꼬마들의 고민, 가족의 의미 등에 중점을 두고 읽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이 책은 상당히 오래 전에 쓰여진 것이지만, 현대의 사회문제를 심각하게 그리고 있었다. 어린 시절에는 단지 두 쌍둥이 꼬마의 귀여운 장난이 즐거웠을 뿐인데.. 이젠 정말 어른이 된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꼬마들의 입장보다는 그들 부모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하고 있는 나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중간중간의 삽화도 사랑스럽다.

[인상깊은구절]
엄마와 아이들. 아, 물론 자기 아이들이기도 했다! 이 젊은 여자는 몇 년 전에는 자기 부인이기도 했다! 오랫동안 기억에서 지워버렸던 시간들이 떠올랐다. 오래, 정말 오래 전이었다......
r*****m 2003.01.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