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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중고..성인에게도 추천합니다. 읽으면서 생각할 게 많아지네요. 분리수거날이 제일 귀찮은 요즘입니다. 쌓이는 일회용품에 다음 세대에게 미안해지는 건 당연한 거겠지요? 사라진 저녁을 읽고 손수 차린 저녁 식사를 하면서 아이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엄마가 만든 음식이 제일 맛있다는 아이..가끔 먹어서 제일 맛있는 건 아니겠지? 바쁘고 힘들지만 하루에 한 번은 요리를 하자 마음 먹어 봅니다. |
| 사라진 저녁은 바쁘게 살아가느라 잃어버린 소중한 시간을 되찾게 해주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하루하루 쫓기듯 살다 보면 당연하게 여겼던 저녁의 여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잊게 되는데, 이 책은 그 잃어버린 순간들을 조용히 일깨워 줍니다. 잔잔한 그림과 따뜻한 색감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며, 읽고 나면 나도 오늘 저녁은 꼭 천천히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
| 밀려드는 주문 때문에 요리를 할 시간이 없으니 알아서 해 먹으라며 배달된 돼지.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저녁을 해결할 것인가. 예상치 못한 전개에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굉장히 사실적이기도 하다. 손가락 하나로 클릭하고 결제만 하면 끼니가 배달되는 편리한 시대, 그 이면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에 대해 말한다. 어떤 식재료가 어떤 경로로 우리집 식탁으로 오는지, 그 과정을 속속들이 알고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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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저녁” 제목을 보면서 저녁이 사라진다는 것은 무얼 의미하는 걸까? 생각해 봤다. 바쁜 일과 중 유일한 힐링이 되는 시간이 없어진다는 스토리인가? 싶어져서 좀 슬펐는데. 책 속 이야기는 내가 제목을 보며 생각했던 내용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집 앞에 배달음식, 일회용품 배달 노동자들 여러 가지 생각할 부분이 많긴 했다. “살아있는 돼지”를 잡아먹기 위해서 아파트 주민들이 벌이는 고군분투가 우스꽝스럽기 보다 괴기스러웠다. 눈에 핏발이 선채로 옆 사람과 소통하지 않고 일제히 휴대전화 검색에 몰두하는 아파트 주민들이 나오는 장면이 제일 압권이었다.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해결책을 찾기에 앞서서) 나 역시 휴대전화를 집어들고 검색을 하고 있기에 아파트 주민들의 대처를 보면서 나라면 저 상화어에서 딱히 다른 해결책이 있었을까? 싶기도 했다. 이 책을 넘기고 있으니 옆에서 딸아이가 한 목소리를 거든다. 여기 나오는 사람 모두 “좀비” 같아. 아이들 빼고,, 아이쿠! 나는 좀비처럼 살고 있지 않는 지 한번 돌아볼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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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목에는 밀려드는 주문 때문에 미처 요리를 못했으니 직접 해 드시라는 식다아 주인의 쪽지가 걸려있다. 이에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돼지를 어떻게 요리할 것인지 의논한기 시작한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움직이지 않고 휴대폰에만 의존하는 모습이 참 씁쓸하게 다가왔다. 배달로 인해 무너져가는 생태계와 자연환경에 대한 작가의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하고 이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생태 환경 교육 추천도서로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너무나도 닮아있는 모습에 현실에 돌아보게 된다. 더 이상은 간과할수 없는 환경문제와 생태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상기 시키고 대안을 함께 생각해 보기에 좋은 책인 것 같다. 어쩌면 우리가 놓치고 있을 문제점과 진짜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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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저녁》을 처음 봤을때 부부싸움, 가정폭력을 떠올렸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보아도 먹을꺼라곤 토마토 한개 뿐! 뭐지! 뭘까? 책장을 넘기자 마주한 면지, 면지에는 우리기 요리할때 사용되는 도구들이 가득했다. 음식에 관한 이야기인가? 궁금증을 일으키며 또다시 책장을 넘겼다. 아파트 문앞의 모습! 쌓여있는 박스더미와 일회용 플라스틱 용품들, 열린문으로 보이는 손, 문앞에 놓여있는 배달음식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파트 모습들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요리도 안 된 저녁이 배달된 거야. 살아있는 돼지를 본 아파트 주민들의 당황한 표정들! 904호는 족발, 805호는 감자탕, 702호는 돈가스, 603호는 보쌈, 501호는 김치찌개.... 비단 이 아파트만 그런건가란 생각이 들었다. 책을 넘기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코로나가 한풀 꺾였을때에도 외식을 꺼렸고, 배달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안타까움이 들었다. 《사라진 저녁》 제목만 보아도 울컥함이 몰려왔다. 나의 저녁은? 어릴적 엄마는 저녁을 푸짐하게 차려주셨다. 구수한 된장찌개, 갓지은 쌀밥, 새콤달콤매콤한 무침들, 호박전, 아삭한 김치, 콩나물무침, 고등어구이, 새우젓으로 간을 한 계란찜, 호박잎쌈 등... 은 아직도 잊을수 없다. 화가 나고, 슬퍼도 엄마가 정성껏 차려준 밥상 앞에서는 모두가 행복하게 먹었다. 저녁은 나와 우리들에게 소중한 추억이고 엄마의 사랑을 느낄수 있는 순간이었다. 저녁이 사라진다면 ㅠㅠ 과연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까! 저녁이란! 단순히 한끼를 떼우는 것을 떠나 일생을 살아가는데 커다란 힘이 되어준다. '저녁이 있는 삶' 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왜일까? 바쁜 일상중에서 한숨 돌리며 쉼을 갖고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여 오손도손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때가 저녁식사때이지 않을까 하루종일 고군부투하고 집에 들어오면 반갑게 맞이해주는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행복했었는데.... 핵가족화가 되고, 1인 가구, 맞벌이가정이 늘어나면서 저녁을 손수 차려 먹기란 쉽지 않은 요즘이기에 《사라진 저녁》이 주는 의미는 매우 크게 다가왔다. 저녁에 대해! 일상에 대해! 당장의 편리를 위해 희생당하는 것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였다. 권정민 작가님 답다. 유괘, 통쾌, 반전과 생각거리를 던지며 사색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시사그림책 같은 권정민표 그림책! ☆본 포스팅은 창비출판사 가제본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 #사라진저녁 #권정민그림책 #창비그림책 #유아그림책 #100세그림책 #창비그림책서평단 #그림책추천 #창비출판사 #가제본서평단 #서평단증정도서 #그림책리뷰 #도서리뷰 #우리에게저녁이란 #저녁이란 #그림책필독서 #권정민 #그림책과함께 |